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환전·결제·할인·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여행 특화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외 이용시 5% 캐시백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국내·국외, 쇼핑, 푸드, 일상 등 가맹점 구분과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건당 2000~9000원까지 차등적용되며 통합 월 캐시백 한도는 최대 3만원입니다. 또 해외결제수수료 면제, 국제브랜드수수료 면제, 해외 ATM 출금수수료 면제, 전세계 1300여개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등 해외여행자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우리금융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와 연계한 '위비트래블 외화예금'도 새로 선보입니다. 미 달러(USD) 기준 하루 1만달러까지 환전하고 최대 5만달러까지 예치할 수 있습니다. 미 달러, 일본 엔(JPY), 유로화(EUR) 포함 전세계 30개 주요통화를 별도 환전수수료 없이 계좌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에 예치된 미 달러와 유로는 각각 연 2.0%, 1.5% 수준의 이자가 지급됩니다. 미 달러, 일본 엔, 유로는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현찰로 찾을 수 있고 현찰수수료 50% 우대 혜택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이 여름 시작을 알리는 월간 최대 할인행사 ‘하프세일절’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하프세일절은 매월 가장 큰 규모의 혜택을 선보이는 LF 하프클럽의 대표적인 프로모션입니다. 이달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남녀 S/S 시즌 의류와 언더웨어, 가방, 신발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철 필수 가전을 할인가격에 판매합니다. LF 하프클럽은 행사기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날마다 최대 10만원 규모 할인혜택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4종의 장바구니 쿠폰을 비롯해 파리게이츠, 블랙야크, K2, 베네통 등 현재 가장 인기있는 ‘탑(TOP) 20 브랜드’ 상품 한정 15% 할인 쿠폰과 LF 하프클럽 단독 상품 전용 최대 15% 중복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매일 6시, 18시에는 ‘타임 어택’ 행사가 열립니다. 시간대별로 LF 하프클럽이 엄선한 4개의 상품이 오픈되며 5일간 총 40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합니다. 이밖에도 겨울 패딩, 코트 등 아우터를 합리적으로 선보이는 역시즌 특가 행사와 두개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AI'가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롯데백화점·아울렛에서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11일부터 7월10일까지 제공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롯데백화점·아울렛과 협업해 외국인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럭시 S24 시리즈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역 서비스는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부산본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동부산점·의왕점 등 전국 6개 매장에서 운영됩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매장의 ▲안내데스크 ▲Tax Refund 창구 ▲글로벌 컨시어지 등을 방문하면 됩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총 16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객실 할인 프로모션인 '라떼 가격'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객실을 정상가 대비 최대 82%까지 할인이 가능합니다. 한화리조트 회원은 20년 전 객실 가격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상품은 ▲1박 ▲2박 ▲프리미어 스위트 ▲뉴 콘셉트 룸으로 구성했습니다. 1박과 2박 상품은 전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격은 7만6000원부터 입니다. 프리미어 스위트 상품은 거제 벨버디어 르씨엘과 경주 담톤에 적용했습니다. 르씨엘의 경우 프리미어 객실 1박은 물론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인피니티 풀을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26만6000원부터 입니다. 설악 쏘라노 객실과 음악 감상을 테마로 한 해운대 뮤직룸은 뉴 콘셉트 룸 상품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가격은 14만9000원부터입니다. 프로모션 판매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이용 기간은 8월 31일까지입니다. 한화호텔앤리조트 모바일 앱에서 추억의 삐삐 암호를 풀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일반분양분 408가구 계약을 지난 3일 모두 완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4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와 지난해 11월 청약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단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점과 함께 타 분양 단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점 등을 완판 요소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의정부에서는 해당 단지를 비롯해 3개 단지가 청약에 나섰는데 전용 84㎡ 최고가 기준으로만 봤을 경우 지역 내 타 분양 단지보다 1억원가량 저렴하게 공급됐습니다. 여기에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쉬운 데다 교통, 행정타운 등 인근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점도 완판에 있어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본다고 현대건설은 전했습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자 남측향 중심 배치(일부 가구 제외) 및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 설계 등을 도입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초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휴가철을 맞아 여름 바캉스를 테마로 6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합니다. 10일 KT에 따르면, 먼저 멤버십 전용 커머스 '마들랜에서' 포인트를 이용하면 캠핑 브랜드 밤켈의 텀블러, 드라이백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특가로 제공합니다. 캠핑 카테고리는 마들랜에서 지난 1년간 30건 이상의 상품을 선보이며 누적 판매 1만건을 달성하는 등 30~40대 남성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달.달.혜택' 역시 여름 휴가를 테마로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됩니다. 6월 달달초이스는 SSG.COM, CJ더마켓, 배달의민족x호식이두마리, 피자헛, 쉐이크쉑, 던킨,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달달스페셜은 롯데렌터카, 신라면세점, 트립닷컴, 설악워터피아 등의 여행 브랜드부터 프레시코드, 미트프로젝트, 허닭 등의 푸드 배송 브랜드까지 10여 종 등을 할인해 제공합니다. 