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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오렌지 종신보험 출시 1년..‘2030에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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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8, 2016, 09:07:55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 최대 25% 저렴..가입자 10명 중 7명은 20~30대
가입금액 5천만~1억 원으로 높아져..“새로운 상품 트렌드 창출했다” 평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 20대와 30대 등 젊은층의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험은 기존보다 연령대가 낮은 젊은 계층의 종신보험 가입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NG생명은 작년 7월 20일 선보인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인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의 판매 1년을 맞아 이 상품 계약고객들의 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낮은 2030세대의 가입이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기존 종신보험과 보장은 비슷하면서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ING생명에 따르면 오렌지 종신보험의 가입자 중 68.3%가 20대와 30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기존 종신보험((무)종신보험 표준형)에 가입률은 47.4%로 20.9%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층도 미리 사망보장 등의 필요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된다. 또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은 ING생명이 출시한 이후 다른 보험사에서도 줄지어 내놓으면서 새로운 보험 상품 트렌드를 창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상품은 계약자의 가입금액이 기존 종신보험보다 높다는 특징이 있다. 오렌지 종신보험 계약자 중 절반(48.1%)가량은 가입금액(사망보장)이 5000만~1억원 가량이다. 반면, 기존 종신보험 계약자의 경우 가입금액 5000만~1억원은 23.8%으로 절반 수준이다.


가입금액 1억~3억원을 선택한 경우도 오렌지 종신보험 계약자는 32.4%로 기존 종신보험(24.1%)보다 8.3%포인트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월평균 납입보험료를 비교해 보더라도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18만 7000원으로 기존 종신보험 30만 3000원의 61.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익진 ING생명 부사장(마케팅본부)은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었다”며 “지난 1년간의 가입 결과를 보니 보험료를 낮춰 고객들이 계약을 장기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제대로 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던 의도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판매 1년 만에 약 5만 7006건, 월 납입 초회 보험료 누적 106억 원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총 8개 생명보험사에서 유사한 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한편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고객이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상품이다. 이 때문에 기존과 비슷한 보험료 기준으로 보장내역은 훨씬 커지게 된다.


일반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하고, 보험료 납입완료 후 해지환급률은 평균 20%포인트 높으며, 동일 보험료로 사망보험금을 최대 25%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예정해지율을 반영해 저해지환급금을 제공하는 종신보험이라는 점에 대해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5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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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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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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