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사랑 캠페인 ‘가족사랑을 지키는 약속-함께해요 우리가족’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하며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해지는 가족해체 문제를 해소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행복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벤트는 ‘우리가족의 행복을 이어주는 마음 우체통’과 ‘우리가족 약속나무 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우리가족 행복을 이어주는 마음 우체통’은 가까이에 있지만 잊고 살아가기 쉬운 소중한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이벤트다. 이벤트 웹페이지에서 편지를 작성하면 정성 어린 손 편지로 제작해 E-mail,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 준다. 매주 감동편지를 선정해 직접 우편으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가족 구성원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상황별 편지 디자인을 추가하고 예약발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우리가족 약속나무 이벤트’는 가족의 사랑과 행복의 시작은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약속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미션형 프로모션이다. 가족과 함께 할 약속 3개를 선택하고 약속을 실천한 인증샷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은 지난 3월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하락해 166억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40억 9100만원으로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3억 2100만원을 기록해 30.5% 줄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은 ‘2015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이 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장정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운명을 극복한 사람들, 유라시아의 개척자 카레이스키'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중앙아시아 대륙을 탐방하며 혹한의 황무지에 버려진 고려인들이 마주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다.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중앙아시아에는 17만명의 카레이스키(고려인)이 버려졌다. 또 고려인의 첫 정착지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의 바슈토베 언덕, 고려인의 집단거주지였던 우즈베키스탄 시온고 마을 등 삶의 터전을 탐방한다. 카레이스키의 길을 트레킹하며 고려인의 강인한 기상을 가슴에 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동북아 대장정 홈페이지(http://dongbuka.kyobo.c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처음으로 100대 최우수 기업시민으로 꼽혔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미국의 기업책임 분야 권위지인 'CR(Corporate Responsibility)誌'에서 선정하는 ‘100대 최우수 기업시민(100 Best Corporate Citizens List)’에 메트라이프(MetLife Inc.)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100대 최우수 기업시민’은 기후변화·노사관계·환경·재정·기업지배구조·인권·기업철학 등 7개 영역에 대한 점수를 종합해서 선정하고 있다. 대상은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러셀 1000(Russell 1000) 지수에 올라 있는 기업들이며, 총 298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데미언 그린(Damien Green) 한국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메트라이프가 이번에 ‘100대 최우수 기업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150여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것처럼 고객, 임직원 등에게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는 지난 2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에서 선정하는 ‘가장 존경 받는 기업(World’s Most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동부생명은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제1기 고객패널단’ 발대식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부생명의 ‘고객패널제도’는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고객의 의견을 업무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했다. 이번 1기 고객패널단은 서류전형과 개별 인터뷰를 거쳐 총 12명이 선정됐다.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앞으로 4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고객패널들은 상품, 마케팅, 고객서비스 부문에서의 업무처리 과정을 체험할 예정이다. 신상품 관련 인터뷰, 상품약관 이해도 평가, 변액 미스터리 쇼핑과 계약안내자료 이해도 평가 등 다양한 평가와 자문 활동에도 참여한다. 활동이 종료되면 우수패널에게 별도의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이태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의 동부생명 성장은 고객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만들고, 업무처리를 쉽고 편리하게 개선해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중심’ 보험회사가 될 수 있도록 고객 패널분들께서 많은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KB생명은 2015년 KSQI 평가 결과 10년 연속 우수콜 센터로 선정됐다. KB생명 상담사들은 친절한 고객 상담에 전문적인 보험서비스를 더하기 위해 보험자격증 공부에 땀을 흘리고 있다. KB생명(사장 신용길) 고객만족센터는 ‘2015년 제12차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조사(KSQI)’ 평가 결과 10년 연속 생명보험산업 부문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B생명은 2015년 KSQI 평가에서 업계 생명보험업계 KSQI 평균점수 91점 대비 94점을 획득했다. 