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으로 'FX allone'을 출시했습니다. FX올원은 농협은행의 기존 '인터넷FX딜링HTS'에 비해 상품·서비스 등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다수 중개사를 활용해 고객에 경쟁력있는 호가를 제공하고 환전과 현물환 외 선물환, FX스왑 등 외환부문 파생상품 거래도 지원합니다. 또 법인고객 API와 연계해 맞춤형 외환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상품에 따라 주문가능시간을 새벽 2시까지 확대하고 UI/UX 등 고객경험도 개선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FX allone 출시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외화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외환시장 선진화방안에 발맞춰 고객중심 외환거래 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빛을 되찾은 80년. 그날의 용기, 오늘의 자부심. 교보생명은 기억하고 함께합니다.'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민족기업으로서 광복의 정신을 되새기는 특별한 태극기를 내걸었습니다.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외벽에는 독립운동 정신을 상징하는 '남상락 자수 태극기'가 래핑 방식으로 게시됐습니다. 교보생명은 행정안전부 주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일환으로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날의 기쁨을 온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태극기 래핑을 기획했습니다. 래핑은 가로 31m, 세로 31m 크기로 교보생명 빌딩 5층부터 12층까지 총 8개층에 걸쳐 설치됐습니다. 교보생명이 내건 태극기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 때에도 건물 외벽에 선보인 남상락 자수 태극기 입니다. 이 태극기는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이 1919년 충남 당진지역에서 펼쳐진 4·4만세운동에 쓰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선생의 부인 구홍원 여사가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짠 명주에 손바느질로 자수를 놓았다고 전해집니다. 희소성과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386호로 지정됐습니다. 2019년 3월 교보생명이 남상락 자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카드(대표 박창훈)와 함께 이달말까지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를 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용앱에서 은행계좌를 연결해 상품권 금액을 충전하고 실물카드 또는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신한은행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신한은행 계좌를 연결해 1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 중 3만명을 추첨해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또 신한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한 후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2000원 캐시백합니다. 추가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중 645명을 추첨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최대 10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이번 이벤트가 고객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상생과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5일 갤러리아(대표이사 김영훈)와 제휴를 강화해 기존 카드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갤러리아 Platinum 우리카드'를 출시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문화센터에서 5% 현장할인을 기본 제공하며 전달 실적에 따라 갤러리아백화점 및 갤러리아몰에서 최대 7%까지 청구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와 24개월 또는 36개월 장기할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교통, 배달앱, OTT 등 생활영역 이용금액 3% 할인, 모든 가맹점 1% 할인혜택까지 탑재해 일상에서도 충분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카드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검은색 원목의 나무결,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플레이트에 금장 갤러리아 로고를 마무리한 디자인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출시기념으로 이달 주말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이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청신'과 협업한 보냉백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5일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운용 편의 향상을 위해 퇴직연금 AI투자일임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투자일임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디셈버앤컴퍼니(핀트)와 제휴해 고객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에 맞춰 로보어드바이저(RA)가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리밸런싱 주기가 비교적 짧은 ETF 중심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시장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합니다. 고객은 전문적인 투자지식이 없어도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일임사의 일임운용으로 개인형 IRP 계좌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은 연내 투자일임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과 제휴를 확대해 더 다양한 맞춤형 퇴직연금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원리금보장형 상품비중이 높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보다 쉽고 편리한 노후준비를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5일 변액정기보험 신상품으로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 무배당'을 출시했습니다. 체증형 보장구조를 적용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보장가치 하락을 보완하는 게 특징이며 투자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구조로 금리확정형 정기보험 대비 더 높은 보장금액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5년 이상 계약유지 고객에게는 장기납입보너스를 제공합니다. 납입기간은 15년, 20년, 25년 또는 전기납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가입형태는 일반가입형, 간편고지형으로 총 2가지입니다. 기본 보험기간은 90세 만기로 기본보험기간 만기시점에 특정조건을 만족할 경우 플러스보험기간이 적용돼 보험기간이 100세까지 연장됩니다.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은 미래에셋생명 대표 펀드시리즈 '글로벌MVP펀드' 중심으로 운용됩니다. 고객은 글로벌MVP펀드 시리즈를 포함한 총 16종의 투입펀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내주식군·해외주식군·대안투자군 유형의 펀드를 선택하면 '글로벌MVP30'과 'ETF글로벌MVP30' 펀드가 최소 50% 이상 편입됩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은 변액보험 장점인 투자수익과 보장기능을 결합한 상품으로 물가상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창립 64주년 기념으로 을지로 본점 2층에 IBK역사관 '이음스퀘어(IE:UM²)'를 개관했다. 