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4일 이후 보름 만에 전자 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했다.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발표 이후 첫 대책 회의를 주재한 것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일본 출장 직후 전자계열사 경영진과 긴급 사장단회의를 연 바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사장단을 소집해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을 총괄하는 김기남 DS(디비이스솔루션) 부문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현재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영향과 대응 방안을 포함해 대안 소재 활용 등 미래를 위한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부회장은 회의에서 “긴장은 하되 두려워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한 단계 더 도약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는 3점식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맞아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 세계 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안전벨트는 지난 1959년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뒤 무상 공개한 기술이다. 볼보차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하는 ‘SIT, BELT!’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기획된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가를 원하면 별도로 마련된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 안전벨트 착용 인증샷 올리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습관 아이디어 공유하기 등에 참여하면 된다. 안전벨트가 1959년에 개발된 것을 기념해 총 1959명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추첨에 당첨되면 볼보의 본사가 있는 스웨덴을 5박 7일 동안 여행할 수 있는 여행권(동반 1인 포함)을 비롯해 브라이텍스 영유아 카시트, B&W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볼보차코리아는 안전운전 습관 만들기를 위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여객기인 ‘에어버스 A321 NEO(네오)’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A321 네오는 기존 모델 대비 연료 효율이 15% 향상되고, 소음은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단 세대 교체를 통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21 네오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발해 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열린 도입식에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차세대 주력 기종이 될 A321 네오의 국내 첫 인도를 기념했다. 신형 A321 네오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 향상되고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어든 최첨단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총 188석 규모의 이 항공기는 좌석간 거리가 넓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며, 헤파필터 공기정화 시스템도 장착했다. 또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극대화했다. 탑승객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한 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각종 최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민간 최초의 공유주방 위쿡(WECOOK)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위쿡은 1일 오후 규제 샌드박스 적용 사업장인 위쿡 사직지점에서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민원기 과기부 제2차관, 이성도 국무조정실 과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김기웅 위쿡 대표 등 위쿡 임직원, 위쿡 입주사들이 참석했다. 위쿡은 지난달 11일, 과기부 ‘제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유주방 기반 요식업 비즈니스 플랫폼’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위쿡은 앞으로 2년간 영업신고 규제특례를 적용받으면서 공유주방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위쿡이 적용받는 규제특례는 크게 두 가지다. 1개 사업장(공유주방)에 복수의 사업자가 영업신고를 할 수 있고, 즉석식품제조가공업의 경우 공유주방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한해 조건부로 B2B 판매가 가능하다. 민원기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위쿡이 요식업계의 ‘우버’와 같은 플랫폼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쿡과 같은 플랫폼 경제는 비용절감, 실시간 소비자 니즈 파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측정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이 국내 공기업, 공공기관, 사회적기업은 물론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독일 바스프 등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구축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 나섰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측정 체계의 표준화 작업은 측정할 수 있어야 관리가 가능하고, 진화·발전도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30일 서울 한남동에서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전 개원식이 열렸다. 개원식에는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과 나석권 원장, 이사진인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라준영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그 동안 CSES는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지만, 조직과 기능이 확대되면서 독립된 공간으로 확장이전을 하게 됐다. 특히 이날 개원식에는 CSES 멤버십(membership)으로 사회적 가치 표준화 작업에 동참키로 한 공공기관, 회계법인, 학계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기…
직방이 보증금과 월세 걱정으로 골머리 앓는 이들에게 무료로 인기 주거지에서 살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 첫 번째 장소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사랑받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이다. 직방은 오는 8월 1일부터 ‘망원동에서 살아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든 가전제품과 가구가 갖춰진 주거공간에서 보증금과 월세 걱정 없이 4개월간 거주할 수 있다. 직방은 망원동에 세 곳의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작은 상점과 식당들이 즐비한 ‘망리단길’, 하루 평균 2만명이 찾는 ‘망원시장’ 앞,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망원한강공원’ 근처다. 망원동에 살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1일부터 11일까지다. 참가희망자는 직방이 제공하는 매물 1~3호 중 살아보고 싶은 집의 사진과 망원동에 살고 싶은 이유를 #직방, #망원동살아보기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후, 직방 애플리케이션 내 ‘망원동 살아보기’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 선정된 사람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 동안 원하는 집에서 살아볼 수 있다. 망원동 프로젝트가 종료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근 부지에 첨단 ‘인천운영센터’(IOC·Incheon Operation Center)를 세운다고 29일 밝혔다. 약 360억원이 투입되는 IOC는 운항·객실승무원들의 브리핑 업무 편의를 위해 건립되며, 2022년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최첨단 IOC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근 국제업무 2지구의 7230㎡ 면적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IOC는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동 거리 단축에 따른 편의 향상을 위해 지어진다. 현재 대한항공은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을 위해 제2터미널 내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브리핑실과 제1터미널 인근 업무 단지에 위치한 인하국제의료센터 IOC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하거나 제2터미널까지 이동거리가 멀어 불편함이 있어왔다. 새 IOC는 제2터미널까지 거리가 2.4km에 불과해 셔틀버스로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 인하국제의료센터 IOC에서 제2터미널까지 20분(15.4km)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운항·객실승무원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25일 반도체 협력사 271개사에 총 323억 3000만원 규모의 2019년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DS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차, 2차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 규모를 확대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의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상반기 인센티브는 협력사 임직원 1만 9000여 명에게 지급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2010년 제도를 시행한 이래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총 3059억원이다.