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편지쓰기 공모전을 연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의 핵심가치인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한화생명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생명이 자산 100조를 달성하기까지 함께한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6월 10일까지 한화생명 홈페이지와 우편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선자 발표는 7월 29일이다. 한화생명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은 총 상금 1800만원으로, 대상(1명) 300만원, 금상(5명) 100만원, 은상(10명) 50만원, 동상(1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참가고객 중 1만1000여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공모전은 가족사랑이 주제라면 어떤 소재로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에게 사랑의 편지를 띄울 수도 있고, 가족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했던 일이나, 한화생명과 함께 쌓았던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사연도 응모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 작가들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6개 작품은 월간지 ‘좋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전국 곳곳의 임직원들에게 고객감동 DNA를 전달하는 ‘칭찬택시’를 운영해 화제다. 3일 삼성화재는 고객이 공개적으로 칭찬한 직원의 출근길을 택시로 함께 하면서 칭친과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사내방송 프로그램인 '칭찬택시'를 소개했다. 칭찬택시는 아침 출근길 칭찬을 받은 직원의 집 앞에서 대기하다가 직원을 사무실까지 편안하게 태워다 준다. 택시 안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자가 주인공을 인터뷰하며 칭찬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유명 연예인이 택시 승객과 인터뷰하는 TV 프로의 콘셉트와 비슷하다. ‘칭찬택시’ 프로그램은 지난 달부터 두 편이 방송됐다. 업무가 끝난 시간임에도 고객이 미처 챙기지 못한 보험 계약을 끝까지 마무리 지은 직원에게 고객이 감동한 사연, 억울하게 뺑소니로 몰릴 뻔한 고객을 위해 전문성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한 보상 직원 등이 소개됐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고객 칭찬 사례를 추가적으로 제작해 사내방송을 통해 고객감동 DNA를 확산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고객 접점이 많은 손해보험 특성상 주로 고객의 불만에 집중해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며 “차별화된 고객감동을 위해서는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올해 1분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동양생명은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분기(789억원)에 이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8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8% 증가한 2조 26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은행에서의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저축성 보험 판매실적이 두드러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으로 대주주 변경 이후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총자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한 24조 185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지난해 12월 239.2%에서 245.2%로 6%p 상승했으며, 자산운용수익률도 4.33%로 0.06%p 향상됐다.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작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으며, 특히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21.4% 증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302.8%나 증가하는 등 이 채널에서의 보장성상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중심 시장인 방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2일 동부문화재단은 동부금융센터에서 '2016년 제6회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은 동부화재와 동부금융네트워크, CFA(공인재무분석사)한국협회의 후원 아래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며, 매년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및 관련 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안을 받아 장학금과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을 비롯한 금융분야 5개사 CEO들을 비롯, 서울대학교 석승훈 교수와 CFA한국협회 조윤남 협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응모된 논문은 200여 편이었으며, 최종 9개 팀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최종 심사점수에 따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한국형 의무 풍수해보험연구: 민간 협동 모델을 중심으로‘을 발표한 건국대 최수범 팀에게 돌아갔다. 최수범 군은 “기대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우수논문 및 기획안이 다수 응모돼 수상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본상을 기존 8팀에서 9팀(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6개)으로 늘렸으며, 가작도 기존 10팀에서 15편으로 늘려 총 24개 팀을 시상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시즌 골드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13시즌부터 넥센히어로즈의 골드스폰서로 후원, 올해로 4년째 인연을 이어간다. 이에 따라 외야대형보드, 외야상단보드, 본부석 등에도 메트라이프생명의 로고가 노출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의 정면에 위치해있던 메트라이프생명의 로고를 보다 노출이 많은 우측 어깨패치로 이동해 넥센의 메인스폰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또한, 메트라이프생명과 넥센 히어로즈는 스폰서데이(Sponsor Day), 자선행사 등 스폰서십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박주민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은 “넥센 히어로즈의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모습은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메트라이프생명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올해도 드라마틱한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9일 2016회계년도 1분기(1~3月) 실적을 발표했다.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해 4조 432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 성장세에 힘입어 21.1%, 일반보험은 0.6% 증가했다. 