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이 글로벌 투자은행(IB) 시장진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싱가포르에 신설법인을 개설했습니다. 그룹 11번째 자회사이자 첫번째 해외자회사입니다. DGB금융은 해외자회사 'HiAMA(HI ASSET MANAGEMENT ASIA PTE. LTD)' 개소식을 싱가포르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태오 DGB금융 회장과 홍진욱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한인회,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등 현지 주요기관,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 현지 금융기관과 핀테크 등 다양한 금융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HiAMA가 글로벌 금융허브 싱가포르에서 핵심플레이어로 그리고 그룹 글로벌본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현지화를 통해 아세안 시장에서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 라는 그룹 미션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가 진두지휘합니다. 현지 우수한 운용인력 선발과 운용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펀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클래시스는 최근 태국 왈도르프 아스토리아 방콕에서 고주파(RF) 의료기기 '볼뉴머' 론칭쇼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클리닉 130개를 포함해 총 250명의 의사와 70여명의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관심을 보인 유명 체인 클리닉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교육을 통해 핵심 고객으로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태국향 매출이 최근 3개년간 연평균 성장률 63%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내 슈링크 계열 장비의 누적 판매 대수는 1000대를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태국은 볼뉴머 판매 개시로 인한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국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자들을 위한 임상 연구와 대규모 유저 미팅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우리금융캐피탈(대표이사 정연기)은 지프·푸조 등 글로벌 자동차브랜드 수입·판매법인 스텔란티스코리아(대표 방실)와 전속금융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프파이낸셜서비스·푸조파이낸셜서비스 등 브랜드별 고객층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한 전용금융서비스가 공식출범합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스텔란티스코리아 판매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랭글러·그랜드체로키·푸조 등 신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나 저금리 등 다양한 자동차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양사는 '판매·금융 원스톱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영업기반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전속금융 체결식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와 협력으로 밀착형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양사 경쟁력은 물론 위상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양사는 혁신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한다는 의지와 시장판도를 바꾸는 업계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와 방향성을 같이 하고 있다"며 "고객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를 높여가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 라닉스는 중국 하이닝시에 위치한 고신구와 한·중 반도체 팹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중국 하이닝시 고신구 측 고위 관계자와 최승욱 대표를 포함한 라닉스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라닉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라닉스와 하이닝시 고신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뿐 아니라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 단지 특화에 필요한 기술 및 사업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첨단 기술 개발 산학 협력을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닝시 고신구는 ▲중국내 입지선정 ▲시장 확대지원 ▲투자 및 금융 지원 등 제품 현지화와 더불어 사업 모델 개발 및 공동 사업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최승욱 라닉스 대표는 "협약을 통해 중국 하이닝시와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사업추진을 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신사업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하이닝시는 '중국제조 2025 절강행동 시범도시'로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통합 발전을 위한 국가 시범 프로젝트 도시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6.1% 증가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7.1%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3분기 폴라리스세원과 종속회사 연결 편입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폴라리스오피스 투자주식 처분이익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2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1억원, 22억원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기업용 협업 플랫폼 솔루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향후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인 AI 오피스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협업플랫폼 사업부문의 영업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로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59)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송윤상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 학·석사를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 경영기획, 리스크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2014년 KB생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리본부장·경영기획본부장으로 일하고 KB금융지주 보험총괄 업무도 담당했습니다. 주요 보험사에서 핵심업무를 두루 섭렵한 보험전문가로 특히 재무·기획 분야에 밝고 상품·보상은 물론 리스크관리에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 1월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으로 영입되면서 흥국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올해 보험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송윤상 내정자는 리스크관리와 신회계제도 도입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습니다. 송윤상 내정자는 이달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지난 2년간 흥국화재를 이끈 임규준 대표는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최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포인핸드(대표 이환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반려동물 케어라는 펫보험 본연의 의미를 알리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DB손해보험은 2018년 펫보험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해 펫블리 반려견보험, 올해엔 펫블리 반려묘보험을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지자체와 함께 유기동물 안심보험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인핸드는 안락사되는 유기동물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지자체 보호소 유기동물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10년간 10만마리 넘는 유기동물에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과 펫보험 본연의 의미를 보호자에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교보증권은 13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D램용 장비 매출 확대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55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피에스케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7억원,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D램용 