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8일 비덴트에 대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성장성이 충분하고 NFT·커머스 기반의 신사업으로 인한 멀티플 확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를 통해 빗썸코리아를 지배중이며 직접적으로도 빗썸코리아의 지분 10.23%를 보유중이다. 직간접적으로 보유중인 빗썸의 지분은 약 35.4%에 달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가 정부의 규제 도입으로 인해 4대 거래소로 축소됐고 실질적으로는 업비트, 빗썸 2개 업체가 경쟁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진입자가 제한적인 가운데 계열사인 빗썸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덴트가 NFT,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업비트와 빗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규제의 적용은 오히려 시장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NFT, 메타버스 사업을 고려하면 시장의 성장성은 크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비덴트가 올해 12월 중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Short-form 형식의 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NF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사업부 재편에 따라 세트사업과 부품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를 통해 4개의 사업부를 세트(CE:가전, IM:스마트폰)와 부품(DS:반도체, DP:디스플레이)의 양대 축으로 재편했다. KB증권은 신임 CEO 2명이 기술 이해도가 높은 개발실장 출신의 엔지니어로 선임돼 향후 기술 리더십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복잡했던 세트사업 전략과 부품사업의 개발 프로세서를 통합하면서 일괄 처리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메타버스 등 신성장 분야의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두고 세트 기기간 연결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세트 사업의 통합은 미래 전략 수립에 긍정적”이라며 “부품사업도 마케팅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선단공정 확대와 차세대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KB증권은 신임 CEO 경계현 사장이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선도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5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주를 연일 쓸어담으며 지수가 가파른 반등 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2% 올라 2991.7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지지부진했지만 외국인 수급에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한 뒤 계속해서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공포가 진정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코스피 상승을 끌어가는 양상”이라며 “반도체 반등세가 지속되는 동안 코스피의 반등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의 불안요소였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양새다.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15일부터 지준율 0.5%포인트 인하를 시사하며 아시아 증시 수급이 개선됐다. 외국인이 홀로 1568억 원을 순매수하며 5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개인은 951억 원 가량, 기관은 750억 원 가량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을 제외하고 빨간불을 켰다. 은행, 건설업이 2% 이상 올랐고 음식료품,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 1% 상승 마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틸렉스가 자체 엔지니어링한 ACE2 단백질 ‘EU129’에 대한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출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ACE2 치료제 후보물질 ‘EU129’가 바이러스 결합력이 500배 향상돼 바이러스 종류 및 변이 여부에 상관없이 바이러스에 대한 빠르고 강력한 중화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체내 효소로써 Ang 1-7 변환 기능이 유지 및 강화돼 바이러스로 인한 고혈압, 폐섬유화 등 중증질환 유발을 예방하는 것을 확인하고 특허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EU129’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적용할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의 표면돌기 단백질과 ACE2의 결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고 중증질환 유발을 방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틸렉스는 지난해 이미 동물실험으로 해당 단백질의 코로나 치료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최수영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는 “EU129는 높은 바이러스 포획 및 중화능을 보여 바이러스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중증기저질환자 치료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쿠콘이 내년 1월 API 기반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에 앞서 시범 서비스 ‘나의 자산’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나의 자산 서비스는 지난 1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취득한 쿠콘이 선보이는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쿠콘의 ‘체크페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두 환경 모두 지원한다. 나의 자산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원터치 통합자산관리 ▲자산현황 리포트 ▲금융캘린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의 자산은 현재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 안정화 및 고도화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발맞춰 정식 오픈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은 15년 간 쌓아온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준비를 해온 만큼 마이데이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쿠콘과 제휴한 기관들이 안전하고 품질 높은 마이데이터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지난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7일 밝혔다. 휴마시스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인 ‘Humasis COVID-19 IgG/IgM antibody test’ 1종과 항원진단키트 ‘Humasis COVID-19 Ag Test’ 1종, 자가검사키트인 ‘Humasis COVID-19 Ag Home Test’ 1종 등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국내 정식 승인을 받았고 해외 약 40여 개국의 등록 및 인증을 거쳐 공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해 신속진단키트 개발로 국내외 공중보건과 전염병 확산을 막는 데 기여했다”며 “이에 K-방역 및 K-진단시장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분야 유공자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이 오는 27일까지 ‘듀오락 연말 결산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듀오락 몰에서 진행된다. 베스트셀러 제품을 추가 증정하고 최대 30% 할인과 2+1 혜택을 제공한다. ▲듀오락 골드 ▲듀오락 골드 캡 ▲듀오락 얌얌플러스 등 인기 제품 구매 시 최대 20일 분을 추가 증정한다. 다양한 제품들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섭취할 수 있는 ▲온가족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7 등을 6개월 분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획 품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백도 무료 증정한다. 