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삼성생명은 13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5년 상반기(1~6월)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904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총 11조7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총자산도 222.6조원으로 11.0%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삼성생명이 보유주식 등으로 인해 받은 배당수익은 총 3269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5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삼성생명은 “초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등 대외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지속된 보장성 영업이 호조를 보였다”며 “이와 함께 일회성 요인들이 더해져 당기순이익이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요인으로는 2분기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보험금 청구 감소와 1분기에 있었던 배당수익 증도 한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한화생명 본사 임원들이 8월 한달 동안 피서 대신 새집 달아주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숲 생태계 보존 활동에 나섰다. 한화생명(사장 차남규) 임원 11명은 송파 누리미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12일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에서 건강한 숲 생태계 보존을 위해 새집을 직접 만들고 달아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녹색교육센터 숲 생태 해설가로부터 남한산성의 역사와 숲에 사는 여러 동식물에 대해 배웠다. 또한 조를 나눠 어린이들을 위한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한화생명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번 봉사활동 사진전도 개최한다. 임직원과 FP들의 ‘좋아요’ 클릭 한건당 1000원을 적립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임원 10명 명의로 보육원을 퇴소하는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경로 투자부문장은 “휴가철을 맞아 돌봄의 손길이 부족할 수 있는 시기에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은퇴 후에도 노후를 풍요롭게 보내세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ELS(주가지수연계증권)에 투자해 은퇴 이후에도 매월 여유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무배당 ELS인컴 변액보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배당 ELS인컴 변액보험’은 현금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은퇴 상품이다. 수익률이 연 5~6%인 ELS에 투자해 연금처럼 매월 여유자금을 준비할 수 있다. 이 상품이 투자하는 ELS는 연계된 주가지수가 매월 초 기준가격 대비 55% 이상이면 월수익이 지급된다. 만기 시 55% 기준으로 투자원금이 상환되고, 동일 유형의 ELS에 재투자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관련세법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최성욱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상무는 “은퇴 자금에 부족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ELS 인컴 변액보험’이 은퇴 후 삶을 플러스 시켜줄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배당 ELS인컴 변액보험’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일시납 보험료 30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과 청소년금융교육협회장(회장 김종창)는 오늘(12일)부터 3일간 서울 종로에 있는 손해보험협회 연수실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참여교사는 총 40명으로 '풀어쓰는 생활·금융 경제'란 주제로 경제상식에 대해 배운다. 프로그램으로는 ▲재미있는 보험이야기 ▲5종 금융게임으로 배우는 청소년 금융 ▲진학을 위한 논술경제지도법 등이다. 또 금융교육콘텐츠 뿐만 아니라 청소년 진로교육·상담에 도움이 될만한 강의도 진행된다. 김종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년 뒤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미래는 현재의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며 “선생님들의 관심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에 대한 교수법 뿐만 아니라 선생님 본인의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관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삼성생명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무료보험을 제공한다. 삼성생명(사장 김창수)은 올해로 70주년되는 광복절을 맞이해 8월15일 탄생하는 모든 신생아들에게 무상으로 어린이보험을 들어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생명이 8월15일부터 한 달간 제공하는 ‘삼성 815신나라보험’은 광복절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들에 대해 출생 후 3년 동안 재해장해 보장과 각종 수술, 입원비, 매년 출생 기념자금을 지원한다. 보험상품은 3년동안 보장되며, 보험료는 총 50만원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고,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에도 모두 동일하게 보장한다. 상품명에 있는 ‘신나라’는 ‘신난다’와 ‘새로운 나라’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70주년 광복절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세부적인 보장 내용으로는 ▲재해로 인한 장해시는 장해율에 따라 최대 5000만원 보장 ▲각종 수술시 수술종류에 따라 1회당 10만~300만원 보장 ▲각종 질병‧재해 등으로 입원할 경우 입원 1일당 1만원 제공 ▲매년 계약일인 9월15일과 만기에 기념자금으로 10만원 지급 등이다. ‘삼성 815신나라보험’은 고객(부모)이 삼성생명 콜센터(1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The-K손해보험이 우수 신고로 국민안전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The-K손해보험(대표이사 황수영)은 안전신문고 우수신고단체로 선정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국민안전처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2만9666건을 대상으로 우수신고를 해 준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진행됐다. ‘수용’처리된 신고를 많이 한 개인 3명과 단체 2곳이 안전 파수꾼으로 선정됐다. 한편, The-K손해보험은 지난 6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우수신고 단체에 선정돼 손해보험협회장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태아때부터 100세까지 보장하는 ‘평생친구NH어린이보험’을 알려서 기쁩니다”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서울 뚝섬유원지역 인근에서 ‘평생친구NH어린이보험’ 길거리 캠페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태아 때부터 최고 100세 까지 보장이 가능한 신상품을 고객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NH농협생명 임직원 20여 명은 시민들에게 홍보전단지와 기념품을 나눠주며 상품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평생친구NH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주요 질환에 대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 연령에 맞는 질병보장을 보험료 인상 없이 최고 100세까지 제공한다. 권용범 본부장은 “자녀의 성장과정을 지켜줄 ‘평생친구NH어린이보험’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NH농협생명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홈페이지(www.nhlife.co.kr / m.nhlife.co.kr)를 통해 8월15일까지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상품 명칭을 맞춘 고객에게 바나나맛 우유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휴대폰, 노트북, 자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보험연수원이 내달 보험심사역 자격시험 응시 접수를 시작한다.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제11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을 오는 10월25일 전국 5개 대도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응시신청은 9월 21일부터 30일까지며 보험심사역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접수하는 방식이다. 