반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견실 성장 전략에 따른 저축성 보험의 매출 축소로 2.5%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2843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0.7%p 개선한 101.9%를 기록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지난해 보다 각각 0.6%p, 0.1%p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9%p개선한 79.1%(IFRS기준)를 기록, 장기보험도 1.1%p 하락한 87.0%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일반보험은 +10.5%p 상승해 61.9%로 나타났다. 투자영업이익은 저금리 환경 지속 등에 따라, 지난해 보다 4.5% 감소한 4779억원을 시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과 극동방송(사장 한기붕)이 손을 잡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본사에서 극동방송과 업무협약 체결식(MOU)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극동방송 임직원들의 자산관리 컨설팅 및 재무교육 지원, ▲양사 장점을 활용한 신규 사업 공동 발굴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1956년에 개국한 극동방송은 현재 국내 총 22개 채널을 통해 기독교 사상을 전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극동방송 임직원들에게 종합자산관리회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담 컨설턴트를 배치해 재무, 세무, 투자, 부동산 등 자산관리의 모든 영역에서 1:1 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극동방송이 개최하는 정기포럼에 미래에셋생명의 부동산, 세무, 법률 등 전문가를 파견해 세미나와 상담 진행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 외 두 회사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가족 사랑이라는 생명보험업의 사명을 수행하는 미래에셋생명과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는 극동방송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 꿈을 키웠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200여명을 초청해 경기도 용인 소재 회사 연수원에서 ‘제 46기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했다. 알리안츠생명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리더십상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지난 1992년부터 해마다 두 번씩 24년째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련회 첫날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강의와 안상열 한국리더십센터 소장의 리더십 강의가 진행됐다. 안상열 소장은 강의에서 “미래에 대한 꿈은 꿈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구체적인 노력이 뒷바침돼야 실현가능하다“며”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 미션 30가지를 세우고 이를 실천에 옮겨라”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알리안츠생명의 이재흥 웰스매니저가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경제교육’이 이어졌다. 정홍철 스페이스스쿨 대표가 ‘우리 우주여행 할 수 있을까’ 강의를 진행해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밖에 회장단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을 들어보는 ‘나의 꿈 발표’, 그 동안 습득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최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을 위해 업계 선도적으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8일부터 한 달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강남지역단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본부, 70개 지역단을 돌며 ‘보험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영업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FP(Financial Planner: 재무설계사)들에게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제보와 사전예방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한화생명 보험사기특별조사팀인 SIU파트 직원들이 직접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외에도 선량한 고객을 보호하고 건전한 보험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눈에 띄는 제도를 계약프로세스 전 단계에 걸쳐 시행 중이다.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계약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계약체결 시점에서 보험료 납입능력보다 과도하게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들을 제한하는 ‘재정 언더라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객관적인 재정서류를 근거로 심사하며, 최근 보험업계에 집중 가입한 보장급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본다. 다양한 정보수집과 분석을 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6년 우리나라 국민의 은퇴준비 점수는 55.5점으로 '주의'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은퇴준비에 가장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은퇴준비지수 2016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771명 중 양호 단계는 9.5%에 불과하며, 주의 단계가 59.9%, 위험 단계도 30.6%에 달해 종합 점수는 55.5점을 기록했다. 은퇴준비지수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평가 기준에는 ▲재무(안정된 삶) ▲ 활동(활기찬 삶) ▲관계(어울리는 삶) 등 4가지 영역의 지수를 산출한 후, 상대적 중요도를 반영해 종합 은퇴준비지수를 산출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재무·비재무 영역을 포괄해 개발한 은퇴준비지수를 격년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세 번째로 총 1771명(25세~74세, 비은퇴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은퇴준비지수는 '위험'(0~50점 미만), '주의' (50~70점 미만), '양호' (70~100점)로 단계를 구분했다. 올해 은퇴준비지수는 지난 2014년과 비교해 2.2점 하락했다. 은퇴 준비 '양호' 단계는 2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이 지난 한 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5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생보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내놓기 시작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고객만족활동 강화, 재무설계사 전문성 지원 강화, 임직원 자기계발 기회 확대, 윤리경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 확보 등 이해관계자 별 핵심 아젠다(Agenda)를 선정해 주요활동을 밀도 있게 소개했다. 또한 사회적 상품 개발, 사회책임투자 확대, 에너지 절감 노력 등 경제·사회·환경 부문의 주요 이슈를 파악해 구체적인 성과를 반영했다. 