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8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HCN 인수 후 편입 효과와 광고수익 성장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2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1.9% 증가한 2254억원, 221억원으로 예상했다.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순감소하고 인수관련 비용이 지출됐지만 광고수익 증가와 HCN의 편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HCN 인수로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을 확대한만큼 락인 강화를 위한 TPS(방송,인터넷,모바일) 확대 전략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말 기준 스카이라이프 방송 가입자는 372만명, 인터넷 재판매 가입자는 38만명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1.2%, 30% 증가한 9254억원, 949억원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스카이TV 콘텐츠 사업 전략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이미 ‘애로부부’,‘강철부대’,‘나는 SOLO’를 넷플릭스에 공급하며 성공적인 제작 역량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8일 SK텔레콤에 대해 마케팅비용의 감소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7.8% 증가한 4조 2300억원, 4034억원으로 예상했다.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750억원의 주식보상비용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과 무형자산상각비 절감 영향을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판매량의 감소와 마케팅 계약 자산 축소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다"며 "SK텔레콤의 마케팅비용 자산 상각 기간이 28개월로 타사에 비해 길기 때문에 지난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자산 상각비용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5G 가입자의 순증가 규모는 103만명으로 예상되며 휴대폰 고객 대비 5G 비중이 46.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5G 가입자 성장속도의 둔화, 5G 기변확대 등으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비용의 구조적 감소기 진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다"며 "일회성 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디앤디(SK D&D)는 서울 강북구 '에피소드 수유 838'의 상업시설 2층에서 오는 8일부터 5월 8일까지 한 달 간 이케아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에피소드 수유 838'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초역세권 내 서울 북부 교통과 상권의 요지에 자리잡았습니다. 지역 커뮤니티를 포용하는 마을을 수직 형태의 빌딩으로 구현한 수직마을을 컨셉으로 818세대 규모의 전용공간과 지역과 소통하는 광장을 포함한 대규모 상업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수유 838’의 2층에서 이케아가 진행하는 팝업 전시는 '새삶스럽게'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케아가 ‘라이프 앳 홈 리포트(Life at Home Report) 2021’을 통해 발견한 사람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주제 ▲커뮤니티 ▲공간 ▲일과 ▲미래의 집을 체험형 전시로 선보입니다. 사회 초년생, 개발자, 셰프, 건축가 등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는 가상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쇼룸을 구성해 새 삶을 위한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과 영감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에피소드와 이케아가 함께 꾸민 셰어드 리빙(Shared Living,…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높은 기저와 비우호적 영업환경으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바닥을 다진 상태에서 2분기부터 주요 리스크들이 완화되면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일 NH투자증권은 증권사들의 1분기 지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한 9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상승으로 인한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부문 손익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33조원에서 20조원으로 감소하며 국내 수수료 손익도 41% 하락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에 모든 악재들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주요 증권 5사의 일회성 제외 2분기 지배 순익을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조원으로 예상했다. 1분기 감익 폭 32%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시장 우려 요인은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고 하나씩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러시아 전쟁 리스크는 정점을 지나고 있고 시장 지표들도 하락이 멎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7일 파트론에 대해 전장용 카메라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48% 증가한 3586억원, 233억원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파운드리 공급난에 따른 AP 수급 이슈가 해소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의 가동률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갤럭시S22 카메라 모듈의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용 카메라 수요 확대가 차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7%, 27% 증가한 1조 5300억원, 997억원으로 예상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과 센서 등 주력 제품들의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카메라의 사용처가 전장, 메타버스 등 다변화되면서 향후 지속적인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전장용 카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두산밥캣에 대해 미주 건설시장 호조로 1분기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두산밥캣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 619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4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12%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비중의 70%를 차지하는 미주시장에서 호조를 기록했다”며 “지난 1~2월 미국 주택 착공과 허가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4% 증가한 342만건, 376만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한 효과보다 실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금리인상 기조로 미국 30년물 모기지 금리가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4.7%까지 급등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장기 주택시장 수요 감소 우려로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개선될 실적이 우선적으로 중요하고 내년 미국 인프라 투자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배당도 안정적인 상황에서 연중으로 산업 차량도 회복세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물가상승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부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국면에서 미디어/교육, 유통, IT, 2차전지 등 이익률 방어가 가능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6일 신한금융투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공급 차질을 가중시켜 인플레이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4.1% 상승해 10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하면서 물가 상승이 1분기 실적 시즌부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업종별로 상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유틸리티, 소재 섹터의 원가율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유를 비롯한 광산품과 석유제품 가격이 전년 대비 50% 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생산된 재화 가격에 온전히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산업별로 경쟁 강도가 상이하고 수요-공급의 불일치도 발생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온전한 반영은 어렵다”며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가율(매출원가/매출액)…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6일 리메드에 대해 전자약의 선두주자로 NMS(만성통증치료)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향후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리메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43.1%, 426.5% 증가한 289억원, 59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력 사업부인 NMS(만성통증치료)의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 82억원 규모의 Compact2 공급계약을 통해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쿨톤 공급재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추가 주문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리메드가 전자약 선두주자로서 향후 연평균 40%대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약물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약물 부작용 등의 한게로 신경조절 기술 기반의 치료기기 수요가 늘고있다고 전했다. 