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120시간 동안 여유롭게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체험해 보세요.” KG모빌리티(이하 KGM)는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120시간 동안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페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전시장 중심으로 진행 중인 ‘드라이브 페스타’의 일환입니다. 해당 이벤트는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KG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6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당첨자는 오는 5월과 6월 중 일정에 맞춰 강남 또는 일산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차량을 수령한 뒤 4박 5일간 자유롭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연비, 승차감, 정숙성 등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실사용 성능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시승 참여자 전원에게는 사쉐 방향제가 제공됩니다. 또한 시승 후 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토레스 캠핑카 3박 4일 무상 렌탈(3명), 할리스 기프티콘(5명) 등의 경품도 제공됩니다. KGM 관계자는 “짧은 시승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하이브리드 차량의 진가를 고객들이 72시간 동안 보다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전력, LG전자가 직류(DC) 전력망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DC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LG전자 이재성 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직류 전력망을 실증하고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는데요. 이를 통해 3사는 공동으로 직류 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데이터센터 분야의 실적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직류배전망 실증과 사업화 모델 도출을 담당합니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직류 송전 기술(LVDC)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며, LG전자는 직류 환경에 최적화된 대형 냉방 시스템인 ‘DC형 칠러’를 개발·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들 회사는 이르면 연내,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데이터센터에 직류 전력을 일부 적용한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직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5992억원, 영업이익 1362억원을 올렸습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습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736억원, 영업손실 9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제품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대규모 정기보수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약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738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은 향상했지만 경량복합소재 원가 상승 부담으로 손실을 봤습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에는 모듈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 매출은 2분기 4000~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0.9%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268억원 개선됐습니다. 철강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관계자는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 및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2025년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조7717억원, 영업이익 8592억원을 기록, 8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436.3% 증가했습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은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이 외에도 HD현대삼호[067030]와 HD현대미포[010620]도 각각 매출 1조9664억원과 1조1838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과 685억원을 기록하며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습니다. 선박 엔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071970]은 지난해 그룹 편입 후 시너지 효과를 본격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엔진 물량 확대, 생산 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830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배터리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양·음극재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은 32.4% 상승한 50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양극재는 판매량 증가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어났습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3398억원과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제철공정 수리에 따른 수요 증대로 내화물 판매가 늘었고, 라임(생석회)·화성사업은 생산운영 효율화와 콜타르 판매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R&D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도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Mid-Ni, LMR, 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 중이며 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이 있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 모빌리티(KGM)가 2025년 1분기에 ▲판매 2만6009대 ▲매출 907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적은 내수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개선, 환율 효과, 생산성 향상 등이 더해져 흑자를 실현한 것입니다. 특히 2023년 이후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2002년~2004년 이후 21년 만에 기록한 성과입니다. KG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순수 영업활동만으로 흑자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 판매는 ▲내수 8184대 ▲수출 1만7825대로, 총 2만6009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수출은 4.2%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4년(1만9874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입니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고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쏘 EV는 본계약 시작 2주 만에 계약 3,200대를 돌파했으며, 현재 누적 계약 5,000여 대를 넘기며 시장 반응이 이어지고 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856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6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자 영업이익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반영됐습니다. 특히 주력인 AM(After Market) 부문은 중형 엔진 부품과 서비스 매출이 분기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친환경 개조 사업도 약진했습니다. FSU(부유식 저장 설비) 및 재액화 개조 공사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9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역시 신조 시장 호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4% 성장했습니다. 