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중대한 사항이나 사회적 재해가 발생할 때 저희가 함께합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실제 한화손해보험은 부산지역 집중호우, 미아동 화재에서 재난봉사단을 파견했다. 이 회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생활안전 실천'과 '긴급구호 활동'으로 사회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헌혈은 부서장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만큼 앞으로 사건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10·11일 이틀에 걸쳐 ‘현장과 하나되는 일촌맺기’ 협약식을 가졌다. ‘현장과 하나되는 일촌맺기’는 본부부서와 FC지점이 1:1 협약을 통해 상호교류를 추진하는 행사로, 효과적인 영업지원과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캠페인의 주요 활동은 ▲영업현장체험 ▲가망고객 소개 ▲리쿠르팅의 마케팅 활동 지원 ▲본사와 지점간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활동이다. 본부부서에서는 고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영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한다. 또한 인적·물적 지원을 통한 상생의 영업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일촌맺기는 경영진과 직원간의 소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현장과 하나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5월에는 본부경영진이 약 80여개 지점에 직접 방문해 일상 업무를 참관하고 지점장, 대표 FC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기업 성공의 열쇠는 고객과 함께하는 영업 현장에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재무설계사 여러분이 더욱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35)씨가 지난 5월 교보생명 자회사인 KCA손해사정 대리로 입사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KCA손해사정은 보험 가입심사와 보험금 지급심사를 주 업무로 하는 곳이다. 신씨는 이 곳에서 생명보험의 기본기를 배울 계획이다. 신씨는 미국 뉴욕대학교를 졸업하고 외국계 금융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 서울지점에서 약 2년간 근무했다. 신씨는 이 경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대리 직급으로 입사했다. 교보생명 창업자인 고 신용호 회장의 아들인 신 회장은 현재 교보생명 지분 33.78%를 보유하고 있다. 신중하씨를 포함한 두 아들은 아직 보유지분이 없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AXA다이렉트는 모바일 기반의 사고 처리 시스템인 'AXA 현장출동 영상지원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사고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처리를 돕고, 사고 처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이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AXA영상지원'을 설치 하고, 사고 접수를 하면 사고 처리 전담직원과 1:1로 연결돼 실시간으로 사고 처리가 이뤄진다. 사고 처리 전담 직원이 고객의 스마트폰을 통해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다. 전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영상이 기록되기 때문에 사고 처리 과정에서 필요한 중요 현장 정보가 빠짐 없이 정확하게 기록이 가능하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현장 출동 직원은 사고 현장 도착 전에 이 서비스로 진행된 사고 처리 내용을 미리 전달 받기 때문에, 현장 도착 후 훨씬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고 처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고객이 현장출동 영상지원 서비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고객이 더 안심하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우리나라 보험소비자들은 보험상품에 처음 가입한 후 두번째 상품에 가입하는 때까지 평균 2년 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지난 6월 생명보험에 가입한 전국 만24~5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보험소비자 성향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상품가입 횟수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제각기 달랐다. 두번째에서 세번째로 가입할 경우 평균 2년 3개월이 걸렸고, 세번째에서 네번째는 1년 11개월, 네번째에서 다섯번째 보험에 가입하기까지는 1년 9개월이 걸렸다. 특히 처음 보험에 가입하고 두번째, 세번째 등의 상품에 가입할 때 점차 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ING생명은 한 번 보험에 가입한 이후, 보험혜택 등의 인식으로 추가 가입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보험의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의 대답도 긍정이 많았다. 조사에서 '보험이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1.3%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 중 여성 응답비율(83.5%)이 남성(79%)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성이 보험의 필요성을 더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 계약 중에선 계약자 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8일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과 혁신적인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험은 성장산업이자 운용업’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Quality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커티스 장)은 창립이념인 가족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아버지를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아빠는 가족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사진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사이트(www.pruphoto.co.kr)에서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고 사랑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는 ‘러브카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러브카드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로 공유가 가능하다. 