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위니아대우가 해외와 국내 브랜드를 구분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앞서 위니아대우는 기존 ‘DAEWOO’에서 브랜드 변경하고, 그룹 패밀리 브랜드 시너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13일 위니아대우(대표 안병덕)에 따르면 자사 해외 브랜드를 ‘WINIA’로 변경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해외 브랜드인 ‘WINIA’는 모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의 종합가전 패밀리 브랜드입니다. 위니아대우는 WINIA의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하나의 메시지와 이미지로 노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위니아대우는 그 동안 ‘DAEWOO’ 브랜드로 해외에서 오래 영업해 왔는데요. 하지만 작년 5월 그룹사 통합 CI (Corporate Identity)와 BI (Brand Identity) 변경에 따라 해외에서 WINIA 브랜드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예컨대, 멕시코와 러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 페스티벌 오리엔탈 공연과 한류문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또 브랜드 홍보 전시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해 앞으로 WINIA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한항공은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게 송현동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절차를 서울시가 보류하도록 권고해달라고 의견서를 보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처리할 계획인데요. 송현동 땅을 공원화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시가 이 같은 행정 절차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익위가 서울시의 송현동 공원화 계획을 조사 하고 있는 와중에 시가 이 땅을 공원으로 수용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은 위법이라는 겁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문화공원 지정 절차의 위법성과 관련해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문화공원 지정을 강행하는 것은 권익위를 무시하는 처사나 다름없다”라며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관련 절차를 강행하지 않도록 잠정적인 조치라도 취할 것을 긴급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 송현동 땅은 개발까지 실시계획인가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인정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연내 매각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Aptiv)가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의 이름은 ‘모셔널’로 확정됐습니다. 모셔널은 앱티브의 자율주행 기술과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개발능력이 결합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인데요.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조기에 상용화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11일(현지시간) 합작법인의 이름을 ‘모셔널(Motional)’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사명은 이날 전 세계 합작법인 임직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는데요. 사명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자율주행차를 현실화하는 선도적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모셔널은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가운데 하나인 현대차그룹과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앱티브의 전략 투자를 통해 올 3월 설립됐습니다.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차원입니다. 모셔널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2022년에는 로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한국타이어가 내놓은 성금은 피해가 심각한 대전·충남 지역에 전달될 예정인데요. 침수가구 및 시설 복구,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이게 됩니다. 한국타이어는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생산시설과 R&D센터가 위치한 대전·충남 지역의 한국티이어 임직원 봉사단은 이재민 구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인데요. 강원도 철원 지역 수해복구 현장에는 45인승 버스를 지원해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충남·대전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며 “한국타이어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온라인 기반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섭니다. 10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16개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AI 커리큘럼’ 강의를 시작합니다. SK텔레콤 소속 AI 전문가들이 현업 경험을 토대로 기술 이론과 비즈니스 사례 등을 직접 강의합니다. AI커리큘럼 도입을 희망하는 대학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번 ‘AI 커리큘럼’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 NUGU를 포함해 음성인식, 영상인식, 추천기술 등 AI기술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 15명의 강의를 담아 총 49편의 교육 영상으로 구성된 실무형 교육 과정입니다. 올해는 추가로 SK텔레콤 구성원 대상으로 제공해왔던 AI, Big Data, Cloud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 콘텐츠 113편도 강의 보조자료로 함께 제공합니다. 또 학생들이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Q&A 세션도 추가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2017년에 시작한 AI커리큘럼은 대학 2곳과 협약을 맺고 진행됐는데요. 2018년에는 3개 대학, 2019년에는 5개 대학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여객 수요 감소로 경영난에 허덕이던 대한항공이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 실적이 급락하자 화물 사업으로 눈을 돌린 결과인데요. 세계 주요 항공사 가운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곳은 대한항공이 유일합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별도 기준) 1조 6909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당기순이익 162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는데요. 하지만 여객기를 통한 화물 수송 등 화물기 공급 극대화 등을 바탕으로 흑자를 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분기 3조 2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도 10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매출이 거의 반토막났지만 오히려 남는 장사를 한 셈입니다. 임직원의 급여 반납과 휴업 등 비용 절감 노력과 항공 화물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입니다. 대한항공의 화물 부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6%(5960억원) 늘어난 1조 2259억원에 달합니다. 대한항공은 화물기 가동률을 전년 대비 22%나 늘렸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롯데쇼핑 실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급감했습니다. 하이마트와 홈쇼핑 매출은 증가했지만, 다중이용시설 기피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등으로 할인점,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컬처웍스 매출 부진은 심화됐습니다. 롯데쇼핑은 2020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5%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또한 4조 459억원으로 9.2% 감소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2분기 매출 6665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매출 6063억, 영업이익 285억) 대비 소폭 개선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해외명품과 가전이 소비 회복 흐름을 타고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여기에 중국 션양 백화점 충당금 환입과 인도네시아 임차료 감면, 베트남 판관비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지난 1분기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는 2020년 2분기 매출 1조 4650억원, 영업이익 57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점과 단축영업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영향으로 매출 부진이 심화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는 워킹맘과 만났습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수원사업장을 찾아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어려움이 커진 '워킹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임직원들로부터 ▲코로나19 이후 직장 및 가정 생활 변화 ▲직장 안팎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 등을 경청하고 ▲일과 삶의 균형 ▲남성 임직원들의 육아 분담 활성화 ▲여성 리더십 계발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산업은 물론 직장 생활, 가정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고, 잘못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을 과감히 고치자”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여성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ESG란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데요. 