특히 통화연결성, 적극적 안내, 고객이해도 등 8가지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KB생명의 고객만족센터는 지난 2006년 최초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이후, 고객만족 경영을 펼치며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 자리를 지켜왔다. 이를 위해 콜센터 상담사의 상담 녹취콜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담품질을 점검하고 개선해왔다. 상담사 1:1피드백 강화, 사후 점검결과로 상담사 개인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고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KB생명은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험 관련 자격증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상담품질 개선에 힘쓰는 동시에 고객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4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 발간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발전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 지난 2011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내놓은 이래로 다섯 번째다.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진 보고서는 고객·재무설계사·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5대 이해관계자 별로 약속과 원칙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재무설계사에 대한 원칙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로 존중과 신뢰,보험전문가로의 발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세 가지 사항을 새로 마련했다. 또한 정확한 상품·서비스 안내, 보험사기 예방, 친환경 인식 확산 프로그램 운영 등 새롭게 떠오른 이슈를 파악해 이해관계자 별 주요 활동에 반영했다. 최근 국내∙외 소비자보호 움직임에 발맞춰 고객보호를 위한 내용도 포함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robal Reporting Initiative) G3.1에 따라 작성됐다. GRI로부터 가이드라인 적용수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서울대학교와 은퇴설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정진호 소장 등이 참석했다. AIA생명은 고령화∙은퇴 관련 교수진을 보유한 서울대학교와 ‘AIA생명-서울대학교 CRP(Certified Retirement Planner)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설한다. 은퇴설계 프로그램은 마스터플래너(설계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 200명의 은퇴설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회당 10주간 5월과 9월, 연 2학기에 걸쳐 교육한다. 교육 과정은 ‘한국의 신 노년층, 시니어에 대한 이해’, ‘건강한 액티브 라이프를 위한 생애설계’,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 재무설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노후 준비를 위한 은퇴재무∙연금∙건강보험 설계에 대한 ‘AIA 실전은퇴설계 및 마케팅' 등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과정을 수료한 마스터플래너들은 ‘AIA생명-서울대학교 CRP(Certified Retirement Planner) 양성 프로그램’ 수료증과 AIFG에서 인증하는 ‘금융노년전문가’ 자격증을 동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통화 연결 잘 되고, 자신감 있는 상냥한 말투로 적극성 있게 안내를 해주고.’ ING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평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 부문에서 11년 연속으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SQI'는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서비스 평가단이 기업의 고객 접점 서비스에 대해 품질 수준을 평가해 지수화한 것이다. ING생명 콜센터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부평가 항목인 ▲통화연결성 ▲자신감 있는 응대 ▲적극적 안내 ▲상담 말투 등에서는 만점을 기록했고, 서비스 품질평가 항목 중 수신여건과 종료태도에서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ING생명 콜센터는 신속·정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 한 번의 전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FCR(최초 통화 해결률, First Call Resolution)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실버고객 전용 서비스'를 운영해 60세 이상의 고객이 별도의 메뉴 선택 없이 전문 상담원과 바로 연결되어 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현대해상이 기업문화의 핵심가치를 담은 책을 선보였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정립한 기업문화 핵심가치, ‘HEART’의 내용을 담은 기업문화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HEART’란 존중(Honor)·효율(Efficiency)·실행(Action)·정도(Right)·협력(Together)를 의미하는 단어.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간담회 등 내부 의견을 기초로 정리한 ‘현대해상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기업문화 핵심가치’다. 핸드북은 5가지 핵심가치의 의미와 중요성, 행동지침을 사례와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이 책은 현대해상 전 임직원들이 ‘HEART’를 공유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발간됐다. 