고객정보 보호 움직임에 발맞춰 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운영, VOC 프로세스개선 등 고객보호 활동을 구체적으로 추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의 국제가이드라인인 GRI(Grobal Reporting Initiative) G4에 따라 작성됐다. 또 국제 검증기준인 AA1000AS에 따라 산업정책연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는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통주 437만5천주를 1만6000원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며, 메리츠금융지주가 이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14년에도 605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급여력비율(RBC) 관련 제도의 개정과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업계 3위 수준(207.7%)인 RBC비율을 더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는 세계 안내견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화재가 위탁해 에버랜드가 운영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자원봉사자와 훈련사들은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안내견의 날'은 1992년에 비영리단체인 세계 안내견협회가 지정했다.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 세계 28개국 84개 단체를 중심으로 각 나라별 자발적인 축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916년 독일 오덴버그에서 첫 안내견이 탄생한지 10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계광장 입구부터 광통교까지(약 600m)구간을 자원봉사자와 훈련사가 안내견, 훈련견들과 함께 걸었다. 시민들에게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나눠주고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공공장소 등에 출입시에 법적으로 보장받는다는 점을 알렸다. 지난 2000년 시행된 '장애인복지법' 40조에는 ‘안내견에 대해 누구든지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여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지난 2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호준)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야구선수들의 자산관리와 재무 교육을 지원하는 등 상호 이해와 발전을 위한 모든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00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현재 10개 구단 총 620여 명의 선수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특히, 협약 이후 미래에셋생명은 프로야구선수를 위한 별도의 행복미래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무, 세무, 부동산 등의 컨설팅과 함께 행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보근 미래에셋생명 FC수도권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의 전문성을 활용해 전 생애에 걸친 연령대별로 최상의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번 MOU가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26일 재무교육과 재무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구에 위치한 라파엘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메트라이프생명은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의 ‘노블리치센터(Financial Planning Center)’를 통해 라파엘병원의 임직원에게 전문적인 재무교육과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파엘병원은 갑상선 분야 전문 의료진과 핵의학 스캔, PET-CT, 수술 장비를 갖췄다. 또 고용량 동위원소 치료 병실 등 진료와 치료에 필요한 전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다. 노민수 메트라이프생명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트라이프생명의 전문화된 금융 서비스와 서로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다차원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대 라파엘병원 병원장은 “재무적, 비재무적 교육지원을 통해 임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 등 총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습니다. KT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주관사로서 한국적 AI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기관들이 보유한 한국적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역설했습니다. K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은 한국적 AI의 구현과 안전하고 가치 있는 활용에서 나아가 협력과 개방을 통해 하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기관들은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성과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KT는 한국의 정신과 언어, 문화, 지식 등의 정체성을 담은 '한국적 AI'를 개발을 위해 최우선으로 올바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교육, 인문, 역사, 한국어, 언론 등 각 영역에서 대표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기관들이 K 데이터 얼라이언스로 결집할 수 있도록 주도하고 있습니다. KT는 각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들을 선별해 고품질 데이터로 가공하고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독자 개발 모델인 믿:음 2.0,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 GPT 모델, 이외 오픈소스 모델 등의 한국적 AI 모델과 서비스로 연결합니다. 이중 EBS가 보유한 검증된 학습·교양 콘텐츠와 함께 질문-답변 형태로 구조화된 피드백 기반 학습 데이터는 AI 모델의 핵심 기능인 추론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자원으로 평가됩니다. 참여 기관들은 KT를 구심점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적 AI 확산을 위한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실행력과 결속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참여기관의 지속적인 확장을 추진해 데이터-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한국적 AI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한국적 AI는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AI 혁신을 촉진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K 데이터 얼라이언스가 한국적 AI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실용화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장기화와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기존 외형 확장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새로운 건기식 유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이 건기식을 중심으로 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화 매장 확대와 단독 상품 출시로 타사 대비 차별화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건기식 시장은 소비자 호응이 높고 소형 패키지 수요가 많아 편의점 유통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6조 시장 잡아라"...