대한항공은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요소를 경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한항공은 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기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대한항공의 ESG 위원회는 김동재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박남규 사외이사, 조명현 사외이사 등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됩니다. 신설된 위원회는 ESG 경영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을 맡게 되는데요. 회사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 및 감독, 기타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대한 사전 검토 등이 주요 역할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항공도 ESG 위원회를 통해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유럽 표준화 기구와 양자암호통신 표준 선도에 나섭니다. 5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자회사 IDQ(ID Quantique)와 공동으로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 관리 규격 표준화 제안’이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습니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는 광통신 네트워크와 병렬로 구축되기 때문에 통신사는 두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과제는 양자암호통신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통신사의 전체 네트워크 통합 관리에 포함시키는 인터페이스(SDN Orchestration Interface) 표준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양자암호통신의 표준화는 독립적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에서 암호화 키를 제공하는 기능 측면에서 진행돼 왔지만 광통신 네트워크와의 통합 관리 규격의 표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돼 왔습니다. 이런 중요성을 감안해 유럽의 주요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와 도이치텔레콤도 이 과제에 함께 참여하는데요. SK텔레콤은 과제의 책임자인 ‘라포처’로서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입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이 가정식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브스크립션(구독)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보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길 원하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서비스입니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회사는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에서 '현대식품관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반찬 정기배송'은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반찬을 한 달 동안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당일 오전에 조리한 반찬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주 다른 반찬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있는데요. 매장에서 판매되는 반찬보다 10~30%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점포별 반찬 매장에 방문해 반찬·국·요리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선택 후 결제하면 됩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국 팔도의 특산물과 유명 반찬 브랜드의 조리법을 더해 차별화했습니다. 무역센터점·천호점 등 2개 점포에 입점한 요리연구가 이소영씨의 가정식 반찬 브랜드 '리찬방'이 대표적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위험 측정에 나섭니다. 5일 KT(대표이사 구현모)는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 대표 김윤빈)’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레이싱(Digital Tracing)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감염위험도 측정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합니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지난 2018년 7월 한국의 보건복지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하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 기업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입니다. KT는 라이트펀드에 ‘AI 기반 코로나19 감염위험도 자가측정 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했으며, 우수함을 인정받아 연구지원 과제로 선정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1년 2월까지 진행되며 라이트펀드가 파일럿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게이츠 재단에서 진행하는 ‘차세대 방역 연구’ 컨소시엄 참여사인 ‘모바일 닥터’도 이번 연구에 동참합니다. KT는 이번 파일럿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라이트펀드의 2021년도 중대형 과제 공모에도 추가 지원해 후속 연구에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오는 9월 15일(글로벌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이 한국에 상륙합니다.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으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합니다. 5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클라우드 게임 사업 관련 글로벌 초협력을 선언한지 1년여 만에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출시합니다. 두 회사는 출시를 맞아 게임 마케팅,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갑니다. SK텔레콤과 MS는 지난해 9월 5G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당시 국내 1위 5G 가입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과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MS가 손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는데요. 지난해 10월부터 전 세계서 처음으로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고, 국내 이통사 가운데 단독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MS의 국내 첫 클라우드 게임 개발자 행사를 공동 진행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일 바이오제약 고객사와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론칭 세리머니’를 열고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를 소개했습니다. 세포주는 생체 밖에서 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 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입니다. 에스초이스는 타사의 세포주보다 빠른 속도로 많이 번식해 오랜 기간 생존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세포 발현량은 세포주 개발 직후 기준 리터당 7g 타이터(titer·배양액 속 항체량 수치화) 이상으로 업계 평균(상업 생산 시점 기준 리터당 약 3~4g) 대비 두 배 가량 높습니다. 또 에스초이스 세포 생존율은 유가 배양 (fed-batch) 21일까지 90% 이상으로 업계 평균(14일) 대비 높습니다. 세포 생존율이 높을수록 대량생산에 투입될 고품질의 세포주를 보다 잘 선별할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회사의 설명입니다. 에스초이스는 세포 분열 속도가 18~20시간으로 주요 타사 세포주(만 하루, 24시간)에 비해 빠르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호암재단이 기초과학분야를 확대 개편해 국내판 노벨상을 만듭니다. 4일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에 따르면 내년부터 기존 호암과학상을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으로 분리해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호암재단은 올해 호암상 제정 30주년을 맞았는데요. 전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에 따라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국가적 역량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기초과학분야의 연구 장려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호암상은 ▲과학상(물리·수학부문, 화학·생명과학부문)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으로 시상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됐습니다. 기존에는 과학 전분야를 대상으로 단일 과학상을 시상해 왔는데요. 이번에 호암과학상을 물리·수학부문과 화학·생명과학부문으로 분리, 확대 개편해 한국 기초과학 분야의 경쟁력 높이는데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리와 수학은 전통적으로 밀접한 학문이며, 화학과 생명과학은 융복합화가 심화된 분야인데요. 호암재단은 국내외 다수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