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와이즈에이아이는 LG전자와 안내로봇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의 콘텐츠 공급 및 유지보수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와이즈에이아이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AI 홈페이지 ‘쌤페이지(SSAM-Page)’기반의 ‘하이브리드 앱’과 ‘챗봇’의 도입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와이즈에이아이는 LG전자의 안내로봇에 맞춤화된 이미지, 영상, 텍스트 기반의 초기 콘텐츠 생성 및 공급과 시스템 내 콘텐츠 관리 및 유지보수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9월 지자체 복합문화공간에 공급된 LG전자 안내로봇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LG전자의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은 별도 관제 페이지를 통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탑재된 콘텐츠의 변경 및 운영 스케줄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안내로봇은 정보 안내와 대외 홍보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만큼 콘텐츠 생성 능력과 유지보수가 중요한 요소”라며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초부터 LG전자와 협업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봇 전용 AI솔루션 ‘쌤봇(SSAM-Bot)’을 LG전자 안내로봇에 적용하고 다수의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공지능 전문기업 핀텔이 이번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사업 확장을 위한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매출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핀텔은 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기존의 영상분석 기술과 달리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원본 영상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6가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AVAX와 PREVAX 등의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는 수년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기술력을 접목시킨 클라우드 솔루션 Pintel Net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핀텔은 Pintel Net이 픽셀 손실 없는 영상분석과 GPU 없이 객체 검지 분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동기 핀텔 대표는 “2000년대 이후 CCTV 카메라 등 대규모 영상 장비가 도입되면서 인간의 시각 지능을 대체할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스마트 보안, 스마트 교통, 스마트 무인화 서비스, 스마트 타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창바이오텍은 지난 9월 30일 대표이사 취임과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 한창바이오텍에서 엑서지21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도 상정됐다. 엑서지21로의 사명 변경을 통해 에너지 저감 관련 사업과 탄소배출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며 "신사업 진행에 더욱 속도를 내고 실적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한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신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펼쳐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올레 tv'를 '지니 TV'로 새롭게 개편하고 AI 기반의 ‘미디어포털’ 서비스로 기존 IPTV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를 열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니 TV의 새로운 미디어포털 UI는 이날 부터 10월 말까지 지니 TV 셋톱박스A(구 기가지니A)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오는 12월부터는 지니 TV 셋톱박스3(구 기가지니3)에서도 제공하는 등 추후 적용 셋톱박스는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니 TV의 메뉴는▲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총 5가지 전용관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니 TV 첫 화면은 기존 올레 tv의 열거된 좌측 메뉴 구조에서 상단 메뉴 구성으로 달라집니다. 기존 올레 tv에서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기 위해 리모컨 방향키를 10회 이동해야 했다면 지니 TV에서는 2회 이동만으로 시청이 가능할 만큼 접근성을 개선했습니다. OTT서비스 전용관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합니다. 스마트TV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지니 TV를 통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가정의 TV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티빙을 OTT서비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긴축과 강달러에 여전히 변곡점을 쉽게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적 관점에서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상황에서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출주와 방어주 위주 업종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신한투자증권은 이번달 코스피 지수가 2050~230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만들었던 환경과 변수들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압력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차와 미국 외 지역 간 경기 차 해소 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변동성 지수도 아직 정점을 지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추정치에 부합할 경우 PER 9배 이하 구간에서 복원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역사적으로 PER 9배 이하 구간은 과매도로 등락 기간이 길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구간에서 예상치 상회를 기대할 수 있는 업종과 방어주 위주 업종 전략이 중요하다”며 “IT 및 운송장비는 환율 상승 시 가장 높은 마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통신,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소매 업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4일 SNT모티브에 대해 방산 사업과 반도체 사업이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SNT모티브가 국군의 개인화기인 K 시리즈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군이 K15 경기관총, K16 기관총 등으로 전력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내년부터 이와 관련된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수출의 경우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K4 고속유탄기관총은 개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1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NT모티브가 반도체장비 부품 사업에서 반도체 제조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생산해 AMAT에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년 공급 품목수의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SNT모티브는 친환경차의 주동력원인 구동모터 핵심부품을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시장 성장이 해당 부문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4일 DL이앤씨에 대해 플랜트 수주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조 88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46.2% 감소한 13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영향과 맞물려 지난 2분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주택 부문 원가율 악화 요인이 잔여 현장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택 및 토목 부문의 성과는 아쉬운 반면, 플랜트 부문의 수주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가 3분기 LG화학 ABS 수주에 이어 오는 4분기에는 계획 대비 지연됐던 미국 USGC를 비롯해 카타르 라스라판 등에서의 성과가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DL케미칼의 미국 크레이튼 인수로 플랜트 수주 물량 확대 가능성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기준 DL이앤씨의 시가총액은 약 1조 4000억원으로 순현금 규모와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며 영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노신소재가 2차전지 소재 부문의 CNT도전재 생산 확대를 통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태양광 소재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올해 들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나노신소재는 지난 2000년 설립해 CNT도전재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TCO 타겟 생산을 통해 태양광 소재 시장에도 진출해 있는 상태다. 나노신소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입이익이 각각 260억원, 59억원을 기록하며 매분기 꾸준히 이익 성장을 시현해오고 있다. 