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 슬로건을 담은 정관장 마스터브랜드 광고 3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홍삼·녹용·침향 소재를 활용한 3편의 광고는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과 발굴을 통해 전통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브랜드임을 강조합니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티저 광고(예고편)에서는 정관장의 새 모델 박보검과 ‘홍삼’, ‘녹용’, ‘침향’이 교차됩니다. 정관장은 새로운 광고를 통해 트렌디한 그래픽과 음향, 간결한 메세지로 전통적인 소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과정을 연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광고를 통해 정관장은 대표적인 건강 소재 ‘홍삼’, ‘녹용’, ‘침향’을 소개합니다. 식약처로부터 인정 받은 홍삼의 기능성, 녹용에 대한 436가지 안전성 분석 검사, 자체 침향 유전자 분석 기술에 대해 박보검의 목소리로 전합니다. 정관장은 추석 프로모션 행사도 오는 10월 9일까지 전개할 계획입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새 모델 박보검을 통해 정관장이 과학적으로 증명한 기술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관장이 세우는 과학적인 표준과 기준점에 대해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는 ‘아이누리 크루’ 1기 활동을 성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들로 구성된 브랜드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입니다. ‘아이누리 크루’는 아이누리 브랜드의 식자재와 상품을 사용하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5월 인스타그램 공개 모집을 통해 18명이 선발됐으며 모두 영유아 보육 경험을 다년간 쌓아온 현직 교사들로 구성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달 동안 아이누리 상품 사용 및 리뷰 콘텐츠 제작, 아이누리 ‘자연스럽게 먹자!’ 공모전에 대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주제 콘텐츠,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감형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총 70여건의 SNS 게시물과 누적 조회 수 약 10만회를 기록했습니다. 아이누리 상품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됐으며 CJ프레시웨이는 피드백을 제품 개발과 개선 과정에 반영해 PB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이누리 PB상품과 캐릭터 ‘브로리’ 굿즈, 기프트 카드 등이 제공됐으며 우수 활동 교사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이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 엔진공장 투어를 다녀온 뒤 "엔진사업이 회사를 이끌어 가기 시작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HD현대인프라코어가 내년 1월1일 HD현대건설기계를 흡수합병한 뒤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5일 "지난 3일 인천 엔진공장 투어를 통해 엔진사업의 호황과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군산공장 투자로 외형확장하고 HD현대건설기계 흡수합병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인천 엔진공장 투어는 산업용 및 건기용 엔진라인 시찰과 엔진사업부 현황 발표 및 Q&A로 진행됐다"며 "2분기 엔진사업 매출은 3271억원(전년동기대비 2% 증가)로 전체매출의 28%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672억원(전년동기대비 32%증가)로 전체영업이익의 64%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엔진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4.8%p 상승한 20.5%로 건설장비부문 영업이익률 4.5%의 네배 이상입니다. 이 연구원은 또 "회사에서 제시한 올해 연간 엔진부문 영업이익률 목표치는 9.3%이며 반기만에 예상치를 크게 초과했다"며 "엔진의 급격한 이익 증가는 산업용, 방산 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증권은 포스코그룹이 해운사인 HMM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지만 우려가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용현 연구원은 5일 '포스코그룹의 HMM 인수추진 코멘트' 자료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HMM 인수는 재무리스크, 기존 핵심사업과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점, 자본 효율성 측면 등에서 우려가 더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자본 배분 측면에서 HMM 인수를 가정하면 주주환원금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 투자자들이 HMM 인수를 효율적인 의사결정으로 받아들여줄지 의문"이라고 제기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포스코그룹이 HMM 인수를 한다면 기존 핵심사업과 시너지가 높은 일부 사업부만을 인수하는 등 전략적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며 "HMM 매각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그룹은 협상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포스코그룹의 재무부담에 대해서는 "POSCO홀딩스의 올해 2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은 16조5000억원(순차입금 10조9000억원)으로 HMM 30% 지분 인수는 가능하다"며 "그러나 POSCO홀딩스의 올해 설비투자계획 8조8000억원, 철강·이차전지 산업이 다운사이클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빠르게 발전하는 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이 이제는 집 안으로 들어와 가정의 구성 요소로 자리잡으며 'AI홈'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AI홈은 기존의 '스마트홈'에서 한 단계 발전된 형태의 기술입니다. 스마트홈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가전과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용자가 앱·음성명령 등을 통해 원격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집 밖에서 에어컨을 켜거나, 음성명령으로 조명을 끄는 것이 스마트홈의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AI홈은 여기서 나아가 AI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스스로 최적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사용자의 평소 기상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커튼을 열어주거나 사용자가 선호하는 실내 온도·습도를 분석해 이에 맞게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렇듯 AI홈은 기존 스마트홈이 갖는 'IoT 연결과 원격 제어'를 뛰어넘는 개념입니다. 스마트홈이 사용자 명령에 의해서만 원하는 기능을 실행했다면 AI홈은 사용자를 먼저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체험하게 합니다. 급성장하는 'AI홈 시장'…삼성·LG 발빠르게 경쟁력 확보 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 개막에 앞서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AI 홈' 비전과 신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는 '메세 베를린' 내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삼성전자의 AI 제품을 기반으로 사용자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필요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AI 홈을 소개했습니다. 삼성 AI 홈은 사용자의 눈에 띄진 않지만 온도·조명·소리·움직임 등 사용자 환경과 행동 패턴까지 파악하고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의 일부가 돼 실시간으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AI'를 지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I 홈'에서 누릴 수 있는 4가지 핵심 경험인 ▲쉽고 편리함(Ease) ▲나와 가족의 건강과 안전(Care) ▲시간과 에너지 효율(Save) ▲강력한 보안(Secure)을 미래가 아닌 지금,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실제 시나리오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또 'AI 홈'을 이루는 각 제품 속에 탑재돼 제품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 강주옥 씨 별세, 강호창(㈜엉터리 대표이사)·미다·주정·혜원 씨 부친상, 김형근(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김정섭 씨 빙부상 = 3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6일. 02-6986-444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 보병전투장갑차(IFV)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업체와 에스토니아형 IFV 전장관리시스템(BMS∙Battlefield Management System)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현지 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에스토니아 IT기업 노르탈(Nortal), 센서스큐(SensusQ)와 BMS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와 김동현 LS사업부장, 빌리코 누르모아 센서스큐 공동창업자, 피터 스미트 노르탈 방산사업 총괄,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공동개발하기로 한 BMS는 아군과 적군의 위치, 전투 상황 등을 한눈에 보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작전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장갑차의 '두뇌'에 해당하는 분야입니다. 