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시작으로 환경안전·인프라, 설비 유지보수, 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또한 2018년 12월부터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1차사에서 2차 우수 협력사까지 확대하며 상생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반도체 전기공사 전문 기업 두원이엔지의 권태욱 대표는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덕분에 임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가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 6303억 원, 영업이익 1283억 원, 당기순이익 27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직전 분기보다는 7.9%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LINE PAY 송금 캠페인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48.8%, 직전 분기보다는 37.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는 1666억 원으로 10% 비중을 차지했다. 네이버 플랫폼 광고 상품성이 개선되며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2.0% 성장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와 쇼핑 성장에 힘입었다. 이번 분기 매출은 7159억 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 44%를 차지했다.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성장세는 지난해 2분기보다 17.1%, 직전분기보다 7% 늘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 성장에 따라 1059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 비중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은 19회째를 맞은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기념해 63빌딩 60층 전망대에서 프로암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 나현 9단 등 8명의 프로기사가 함께 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진 프로암 이벤트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명과 한화생명이 초청한 4명의 고객이 아마추어 기사 자격으로 참가했다. 대국방식은 프로와 아마추어 기사가 한팀을 이뤄 대국하는 2:2 페어대국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국 시작전 추첨으로 팀을 구성한 프로·아마팀은 대회장에 마련된 페어대국용 바둑판에서 이창호팀과 서봉수팀 대국을 시작으로 약 1시간동안 이뤄졌다. 참가한 아마추어 기사들에게는 함께 대국을 펼친 프로기사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창호 9단과 팀을 이뤘던 최서비양은 “프로바둑기사가 꿈인데 세계 최고 바둑기사인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과의 대국은 평생 잊지 못할 큰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빨리 집으로 돌아가 이창호 9단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투자형 지주회사 SK㈜(대표이사 장동현)가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연간배당의 20% 수준인 주당 1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1개월 내에 주주들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총 지급액은 563억원 규모로, 권리주주는 지난 6월 30일 폐쇄한 주주 명단을 기준으로 한다. SK㈜는 지난해 사상 첫 중간배당(주당 1000원)을 실시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꾸준히 늘리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왔다. SK㈜의 총 배당금액은 2016년 2086억원(주당배당금 3700원)에서 지난해 2819억원(주당 5000원)으로 3년간 약 35% 증가했다. SK㈜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기준으로 총 배당수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간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투자 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특별배당의 형태로 주주와 공유할 계획이다.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는 등 주주권익보호에 앞장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선정하는 ‘20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운항 정시율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정시율 순위는 3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13위로 급등했다. 스케쥴 조정, 정비 등 정시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국제선의 정시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8%p 증가한 83.8%(전체 운항 4만 9166편 중 4만 1203편), 국내선은 7.5%p 증가한 91.2%(전체 운항 2만 6734편 중 2만 4383편)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운항 정시율은 계획된 출발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운항 숫자를 전체 운항 수로 나눠 산출한 백분율이다. 운항 정시율이 높을수록 운항의 기본인 정비와 안전관리, 항공기 스케쥴 운영 등이 원활하다는 뜻이다. 대한항공은 운항 정시율이 크게 높아진 이유로 정시율 향상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를 첫 손에 꼽았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연결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를 추가 투입하고, 항공기 연결 패턴도 현실적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항공기 연결로 인한 국제선 지연 운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생활가전 쇼룸‘#프로젝트프리즘(ProjectPRISM)’이 개장 6주 만에 방문객 수 2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프리즘에선 지난 6월 새롭게 출시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콘서트·강연·쿠킹클래스 등 여러 문화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쇼룸으로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 5층에 위치하고 있다. 삼성전자 프로젝트프리즘이란 단조로운 백색 광선을 다양한 색으로 풀어 내는 프리즘처럼 소비자들이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살린 ‘나다운’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새로운 사업 전략이며, 쇼룸 명칭에도 그 의미를 고스란히 담았다. 프로젝트프리즘에는 주 평균 3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가수 케빈오의 콘서트 공연이 있었던 19일에는 964명으로 일일 최다 방문객 수를 경신해 같은 날 누적 방문객 수 2만 756명을 기록했다. 프로젝트프리즘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앞으로도 가수 폴킴·샘김 콘서트를 비롯해 가구 디자이너 문승…
태양광 활용해 1년 주행거리 1300km 이상 늘려..변속속도도 향상 2.0 가솔린 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 적용..2754만~3599만원 판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를 달성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2754만원부터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G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10% 이상 향상된 20.1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754만원, 프리미엄 2961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3130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599만원이다. 특히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 시스템’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솔라루프 시스템은 야외에서 하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코카콜라가 지난 19일 경기도 가평에서 한여름 오감 만족 영화 감상을 즐기는 ‘코크 풀 시네마 파티(Coke Pool Cinema Party)’ 썸머 트립을 진행했다. ‘코크 썸머 트립’은 코카콜라의 2019 여름 캠페인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낯설렘(낯선 경험이 주는 설렘)’, 짜릿한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19일 열린 첫 번째 ‘코크 썸머 트립’인 ‘코크 풀 시네마 파티’는 시원한 물 속에서 영화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진행자인 유브이(UV)와 함께 코카콜라 캠핑카를 타고 가평으로 이동해 ▲레크리에이션 ▲미니게임 ▲풀장 퀴즈·레크레이션 ▲코크 웰컴 트레일러 등을 활용한 기념촬영 등을 즐겼다. 이날 유브이는 참가자들과 함께 ‘시네마 디스코’ 등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고, 물 위해서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감상했다. 이후에는 스타 셰프 오스틴 강과 함께 영화에 등장한 ‘쿠바 샌드위치’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두 번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Z 폴드7',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이달 25일입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만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만7700원입니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블루 쉐도우, 제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입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8만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164만34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트 색상의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도 출시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Z 플립7 FE'는 8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의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온라인 채널 및 일부 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256G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23만7600원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Z 플립7 FE' 구매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부터 성능,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까지 완성도를 높여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