이음스퀘어에는 '시간을 잇고, 가치를 쌓아, 미래를 만든다'는 철학이 담겼다. IE:UM²는 IBK E:TERNITY Museum: Layered² 약자로 과거·현재·미래, 직원·고객·사회의 연결을 의미한다. IBK역사관은 IBK 로고(CI)를 입체화한 큐브 3개(역사·혁신·비전)를 배치해 큐브별 주제에 맞춰 공간연출을 차별화했다. 역사큐브는 기업은행 발자취가 담긴 과거 문서와 어음 등 사료로 채웠다. 혁신큐브는 한국경제에 기여한 기업은행의 성과와 본·지점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액자로 구성했다. 비전큐브에서는 1960년대와 2020년대 임직원의 하루를 담아낸 영상을 통해 시대를 넘어 지속되는 기업은행의 가치를 전한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사진 왼쪽 네번째)은 창립 64주년 기념으로 을지로 본점 2층에 IBK역사관 '이음스퀘어(IE:UM²)'를 개관했다. 이음스퀘어에는 '시간을 잇고, 가치를 쌓아, 미래를 만든다'는 철학이 담겼다. IE:UM²는 IBK E:TERNITY Museum: Layered² 약자로 과거·현재·미래, 직원·고객·사회의 연결을 의미한다. IBK역사관은 IBK 로고(CI)를 입체화한 큐브 3개(역사·혁신·비전)를 배치해 큐브별 주제에 맞춰 공간연출을 차별화했다. 역사큐브는 기업은행 발자취가 담긴 과거 문서와 어음 등 사료로 채웠다. 혁신큐브는 한국경제에 기여한 기업은행의 성과와 본·지점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액자로 구성했다. 비전큐브에서는 1960년대와 2020년대 임직원의 하루를 담아낸 영상을 통해 시대를 넘어 지속되는 기업은행의 가치를 전한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대표적인 포용금융 프로그램인 'KB소상공인 응원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회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소상공인 응원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한 매출지원 등 모두 4개부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중 '비용지원'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대출받은 소상공인에 보증료 또는 대출이자를 현금으로 지원합니다. 현재까지 2만8000여 고객이 총 13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1인당 47만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셈입니다. KB국민은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1만명 이상 소상공인을 위한 5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총 110억원 한도로 운영한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비대면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소상공인에 보증료의 60~80%를 현금으로 지원한 프로그램입니다. 1만9000명의 고객에 평균 60만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진완 우리은행장은 4일 "글로벌 트레이딩 환경 최적화로 외환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날 본점 자금시장그룹 딜링룸 전광판 점등식에 참석해 "국내 금융시장 선도 은행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금융시장과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새단장한 딜링룸에는 글로벌 시장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대형 금융전광판과 티커보드가 설치되고 직원휴게라운지가 신설되는 등 쾌적한 업무환경이 조성됐습니다. 특히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트레이딩 업무특성을 반영해 효율성과 휴식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설계가 이뤄졌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딜링룸 새단장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 트레이딩 업무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조처"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우리은행은 3년 연속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되며 외환시장 선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기획재정부·한국은행과 함께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추진하며 원화의 글로벌화와 시장발전에 앞장서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외환전자거래플랫폼 '우리WON FX'를 출시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환율로 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 고객을 위해 'SOL메이트 시니어콜센터'를 열고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시니어콜센터에 70세 이상 고객의 전화가 들어오면 복잡한 ARS 없이 전문상담사로 직통연결합니다. 최근 통화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직전 상담사를 우선배정합니다. 모든 상담사가 통화중일 때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콜백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시니어 전문상담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시니어 고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상담사 전문교육과정도 개설합니다. 시니어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상담기법을 향상시키고 운영 규모는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니어 고객을 위해 개인화된 계약관리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연금보험 가입자에게는 연금개시 이전에 연금수령방법 등 상품특성을 미리 설명하고 장기간 접촉이 없는 고객에는 미청구 보험금 확인이나 헬스케어 등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합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술발전에 따라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 홈경기에서 '2025 모니모 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모니모의 다양한 브랜드와 이벤트를 체험하면서 보다 즐겁게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포토존 사진인증, 모니모 브랜드 체험, 모니모와 함께 하는 응원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모니모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의 서비스를 한데 모은 통합 금융플랫폼이다. 모니모를 통해 각사가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모니모 전용상품·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 홈경기에서 '2025 모니모 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모니모의 다양한 브랜드와 이벤트를 체험하면서 보다 즐겁게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포토존 사진인증, 모니모 브랜드 체험, 모니모와 함께 하는 응원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모니모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의 서비스를 한데 모은 통합 금융플랫폼이다. 모니모를 통해 각사가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모니모 전용상품·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모임카드' 디자인을 새단장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임카드 디자인은 여러개 선이 모여 하나의 패턴을 이루는 스트라이프 모티프를 활용해 관계속 사랑과 연결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토스뱅크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모임의 본질을 뜻한다고 설명합니다. 