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양네트웍스(대표 방소현)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 밍크뮤가 2024년 용띠해를 기념해 ‘콩콩이’ 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밍크뮤는 'Love is born- Your first gift' 슬로건과 함께 선물과 같은 감동이 항상 전달되기를 바라는 브랜드로, 다가오는 2024년 청룡해를 기념해 특별한 컬렉션을 준비했습니다. 매년 출시되고 있는 밍크뮤 띠 시리즈는 밍크뮤만의 특별한 감성에 매해를 상징하는 동물 캐릭터를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토끼띠를 기념해 출시된 '루루' 시리즈는 완판을 기록하며 리오더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서 7월에 뉴본 신생아를 위한 베딩부터 배내저고리 등 다양한 용품 군으로 선보인 콩콩이 용품 시리즈도 임신,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모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콩콩이’는 밍크뮤의 귀여운 용 캐릭터 이름으로, 작은 용이 콩콩콩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를 딴 것입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용띠 아기를 위한 바디수트 세트부터 토들러를 위한 상하복, 점퍼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입니다. 여아를 위한 ‘콩콩샤스커트 바디수트 SET’는 귀달이 보넷에 부드러운 니트 소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자사 백신 공장에 mRNA(메신저리보핵산)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준공된 시설은 파일럿 규모의 GMP 제조소로, GC녹십자는 이를 통해 자체 mRNA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역량을 축적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신규 시설은 mRNA 관련 모든 단계를 생산할 수 있는 올인원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물질 이동에 따른 오염 등 리스크가 적고 신속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싱글유즈’ 생산설비를 도입해 교차오염 위험을 낮춰 여러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아퀴타스와 LNP(지질나노입자) 개발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사 신규 mRNA-LNP 플랫폼 구축 등 임상단계 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를 활용한 mRNA 독감백신과 희귀질환 '숙신알데히드탈수소효소결핍증(SSADHD)'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신규 mRNA 생산시설에서 다양한 백신 및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과와 안전성을 점검하며 기술과 역량을 축적할 계획입니다. 파일럿 GMP 적용을 통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시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 가을 백화점 3사가 받은 성적표는 부진했습니다. 승승장구하는 쿠팡의 상승세와 맞물리며 원조 ‘유통 공룡’들은 체면을 구겼습니다. 갈팡질팡하던 사업 방향은 최근 오프라인 쪽으로 축이 옮겨지는 모양새입니다. 내년 백화점은 리뉴얼을 통해 ‘본업’인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올 3분기 일제히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이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928억원, 79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1%, 17.4% 줄었습니다. 더운 날씨가 9월까지 이어지면서 가을·겨울 패션 카테고리 판매가 저조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물가 상승과 연동된 관리비와 판촉비가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인건비 등 비용이 늘었고 본점·더현대 대구 등 일부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발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19 특수 종료에 따른 타격이 컸습니다. 코로나가 극심하던 시기 시·공간 제약으로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 대부분이 고전했으나 백화점만은 호황을 누렸습니다. 명품 중심 패션 상품군 호조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관장은 창업 124주년을 맞아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당신을 위한 작은 박물관'이란 콘셉트로 정관장 대표제품 ‘홍삼정(50g)’ 6병을 담아낸 한정판 에디션입니다. 패키지에 황남대총금관·금동반가사유상·청자칠보무늬향로·백자달항아리·경천사십층석탑·외규장각의궤 등 국보급 문화유산 6종을 디자인으로 표현했습니다. 함께 담긴 ‘사유 그리고 기록 다이어리’는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 반가부좌를 튼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교수과 함께하는 ‘국립박물관 투어 패키지(15명)’를 포함해 ‘반가사유상 도자기잔(124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24명)’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SNS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다이어리를 증정합니다. 홍삼정의 시초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으로 올라갑니다. 홍삼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한 대한제국은 홍삼 가공 방법에 관심을 기울였고 1908년 당시 경기도 개성지역에 삼정과 산하 홍삼증포소를 설치했습니다. 이곳에서 농축액 형태의 홍삼가공제품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랜드이츠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디저트 파티 콘셉트의 ‘디저트 컬렉션’ 12종을 전국 애슐리퀸즈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메뉴는 화이트 루비 쇼콜라, 홈메이드 쇼콜라, 퓨어 스노우 화이트, 크림 브륄레 또는 크림 캐러멜(주중 저녁, 주말 점심·저녁 제공), 캐러멜 월넛 카스텔라, 빅토리아 샤인 생크림 케이크, 샤인 망고 쇼콜라 케이크, 샤인 코코 래밍턴, 샤인 바스크 치즈케이크, 샤인 레몬 셔벗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애슐리 시그니처 티라미수, 애슐리 시그니처 휘낭시에도 포함됩니다. 특히 애슐리 시그니처 티라미수는 애슐리 고객이 선호하는 1순위 디저트입니다. 