6월 달달찬스는 스타벅스 머그잔,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T 멤버십 달달혜택은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우영희씨 별세, 전대홍씨 부인상, 전창원(빙그레 대표이사)·전양숙씨 모친상, 김정우씨 장모상, 정유숙씨 시모상 = 9일,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1일 오전. 02-2227-757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경차 모닝의 연식변경 모델인 ‘The 2024 모닝’을 10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The 2024 모닝은 GT 라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신규 사양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GT 라인의 경우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층 더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을 확장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면가공 16인치 휠, 블랙 하이그로시 사이드실 몰딩, 디퓨저가 적용된 후면 범퍼, GT 라인 전용 엠블럼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연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전면부 방향지시등, 센터 포지셔닝램프에 모두 LED를 기본으로 적용했습니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 등을 적용했습니다. The 2024 모닝은 시그니처 트림부터 국내 내연기관 경차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오토 홀드를 기본으로 탑재했습니다. 또한, 기존 모델에서 선택 사양이었던 16인치 전면가공 휠 및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시그니처 트림에 기본화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0일 티앤엘에 대해 여드름 패치 수요 증가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티앤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3%, 42.4% 늘어난 515억원, 179억원으로 예상된다. 여드름 패치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반영될 수주잔고는 481억원으로 1분기에서 이연된 매출을 감안하면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창상피복재 수주잔고는 39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할 것"이라며 "늘어난 해외 수주잔고는 미국의 리스탁킹 수요 증가뿐 아니라 스탁킹 수요도 크게 늘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티앤엘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8.4%, 57.7% 늘어난 1598억원, 486억원으로 예상된다. 신규 국가 진출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미국 여드름 패치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K-뷰티에 대한 관심과 한국 화장품 수출 증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주력 고객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0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하반기 석유화학 산업 반등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015억원, 4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법인 수익성 개선과 연결 자회사 성장세가 이어지며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제품별 가격 반등으로 확산 조짐이 보이고 유가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연결 자회사의 뚜렷한 성장세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860억원, 1425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석유화학 산업 반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올해 뷰타다이엔 등 일부 제품군들의 가격 강세가 하반기를 기점으로 전방 수요 개선과 함께 전 제품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 추진, 최종 수요설비들의 가동률 상향, 낮아진 제품별 재고수준에 따른 재고 축적 수요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HBM(고대역폭 메모리)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3040억원, 5조370억원으로 추정된다. HBM 판매 비중 확대로 ASP(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재작년 10월 엔비디아에 HBM3를 인증 완료해 양산 판매 중"이라며 "다음 세대 제품인 HBM3e는 올해 3월 인증 완료해 양산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쟁사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HBM3e까지는 SK하이닉스가 우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조9880억원, 22조5570억원으로 추정된다. 엔터프라이즈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판매 호조가 더해지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가격이 높은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가 증가해 낸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AI(인공지능) 서버용 초고용량 QLC(쿼드레벨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가 공언했던 대규모 자금 조달이 또다시 지연됐다. 자금 납입이 6개월 이상 미뤄지며 회사는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될 위기에 놓였다. 게다가 돈을 넣겠다고 밝힌 주체들이 사실상 유령법인으로 확인돼 향후 자금 납입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납골당에서 이뤄진 사채 투자? 9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엔에이링크는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일이 일주일 뒤인 오는 14일로 변경됐다. 이로써 자금 납입은 총 4차례 연기됐고 최초 시점보다 6개월 이상 늦춰지게 됐다. 당초 디엔에이링크는 지난해 9월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9회차 CB 발행을 예고했다. 발행 대상자는 제이제이무역, 남강디벨롭, 푸른공간으로 최초 납입일은 지난해 12월 8일이었다. 하지만 일정은 연거푸 지연됐고 이 과정에서 납입 주체도 스테이블로드, 덕천, 코빛파트너스라는 법인들로 변경됐다. 명목상 주체는 변경됐지만 일부는 사실상 한 몸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억원을 납입하겠다고 밝힌 덕천의 최대주주는 푸른공간이고, 푸른공간의 최대주주는 남강디벨롭이다. 덕천은 자본금 5000만원에 지난 2021년 설립된 법인으로 정태영 씨가 대표에 이름을 올리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두진씨 별세, 김형준(한국수출입은행 경영기획본부장)·숙희·숙찬·민정·연희씨 부친상, 윤도희(에코프로 고문)·박태진(사업)·안병주(기아자동차)씨 빙부상, 김희선씨 시부상 = 9일, 경북 영주시 명품장례문화원 특2호(1층), 발인 11일 오전 7시10분. 054-634-4444
최옥찬 심리상담사ㅣSBS 드라마 <커넥션>(연출: 김문교/극복: 이현/출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윤나무 등)은 기획의도에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추적서스펜스"라고 밝히듯이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들어간 드라마다. 그런데 드라마가 사회현상을 드러낸다고 볼 때,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미드(미국 드라마)에서나 볼 법했던 마약 중독 소재가 한국 드라마에서도 자주 보인다는 사실은 안타깝다. 드라마 <커넥션>의 '커넥션'(connection)은 영어 단어지만 한국에서도 흔히 쓴다. 커넥션은 사회적으로 해를 끼치는 음모나 범죄와 관련된 사람들이나 조직들 사이의 비밀스러운 협력 관계를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둘 사이의 드러나지 않는 은밀한 관련성을 의미하는 커넥션으로 우리의 욕망을 설명할 수도 있다. 우리가 삶에서 무엇인가를 욕망하더라도 비밀스럽게 커넥션하는 경우가 많다. 무의식적으로 말이다. 심리상담학적으로 볼 때, 욕망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는 다르다. 욕망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부족함을 느껴서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라면, 주류 등을 자신만의 조합으로 즐기며 SNS에 공유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디슈머'가 나만의 방식으로 기존 제품을 변형해 맛보는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음료와 음식, 음식과 음식, 디저트와 음식 등 맛있는 조합을 찾아 공유하는 '푸드페어링'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맛있는 조합'을 뜻하는 '#꿀조합' 해시태그 관련 게시물은 약 20만건에 달합니다.