노르탈은 사이버 보안과 데이터 융합, 센서스큐는 지휘통제 소프트웨어 분야의 에스토니아 전문업체입니다. 세 회사가 공동개발을 완료한 BMS는 에스토니아형 '레드백 IFV'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에스토니아형…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는 지난 1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JOIN 2025’의 일환으로 ‘창업-BuS 연합 IR’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며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JOIN 2025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된 글로벌 창업가 네트워킹 콘퍼런스로, APEC 회원국과 스타트업, 투자사, 대·중견기업, 혁신기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행사는 인베스터토크와 IR 피칭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인베스터토크에서는 카이스트 창업원 최명재 교수를 비롯해 미래에셋벤처투자, CJ제일제당,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 심사역들이 참석해 투자 트렌드와 딥테크 분야 투자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IR 피칭 세션에서는 전국 8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발한 16개 딥테크 스타트업이 무대에 올라 5분씩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제주센터가 추천한 기업으로는 인공산란 기반 고등어 스마트 양식 기술을 보유한 ㈜메가플랜과 초분광 기술을 활용한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올해 상반기 기준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2년 8개월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제약업계 최고 수준으로, 협력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가 높은 근속과 근로 만족도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유한양행은 임직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기반으로 채용, 임금, 승진, 교육 등 인사 전반에서 차별 없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기별 1회 이상 노사협의회를 열어 근로조건 개선을 논의하는 등 원활한 노사 소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위해 대표이사와 3·4급 사원으로 구성된 ‘사원운영위원회’, 임원과 사원 대표가 함께하는 ‘리버스 멘토링’, 매월 첫째 주 금요일 ‘리뉴얼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장기근속자를 위한 제도도 마련돼 있습니다. 퇴직금 누진제, 근속자 표창, 포상휴가 등을 제공하며, 지난 6월 창립기념일 행사에서는 근속 30년, 20년, 10년의 직원 160명에게 상패와 상금, 유급휴가를 수여했습니다. 출산과 육아 지원 제도 역시 눈에 띕니다. 자녀 1인당 1천만원을 지급하는 출산지원금, 출산휴가·육아휴직 시 대체인력 채용, 직장 어린이집 운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난 3일 교내 산학허브관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RISE사업단 주최로, 학생들이 산업체 및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총 29개 팀이 참가해 공학 분야의 시제품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와 논문 발표 등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심사는 특허 전문가 등 외부 심사위원 6인으로 구성돼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팬텀특허법률사무소 박명흠 변리사, 특허법인 부경 구성진 변리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총 16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대상 1팀에는 총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 동료평가상 3팀에는 RISE사업단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됐습니다. 총 상금 규모는 570만원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결과물을 평가받는 자리를 넘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융복합적 사고를 확장하는 경험의 장”이라며 “이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 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안보∙경제 협력 확대를 강화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총괄법인 (RHQ: Regional Headquarters)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을 비롯한 한화 방산 계열사 주요 임원진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문병준 주 사우디 대한민국 대사대리,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등 양국 정부∙방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설립한 RHQ는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의 기존 사업을 총괄합니다. RHQ는 특히 사우디의 ‘비전 2030’과 연계해 사우디 군 현대화 사업 및 현지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 안보와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방침입니다. 또한.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의 육∙해∙공 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RHQ는 지역 내 다른 국가도 공략할 계획입니다. 성일 중동∙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은 "이번 RHQ 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4일 산업계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금융권 최초로 9년연속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에서 열렸습니다. 시·도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320여팀의 경쟁 속에서 DB손해보험은 서비스 부문 금상, AI·빅데이터 부문과 자유형식(서비스) 부문 은상, 상생협력 부문/사무간접 부문/연구성과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차지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대회에 참가한 이래 가장 많은 6개부문에서 수상한 것입니다. 서비스 부문에 출전한 '계속P 올터치~!' 분임조는 무인업무처리 가상센터 구축으로 고객접점 업무를 디지털 전환해 금상을 받았습니다. 고객에 보다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화형음성응답시스템(IVR),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활용한 결과 업무처리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서비스품질지수 우수콜센터 인증획득에도 기여했습니다. AI·빅데이터 부문에서 경쟁한 'smarT-UBI' 분임조는 자동차보험 단기운전자 확대특약 변경업무를 기존 상담사와 ARS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HD현대 경영진이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며 '안전 최우선' 경영을 의지를 다졌습니다. HD현대는 4일 전 계열사가 일제히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점검은 각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이뤄졌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 현장을 찾아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과 함께 주요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어 HD현대삼호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전팀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생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리더의 결정과 행동이 안전문화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 때까지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나가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HD현대는 ‘모두를 위한 안전’을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고, 안전 경영을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향후 HD현대는 조선 부문에 2030년까지 5년간 약 3.5조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 예산은 선진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