카드는 4가지 컬러조합으로 구성됐습니다. 러브스카이, 러브베리, 크림, 레인보우 컬러는 전체적으로 밝고 편안한 톤이어서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특히 러브스카이와 러브베리 컬러에는 히든하트 후가공이 적용돼 숨겨진 하트를 발견하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토스뱅크 모임카드 캐시백 혜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모임 주요활동인 먹고 놀고 장보는 모든 순간에 최적화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모임활동에 실질적은 혜택을 줍니다. 주요 3대영역인 ▲회식(모든 음식점·주점에서 오후 7시~자정 결제시) ▲놀이(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 골프연습장, PC방 등) ▲장보기(이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농협하나로마트) 영역에서 각각 일 1회, 월 5회까지 즉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4일 상속설계 수요를 겨냥한 신상품으로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 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해약환급금 없는 유형)'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에 집중해 실질적인 상속재원 마련을 고민하는 고객에 최적화된 해법을 제시합니다.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의 금리확정형 저해지 구조에서 벗어나 금리연동형 저해지형 설계를 채택해 보험료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납입기간중에는 해약환급금이 없고 납입 이후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50%를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중도해약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대신 합리적 보험료 설계를 구현했다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합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은 고객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보장가치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중장년층과 고령고객이 상속재원 마련이라는 목적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종신보험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중심의 ‘친환경 케어’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전략의 중심축은 음성 두부공장입니다. 전 공정 자동화로 두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용수 절감, 재활용 확대로 자원 순환을 강화합니다. 지난 25일 풀무원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탄소 중립 선봉장’ 음성 두부공장을 찾았습니다. 세척수 혼입 사용·두부 틀 바꿔 불필요한 용수 사용 최소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국산부침·찌개 등을, 2공장은 두부·두부면 등을 담당하며 총 5개 라인에서 시간당 최대 1만2800모의 두부를 생산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습니다. 원재료인 콩 입고부터 마트 신선식품 매대에 올라오기까지 두부는 70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경두부 제조 공정은 크게 원료가 입고된 이후 ▶세척 ▶침지 ▶가열&숙성 ▶여과 ▶응고 ▶파쇄 ▶압착 ▶절단 ▶포장 ▶이물 검사 ▶살균&냉각 ▶화상검사&자동담기 ▶저온(등온) 숙성&일부인 날인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식품 공장은 특성상 위생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쓰는 게 사실입니다. 풀무원은 이 공장 곳곳에 용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콩을 불리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거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세 번째 세척수를 다음 번 첫 번째 세척수로 다시 씁니다. 두 번째 용수는 새 용수와 3차 세척수를 반반 혼입하고 3차 세척수만 새 물로 사용합니다. 불린 콩을 세척한 뒤에는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고 여기에 응고액을 넣으면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압축하고 기계로 누르면 우리가 아는 두부의 모양이 나옵니다. 풀무원도 원래는 전통 방식대로 네모난 판모틀을 썼지만 세척에 많은 용수를 써야하는 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회사는 용수 절약을 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손봤습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매니저는 “전에는 틀에 면포를 깐 다음 두부를 넣고 물을 제거하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12모에 한 번씩 기계와 면포를 세척해야 했다”며 “지금은 벨트 상·하단에 있는 면포들이 두부를 앞으로 보내면서 면포를 바로바로 세척한다. 이렇게 두부 품질은 유지하면서 세척 용수는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음성 두부공장에 기계 성형을 도입해 응고된 두부가 기다란 바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바꾸면서 용수 사용량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바 형태 두부가 벨트로 이동하고 이를 균일하게 잘라냅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도 지난해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변경해 8.6%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기실행’ 운명이었던 두부들은 이제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의 사료로 재탄생합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과거 혼입 출고 우려로 금이 간 못생긴 두부들은 폐기실로 갔고 사람이 일일 다 뜯어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들이 두부 너겟 등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간식이나 식사가 될 수 있게 아미오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세척 용수 사용 효율화와 누수 부위 개선을 통해 2023년 연간 2447톤의 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또 두부 제조 부산물인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하고 이를 사료 제조원료로 판매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은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4146톤의 식물성 잔재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 지난해 공장 에너지의 40%가 ‘신재생에너지’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보유한 17개 거점 중에서도 전국 3시간 이내 운송이 가능한 ‘허브’ 핵심 거점입니다. 물량의 입고-분배-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급망 전체를 저온 관리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집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4만2334㎡인데 이 중 60%가 냉장 시설입니다. 총면적이 축구장 5개 크기에 이르는 ‘커다란 냉장고’인 셈입니다. 