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이 나라사랑을 직접 실천했다. 보험개발원은 23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국립 이천호국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와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김수봉 원장과 임직원 200여명은 현충탑 참배와 현충관 참관 후 24개 묘역의 봉안함 청소 등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천에서 이어졌다. 개발원 측은 이천에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있어 지역사회 공헌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는 “전 임직원들이 호국영령의 값진 희생정신을 깨닫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알리안츠생명(대표이사 요스 라우어리어) 직원들이 봉사 정신을 발휘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아동 보육시설인 ‘에델마을’과 환우 요양시설인 ‘샘물호스피스병원’을 찾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직원 30명이 참여했다. 에델마을은 무연고 여자아이들을 양육하고 보호하는 기관이다. 20여명의 직원들은 기관 내부를 정리하고 보육 교사를 도와 영아 보육을 지원했다. 외부활동이 가능한 아이들과는 놀이를 함께 즐겼다 말기암 환우 요양시설인 ‘샘물호스피스병원’에서는 알리안츠생명 기타 동호회 소속 직원 10명이 통기타 위문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을 마친 이후에는 안마, 식사 지원, 산책 등을 함께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동호회 소속 직원은 “기타 연주를 통해 생애 마지막을 힘겹게 보내는 환우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남은 연말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이 같은 봉사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경주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금융지원에 나선다. 안전처는 지난 21일 국민안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 경주시는 공공시설 등에 약 85억원의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여진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고,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등 경영애로가 가중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정책기관과 민간 금융회사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를 중심으로 지진피해 기업과 개인에 대한 지원을 담당한다. 재해보험금을 신청한 경우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보험료 납입 등 기존 가입된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부담을 낮춰준다. 보험가입내역조회를 통해 피해 보상이 가능한지 조회할 수 있다. 가령,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지진특약, 지진담보를 포함한 재산종합보험 등 가입자가 보험금을 신청한 경우 가능한 빠르게 보험금 지급을 추진한다. 또 보험계약 대출(약관대출)신청 때에도 즉각적으로 심사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 대출 원리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이 우리은행 지분 4%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또 미국 뉴욕 현지에 설립한 투자법인 (Hanwha Life Investment USA)을 한화자산운용에 매각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우리은행 지분 4%를 매입하는 안건과 미국 뉴욕 투자법인 지분 100%를 한화운용자산에 넘기는 안건을 올려 최종 의결했다. 우선 한화생명은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에 참여한다.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51.08%중 30%를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에 참여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4%의 지분을 매입할 예정으로, 인수금액은 약 3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이번 우리은행 지분 인수로 인해 한화생명은 향후 은행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활성화 등이 대표적이다. 또 한화생명은 지난 2005년 뉴욕에 투자법인을 설립했고, 자본금은 1000만달러(한화 약 110억원)규모다. 2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은 81조 1472억원이다. 한편,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했던 교보생명은 결국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보험사 중 우리은행 지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GB생명(사장 오익환) 임직원들이 봉사를 위해 보육원을 찾았다. DGB생명은 지난 21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 좋은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좋은집은 1918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복지시설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10여명은 보육원과 그 주변을 정리하고 보육 교사를 도와 영아 보육을 지원했다. 외부활동이 가능한 아동들을 대상으로는 텃밭 가꾸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김성용 자산운용본부장은 "우리 직원들의 작은 노력이 아이들을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으면 좋겠다”며 "이곳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친형과 친누나처럼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이 SC제일은행과 손을 잡았다. 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이 SC제일은행과 온라인 방카슈랑스 판매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21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이학상 대표이사,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방카슈랑스 판매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온라인 방카슈랑스 상품은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다. 설계사 채널 대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회사는 이달 중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김성수 라이프플래닛 B2B마케팅 담당 상무는 "SC제일은행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채널에서 고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두 회사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이 소방안전봉사상을 열었다. 화보협회는 서울 여의도의 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전국의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표창하는 '제43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 손해보험사 임원, 학계, 소방공무원 250명이 참석했다. 화보협회와 국민안전처가 공동 주회하는 이번 시상식은 경기도 구리소방서의 박승균 지방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본상은 서울 광진소방서 박종화 지방소방장 등 18명이 받았으며, 대상과 본상 수상자 19명에게는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졌다. 이밖에 창의적인 안전교육과 홍보업무로 국민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처 이상희 소방경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대섭 이사장은 “순간순간 생명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국민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우리 협회도 각종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갖춰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43회를 맞이한 소방안전봉사상은 지난 1974년부터 화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리안츠생명 임직원들이 안방보험으로 인수 후에도 일정기간 고용안정을 보장받게 된다. 알리안츠생명 노사는 고용안정협약 3년을 맺고 퇴직금누진제 폐지 등 단체협약 3개 조항을 변경하는데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에 지난 6일부터 시작됐던 임직원 정리해고 협의 절차는 철회됐다. 협의 내용은 회사가 임직원에 대해 3년간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노조는 향후 3년간 파업 및 이에 준하는 쟁의행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단체협약 3개 조항(퇴직금누진제, 연차휴가제도, 생리휴가제도)을 근로기준법(25일)에 맞게 변경하면서 회사는 이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안방보험으로 매각된 지난 4월 이후 퇴직금 누진제 폐지와 임직원 정리해고 등의 이슈로 내부적으로 내홍을 겪어 왔다. 안방보험은 알리안츠생명 인수 조건으로 제시한 기간 내에 인건비를 300억원 가량 줄이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봄 알리안츠생명은 임직원 희망퇴직으로 인해 200억원의 인건비를 줄였다. 