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가 올해 2분기 14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당기순익은 651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4% 증가했다. 매출은 1조 333억원으로 6.6% 늘었고, 영업이익도 746억 7700만원을 기록해 18.7% 증가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2분기 자동차보험과 장기위험 손해율이 좋아져 실적 개선에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6월 78.2%로 작년 같은 기간(82.8%)보다 4.6%p 감소했으며, 장기위험 손해율도 올해 1월부터 꾸준히 개선돼 6월 86.8%를 기록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201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비롯해 보험상품 손해율 등 보험사 지표가 작년 상반기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39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807억원)보다 72.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9694억원으로 7.2% 늘었다. 보험사 수익성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올 상반기 16.1%로 작년 같은 기간(11.4%)보다 4.7%p 상승했다. 또 올해 보험상품 손해율 등이 크게 개선되면서 상반기 실적 향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월~6월 메리츠화재의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3.7%로 2015년 상반기 105.9%보다 2.2%p 개선됐다. 전체 손해율은 83.1%로 작년 상반기 84.4%보다 1.3% 줄었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로 지난해 상반기 90.4%로 6.4%p로 크게 개선됐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이 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진행하는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의 발대식이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장정은 장강(長江)에 뜬 ‘여덟 개의 별들‘이라는 주제로 28일부터 8월 4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장강 일대를 탐방한다. 이들은 사마천, 유비, 관우, 제갈량, 두보, 이백, 루쉰, 덩샤오핑 등 장강을 거점으로 활약한 중국 역사 속 인물들의 흔적과 만난다. 백제성(白帝城)과 형주고성(荆州古城), 적벽(赤壁) 등 삼국지연의의 배경이 된 유적지를 살펴보고, 이백과 두보가 활동했던 삼협(三峽), 숭명도(崇明島)등 장강 일원을 탐방한다. 또 사마천이 ‘사기‘를 쓰기 위해 순방했던 동정호(洞庭湖)를 트래킹할 계획이다. 이 날 교보생명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출발에 앞서 대장정에 임하는 포부를 적은 카드를 무대 위 대형판넬에 붙이며 대륙의 기상을 가슴에 품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올해 어린이 국수전 금메달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은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국수전은 차남규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40명의 어린이들이 한장소에서 일제히 대국에 참여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은 지난 6월과 7월 전국 24개 지역에서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예선전을 거쳤으며,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 기사들이 이날 결선 대국을 펼쳤다. 세계 국수전답게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루마니아 등 아시아 및 유럽의 해외 어린이들도 대국에 참가했다. 참가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외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국기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열었다. 알파고 생중계로 이목을 끌었던 박정상 9단과 김여원 캐스터 두 부부기사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바둑기사로 성장하며 겪었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토크콘서트’는 어린이 바둑기사를 둔 부모들에게 자녀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올해는 한국바둑의 전설인 유창혁 9단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사고가 빈번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해상은 오는 29일부터 8월15일까지 부산 해운대·다대포 및 강원 속초·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인근 ‘하이카프라자’에서 ‘하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고객의 안전한 차량운전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무상점검 서비스는 현대해상 하이카 가입고객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행사장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현대해상 서비스 지정점인 ‘하이카프라자’ 1급 정비기사들이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총 30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또 워셔액, 윈도우 브러쉬, 전구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재열 현대해상 보상지원부 부장은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때문에 사소한 차량 결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한 휴가를 위해서는 장거리 운전 시 정비업체를 방문해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각종 소모품 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하이카프라자’ 부산 해운대점과 장림점, 속초 조양점과 강릉…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 이하 '라이프플래닛')이 1년 6개월여 만에 세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라이프플래닛은 최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Ⅱ에 적용된 '보험건강나이 서비스'의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국민건강영양조사)와 건강위험평가 모형을 근거로 고객의 위험등급별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건강 개선을 돕는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일 출시된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Ⅱ은 설계사 채널 위주인 기존 보험사들이 주목하지 않던 건강체(우량체) 시장을 겨냥한 상품으로 건강할수록 