중국 공장 양산으로 CNT도전재의 이익 기여도가 발생했고 태양전지향 판가 상승과 판매량이 증가하며 TCO 타겟 실적도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 5월 800억원의 자금모집을 통해 해외 3곳에 전방 고객사들의 생산설비와 연계한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내년까지 CNT도전재 2만 1000톤의 이상의 생산규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당 생산규모를 가정한 연간 매출액은 내년 1559억원, 2024년 38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생산 캐파 증가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CNT도전재의 성장성과 더불어 T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E-모빌리티를 연구하는 40명의 국제 학자들이 모인 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MRP(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 협회'가 서울 공유킥보드 이용행태 연구자료를 30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의 공유킥보드 이용 행태 연구에 따르면 공유킥보드는 많은 시민들에게 이미 친숙한 주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으며, 대중교통과 연계해 시민들의 이동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6%가 공유킥보드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민의 19%가 월 1회 이상 승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로, 지역에 따라 공유킥보드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곳도 있어 추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공유킥보드에 접근이 용이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용 패턴 조사에서, 거주지와 직장에서 도보 5분 이내에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중 ▲50%는 공유킥보드를 사용한 적이 있고 ▲30%는 한달에 한번 ▲18%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RP (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예스티는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자체 개발 중인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수소 생산 준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예스티는 내년까지 제주 실증단지에 AEM 수소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해 그린수소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총 12.5MW 규모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 62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가동률 60% 기준 연간 1176톤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진행되고 생산된 수소는 온사이트 충전소를 통해 제주시의 버스 등 대형 차량 500여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실증 사업에는 남부발전 주관으로 제주도와 여러 공기업,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가한다. 대표 민간기업으로는 예스티와 함께 현대자동차, SK 에코플랜트, SK E&S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확보해 수전해시스템 수출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스티는 그린수소 생산에 가장 최적화된 AEM 방식의 수전해 장치 ‘EL4.0’을 적용해 총 2MW 규모로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음이온교환막(AEM) ▲알칼라인(AEC) ▲고분자전해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쉘로부터 오는 2026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공항에서 우선적으로 SAF를 받게 됩니다. 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SAF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항공업계의 중요한 탄소감축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SAF 생산 및 공급 증대를 위한 정책 도입 및 투자 지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높은 가격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글로벌 에너지 선두 기업인 쉘의 SAF를 공급 받게 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에서 안정적인 수급망을 확보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유럽, 미국 등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내 자동차 업종 기업들의 수확의 계절이 다가왔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반도체 부족 완화로 소외됐던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30일 KB증권은 3분기 자동자/부품 업체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2.9%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6.4%, 15.7%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양대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판매가 반도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는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은 정상적인 대수를 완화된 경쟁 환경에서 판매하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하반기 부품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크로 환경이 자동차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부품사들은 소비자들의 최종 소비 둔화에 상대적을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부족으로 인한 비현대차그룹 고객사의 생산 저하, 늘어났던 물류비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실적 개선 요인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에 대해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고 자동차/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30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고객사의 정상화 지연과 원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1000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한온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2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6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한 원인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정상화 지연과 달러 강세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 지속”이라며 “유럽 전력난 우려에 따른 생산량 조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단기 낙폭 확대에 따른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달 주가가 12% 하락하며 과거 밸류에이션과 대비해 부담이 완화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고객사 생산 정상화와 달러 강세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여기에 중장기 친환경차 중심 수익성 개선 추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매출 증가에도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해 목표주가를 4만 8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 21.1% 증가한 6549억원, 5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8%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견조하겠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아쉽다”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인건비와 운송비의 증가를 피할 수 없고, 임단협에 따라 인건비 상승이 반영되면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중반 들어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내년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수요와 영업 상황에서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익 증가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수성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비수도권 지역 침투욜을 높여 점유율 상승세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경쟁에 대한 우려보다는 다가올 회복에 대한 기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중앙디앤엠은 현대로템과 9억 8700만원 규모의 신규 고속열차 ‘KTX-이음(EMU260)’ 84량에 설치되는 KTCS-2 내 ‘철도통합 무선망(LTE-R)’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디앤엠은 4년전부터 LTE-R 장비개발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고 현대로템으로부터 KTCS-2용 LTE-R 장비에 대한 시험인증을 완료했다. KTCS-2는 철도전용 무선통신망 LTE-R을 기반으로 국내 철도환경에 맞춘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책과제를 통해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 2018년 KTCS-2의 개발을 완료했고 이후 전라선을 시범노선으로 선정, 올해 4월 모든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 국토부와 철도공단은 경부고속선을 KTCS-2로 순차 개량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해 이미 일부 구간은 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국토부는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국가철도망에 KTCS-2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납품하는 LTE-R 장비는 관제실과 열차 및 열차 간 철도 무선통신망으로 KTCS-2의 열차제어 데이터 전송장치로 사용된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