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연말 시즌을 맞아 외식비가 치솟는 요즘 메인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많은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애슐리퀸즈가 준비한 디저트 컬렉션과 함께 연말 파티 분위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디저트 외 슈퍼푸드 샐러드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애슐리퀸즈에서는 한식, 양식, 바비큐, 샐러드, 초밥 등 다양한 세계 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으며 주중 저녁과 주말·공휴일 점심·저녁에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수입 식자재 상품군의 유통 규모가 2021년과 비교해 약 7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16%를 뛰어넘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수입 식자재 수요가 늘어난 배경으로 소비자 입맛 다변화에 주목했습니다. 해외여행의 일상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영향으로 외국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됐고 파인다이닝 등 미식 트렌드가 성행했습니다. 외식 사업장 등 B2B 채널의 수입 식자재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가 유통한 상품 중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수요가 상승한 품목은 버터, 치즈 등 유제품(59%), 마라 소스(52%), 토마토 페이스트 등 토마토 가공품(28%) 등입니다. 튀김용 냉동감자(1280%) 매출은 약 14배 올랐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데빅(유제품), 하이디라오(중식 소스), 헌트(토마토 가공품), 유로골드(냉동감자) 등 다수 해외 브랜드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최종소비자에게 다양한 맛을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최근 다국적 식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와인, 위스키, 보드카 등 홈파티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 구매 수요가 높은 주류 152종을 선정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12월 한 달간 주류 판매가격 인하, 한정판 신상품 주류 기획 세트 등을 선보입니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파클링 와인 매출은 전월인 11월 대비 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12월에 가장 높은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도 고급으로 분류되는 샴페인은 올 상반기 대비 하반기 월평균 매출이 3.3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GS25는 12월 1일부터 세계 3대 샴페인 하우스인 ‘떼땅져’의 상위 라인 ‘떼땅져프렐류드’, 마릴린먼로의 샴페인이라 불리는 ‘파이퍼하이직’, 그레이스켈리의 결혼 만찬주로 알려진 ‘뽀므리브뤼’ 등 9종의 샴페인을 행사가로 판매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 병의 ‘모젤크리스마스’ 2종,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해 12가지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벨리곰모스카토, 1865 X 카카오프렌즈골프백에디션도 나옵니다. GS25 약 400개점에 와일드터키레어브리드 등 총 55종의 위스키를 한정 판매하는 위런 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은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와 오는 12월 1일부터 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3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학술대회'에서 심포지엄과 함께 10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2일 오후 6시에 ‘지속적인 발작의 영향과 발작 감소/소실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주최합니다. 뇌전증 환자의 발작 감소/소실을 향한 여러 치료 전략과 발작완전소실에 대한 미충족 수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합니다. 이 심포지엄에는 다니엘 베커(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웩스너 의료센터 신경과 부교수, 뇌전증 디렉터), 파벨 클라인(미드애틀랜틱 뇌전증 및 수면 센터 디렉터), 그레고리 크라우스(존스홉킨스 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 10건의 포스터 발표에서는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단독요법이나 난치성 소아 뇌전증 등에 대한 약효 확인을 위한 의료 정보(입원 일수 등) 비교 분석 결과, 임상(OLE) 참여 환자들의 장기간(최대 60개월) 약효 분석, 세노바메이트 복용 시 병용 약제들의 용량 감량 사례 분석 등에 대한 연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는 지난 28일 금천구에 위치한 롯데GRS 사옥에서 건설사 롯데건설, 철강 전문기업 포스코, 모듈러 전문기업 플랜엠과 함께 F&B(식음료) 점포 시설용 모듈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각사가 F&B 매장 드라이브스루(D/T) 시설에 모듈러 적용을 위한 프로토 타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게 협약의 주 내용입니다. 롯데GRS 예하 브랜드 매장은 설계·제작·시공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협약의 주요 사안인 모듈러는 건축물의 주요 부분을 공장에서 단위 유닛으로 사전에 제작해 공사 현장에서 단기간 내 설치 마감하는 건축 시스템입니다. 공사 기간 단축과 대량 생산으로 인한 공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체 후 재설치가 가능해 프랜차이즈 매장 적용 시 지속적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고 주변 상권 변화에 따라 신속한 매장 신·이축 대응에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는 롯데GRS가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매장 육성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학교 및 공동 주택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영역입니다. 국내 F&am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내년 2월 21일까지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에서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3개월간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강조했으며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와 어울리는 감자튀김, 소시지 등을 페어링한 세트 메뉴도 선보입니다. 소비자 참여형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준비된 소품을 크러시 병에 부착하고 인증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 긋는 4세대 맥주라는 특성에 맞게 매장을 조성하고 조명과 소품을 통해 크러시만의 시원함을 새롭게 표현했다"며 "크러시에 대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달 출시된 크러시는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한 올몰트 맥주입니다. 