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염증성 장질환 컨퍼런스 2023(IBD INNOVATE Conference 2023)’에 참가해 자체 개발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NIPEP-IBD’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 컨퍼런스는 미국의 ‘염증성 장질환협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염증성 장질환치료제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석학들과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나이벡은 ‘장점막 재생을 증진시키는 기전의 펩타이드 기반 IBD 치료제의 소개’를 주제로 개발 중인 NIPEP-IBD의 임상 자료를 공개했으며, 해당 자료에서 재생 촉진을 통한 염증지표 개선 확인 등의 성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NIPEP-IBD는 단순히 염증을 완화시키는 기능뿐 아니라 염증으로 허물어진 장벽을 재생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장 내피세포에 있는 재생 수용체를 즉각적으로 활성화시켜 손상부위의 장세포 이동을 증가시키고, 촘촘한 장벽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켜 손상된 장 점막의 재생을 촉진한다. 나이벡은 NIPEP-IBD의 주사제와 경구제형을 동시에 개발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7일 아프리카TV에 대해 2분기부터 별풍선, 광고의 동시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8.9% 감소한 736억원, 1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풍선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회복했고, 트위치TV에서 이적한 스트리머들로 인해 다양한 게임 콘텐들이 성과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지난 1~2월 게임 신작이나 E-Sports가 부재했고 대부분 3월부터 캠페인들이 시작되면서 2분기부터 성장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별풍선과 광고의 동시 성장이 예상돼 1분기 실적이 저점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트위치TV가 LCK 중계권을 포기하는 등 사업을 축소하면서 아프리카TV의 트래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기부경제선물 매출의 증가뿐만 아니라 콘텐츠 다양화에 따른 여러 산업에서의 신규 광고주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효율 높은 콘텐츠형 광고가 있어 매력도가 높다”며 “국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상반기 실적 저점을 지나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 판매 둔화로 올해 상반기까지 LG이노텍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한 1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학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는 기판소재 부문의 부진이 이어졌다”며 “반도체 기판의 경우 전방산업 수요 둔화 영향으로 출하량과 가격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하반기 신제품의 경우 3~5배 광학줌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 USB-C 커넥터 등 하드웨어 변화가 많아 판매 호조세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으로 영업적자 2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시장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우려하기 보다 하반기 실적 개선을 고려한 저가 매수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26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국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스타트업인 알디솔루션과 4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알디솔루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고순도의 유가금속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중저온 방식의 고효율 건식 공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건식 공정 기술력의 경우 배터리 파쇄·분쇄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안전성을 갖췄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생산 고도화 노하우와 알디솔루션의 폐배터리 처리 원천 기술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붙인다는 구상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신규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해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60조원에서 2040년 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다양한 사업 영역의 확대로 장기 성장 그림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39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컨센서스를 7%, 55%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에서는 주요 사업 종료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며 “ICT 부문에서는 IT 수요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이 UAE 천궁 사업 수주에 이어 올해도 해외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UAM 부문에서는 오버에어가 연내 시제기 비행 테스트를 하게되고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계획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우주 부문에서도 국내 초소형 SAR 위성 발주가 2분기부터 시작되면서 다양한 사업 영역이 열리고 있다”며 “상반기 중 대우조선해양의 인수가 완료되면 시너지도 본격화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하반기부터 선제 투자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12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적자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박/전지박 사업의 수익성 부진은 예상했지만, 전자재료 사업부의 부진으로 적자가 확대됐다”며 “전자재료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74억원을 기록하면서 손익이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의 비용 변수들이 안정화되면서 전지박 사업의 선제 투자의 회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헝가리의 경우 Ph2 공장이 2분기부터 가동돼 4분기 전후로 본격적인 물량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전지박 사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9억원, 351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829억원에서 적자를 벗어날 것”이라며 “손익 개선의 속도는 더디지만 2차전지 밸류 체인 블록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1분기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우려를 잠재우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7조 7790억원, 3조 5930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판매대수는 약 102만대를 기록하며 추정치인 101만대를 소폭 넘었지만 매출액은 추정치를 11% 상회했다”며 “매출액이 전망보다 크게 나온 결정적인 이유는 판매단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주요 변수들이 올해 예상보다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 수준의 환율이 유지될 경우 긍정적 환율 효과는 2분기 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시장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차량 부문에서 영업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ICE에서 호실적을 거두며 우려를 잠재우는 상황”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53% 상향한 13조 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지난 24일 서울 디타워 쏘카 서울 사무소에서 쏘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9년부터 '티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활용한 쏘카 차량 타이어 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협력을 진행해 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향후 모빌리티 사업과 IT 및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티스테이션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연계해 쏘카 카셰어링 차량의 품질 관리, 서비스 접근성 확대와 관련해서도 협업합니다. 이와 더불어, 쏘카의 차량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미리 차량과 타이어의 상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량 관리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5월부터는 전국 티스테이션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쏘카존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티스테이션의 네트워크에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더해 함께 이용이 가능한 오프라인 거점으로 변화시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차량 관리 부분에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쏘카는 티스테이션 오프라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김용범)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단일상장사로 통합출범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합병을 통한 '원 메리츠(One Meritz)'로 새출발하게 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주주·고객 소통과 ESG 경영을 위한 길잡이로 홈페이지 역할을 강화하고자 홈페이지를 리뉴얼했습니다. 