리메드가 다양한 적응증에 필요한 치료기기를 만들고 있으며 자체 원천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실적이 부진했지만 최악의 시기를 지나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향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43%로 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팬오션에 대해 연료비 변동성 확대와 BDI(발틱운임지수) 하락에도 1분기 증익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1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팬오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63% 증가한 9346억원, 796억원으로 예상했다. 연료비 상승분이 재차 운임에 반영되면서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으로는 벌크선 운용 선대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운임이 상승하면서 재차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수요 불확실성에도 중장기 수급 개선 전망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 주요 도시 봉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단기 원자재 물동량 위축 우려가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역대 최저 수준의 신규 발주, 환경 규제로 인한 운항 속도 저하를 감안하면 중장기 수급 개선 전망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지난달 말까지 글로벌 벌크선 발주량은 207만dwt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며 “수주잔고도 감소세를 지속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인생 후반전, 100세시대 인생대학’ 제1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NH투자증권과 노년-은퇴설계 분야에서 최고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은퇴 이후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후반전 준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언택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대표적 유통공간으로 부각된 오프라인 공간에 대해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더 현대 서울 인사이트”를 개강 특강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인기 강의로 꼽히는 고려대학교 김익수 교수의 ‘중국의 대내외 환경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패권 강자인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서울대 심리학과 김인철 교수의 ‘시니어 굿라이프’,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출신의 정현채 교수의 ‘죽음의 소멸 & 옮겨감’에 대한 강의도 지난해부터 편성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현장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청대상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티센그룹은 전북대학교와 지역의 전문 및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학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양 기관은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최신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공동연구, 현장실습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 및 학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산학협력 플랫폼을 공동 구성하기로 약속했다. 박경곤 아이티센 전무는 “양 기관이 기술 협업을 통해 빠르게 확대되는 IT서비스 시장과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 협력 및 기술 교류를 통해 클라우드 영역에 진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은 “아이티센그룹과의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한 클라우드 사업 채널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기회”라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아이티센그룹과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5일 와이엠텍에 대해 주력 제품인 EV Relay 등의 국내외 대형 2차전지 고객사향 수주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와이엠텍의 주력 제품 EV Relay가 ESS, 급속충전기, 태양광인버터 등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출 비중도 지난해 50% 대에서 올해 60% 대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V Relay는 고전압, 고전력 배터리에 연동되는 필수적인 부품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와이엠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7%, 60.8% 증가한 412억원, 1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재료 중 금속 가격 상승 부담이 있지만 올해 초 제품 판가 10% 인상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률 2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용 EV Relay 생산을 위한 신공장 투자를 통해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026년 EV Relay의 국내 시장 규모가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점유율을 반영할 시 와이엠텍의 매출액은 최대 550억원을 기록할 것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5일 원익QnC에 대해 해외 쿼츠웨어 매출 증가와 자회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원익QnC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76% 증가한 1629억원, 276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쿼츠웨어 매출액과 연결 자회사 모멘티브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23% 증가한 1666억원, 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8%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계속해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원익QnC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3%, 36% 증가한 7082억원, 1181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근 지연되고 있는 국내 고객사향 쿼츠웨어 매출액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대만 증설 효과도 3분기부터 온기 반영되면서 TSMC향 매출 모멘텀도 부각될 것”이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세정사업부도 실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지난달 맥주 가격 인상 효과로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8% 증가한 5718억원, 570억원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54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품 출고 가격이 지난달 23일 국산 맥주 7.7%, 지난 2월 소주 7.9% 인상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며 “가격 인상 월에는 가수요가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하이트진로의 맥주 매출액과 소주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 7%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기에 공장 가동률이 모두 상승하면서 매출총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달 말 국산 맥주 가격 인상에 따른 가수요 발생으로 내달 출고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다음달과 오늘 6월 국산 맥주 매출액은 두자리 성장세를 이어가며 증익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로나19 백신 사업 기대감에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휴온스 그룹사들의 주가가 잇따르는 악재에 발목이 잡혀 고개를 떨구고 있다. 휴온스 그룹은 최근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오너인 윤성태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 ◇ 1년새 반토막난 주가..수익성 악화에 백신사업 중단 ‘겹악재’ 4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휴온스 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주가는 연초 대비 16.5% 하락한 3만2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고점에 비해서는 60% 급락한 상태다.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주가도 같은 기간 반토막이 났다. 무엇보다 본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면서 기업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 휴온스글로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33억원을 기록해 전년 892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10억원에서 320억원으로 3분의 1토막이 났고, 지배주주순이익 역시 427억원에서 41억원으로 급감했다.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의 실적도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541억원에서 452억원으로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65억원에서 305억원으로 감소했다. 상장 계열사 가운데 휴메딕스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