장비 매출이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D램용 포토레지스트 스트립(PR Strip) 장비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반면 낸드 관련 매출은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37% 늘어난 3987억원, 737억원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부문 투자회복 및 비메모리 부문 투자 증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에서 낸드 투자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메모리 부문에서는 북미 고객사의 아일랜드 팹 투자가 전기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장비로 인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9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작년 DPS(주당배당금)은 3700원으로 배당성향은 35.1%를 기록했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4000원으로 배당성향 37.2%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매년 주당배당금을 확대하고 현금 배당성향 목표 범위를 35~45%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시한 배당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타 보험사와의 차별점"이라며 "지속적이며 가시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올해 연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1조6700억원, 9970억원으로 추정된다. 당기 순이익은 1조933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매년 10% 안팎의 CSM(계약서비스마진) 성장과 높은 K-ICS(지급여력비율), 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등 환원 여력이 높다"며 "자사주 소각의 지배 구조상 부담도 작아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3일 LG전자에 대해 가전 판매 확대로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21조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줄어든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부문 해외 점유율 확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74%를 차지하는 가전 사업의 HVAC(냉난방공조시스템), 시스템에어컨이 북미, 유럽에서 점유율 확대 추세에 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생활가전(H&A) 9605억원, TV(HE) 1121억원, 전장부품(VS) 467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 10% 늘어난 85조8000억원, 3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가전부문 영업이익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가전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가전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볼륨 존 제품의 출하 증가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는 오는 4월11일까지 MG손해보험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두차례 매각 시도 무산 후 올해 3차 공개매각에 나선 것입니다. 예비입찰은 인수희망자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는 절차입니다. 인수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이 이뤄집니다. 이번 딜은 공사에서 자금지원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예금보험공사는 설명합니다. 예금보험공사는 "과거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할때 모두 공사의 자금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MG손보에 대한 매각은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가운데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공사의 자금지원이 가능합니다. M&A는 회사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고, P&A는 MG손보의 보험계약·우량자산 등을 이전받게 됩니다. MG손보 대주주는 JC파트너스이지만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며 금융당국 주도로 공개매각이 추진돼 왔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매각주관사·회계법률자문사와 함께 부실금융기관인 MG손해보험 정상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330만명에 달하는 소액(2000만원 이하)연체자의 연체기록을 단계적으로 삭제하는 이른바 '신용사면'에 나섰습니다. 전제조건은 연체금 전액상환입니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처는 2021년 9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발생한 2000만원 이하 소액연체자 가운데 오는 5월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부상환하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 기간 소액연체가 발생한 개인은 298만명(나이스평가정보 기준), 개인사업자는 31만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으로 추산됩니다. 올 2월말 기준 이들 중 연체금을 전액상환한 개인은 264만명, 개인사업자는 17만5000명입니다. 이들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집니다. 나머지 개인 34만명, 개인사업자 13만5000명도 5월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하면 별도신청 절차없이 신용사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민·소상공인은 개별 개인신용평가회사 또는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용회복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2월말 기준 전액상환 완료한 개인 264만명의 신용평점이 평균 37점(659→696점)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중장기 사업 비전을 밝혔다. 대다수 투자 주체의 상장 후 의무보유 기간을 1개월로 정하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권혁일 엔젤로보틱스 CFO(부사장)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IPO기자간담회에 "향후 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관사와 논의 후 대다수 투자주체(FI)의 의무보유 기간을 1개월로 설정했다"며 "한 번에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지만 오버행(잠재 대량 매물) 리스크 때문에 매달 주가가 출렁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 상장 예정 보통주(1467만여주) 중 29.5%에 달하는 432만여주가 상장 즉시 유통가능한 물량이다. 우선주까지 포함할 경우(1560만여주) 유통가능한 물량 비중은 27.7%로 줄어든다. 대다수의 벤처금융, 전문투자자의 의무보유 기간은 1개월로 설정됐다. 이와 관련해 권 부사장은 "FI와 협상을 했으면 1~3개월로 나눌 수 있었다"며 "리스크를 한 번 털어내고 나면 중장기 투자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후보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윤병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쳐왔다. NH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신임 사외이사에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소각 및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이에 약 500억원 규모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이다. 배당금 총액은 2808억원으로 전년 2458억원 대비 14% 늘어난 수준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65% 가량이다. NH투자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별도 당기순이익에서 현금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이내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오는 5월말까지 '급여, 연금, 가맹점 부산은행으로 시작해, 봄!' 이벤트를 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급여, 4대연금(국민·사학·공무원·군인연금), 가맹점결제대금 등 결제성자금을 부산은행 계좌로 신규 입금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벤트 참여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로봇청소기(1명) ▲다이슨공기청정기(1명) ▲신세계상품권 5만원(3명) ▲에어부산 라운지 이용권 2매(50명) ▲스타벅스아메리카노(300명)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단, 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입금실적 있는 고객은 추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손대진 부산은행 고객기획본부장은 "새로운 봄을 맞아 고객과 함께 시작하겠다는 의미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을 이용해주는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