할인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슈퍼건강체, 건강체, 비흡연체, 표준체로 등급을 세분화해 최대 41%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험건강나이 서비스는 정기보험 가입 시 고객이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서 흡연, BMI,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5가지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보험건강나이와 함께 맞춤형 건강정보와 보험료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스스로 보험건강나이를 체크한 후 본인에게 맞는 상품에 가입하고, 보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 20대와 30대 등 젊은층의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험은 기존보다 연령대가 낮은 젊은 계층의 종신보험 가입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NG생명은 작년 7월 20일 선보인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인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의 판매 1년을 맞아 이 상품 계약고객들의 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낮은 2030세대의 가입이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기존 종신보험과 보장은 비슷하면서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ING생명에 따르면 오렌지 종신보험의 가입자 중 68.3%가 20대와 30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기존 종신보험((무)종신보험 표준형)에 가입률은 47.4%로 20.9%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층도 미리 사망보장 등의 필요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된다. 또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은 ING생명이 출시한 이후 다른 보험사에서도 줄지어 내놓으면서 새로운 보험 상품 트렌드를 창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상품은 계약자의 가입금액이 기존 종신보험보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라이나생명(대표이사 홍봉성)은 마음마을(대표이사 이성국)과 업무 제휴협약을 맺고, 중·장년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의 전성기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전성기 홈페이지에서 '마음힐링 공감존'을 통해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성기멤버십은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 정보와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무료 헬스&라이프 멤버십 서비스로 최근 100만 회원을 돌파했다. 전성기 홈페이지 상담게시판을 통한 무료 상담 서비스와 함께 회원 대상의 특화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힐링 공감존’에 익명으로 고민을 남기면 전문 상담사가 해당 글에 공감과 위로가 담긴 답글을 남기는 방식이다. 또한 부부관계 회복, 행복 설계, 자신감 회복, 자아발견 등 중·장년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심리 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 차별화된 편의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마음마을은 전문심리상담센터인데 근로자 지원프로그램, 실시간 위험심리감지 기술 적용을 하고 있는 멘탈헬스전문기업이다. 전성기 멤버십은 대한민국 영피프티(Young Fifty)들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성기멤버십은 CGV 영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이 올해 상반기 1002명의 임직원과 259명의 설계사가 참여해 초 6575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임직원 28%, 설계사 104%) 성장한 수치다. 농협생명 임직원이 4816시간(1인당 4.6시간)에 참여했고, 설계사가 1759시간(1인당 0.9시간) 땀 흘린 결과다. 농협생명의 자원봉사활동은 주로 농촌·농업인 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농촌에 뿌리를 둔 농협생명이 전체 자원봉사 시간의 79%(5201시간)을 농촌에서 보냈다. 특히 농협생명은 올해 '농촌·농업인 지원 확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실시 확대 ▲농촌마을-사무소 간 결연 체결 및 지원활동 ▲농·축산물 활용한 사업추진 등의 과제를 수행 중이다. 또, 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에 동참해 상반기에 3곳의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명예이장·주민 위촉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기업의 임원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해 지속적인 도농교류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손돕기·지역 특산물 구매·관광유치 등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의 보험 계약자의 전화 인터뷰 심사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는 유병자와 고령자 등이 건강보험에 가입할 경우 전화로 해당 질환에 대한 가입 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서류 제출이나 간호사 방문 진단 대신 전화 인터뷰로 심사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 2014년 1월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10개 질환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전화 인터뷰 대상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백내장 ▲녹내장 ▲디스크 ▲퇴행성관절염 ▲통풍 ▲갑상선염 ▲갑상선기능항진증 ▲요로결석 총 10가지다. 고객 입장에서는 진단서, 의무기록지 등 번거로운 서류제출 대신 전화 인터뷰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전화 심사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2014년 월평균 500여건에서 2016년 상반기 월평균 1600여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표승준 삼성화재 장기U/W기획파트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한 보험가입도 일반 심사기준과 동일하게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삼성화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화 인터뷰 제도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보험 가입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생명은 지난 21~22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부생명 인재개발원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전체 임원과 영업현장 관리자, 본점 팀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경영전략회의는 고객만족경영 선포식으로 시작됐다. 