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군인, 청소미화원, 해양 경찰관 등 일부 직업군의 보험가입 거절에 대해 부당한 점이 없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선숙 국민의당은 “현재 일부 직업군에 대해서 생명보험사가 공공연하게 가입을 거절하고 있다”면서 “손해율이 높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는데, 소방관, 군인 등 보호받아야 할 직군이 가입을 못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 원장은 “보험가입여부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가이드라인을 챙겨보고, 부당한 측면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웅섭 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판매한 단독실손의료보험 판매율 제고를 위해 업계와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단독실손보험 판매율이 단 3%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실손보험)끼워팔기 등으로 판매율이 낮은데 현재 민간 합동 TF로 단독형 상품 판매 활성화 방안을 고심 중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30~40대 부부 중 절반 이상이 배우자가 정확하게 얼마를 버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소득과 더불어 월 평균 가계 지출이 얼마인지도 서로 공유를 안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부부의 가계재무상태 인지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30~40대 부부 200쌍(총 400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소득 ▲월평균 가계 지출 ▲가구 자산 ▲가구 부채 등 주요 가계 재무항목에 대해 부부의 인지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배우자 소득이 얼마인지 알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질문에 3040 부부 중 남편의 81%, 부인의 91%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배우자가 인지하고 있는 소득과 실제 소득을 비교한 결과, 배우자의 월 소득을 ±5% 이내에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남편의 38%, 부인의 49%에 불과했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남편들은 '부인의 실제 소득이 높을수록' 부인의 소득을 잘 모르는 경향이 있었다. 부인의 소득이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남편이 부인 소득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25%에 불과했지만, 부인의 소득이 100만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회계기준원이 추진하는 IFRS4 2단계 도입 유예 2년 신청계획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회계기준원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보험회사의 적용하는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4 2단계 도입 유예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만약 IASB에서 유예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오는 2018년 도입이 예정된 시기로부터 5년간의 시간을 더 벌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진 원장은 “(한국회계기준원 유예 신청에 대해)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진 원장은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자동차보험에서 장례비와 휴업 손해 지원비 등을 내년 1월부터 증액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핀테크 센터를 오픈했다. 한화생명은 핀테크(Fintech)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DREAMPLUS 63)’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핀테크센터 출범은 청년창업 지원과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쓰일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조봉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서울시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 창업진흥원 강시우 원장, 금융위원회 김연준 전자금융과장, 금융감독원 최성일 IT금융정보보호단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한화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한화손보 박윤식 대표, 한화증권 여승주 대표, 한화인베스트먼트 한우제 대표, 한화자산운용 김용현 대표 등도 참여했다. 이들은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에 입주한 11개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사업내용과 역량에 대해 살펴보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 선발을 위해 지난 7월 공개 모집했으며 8~9월 사업 내용에 대한 검토와 면접을 거쳐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인텔리퀀트, ㈜핀테크, 위버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원을 재활용하고 동시에 기부까지 하는 ‘일석이조’ 나눔 행사가 열렸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은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자선 바자회 ‘2016 사랑나눔장터’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랑나눔장터’는 현대해상이 2004년부터 매년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직원들이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증품에 담긴 기부자의 특별한 사연을 적은 ‘기부사연 엽서’를 전시하고 ‘기부사연 물품’을 판매했다. 또한 게임존, 포토존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올해 장터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 7000점의 기증품이 모여 역대 최다 기증 수량을 경신했다. 수익금은 전액 소외아동의 문화·예체능 활동을 통한 정서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행사를 주관한 신대순 현대해상 CCO 상무는 “해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증 참여가 늘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의 결실이 소외아동에게 전달돼 아이들의 재능 발굴과 긍정적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가정주부 안지영(34세, 가명)씨는 A생보사와 B손보사에 각각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다. 