이 후 사측이 또 다시 정리해고 움직임을 보이자 노사 갈등이 심화됐고, 매각 불발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극적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안방보험의 인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이 안동에 보육공간을 마련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일 ‘안동 생명꿈나무돌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동시와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생명보험재단이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만든 보육공간이다. 안동 센터는 재단이 지원하는 여섯 번째 공간이며 시 최초의 민간지원 다문화 아동돌봄센터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센터가 다문화가정 아동보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재단은 2011년부터 논산, 제천(화산·덕산), 파주, 하남 등 5개 지역에 돌봄센터를 열어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각 센터는 최대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과 급·간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우리 재단은 부모님들이 아이 걱정을 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돌봄센터가 보육 공백을 메우는 든든한 보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고령화극복·저출산해소·생명존중·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수행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가운데, 치매환자의 1인당 비용이 연간 138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에 대한 가족 간병 등의 간접비용까지 더할 경우 연간 2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생명보험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어 치매환자에 대한 부양, 간병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생보업계는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종 치매담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고령화가 심화될 수록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국내 노인인구의 치매유병률은 지난 2012년 9.18%에서 2016년 9.99%로 소폭 증가했다. 이 추세로 볼 때 2020년에는 10.39%로 늘어 2050년에는 15.06%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인구에서 따져보면, 2016년 치매유병율은 전체에서 1.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50년에는 5.6%로 증가해 인구 100명 중 5명 이상이 치매환자인 셈이다. 치매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비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1조 7000억원이었던 사회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양종희)이 ‘국민희망록’ 캠페인에 나선다. KB손보는 'KB손해보험과 함께 쓰는 국민희망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자가 직접 희망록을 짓고 이 중 최고의 작품을 뽑아 선물을 제공한다. 이번 켐페인에는 유명 시인 하상욱 씨가 직접 참여했다. 총 5편의 시와 관련 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와 유투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돼 오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www.kbhope.co.kr)에서 본인이 완성하고 싶은 테마(총 4가지) 중 1개를 선택해 희망록을 완성하면 된다. 완성된 작품들은 플래시 형태로 만들어져 온라인상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공감을 표시할 수 있다. 공감 수와 희망록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명씩 선정해 주차별로 발표한다. 심사에는 하상욱 시인도 함께한다. 전영산 KB손보 고객부문장상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생각하는 희망이라는 의미가 널리 공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B손보 국민희망록의 내용들처럼 일상생활 속 든든한 희망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생명이 일본 보험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교보생명은 일본 금융·보험시장 조사와 투자 강화를 위해 현지법인인 ‘교보생명자산운용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법인은 보험영업·상품·자산운용 등 일본 보험시장의 조사기능을 강화하고 본사의 자산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교보생명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일본 동경(東京)에 세워졌다. 자본금은 1억 엔(원화 약 11억 원)이다. 이르면 12월 말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보험시장 조사와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며 “투자관리, 대체투자 자문 등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이 보험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한생명은 핀테크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생체인증은 신체의 일부를 통해 본인인증을 한 후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아 안전성과 편리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이 때문에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대체할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카드, 은행권 중심으로 금융 전반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인증 서비스는 이번 스마트창구(모바일창구) 리뉴얼 오픈 때 국제표준규격인 FIDO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적용한다. FIDO란 구글, 페이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이 설립한 국제 온라인 생체인증기술 표준협의기구다. 지문등록과 인식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에서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지문을 등록하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향후 안면인증 등 생체인증의 범위를 넓히고, 직원과 설계사용 내부업무시스템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창조경제의 핵심 기반인 ICT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방식의 비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업계가 지난해부터 소비자의 잠자는 보험금(휴면보험금)을 찾아준 결과, 지난 9개월 동안 돌려준 보험금 규모가 44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작년 9월부터 휴면보험금 감축사업을 진행한 이후 보험금 지급액이 12.9%(511억원)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9개월 전 지급된 보험금 규모는 3965억원(2014년 12월~2015년 8월)이었지만, 양 협회가 휴면보험금 찾아주는 캠페인을 벌인 후 찾아준 보험금은 4476억원이다. 같은 기간 협회를 통한 휴면보험금 조회건수는 15만 1882건으로 사업시행 전 11만 3540건 보다 33.8%(3만 8342건)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손보사의 경우 사업 진행 후 보험금 지급 규모가 981억원에서 1264억원으로 28.8% 늘었고, 생보사는 2984억원에서 3212억원으로 7.6% 증가했다. 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올해 상반기 생·손보업계의 휴면보험금 지급실적도 개선됐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보니 지급 보험금 규모는 25.1% 늘어난 12만 5317건으로 지급 금액은 655억원(26.5%)을 기록했다. 협회는 그동안 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양종희)의 신상품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서민들을 위한 상품이라는 점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KB손보는 업계 최초로 ‘공유보험’ 개념을 도입한 신상품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에 대한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른 회사에서는 3개월간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과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1일 출시한 KB손보의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은 차량 1대를 소유한 부부가 운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다. 이 상품은 부부 두 명 모두 보장하지만, 기존 대비 최대 40% 이상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의 지정차량 운전 중 부부 공유 운전자 특약 15종으로, 운전 중 상해 11종, 운전 중 비용손해 4종을 포함한다. 특히 새로운 담보 15종의 요율은 운전직업이 아닌 직장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