동부생명의 비전인 ‘고객이 신뢰하는 경영효율 1등 보험사’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동부생명 고객을 위한 다짐’을 낭독했다. 경영전략회의의 주제로는 IFRS4, 9, SolvencyⅡ 등 제도 시행에 따른 종합 대응방안과 영업구조 개선전략이 논의됐다. 이태운 동부생명 사장은 “지금까지의 변화된 모습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회사 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아마추어 테니스 문화발전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BNP파리바의 약속이 올해도 이어진다. BNP파리바는 오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BNP파리바 아마추어 오픈’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양을 비롯해 부천, 구리, 수원 등 경기지역 4곳의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리며, 이날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통합오픈부는 9월 1일까지) BNP카디프생명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BNP파리바 아마추어 오픈’은 세계적인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가 ‘We Are Tennis’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0년 이상 100여 개국에서 테니스 경기를 후원해 오고 있다. 한국BNP파리바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주최, (사)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이하 ‘KATO’) 주관 아래 4년 째 이어져오고 있다.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들만을 위한 경기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1500명 이상의 선수들과 500여 명의 참여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올해도 1600여 명의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들이 총 7개 부서로 나뉘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무료 어린이 테니스 교실’과 차세대 테니스 인재 지원을 위한 ‘테니스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더케이(The-K)손해보험은 교직원이 업무 중 사고나 교권침해로 민사·행정소송을 할 경우 법률비용과 형사상 벌금을 지원하는 ‘무배당 The-K교직원법률비용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로 교원 면직이나 감봉 처분에 대한 사전행정심판제도인 교원소청심사를 청구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를 보장한다. 이후 청구가 기각돼 행정소송을 하게 되면 변호사비용에 인지대와 송달료까지 보장한다. 또 선택계약을 통해 일상생활 중 법률비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계약 후 2년 경과후부터는 정액형 정기중도인출 기능을 활용해 납부한 보험료 중 일부를 매년 건강검진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에듀카 자동차보험이나 장기보험 기존 가입자는 3%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단체가입 시 최대 2%까지 할인율 적용이 가능하다. 보험가입은 만20세에서 70세까지 가능하며 5년,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더케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상품이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교권침해 등 교직원 주요 위험에 대한 보장공백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DGB생명은(사장 오익환) 지난 22일 임원과 지역단장,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각 부문별 성과 리뷰와 2016년 하반기 전사 경영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DGB생명은 상반기에는 당기손익·영업이익 목표 등 각종 효율지표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면서 경영성과가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올 하반기에는 전사적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DGB생명은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 내재가치 중심 규모 성장 ▲ 상품/마케팅, 서비스, Technology 부문의 차별화된 인프라 업그레이드 ▲ 재무구조 안정화를 하반기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으며, 세부 실천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고객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영업채널별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GA채널 인프라 확대를 통해 우량 GA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비즈니스 효율화를 추구하고, 다이렉트 채널의 웹·모바일 중심 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오익환 DGB생명 사장은 “출범 2년차인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는 점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이 7월 4주차 영화 할인 서비스를 오픈했다. 미래에셋생명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이면 매주 월요일부터 일주일 주기로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의 ‘러브에이지 클럽’ 메뉴에서 영화표 한 매당 5000원, 최대 두 매까지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매주 영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미래에셋생명 영화 할인 서비스는 홈페이지 내 예매 시스템을 통해 전국 약 340여 개 극장, 2200개 상영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실시간으로 예매할 수 있다. 김수진 미래에셋생명 마케팅전략팀장은 “1인당 최대 1만원의 영화 할인은 신용카드사를 넘어서는 최대 할인 수준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한 미래에셋생명의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서비스로 고객의 행복은 물론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을 위한 영화 할인, 찾아가는 입시전략설명회, 넥스트리더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life.mir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