두부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전기세로만 2~3억원을 지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음성물류센터는 2022년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기택 풀무원 음성센터 운영팀장은 “물류센터가 해썹 인증을 받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센터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 영상 5도로 관리해야 한다면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2도 정도로 관리한다. 이렇게까지 온도관리를 하는 회사는 풀무원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부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음성물류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왼쪽에 거대한 원통형 사일로 2개가 배치된 단독 건물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풀무원이 2013년 도입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 ‘우드팰릿 보일러’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나 포장 후 고온살균 과정에서 고열이 필요한데 이 우드팰릿 보일러는 자투리 목재로 뭉친 우드팰릿을 연료로 합니다. 우드팰릿은 유엔기후협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한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하절기에는 우드팰릿 보일러를 전체 가동하고, 가동이 많은 동절기에도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은 2013년 우드팰릿 보일러 설치 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9067톤을 판매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발전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두부공장 옥상에도 태양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이를 온수와 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음성 두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공장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9.4%를 우드팰릿,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습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 기업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두부 제품 포장 용기 무게 감량, 종이 소재 용기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25톤의 플라스틱 소비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며 “또 2023년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수소 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으며 항후 물류 차량에도 대형 전기 트럭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 혁신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입니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에 이르며 약 3년만에 200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총 운용자산의 약 45%는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혁신을 기반으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총 250조원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글로벌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다양한 명품 ETF들을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 선호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해외에서는 ‘Global X’가 현지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홍콩, 일본, 호주 등에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역할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개막했습니다. 미래에셋의 연금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 운용 철학이 결합한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뢰있는 투자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대체투자 상품 최초 출시 등 혁신 사례를 만들어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와 해외부동산, 인프라, 국제금융기구 자산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 상품을 출시해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벤처투자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향후 양사는 규제가 허용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금융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디지털자산운용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국 AI법인 ‘Wealthspot(웰스스팟)’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Stockspot(스탁스팟)’ 등 글로벌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미래 AI 금융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년간 글로벌 자본시장을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금융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원칙 있는 운용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 2024년 3월 현대차그룹이 RSG 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실증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The Red Sea)'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로 리조트 단지 내부 및 홍해국제공항(RSI)과의 이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아는 리조트 물류에 최적화된 PV5 화물형 모델 및 RSG의 고급 리조트 운영에 특화한 맞춤형 PV5 컨버전 모델 개발을 검토하며 오는 2027년 출시할 대형 전동화 PBV 모델 PV7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평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정호근 부사장은 "사우디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PV5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RSG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RSG의 친환경 럭셔리 스마트시티가 잘 실현되길 바라며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지역 전체에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아흐메드 수도디(Ahmed Soudodi) 상무는 "RSG와의 협업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에서 비롯되었다"며 "기아의 차세대 PBV 기술과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철학이 만나 지역 전반에 걸쳐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SG의 한스 악셀 페더센(Hans Aksel Pedersen) 운영 총괄은 "RSG는 책임 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아와 함께 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가장 진보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참신한 이동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