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꿀조합 제품이나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련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통업계는 음식 간 맛있는 궁합을 찾는 푸드페어링족 공략에 집중합니다. 코카콜라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모델 차은우와 함께 매운맛과의 조합을 통해 스프라이트의 상쾌함을 조명한 ‘스프라이트 & 밀’ TV광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광고는 매운 양념 고기를 먹다가 얼얼한 맛에 곧 눈물을 흘릴 듯한 차은우의 눈망울을 클로즈업하며 시작됩니다. 매운맛과 스프라이트의 조합을 '스프라이트 시켜, 매운맛 식혀'라는 문구와 내레이션으로 풀어내며 광고를 마무리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일상속 달러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환전지갑 '달러박스'를 내놓았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증가와 함께 다양한 통화를 무료환전해주는 외환서비스가 앞다퉈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기축통화에 집중하면서 해외여행 특화가 아닌 일상적 외화생태계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 가능합니다. 최대보유한도는 1만달러, 일최대 입금·출금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입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합니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이날 달러박스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초 외화자금 조달과 운영을 위한 자금운용본부를 구축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자금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러박스와 연계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물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충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이나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시작으로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하도록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금융회사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와 연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보현 SO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게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가 은행권 무료환전 경쟁에 '참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보현 SO는 "기존 외환서비스는 휴가철에만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달러박스는 휴가뿐 아니라 평소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 현황을 신고사항으로 추가했습니다. 현재 신고사항에 주주 관련 항목이 포함돼 있지 않다보니 가상자산사업자의 최대·주요주주 등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입니다. 개정 규정은 특정금융정보법·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가상자산 관련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체계에 관한 사항도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관련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적절한 조직·인력·전산설비, 내부통제체계에 관한 사항을 신고토록 해 관련법령 위반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신고사항별 변경신고서 제출기한도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 대주주 현황·사업자 소재지 등은 신고사항이 변경된 날부터 14일내,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관한 정보변경 등은 변경된 날부터 30일내, 대표자·임원 변경 등 그외 사항은 변경되는 날의 30일 전까지 변경신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 중단·재개 절차를 도입합니다. 신고사업자·대표자·임원·대주주를 상대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금융당국·수사기관에 의한 조사·검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소송이나 조사·검사 등 내용이 신고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사실관계 조회 등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신고심사를 중단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심사 중단된 건의 재개여부는 6개월마다 검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개정 감독규정은 27일 시행 즉시 가상자산사업자 신규·변경·갱신신고 심사에 적용됩니다. 기존 가상자산사업자는 개정 감독규정에 따라 새롭게 신고사항에 추가된 대주주 현황, 가상자산 관련 법령준수체계에 관한 사항을 시행일로부터 3개월내 신고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및 개정 감독규정 내용을 반영한 세부적인 신고절차, 신고심사 관련사항을 담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매뉴얼을 7월초(잠정)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대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생명·손해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으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합니다. 참여 금융사는 먼저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합니다. 향후 대출현황과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최대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은행과 보험은 8대 2 비율로 자금을 공급합니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PF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곳입니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사업장을 우선으로 하고 비주거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입니다. 소규모 여신은 개별 금융사에서 취급하고 대규모 여신은 10개 금융사 공동으로 취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낙찰을 받은 신규사업자에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 등 크게 4가지 유형에 투입됩니다. 이중 경락자금대출 대상은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입니다. 토지매입 미완료, 착공·분양 이후 공사중단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이 실행되더라도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기존 사업자의 계열회사, 종속회사, 경영실권자 등 특수관계인, 기존 사업자의 주주·임직원이 설립한 법인 등 직·간접 특수관계인은 경락자금대출이 불가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의 최우선 목표는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이므로 신디케이트론이 단순 만기연장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의지입니다.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은 입주예정일내 준공예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분양률, 신용도가 우량한 시공사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신디케이트론 의사결정체계는 채권액 기준 3/4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여신 신규 취급, 조건변경, 연장 등을 의결합니다. 사업자가 희망하는 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중 1곳을 선택해 상담하면 됩니다. 이번 PF 신디케이트론도 통상의 신디케이트론 같이 각 기관별 여신심사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구조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30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