다른 보장성 보험처럼 여러 개를 가입하면 보험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매달 보험료를 낸 지 5년이 지나 다리를 다쳐 실손보험금을 청구했는데, 두 보험사로부터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각각 45만원씩 보장받았다. 그제서야 중복보장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된 안 씨는 실손보험 중복가입을 후회했다. 실손의료보험은 보험사에 중복으로 가입하더라도 보험금은 실제 부담한 의료비만 보장된다. 또 병원에서 수술을 받더라도 미용목적인 성형 수술이나 간병비 등은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이미 보장성 보험에 여러 개 가입했다면, 단독형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 중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알아둘 필수 정보에 대해 발표했다. 금감원은 가입자가 실손보험은 ‘중복 보장’이 안 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는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장한도가 5000만원(자기부담비율 20%)인 실손보험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와 SK가 제휴 이벤트를 열었다. 삼성화재 멤버십 고객은 SK LPG 충전소를 이용하면 캐시백 포인트를 추가로 받는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삼성화재 멤버십' 회원이 SK LPG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OK 캐시백 포인트를 더 적립해준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월 100리터 이상 LPG 충전 때 리터당 20포인트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카드 할인과 중복으로 적립 가능하다. 단, 택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10월 31일까지 100리터 이상 충전 고객 중 206명을 추첨해 TV, 청소기, SK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00리터 이상 충전 때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11월 중 개별 연락한다. 삼성화재 멤버십은 스마트폰 '시럽 월렛(Syrup Wallet)'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때 OK캐시백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적립된 OK캐시백 포인트는 자동차보험료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멤버십 고객은 애니카랜드 차량정비·손세차 할인 등 자동차 생활에 필요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화재 멤버십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경남 사천에 7번째 돌봄센터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8번째 센터가 오픈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소재한 ‘광주 생명꿈나무돌봄센터’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광산구 민형배 구청장, 광주 YWCA 정윤순 회장, 한국YWCA연합회 이명혜 회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생명보험재단이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보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소 도시, 농·어촌 지역의 저출산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보육공간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논산, 제천(화산·덕산), 파주, 하남, 안동, 사천 등 7개 지역에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개설했다. 전담 보육교사는 물론 교재·교구 등 운영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각 센터는 농어촌 지역 부모들의 야간업무로 인해 밤에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최대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과 급·간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번째로 개소하는 광주 센터는 보육 및 양육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던 지역 내 아동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고객들이 직접 보험사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7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을 열고 정기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손보 소비자평가단은 보험회사 고객 패널의 경험을 가진 수도권 지역의 30~40대 여성들로 운영된다. 이들은 ▲대고객 보험가입의 편의성을 높인 전자서명 시스템을 체험하고 ▲동업사의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의 메뉴와 디자인을 비교 분석하는 한편 ▲전가족 완전보장을 위한 완전판매 영업프로세스를 점검해 개선점을 제언할 예정이다. 박윤식 대표는 “회사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태블릿 PC를 이용해 고객들이 직접 자필 서명하고 보험계약 체결까지 할 수 있는 전자서명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회사는 업무 개선을 통해 현장의 FP들이 빠르고 정확한 컨설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평가단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귀 기울여 ‘고객의 전가족완전보장을 실현하는 손해보험사’로 한 발 더 약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손보 소비자평가단은 지난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6기까지 총 51명의 위원이 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GB생명 직원들과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DGB생명(대표이사 오익환)은 지난 8일 서울 남가좌동에 위치한 가재울 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일 축구교실을 열고 스포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DGB생명과 지역 복지관의 뜻이 모아져 마련됐다. 이날 DGB생명 사내 축구동호회 소속 직원들이 참석해 초등학교 1~4학년인 저소득가정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드리블, 패스 등 축구 강습을 진행하고 경기를 함께 뛰었다. 또한 축구교실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축구공, 축구화, 유니폼, 보호대 등 축구장비 일체를 선물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DGB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쳐 진정한 고객감동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 FC가 보험사기 근절에 나선다. 