구체적인 이벤트 정보는 듀오락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00% 한국산 유산균이 함유된 듀오락 인기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듀오락으로 건강을 챙기고 소중한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바이오가 종자업 등록을 완료하고 양파종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인바이오는 이번 종자업 등록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규 양파종자를 내년 5월까지 등록 완료해 6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양파종자 시장은 약 250억원 규모로 70% 정도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수량성과 저장성이 안정적인 일본계 양파종자를 선호해 국산 양파종자 개발이 필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개발과 투자를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수량성과 저장성을 모두 갖춘 국산 양파종자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양파종자는 수입 종자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병균 및 바이러스 영향이 적고 저장성이 뛰어나 농가 수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바이오는 향후 친환경 육종 기술을 접목시킨 내병성 종자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7일 이노메트리에 대해 2차전지 투자 확대로 실적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메트리는 올해 1분기부터 분기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4%, 2분기는 39.8%, 3분기는 288.3%까지 증가했고 4분기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에 다른 수주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고객 다변화로 인해 국내 주요 3사 기업은 물론 중국 기업 등의 투자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규장비 출시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조립공정의 X-Ray 검사장비에 중심에서 이물질 검사 장비로 검사 장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고객사의 요청으로 2차전지 In-Line 3D CT 검사 솔루션을 내년 이후 본격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이노메트리의 예상 실적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1% 증가한 493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7일 나눔테크에 대해 자동심장충격기(AED) 부문의 시장 성장이 견조하고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은 자동심장충격기가 나눔테크의 핵심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 전체 매출액의 84.2%가 자동심장충격기로부터 만들어졌다”며 “국내 AED 시장의 성장세도 연평균 8%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눔테크는 지난 2010년 국내 AED 조달 판매 1위를 달성하고 현재까지 누적으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키움증권은 내수 시장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에서 수주를 통해 향후 매년 905만 달러(약 104억 원)씩 매출로 인식될 수 있는 공급계약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자동심장충격기에 의존적인 나눔테크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골밀도측정기나 내시경 이미지 변환 프로그램, 고주파자극기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 하는 중”이라며 “전보다 다양한 사업부에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할 중장기적 사업 계획을 수립해 실천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업황이 개선되고 중장기적으로 AR(증강현실) 안경 부품 생산에 따른 메타버스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5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 1분기부터 실적 및 업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스마트폰 및 IT기기, 전장 등 주요 전방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은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거쳐 하반기 본격적인 업황 호조세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판사업부의 FC-BGA 수급 수혜도 지속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판의 경우 면적도 크고 층수가 높아 상대적으로 생산량 잠식 속도가 빠르고 증설에 필요한 설비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R안경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 양산으로 메타버스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AR안경은 투명한 렌즈에 디스플레이를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웨이브 가이드를 이용한 간접적인 디스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들은 대부분 다른 업체에 인수되거나 규모가 작은 중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미국 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연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그간 낙폭이 컸던 경기민감주들로 매기가 확산되며 훈풍이 불고 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올라 2973.2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 가까이 급락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에는 매물이 쏟아지며 1% 넘게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중 상승 반전한 뒤 오름폭을 유지해 나갔다.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헝다 그룹 사태에 정부, 인민은행 등이 개입을 시사하며 부정적인 이슈가 완화되는 흐름”이라며 “NAVER, 카카오 등 서비스업 중심 주식들은 하락했지만 여전히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581억 원 가량, 982억 원 가량 순매수했고 개인은 1704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은행, 서비스업 등이 2% 대 하락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증권,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올랐고 기계, 화학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해성옵틱스가 19개월 만에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광학손떨림보정 액츄에이터) 사업에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지난달 조철 신임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주력사업인 OIS사업의 흑자전환을 목표로 세웠고 11월 해당 사업에서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7월부터 합류한 조철 대표의 구조조정과 경영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적자사업을 중단하고 OIS사업 중심으로 구조를 변경해 원가개선 프로젝트가 추진됨에 따라 19개월 만에 흑자전환을 성공했다”며 “이번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자체 기술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내년 동종업계 중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내 주요 콘텐츠 제작사들의 연합체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자체 IP 확보를 중심으로 제작사들의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콘텐츠 제작사 연합체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렸다. 이번에 결성한 얼라이언스에는 초록뱀미디어를 비롯해 ▲씨투미디어 ▲오로라미디어 ▲빅토리콘텐츠 ▲지담 ▲디케이이앤엠 ▲아이에이치큐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김종학 프로덕션 총 9개 국내 미디어 제작사가 참여했다. 얼라이언스는 40여 명의 작가와 12명의 감독 풀을 보유하게 되고 연간 14개 내외의 작품 제작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얼라이언스의 핵심 목표인 자체 IP확보의 방향성도 제시됐다.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CSO는 “기존에는 작품을 제작해도 IP 확보가 여의치 않아 작품과 연계된 다른 사업을 못했다”며 “사전 제작 후 IP를 채널에 방영권을 판매하는 등 기존의 수익모델과는 다른 변화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IP확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 공유이고 각 제작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합치면 자금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자금력 활용을 위한 콘텐츠 펀드를 논의하고 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홈푸드가 샐러드 카페에 이어 이탈리안 가정식 식당을 출범시키며 외식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원홈푸드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포르투7’을 론칭하고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포르투7은 이탈리아어로 항구를 뜻하는 ‘포르투’와 저녁 7시를 뜻하는 ‘7’을 합한 브랜드명입니다. 포르투7은 동원홈푸드가 지난해 론칭한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에 이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입니다. ‘이탈리아 작은 항구 마을의 식당’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해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파스타·피자·샐러드 등 대부분의 메인 메뉴를 1만원 초반대로 구성했습니다. 포르투7의 대표 메뉴로는 ▲이탈리아 가정식 ‘트러플 크림 뇨끼’ ▲국산 감태를 사용한 ‘명란&감태크림 리조또’ ▲피자 도우에 루꼴라와 햄을 담은 ‘비스마르크 피자’ ▲스테이크와 새우로 구성된 그릴 플레이트 ‘스테이크&슈림프’ 등이 있습니다. ‘하우스 티라미수’ 등 사이드 메뉴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포르투7 메뉴는 동원그룹 각 계열사의 강점을 살린 재료로 만듭니다. 동원산업이 엄선한 연어를 비롯해, 10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