이중에서 AI 기반 탈탄소 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는 올해 1월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2조4943억원과 영업이익 123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1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6%, 영업이익은 58%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해양 부문 대형 프로젝트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분기별 매출과 이익이 점차 우상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해양 공사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중공업은 연간 기준 6%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전이익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 비용을 반영해 90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LNG운반선과 F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1분기에 판매대수 감소에도 역대 최대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와 금융부문 실적개선으로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44조40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2.1% 증가한 3조6336억원, 영업이익률은 8.2%로 집계됐습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증가했습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4646억원, 3조382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시장에서 100만1120대를 판매습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0.6% 감소한 수치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작년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16만6360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판매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1.1% 증가한 24만2729대를 기록했으나, 전체 해외판매는 대외환경 악화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83만4760대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EV 판매확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오션플랜트가 지구의 날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업장 인근 해안 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회사는 임직원 600여명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성군 동해면 사업장 주변의 해안정화 활동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봄맞이 해안 정화활동’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내 해양생태계 및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SK오션플랜트는 매년 동해면과 함께 해안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해안 정화활동에는 고성군 동해면 내산마을(이장 이장석) 주민, 동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상보), 동해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주복), 동해면 환경감시단(단장 이양구)을 비롯해 동해면사무소(장현열)에서도 참여해 봉사활동과 청소용품을 지원했습니다. 참여자들은 SK오션플랜트 사업장 인근 해안에 떠내려온 폐스티로폼, 버려진 낚시용품, 폐목 등 각종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해안정화 활동을 통해 수생태계 보존은 물론 다음 세대에 건강한 해양환경을 물려주는 일에 지속 할 수 있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는 경기도 송산그린시티~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연결도로의 주 교량인 하모니 브리지(가칭)에 첫 번째 상판을 올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교량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입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상판을 올리면 기초 공사는 마무리 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은 송산그린시티(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와 시화MTV(안산시 단원구 성곡동)를 잇는 총 길이 2830m의 도로 신설 공사입니다. 왕복 4차로로 시화호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도로입니다. 1165m 길이의 하모니 브리지도 이 구간에 함께 들어서며 총 공사 금액은 2354억원입니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2023년 2월 착공, 현재 공정률은 37%이며 2027년 5월 준공 예정입니다. 하모니 브리지는 송산그린시티~시화MTV 연결도로 사업의 핵심 공정으로 꼽힙니다. DL이앤씨는 이 교량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탑이 하나인 '1주탑 사장교' 형식으로 설계했습니다. 사장교는 주탑에 고정된 케이블이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입니다. 주탑은 아파트 30층 높이인 85m까지 올라갑니다. 교량 주탑 근처에는 시화호 전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오션플랜트가 대만 펭미아오1(Fengmiao 1) 해상풍력발전단지에 공급되는 하부구조물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군 소재 야드 내 조립공장에서 이승철 대표이사와 릭 반 헬레몬트(Rick Van Hellemondt) 펭미아오1 패키지 매니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착공식은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생산 과정에서의 철저한 안전․품질관리, 적기 납품 등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시에서 약 35㎞ 떨어진 해상에 총 33기의 베스타스 15MW급 터빈을 설치하는 495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입니다. 2027년 말 준공이 목표로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4년 6월 대만 펭미아오윈드파워주식회사(Fengmiao Wind Power Co., Ltd.)와 해상풍력 발전용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SK오션플랜트가 이번에 공급하는 하부구조물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되는 구조물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구조물 1기당 높이는 최대 97m에 이르며 무게는 2700t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SUV 모델 ‘2025 코나’를 23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2025 코나는 주요 편의 및 안전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기존 ‘모던 플러스’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한 신규 트림 ‘H-Pick’을 새롭게 운영합니다. H-Pick 트림에는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시트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의 사양이 기본 탑재됩니다. 기본 트림인 ‘모던’의 가격은 동결됐으며, 중상위 트림도 상품성을 개선한 반면 가격 인상은 최소화됐습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도어 포켓 라이팅(1열) ▲각종 충돌방지 보조 및 안전 하차 경고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습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도어 트림과 오픈 트레이 등 내장재 개선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습니다. 또한, ‘파킹 어시스트’와 ‘컨비니언스’ 등 기존 상위 트림 중심의 패키지 품목을 H-Pick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S효성첨단소재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친환경 부품과 소재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HS효성첨단소재를 포함해 총 99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재활용 오토모티브 카매트 및 보조매트 ▲재활용 시트벨트 ▲폐에어백 분리 기술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선보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재활용 카매트와 보조매트는 재활용 소재 함유율을 기존 대비 3배 높인 제품으로,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약 34%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폐기된 안전벨트를 재가공해 새로운 안전벨트로 활용하는 순환 재생 시스템과, 폐에어백의 코팅층을 분리한 후 해중합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하는 방식도 소개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ET) 기반의 타이어 코드와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타이어 단면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당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 노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