숄더리스 형태의 투명병에 빙산을 모티브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김 신임 부사장은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카이스트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년간 컨설팅 업계에 종사한 그는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만 현지 제조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며 IT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2009년 LG전자에 입사해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 부사장은 오뚜기 오너가 3세 함연지씨의 시아버지로 알려졌습니다. 1992년생 함씨는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1남1녀 중 장녀로 김재우씨와 결혼했습니다. 오뚜기의 이번 영입은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한 목적이 뚜렷하다는 게 업계의 해석입니다. 오뚜기의 내수 매출 비중은 약 90%로 농심이나 삼양식품에 비해 해외사업 비중이 높지 않은 게 약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오뚜기는 김 부사장의 글로벌 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가 다음달 주요 제품 편의점 가격을 올리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2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사 제품 24종 가격 인상을 추진했으나 현재와 같은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누적돼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뚜기가 편의점 가격 인상을 추진했던 24종 중에는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뚜기 케첩, 분말 카레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대부분 제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릴 예정이었고 가정간편식(HMR) 3분 미트볼은 17.9% 인상될 예정이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 역시 이달 초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 가격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영국 슈퍼마켓 ‘세인스버리’ 88개 매장과 온라인 몰 ‘세인스버리 온라인’, 대형 온라인 몰 ‘오카도’에 과일리큐르 2종을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세인스버리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1400개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해 기준 영국 시장점유율 1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세인스버리와 온라인 채널에 진로(JINRO) 제품을 입점하며 가정 시장을 통한 영국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하이트진로의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하이트진로 영국 현지 거래선 출고 자료 기준 지난해 현지인 판매 비율은 77%였습니다. 최근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 공식 후원,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와 협업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과일리큐르 중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청포도에이슬과 복숭아에이슬의 6본입 패키지를 세인스버리 88개 매장에서 판매합니다. 이달부터는 세인스버리 온라인과 오카도에 과일리큐르 2종의 20본입을 입점해 판매 중입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다음달 4일 겨울 한정 신메뉴 ‘랍스터 컬렉션’ 출시를 앞두고 티저 영상 3종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써브웨이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차은우가 출연해 신메뉴를 주문하며 랍스터 컬렉션 출시를 암시합니다. 랍스터 컬렉션은 써브웨이가 수 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 겨울 선보이는 신메뉴입니다. 랍스터 통살을 활용한 샌드위치답게 다음달 4일부터 소진 시까지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로 운영됩니다. 올해 조업한 캐나다산 랍스터 살로 샌드위치 속을 채웠습니다. 써브웨이는 랍스터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써브웨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랍스터 컬렉션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써브웨이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합니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랍스터 컬렉션에 대한 힌트를 제시함으로써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자 티저 영상을 준비했다"며 "랍스터 컬렉션은 각 매장 별로 매일 정해진 수량만 판매하는 만큼 놓치지 말고 매장을 방문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랍스터 컬렉션 메인 광고는 다음달 4일 제품 출시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올 하반기에 말레이시아 4~6호점을 출점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 9월 15일 말레이시아 반다르 선웨이에 4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10월 7일 아이오아이 몰 푸총에 5호점, 이달 11일에는 아이오아이 시티 몰에 6호점을 잇달아 오픈했습니다. 4호 매장이 위치한 반다르 선웨이는 선웨이 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요 고객층이 될 수 있는 대학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투고’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5호 푸총점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푸총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아이오아이 몰 내 입점했으며, 6호 매장은 푸트라자야의 아이오아이 시티 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두 곳 모두 말레이시아의 유명 복합 쇼핑센터로 유동인구가 많고 배달 문화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신규 매장들의 인테리어는 화이트톤에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뿌링클과 골드킹, 신제품 마법클 등 bhc치킨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감안한 특화 메뉴로 뿌링 컬리 프라이, 로제 국물떡볶이 등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