한화생명의 전국 57개 지역단 2만여명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와 임직원들이 보험사기 근절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30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영업 일선에 있는 FP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인식 전환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각 지역단마다 ‘우리고객 지킴이’를 선발해 영업현장에서 직접 보험범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본사 SIU(특별조사팀)파트에 제보하는 등 협력 시스템도 구축한다. 한화생명은 이미 지난 4월, 본사 SIU파트 직원들이 직접 영업현장을 돌며 보험사기예방 거리 캠페인을 선제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또한 보험사기 신고포상금 업계 최고수준(10억)으로 인상, 신고 무료전화 개통(080-789-4242), 월 1회 이상 사내방송으로 경각심 제고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기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보험 계약시 재정심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집중되는 과도한 보험가입에 대해서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월 평균 2.3건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경리가 출연한 광고 영상이 요즘 인기다. AXA다이렉트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를 모델로 최근 선보인 ‘찍,톡,탁’ 마일리지 할인 광고가 온라인상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찍,톡,탁’ 광고는 멕시코민요 ‘라쿠카라차’를 편곡한 멜로디에 계기판 사진 ‘찍’고, 카톡으로 ‘톡’하면, 보험료가 즉시 ‘탁’ 떨어진다는 ‘찍톡탁’ 의미를 전달한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각종 온라인 매체와 극장에서 이 광고를 접한 고객들이 ‘내년 봄에 악사로 갈아탈게요’ ‘큰일났습니다. 찍톡탁 악사가 계속 귀에 맴돌아요’라는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AXA다이렉트의 새로운 콘텐츠에 보여주시는 큰 성원에 보답하고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광고를 감상하고 공유 하거나 직접 참여를 통해 AXA다이렉트의 ‘찍,톡,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찍, 톡, 탁! 악사’ 이벤트는 AXA다이렉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육에 헌신한 참교사들이 큰 상을 받게 됐다.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은 ‘2016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 수상자로 김만용 충남 서산 음암중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대상에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이 각각 뽑혔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만용 교사(50세)는 23년간 과학교사로 재직하며 과학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데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탐구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며 “재직하는 학교마다 학생 중심의 과학 동아리 ‘깨움과 새롬’을 운영하며 체험과 관찰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터주었다”고 말했다. 그 동안 그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각종 과학대회에 출전해 100여 차례나 수상했다. 2008년에는 학생들과 ‘거미의 아침이슬 제거 연구’를 수행해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역 과학교사연구모임인 ‘서산과학교과연구회’를 이끌고 있으며, 전국 과학교사 연수에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 수상자 박영도 교장(57세)은 국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는 저축성 보험의 역성장 등으로 보험료 수익이 2.2% 성장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번 보험산업 성장률은 최근 보험연구원이 보험산업에 대해 전망한 수치 중에 가장 낮은 수치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제 42회 보험사 CEO 조찬 간담회를 열고 ‘2017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임준환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내년에는 생보와 손보 모두 성장세가 둔화돼 각각 1.7%, 2.9%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보험연구원은 올해 보험산업에 대해 진단했다. 2016년 생명보험은 2.7%, 손해보험은 3.8% 성장할 것으로 봤다. 임 실장은 “올해는 보장성 상품의 판매율 증가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저축성보험은 지난해보다 역성장(-2%)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내년 생보산업에서도 종신보험과 유병자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성장세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7.7% 성장에 이어 2017년 4.7%에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성장세는 전년보다 약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저축성보험은 역성장할 것으로 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50세 이상 세대가 공부할 수 있는 캠퍼스가 생긴다. 라이나생명보험에서 운영하는 라이나전성기재단(이사장 홍봉성)이 10일 라이나생명 사옥에서 ‘전성기캠퍼스’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성기캠퍼스는 민간 재단 최초로 선보이는 50+세대를 위한 교육 커뮤니티다. 50+세대가 은퇴 이후의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꾸려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실험하는 공간이다. 11일 오전 첫 수업인 ‘적으면 이루어진다, 버킷리스트 만들기’를 시작으로, 일·경제·여가·건강·인간관계·사회참여 등 50+세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50+세대가 직접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러 시니어 모임을 위한 장소로서 캠퍼스 공간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나를 알아가는 발견학 ▲함께 즐기고 배우는 같이학 ▲서로의 재능을 나누는 나눔학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학 총 4개 부문으로 나뉘고, 부문별로 6~8개의 수업이 준비돼 있다. 대표적인 수업으로 자서전을 만들어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해보는 ‘경험자의 자서전’,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터 도전하기’, 현명한 소비를 배우는 ‘나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