올해 가족사진전은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진행된다.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에 해시태그 ‘#푸르덴셜가족사진전 #아빠는 #OOO’을 포함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해당 사진이 자동으로 가족사진전에 응모된다. 수상자는 오는 8월 초 발표되며 최종 당선작 12점의 가족사진은 2016년도 푸르덴셜생명 캘린더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1등 수상자 1명에게 4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2등 수상자 2명에게는 60만원 상당의 에버랜드 스페셜상품권 골드를, 3등 수상자 9명에게는 이마트 상품권 30만원권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응모자 25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도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이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할인 구간을 확대했다. 한화손보는 운행거리가 짧은 자동차보험 고객들을 우대하기 위해 연간 주행거리 3000km에서 최고 1만5000km까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할인 구간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마일리지 특약 할인은 고객이 연간 3000km 이하로 운행하면 보험료의 20% 할인을 제공하는 것. 마일리지 특약 구간외에 1만2000만km, 1만5000km의 구간대를 신설하고 각각 10%, 2%의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특약 할인은 오는 23일 이후 책임개시가 시작되는 자동차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한화손해보험은 고객과 함께하는 ‘에코 드라이빙 이벤트’도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주행거리 감축 고객들에게 보험료 절감의 혜택도 주고, 나아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킴으로써 환경을 위협하는 온실가스 저감대책에 앞장서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했다. 이벤트에 참가하고 싶은 고객은 회사 홈페이지(www.hwgeneralins.com)와 차도리 블로그(http://www.drivehanwha.com)에 접속한 후, ‘에코 드라이빙을 위한 나만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생명이 인터넷 전용 정기보험을 출시하며 인터넷 보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B생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인터넷 보험의 브랜드명을 ‘KB생명 인터넷 보험’으로 확정하고, 인터넷 보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브랜드명을 공모한 결과, ‘KB생명 인터넷 보험’을 공식 브랜드명으로 낙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온라인 보험의 특성상 젊은 고객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내 과장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B생명은 첫번째 인터넷 보험상품으로 ‘무배당 KB착한 정기보험’을 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연금보험, 종신보험, 어린이보험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터넷 보험은 홈페이지(www.kbli.co.kr)에 접속, 간단하게 보험료를 계산해 가입할 수 있다. KB생명은 ‘착한 보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계약 1건당 3000원을 복지단체에 기부한다. 인터넷 보험에 가입해 보장을 받는 동시에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KB생명 관계자는 “인터넷의 주요 활동 연령층인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현대해상이 하이카다이렉트와 영업양수도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다. 현대해상은 이번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온라인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5월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양수도에 관한 인가를 얻고 내부적으로 업무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말까지 조직 개편과 업무 및 전산 통합 작업을 완료, 새롭게 상품과 시스템을 정비해 오늘(1일)부터 온라인 영업을 개시한다. 이번 통합 작업을 통해 매출과 효율, 건전성 측면에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자동차보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자동차보험의 시장 점유율은 현대해상 17.2%, 하이카다이렉트 3.6%. 통합 후 20.8%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2위 수준을 차지하게 된다. 이에 더해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타겟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일반·장기보험 연계판매를 계획하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국손해사정원[대표 민병진, 이하 코로스(KOLOSS)]은 내달 7일 공식 출범식을 열고, ‘소비자 입장에서 공정하고 정확한 손해사정’을 기치로 내걸고 활동을 시작한다. 코로스(KOLOSS)는 ‘KOREA LOSS ASSESSMENT SERVICE’의 약자로, 보험사와 소비자간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모토로 한다. 