합격자는 11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제11회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한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여대상은 국내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며 선발기준은 최종합격자 중 성적 우수자이다. 수여 금액은 50만~100만원이다. 기타 구체적인 자격시험 시행계획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www.in.or.kr) 및 보험심사역(aiu.in.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KB손해보험의 고객패널단인 ‘KB희망서포터즈’가 새로운 이름을 달고 첫 번째 출발을 알렸다. KB손해보험(사장 김병헌)은 서울 역삼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식 고객 패널단인 ‘KB 희망 서포터즈’ 6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패널제도’란 대표로 선발된 패널들이 소비자의 시각에서 기업의 서비스를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일종의 ‘역지사지’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다. KB희망서포터즈 6기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에 선발된 9명의 고객패널단은 기존의 활동범위를 확대해 다이렉트 보험 가입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매직카 서비스를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접점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할 계획이다. 홍성준 KB손해보험 고객지원본부장 상무는 “KB희망서포터즈를 운영해 고객의 소리와 개선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 라는 비전에 더욱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B희망서포터즈’는 지난 2012년 3월 처음 출범해 콜센터, 홈페이지, 장기보험금 보상 시스템 등 다양한 개선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 이하 ‘AIA생명’)은 암진단 보험금을 받고도 재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을 또 지급하는 ‘(무) 더블업 암보험 (갱신형)’을 재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처음으로 일반암 진단을 받아 보험금을 지급한 후에 암이 4기암으로 전이되거나, 간암 혹은 폐암(특정암) 등으로 재진단을 받으면 한번 더 보험금을 지급한다. '더블업 암보험'은 지난해 5월 선뵌 '뉴원스톱단계별로더받는암보험'의 새로운 이름이다. 더블업암보험은 암보장을 '더블'로 한다는 점에서 스테이지 암보험과 비슷하다. 또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전립선암 등도 일반암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1~3기(일반암) 진단받으면 암진단급여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후에 4기까지 진행되거나 간암, 폐암 등 ‘특정암’이 새로 발병될 경우 추가로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처음부터 암종류와 상관없이 4기암이거나 특정암으로 진단받을 경우에는 한번에 최대 1억원을 지급한다. 암종류와 상관없이 1~3기암 진단 시 암진단급여금을 받은 후에는 100세까지 보험료 납입없이 주계약 보장을 받을 수 있다. AIA생명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농협금융이 ‘은행·보험·증권’ 종합금융서비스 제공하는 복합점포를 광화문에 열었다. NH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복합점포인 ‘광화문NH농협금융PLUS+센터’에 NH농협생명보험이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광화문플러스 지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오픈한 제1호 복합점포다. 이번 광화문 NH농협금융PLUS+센터에 보험상품이 입점함에 따라 은행과 증권을 포함해 보험업무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농협생명은 보험상품 계약은 물론, 보험금 지급 등의 보험관련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장설계와 재무설계 등 전문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별도 상담공간도 마련했다. NH농협금융은 부산지역에 은행, 보험, 증권 복합점포를 추가로 개설해 올해 안에 최소 2개 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손해보험은 6월 178억8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7% 증가한 7596억원이며, 영업손실은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의 올 상반기 매출과 보험영업이익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투자영업이익의 증가로 수익성 면에서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5회계년도 상반기(1~6월)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2.4% 증가한 8조7635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과 보유계약 성장세에 힘입어 1.6% 성장했다. 자동차보험 또한 8.1% 증가했지만, 일반보험은 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0% 증가한 532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9% 늘어난 9341억원을 기록했지만, 보험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220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4%p 상승한 102.6%를 기록했다.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은 각각 1.6%p, 0.2%p 개선된 61.1%, 87.8%의 손해율을 기록했고, 자동차보험은 0.6%p 상승해 79.8%(IFRS 기준)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위험도가 높은 계약에 대한 전략적 매출 축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ING생명이 지난 20일 출시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ING생명(사장 정문국)은 업계 최초로 선봰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3개월)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이 국내 최초로 예정해지율을 반영해 저해지환급금을 반영한 종신보험이라는 점에 대해 독창적이고, 진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중도 해지율을 감소시켜 보험유지율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용성을 인정했다.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예정이율, 예정위험률, 예정사업비 등 기존 3이원에다 예정해지율을 더해 4이원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산출했다. 이를 통해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낮췄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종신보험 상품에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ING생명 관계자는 "상품 판매를 시작한지 9일만에 월 납입 보험료 5억원을 돌파했고, 가입자는 240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ING생명은 이 상품이 새로운 유형인 만큼 고객이 상품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저해지환급금 내용에 대한 계약자 확인서’를…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DGB생명은(사장 오익환) 지난 29일 대구은행 본점 PB센터에서 VIP고객과 담당 FC 등 60여명을 초청해 제1회 VIP고객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대상은 대구·경북지역의 전문직 종사자, 오피니언 리더, 기업체 CEO 등 일정 금액 이상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들이다. 전문적인 자산 관리와 상담이 필요한 고객을 구분해 대구은행 PB와 연계한 DGB생명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국내외 자본 시장에 영향력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금융시장 분석과 전망, 초 저금리시대 자산관리 전략 등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2부 순서에는 임원진과 지역단장 등이 VIP고객과 만찬을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종국 DGB생명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자산 관리와 최신 금융 정보에 대한 니즈가 높은 다양한 고객층의 관심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세미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