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1조 원대 영업이익은 지켰지만, 석유사업의 정제마진 악화와 화학사업의 제품 스프레드 하락 등으로 주력 사업들이 크게 부진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총 매출 49조 8765억 원, 영업이익 1조 269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각각 54조 5109억 원, 2조 1032억 원을 달성했던 전년과 비교하면 8.5%, 39.6%씩 급감한 수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사업인 석유와 화학산업은 지난해 전반적인 침체를 겪었는데요. 4분기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석유개발사업 광구 손상 등 영업 외 손실이 5475억 원이나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뒷걸음칠쳤습니다. 먼저 석유사업은 2018년 하반기부터 계속돼 온 정제마진 악화 영향으로 매출액 35조 8167억 원, 영업이익 4503억 원에 그쳤습니다. 화학사업은 매출액 9조 5425억 원, 영업이익 7057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사업의 적자가 뼈아팠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은 신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작년 영업손실 1조 36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습니다. 지난 2018년의 경우 929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손실인 셈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조 47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4%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2조 8721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31일 2019년 4분기 매출 4217억원, 영업손실 42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93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습니다. LCD 패널에 대한 구조조정 중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4분기 LCD 패널 출하도 감소했는데요. 대신 OLED TV 및 P-OLED 스마트폰 출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면적당 판가가 전 분기 대비 18% 상승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0% 증가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 제품의 본격 양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LCD 구조혁신 과정에서 손실 지속으로 인해 영업적자폭은 전 분기(영업적자 4367억원)대비 개선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도 작년 수준의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1백만 호주 달러(한화 약 8억원)를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주의 소방서에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 피해를 입은 호주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현금 기부를 포함해 가전제품·구호물품 지원, 가전제품 무상서비스 제공 등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해 왔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총 2조 3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순항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전기차) 부품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글로벌 고객사를 잇따라 확보해 현대·기아차에 편중됐던 매출도 다각화시켰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38조 488억 원, 영업이익 2조 3593억 원, 당기순이익 2조 294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8.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5%, 21.5%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전동화 부품의 매출 증가와 수출 판로 확대 덕분인데요. 신차 모듈공급을 위해 1년간 일시 생산라인 정비에 들어갔던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1분기 말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것도 힘을 보탰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전동화부품 분야에서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뒤 매년 50%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2018년 1조 8000억 원, 지난해 2조 8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전동화부품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체코와 슬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가 자회사 라인과 일본 제트홀딩스의 경영통합에 대해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30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라인과 제트홀딩스 통합 계약으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4개 회사간 시너지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검색, 테크핀(Techfin) 등에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일본 소프트뱅크와 계약을 체결하고 라인과 제트홀딩스의 경영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날 네이버는 라인의 분할신설 완전자회사 ‘라인운영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라인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통합지주회사가 되는 제트홀딩스 아래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통합 법인이 포털 야후 재팬과 메신저 라인의 이용자 통합에 따른 플랫폼 경쟁력 상승, 테크핀 분야 지배력 상승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영 통합은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계 최초 기술투자 펀드를 운용하는 소프트뱅크와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키는 투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상반기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갤럭시 A 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30일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작년 4분기 휴대전화 7500만대, 태블릿 PC 700만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핏 평균 판매가격(ASP)은 216달러(약 25만원)입니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올해 1분기엔 휴대전화와 태블릿 판매량이 줄어들겠지만 평균판매가격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CES에서 첫 선을 보인 마이크로 LED TV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마이크로 LED TV는 초대형 시장을 겨냥했는데요 현재 75인치, 88인치, 98인치, 110인치 라인업을 준비 중입니다. 또 LCD의 경우는 초대형, 커브드(Curved)와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반토막(52.8% 감소)났습니다. 매출 230조 4000억원, 영업이익 27조 7700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조 8800억원, 영업이익 7조 1600억원의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프리미엄 세트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메모리 실적 하락으로 3조 6400억원 감소(33.7%)했습니다. 작년 시설투자는 약 26조 9000억원 집행됐습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22조 6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 2000억원 수준입니다. 반도체 메모리는 작년 공정 전환에 집중하면서 투자가 감소됐고, 파운드리는 EUV 7나노 등 미세 공정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증설로 투자가 늘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2018년 대비 중소형 A4라인 투자가 끝나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중장기 수요에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설비투자는 시황 회복 추이에 맞춰 대응할 방침이다”며 “시스템반도체와 디스플레이, AI, 5G와 같은 미래 성장 사업의 중장기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가 비용으로 인한 실적악화를 지속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 7874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 당기순이익 19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6조 5934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7% 감소한 710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이익은 3968억원입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은 ▲광고 1718억원 ▲비즈니스플랫폼 7465억원 ▲IT플랫폼 1360억원 ▲콘텐츠서비스 699억원 ▲LINE 및 기타플랫폼 6632억원입니다. 특히 라인과 기타플랫폼 부문을 제외한 주요 사업 영역에서 매출은 1조 1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전분기 대비 7.8% 성장했습니다. 