코로스는 “공정하고 정확한 손해사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의 독립손해사정사들이 모여 국내 최초로 전국네트워크를 구축한 소비자입장의 손해사정회사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험사고시 보험회사와 소비자간 보험금 지급여부를 둘러싸고 많은 분쟁과 민원이 발생했다”며 “보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하는 시점에서, 보험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코로스는 자원봉사 조직인 재해보상지원센터의 50여명의 전문 손해사정사들이 주축이 됐다. 여기에 변호사·의사·노무사·회계사 등 전문자문단을 갖춰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코로스는 ‘공정하고 정확한 손해사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종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손해사정, 수임료공시, 진행상황 공개 등…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교보생명이 무디스로부터 또 다시 ‘A2’ 신용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이 회사는 8년째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2(Positive)’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용평가는 보험사의 보험금지급능력(IFS, Insurance Financial Strength)에 대한 것으로, 교보생명은 2008년 이후 8년 연속 A2등급을 받아왔다. A2등급은 글로벌 금융사인 바클레이스, 소시에테제네랄과 같은 수준이며 도이체방크(A3)보다도 한 단계 높다. 교보생명은 “A2등급 획득은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보험금 지급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은 높은 강력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낮은 재무레버리지 비율, 효율적인 영업채널 운영 등을 통해 탄탄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디스는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와 경쟁력 있는 다양한 채널 확보, 수익성 향상 등에 주목해 등급전망(R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NH농협손해보험은 김학현 대표이사와 헤아림 봉사단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소재 농가를 방문해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의 사고 예방을 위해 2012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봉사단은 경운기, 트렉터 등 농기계에 야광스티커를 부착하고 차량용 경광봉을 전달했다. 또, 연말까지 전국의 농기계종합보험 가입자 및 농기계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교육과 함께 차량용 경광봉 3만개를 제공한다. 김학현 대표이사는 “농기계는 안전사고 노출빈도가 높고 농촌 지역의 노령화에 따라 사고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영농철을 맞아 사고 예방 캠페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농업인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손보는 지난 2012년 9월 경찰청과 농기계 사고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축사 화재예방 캠페인’, ‘1사1촌 농촌일손돕기’ 등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보험 업계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다. 귀여운 외모를 무기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나가는 히어로’의 역할을 맡는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당신의 봄’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상의 안전을 지키는 캐릭터 ‘봄이’를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보험 회사들의 캐릭터는 만화나 애니미이션으로 제작돼 왔다. 반면 삼성화재의 캐릭터 ‘봄이’는 40일 된 실제 강아지다. 봄이는 온라인 공간에서 투명망토를 입고 정의감에 불타 안전지킴이를 꿈꾸는 히어로 캐릭터이기도 하다. “봄이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실제 예비 안내견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해 선정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 귀여운 ‘봄이’의 일상을 통해 제공되는 생활안전 정보와 콘텐츠는 캐릭터 론칭과 함께 오픈한 ‘봄이.com’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최경아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부장은 “‘봄이’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삼성화재는 봄이의 이야기를 통해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이.com’ 사이트에서는 안전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어린이와 사회적 약자를…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부서제를 팀제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14부(실) 2팀이 1실 17팀 체제로 바뀌고, 글로벌사업팀을 비롯, 2개의 부서급 팀이 탄생했다. 코리안리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부서제를 팀제로 바꾼 것은 대외환경 변화에 보다 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의 설명. 해외사업 부문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 지역별로 해외수재업무를 담당하던 외국업무부가 해체되고, 보험 종목에 맞춰 해당 팀으로 편입됐다. 이는 해외수재 영업조직 개편을 통해 효율성 및 언더라이팅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사업팀을 신설해 해외진출에 힘을 실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승진 ▶장기자동차보험팀장 김준동 ▶생명보험팀장 전우정 ◇ 전보 ▶기획관리실 경영혁신팀장 김용남 ▶경리팀장 윤선길 ▶글로벌사업팀장 오세관 ▶재물보험2팀장 이영배 ▶기술보험팀장 이기성 ▶특종보험팀장 정필원 ▶정보기술팀장 이대우 ▶상품계리팀장 이시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