건강 식품 특화 매장 늘리고, 건기식 조기 도입 CU는 내년 1분기 예정이었던 건기식 특화점 도입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겼습니다. 건기식 판매는 지자체 허가 등 제반적인 수고가 필요함에도 모집 일주일 만에 전체 점포의 약 32%인 6000여 점포가 도입을 희망하며 점주들이 의지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이달 특화점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10여종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CU는 지난해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일반 건강 식품을 도입했습니다. 전국 5000여점에 특화존을 마련하고 40여종의 건강 관련 상품을 판매했는데 지난달 해당 점포들의 관련 매출이 일반 점포 평균 대비 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K푸드 특화점으로 선보인 명동역점은 올해 6월 기준 건강 식품 매출이 운영 초 대비 3.5배 증가하며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GS25도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일반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에 돌입합니다. 스포츠, 신선식품 등 특화 매장들을 포함해 전국 약 3000개 점포에서 비타민, 유산균 등 30여종 소용량 상품군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GS25는 건기식보다는 건강 관련 식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력 상품은 알약, 액상 형태로 함께 구성된 ‘이중제형’입니다. 지난해 2월 삼진제약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중제형 ‘삼진 하루엔진마그부스터샷’은 올해 6월 매출이 출시 초 대비 183% 뛰었습니다. GS25의 건강 식품은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신장률은 33%를 기록하며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세븐일레븐은 건강 관련 식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건기식 도입은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편의점들의 적극적인 참전을 부추겼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조440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덕분입니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오미크론 대유행 등이 겹쳤던 2022년을 기점으로 건강 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CU는 2021년 건강 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2022년 27.1%, 2023년 18.6%, 지난해에는 137% 증가했습니다. 올해(1~6월)도 85% 신장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편의점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마켓링크가 편의점 4사 대상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은 2022년 상반기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고물가 속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2분기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편의점들은 최근 공격적인 출점에서 차별화 상품을 갖춘 특화 매장 확대로 성장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다이소 등 소매 채널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업계 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강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및 가맹점주의 높은 호응에 맞춰 건강기능식품까지 상품군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성장 동력 찾는 편의점과 신규 소비자 유입 원하는 제약사 제약사들 역시 신규 소비자 확보를 위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이소에는 올해 2월부터 제약사들이 입점해 수십여종의 건강 제품과 건기식이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올해 1~5월 국내 오프라인 외국인들의 건기식, 이너뷰티 등 웰니스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이제는 전국에 5만5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까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CU 명동역점은 동아제약, 종근당 2곳과 협업해 10여종의 건강 식품 및 건기식을 판매 중입니다. 동아제약 비타C 팝핑스틱, 종근당 밀크씨슬 트리플 등이 매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은 이달 CU에 ‘아일로 애사비구미’를 추가로 선보이며 편의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편의점 주 방문 층은 10~30대로 알려졌지만 최근 50~60대 1·2인가구 증가로 중장년층 구매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비 지난해 상반기 20대 매출은 11.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50대와 60대 매출은 각각 18.3%, 21.4% 증가했습니다. 제약사는 편의점 입점을 통해 기존 주 타깃인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까지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전국 편의점을 건기식 '입문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편의점은 건강 관리 트렌드 속 특화 매장 확대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진 만큼 두 업계 간 협업은 앞으로도 꾸준할 전망입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은 24시간 운영과 1인 가구 중심의 소용량 제품 수요, 높은 접근성 등을 앞세워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과 건강기능식품의 접점을 넓히기에 적합한 유통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며 "편의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5일 "지역의 심장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경제도 활성화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강소기업 발굴과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마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임직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및 17개 지역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등 모두 62억원을 특별출연해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합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하며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운영합니다. 농협은행은 올 한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전국 각지 지역금고를 담당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을 평가해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으로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