홈페이지는 메리츠만의 스타일로 불필요한 정보를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했습니다.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찾는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최적화했다고 메리츠금융은 설명합니다. 또 메리츠 CI 색상인 '오렌지 레드'를 활용해 기업 아이덴티티가 강조되는 수치와 시각 자료를 배치했습니다. 경영활동 관련 모든 정보와 계열사 실적 수치, 배당금과 배당총액,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 주주환원율은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빠른 이해를 돕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SG 파트를 신설해 환경·사회·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의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35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대 분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건설합니다. 양측은 총 50억 달러(한화 약 6.5조원)를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승인에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의 합작공장은 기아 조지아 공장(189km),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304km)과 2025년 완공될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460km)가 미국 현지 사정상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SK온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산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진엽 에이트원 대표는 전일(24일) ‘2023 부산 블록체인 콘퍼런스(Busan Blockchain Conference, 이하 BBC)’에 참석, 업계 민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 블록체인 특구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25일 전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BBC는 ▲부산디지털자산(상품)거래소, 어디로 가나? ▲블록체인 특구에 바란다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포럼 두 번째 세션 ‘블록체인 특구에 바란다’ 발표자로 나선 이 대표는 에이트원의 STO 등 블록체인 신사업 비전과 함께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부산 블록체인 특구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제안에 나섰다. 에이트원은 지난 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정보자료처리 및 정보서비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관한 컨설팅 및 전문적 서비스 등 신규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하며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간 영위해왔던 스마트국방, 메타버스 사업부문에 STO 등 블록체인 핀테크 기술을 새롭게 연계해 최종적으로 글로벌 ‘웹(Web) 3.0’ 기업 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진엽 에이트원 대표는 “그간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뱅크의 지주사 한류홀딩스(HRYU)가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까지 글로벌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말까지 글로벌 로드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류홀딩스는 현지시간 기준 20일 미국 뉴욕, 21일 서울, 24일 부산 등 로드쇼를 성황리에 완료했다. 서울과 부산 로드쇼에는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제이콥에셋㈜ ▲메이플투 자파트너스 ▲엘애프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로드쇼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에게 미국 나스닥 상장 공모 참여 정보를 비롯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류홀딩스는 지난 3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Security Exchange Commission)에 2022년도 감사 보고서와 S-1리포트를 제출했고 이에 대해 SEC는 검토를 거쳐 지난 14일 S-1 리포트 승인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 나스닥 직상장이라는 성과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으로 11번째 나스닥 상장이며 마지막 나스닥 상장 기업 기준으로 13년만에 이룬 쾌거다. ‘글로벌 한류문화 선도기업’을 지향하는 한류홀딩스는 새로운 한류의 방향을 제시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5월 14일까지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이하 대대홍)' 20기를 모집 중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대대홍'은 지난 2009년 출범했으며, 주요 시설 환경개선 인테리어 활동, 플로깅 투게더 캠페인, 정대우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CSR 및 홍보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체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배출한 '대대홍'은 총 766명입니다. 이번에 선발되는 홍보대사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정대우 굿즈 제작·판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참여 ▲대우건설·푸르지오 홍보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정대우 굿즈' 판매에 대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출품해 타 MZ 캐릭터 창작자들과 교류 등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대학생 홍보대사 선발인원은 총 20명이며, 수도권 거주 4년제 대학생(재학생·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활동 수료자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됩니다. 최종 개인 활동 우수자 5명에 한해서는 대우건설 입사지원 시 최초 지원 1회에 한해 서류 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2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3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열고 74개사를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시상식은 현장의 품질, 안전, 공사 기간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파트너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계약 우선 협상권을 확대해 시공과 안전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3개사에 제공했습니다. 최우수 파트너사와 우수 파트너사에는 각각 3000만원과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또, 계약 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증권 면제 및 경감, 동반성장 펀드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경영개선 컨설팅 프로그램 참가 신청 시 우선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상생하고자 우수 파트너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포상을 제공해 왔으며 파트너사가 가장 선호하는 포상 제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제도 확충으로 파트너사의 사기진작을 이루고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외주 파트너사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에 무이자로 대여해 주는 직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청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및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지난 3월 환경부 주관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공모에서 현대차-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며 이뤄졌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2024년까지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합니다. 이후 증설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1000kg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부생수소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청정수소를 지역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향후 수소버스, 수소청소트럭 등 청주시 내 공익 목적의 차량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원순환형 친환경 수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는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해외 사업 모델도 함께 개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확보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