광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7%, 전분기 대비 12.5% 성장한 17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6333억원으로 1년만에 10.5% 늘었습니다. 회사는 모바일 광고 상품성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즈니스플랫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4%, 전분기 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스마트폰에 카메라 여러 대를 탑재하는 멀티카메라 채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광학 부품에 경쟁력이 있는 LG이노텍이 호실적을 맞았습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조 9652억 원, 영업이익 209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0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12.2%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8조 3021억 원, 영업이익은 403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4%, 53% 증가한 수치입니다. 회사는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 기판을 담당하는 기판소재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모듈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하이엔드 부품 판매가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광학솔루션사업은 2018년보다 34% 증가한 매출 2조 247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34% 증가한 수치입니다. 스마트폰용…
인더뉴스 박경보·이진솔 기자ㅣ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확산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현재 중국공장들은 춘절(설) 연휴를 맞아 가동을 멈추고 있는데요. 우한과 가까운 곳에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자 등은 연휴 이후에도 공장을 가동할 수 없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국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 근처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어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차량으로 약 6시간 거리에 있는 장쑤성 쑤저우 시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쑤저우시는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에 다음달 8일 24시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한 상태입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30일까지였던 춘제 연휴를 다음달 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여기에다 근로자들의 업무 복귀 시점이 추가적으로 늦춰진 겁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막대한 생산 차질을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03년에도 중국에서 사스가 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는 경험의 시대(Age of Experience)가 될겁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을 한층 강화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그랑데 AI는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콘트롤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했는데요. 사용자의 세탁기 이용 패턴과 세탁물의 오염도를 측정해 세제량과 세탁·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합니다. 그랑데 AI는 사용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할 수록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코스까지 제안하는데요. 삼성전자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작동시킬 수 있으며, 올 상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홈 미니를 통해서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사업부문 사장은 29일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진행된 삼성 그랑데 AI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이날 김 사장은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 1탄이었던 비스포크(BISPOKE)를 통해 자기에 맞는 경험, 문화공간,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 봤다”며 “국내 냉장고 시장은 재작년까지 역성장했는데, 비스포크가 나온 이후 15%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중국 노선의 운항을 중단합니다. 또 중국 우한 지역에 마스크와 의료용 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며, 전사적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직원과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격상에 맞춰 지난 28일부터 전시적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본부장인 안병석 전무를 비롯해 영업·관리·공항·캐빈·운항·정비 등 전 부문의 임원 및 팀장 20명으로 구성됐는데, 비상 상황에 대한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 안전을 위해 전 노선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캐빈, 공항, 정비 등 현장에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질병 예방에 힘쓰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 노선을 예약한 고객들이 예약 취소 및 변경을 요청할 경우 수수료도 면제해 줍니다. 또한, 2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및 인천~하이커우 노선, 2월 3일부터는 인천~창사 노선에 대해 잠정적으로 운항을 중단하고,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개 상황에 따라 운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하고, 빨래 오염도를 측정해 맞춤 AI세탁을 제공합니다. 29일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마련된 라이프스타일 쇼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그랑데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랑데 AI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클라우드(Cloud) AI를 결합해 소비자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인데요. 그랑데 AI는 업계 최초로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올인원 컨트롤이 적용된 모델은 ‘AI 코스연동’기능을 적용해 특정 세탁코스를 선택하면 여기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 줍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그 순서대로 컨트롤 패널에 보여주는 ‘AI 습관기억’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세탁과 건조를 할 때마다 일일이 코스를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편리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디오스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경남 창원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 생산능력이 1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신제품은 기존보다 세척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부산대학교 이지현 교수팀과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약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제품은 ▲토네이도 세척 날개 ▲100도(℃) 트루 스팀 ▲인버터 DD모터 ▲스마트 선반 시스템 등 신기능을 갖췄습니다. 또 다른 주방가전인 가스레인지 판매량도 늘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3구 제품 기준으로 1년 만에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 설계 최적화▲쿨링시스템 등으로 성능을 높였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핵심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IH(Induction Heating) 코일에 대해 10년간 무상보증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500만 위안(약 8억 4000만 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1000만 위안(16억 9000만 원) 규모의 성금도 기탁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피해 회복을 위해 총 1000만 위안(약 25억 30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전달하는 의료용 물품은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개인 방호용품 등인데요. 이와 함께 기탁되는 성금은 현지 의료 시설 및 인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번 지원 기금은 현대차그룹 및 중국 내 계열사가 협력해 마련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500만 위안을 지원하고, 현지 합작사(북경현대·동풍열달기아 등)와 중국에 상주하는 주요 계열사(모비스·위아·트랜시스)가 총 1000만 위안을 보태는 방식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신속하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에 힘을 모아 동참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