핸드북 발간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기업문화 재정립 TF’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존중’이란 가치에 대해서는 ‘존중은 말하기보다 듣는 것이 먼저다’로, ‘효율’이란 가치에 대해서는 ‘효율은 부분보다 전체를 위한다’ 등의 실질적인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현대해상은 새로운 기업문화 가치를 주도적으로 공유·전파하는 ‘HEART 리더’, 젊은 직원들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자사 홈페이지(www.lig.co.kr)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웹와치(주)로부터 보험분야에서는 최초로 3년 연속 'WA인증마크(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WA인증마크’는 국가표준지침을 잘 준수,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웹사이트에만 부여하는 국가공인 인증마크다. LIG손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자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웹 접근성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LIG손보는 지난 2013년 2월 WA 인증 최초 획득 후 2014년에 이어 올해 역시 3단계 품질 검증(서명심사·전문가심사·사용자심사)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3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하며 보험분야 최고의 웹 접근성 우수 홈페이지로 인정받게 됐다. 이용무 LIG손보 고객컨택센터장은 "홈페이지에 웹 접근성과 관련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쉽고 빠르게 업무처리가 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G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알리안츠생명(대표이사 사장 이명재)은 USB 약관 사용으로 나무 746그루를 살렸다. 업계 최초로 올해부터 USB 약관을 사용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없앴다. 알리안츠생명(대표이사 사장 이명재)은 올해부터 종이 약관 대신 USB 약관을 사용해 3개월간 나무 약 746그루를 살리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21일 밝혔다. 여러 권에 해당하는 무거운 종이 약관으로 불편했던 고객과 설계사 불편을 해소하는데도 기여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월부터 업계 최초로 USB 메모리 형태의 약관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알리안츠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탄소 발생량 감소와 환경보호, 디지털화(Digitalization) 강화 활동에 동참하는 행보다. 지름 20cm(6~8인치), 높이 12m 나무 한 그루에서 얻을 수 있는 종이는 약 41.7kg으로 기존 종이 약관(200장 기준, 676g) 61권 분량이다. 알리안츠생명은 USB 약관 사용으로 지난 3개월 동안 4만6000권 분량의 종이를 절약했다. 이는 나무 약 746그루에 해당하는 양이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알리안츠그룹은 지난 2014년에 직원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6년의 41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양생명이 독도를 알리는데 적극 나섰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21일 서울 청진동 본사에서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사랑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이번에 마련된 후원금으로 ‘웰컴 투 독도’ 홍보영상 등을 제작, 독도가 영토 분쟁지역이 아닌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알리기로 했다. 또,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 국민과 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국악소녀로 잘 알려진 송소희씨가 출연, 국악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 영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을 비롯해 해외 대사관 30여 곳에 동시 배포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IBK연금보험(대표 조희철)이 은퇴 후 노후생활을 미리 예측해보는 은퇴설계 시뮬레이션을 홈페이지에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은퇴설계시뮬레이션은 현재 재무상태를 토대로 미래 노후자산을 설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IBK연금보험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행복한 노후’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데 초점을 두려고 노력했다. 또 은퇴설계시뮬레이션은 재무상태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 은퇴설계 뿐만 아니라 타로를 접목한 신개념 은퇴설계가 가능하다. 고객의 연령·생활습관에 따라 타로카드를 맞춤 제시하고, 그 중 고객이 한 장의 카드를 뽑으면 그에 맞는 미래를 풀이해주는 형식이다. 이는 평소 노후준비를 어렵게 느끼는 젊은 세대들이 노후를 보다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예상수명 알아보기, 미래에 받을 총 연금액 등 노후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IBK연금보험은 은퇴설계시뮬레이션 오픈 기념으로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와 함께 2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켓몬스터 홈페이지에서 0원 딜 참여를 통해 은퇴설계시뮬레이션을 방문하면 티몬 적립금 1000원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전용 상품인‘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 화재예방을 너머 종합방재기관으로 역할을 넓혀 가고 있다. 첫 성과로 ‘붕괴위험 점검매뉴얼’을 발간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건축물 붕괴위험 점검업무 수행에 필요한 자료를 모아 ‘붕괴위험 점검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발간된 매뉴얼은 손해보험사 등에 배포했다. KFPA는 전국 중대형 건물(특수건물)의 안전점검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안전점검 범위를 기존의 화재예방 위주에서 붕괴 분야까지 확대하는 등 방재활동업무를 강화했다. 이를 위한 업무의 하나로 붕괴위험 점검매뉴얼을 발간했다. ‘붕괴위험 점검매뉴얼’은 점검자가 현장 점검 시 고려해야 하는 건축물에 작용하는 하중, 건축물의 구조, 구조설계 도서, 점검사항, 사고사례 등의 내용을 210쪽의 분량에 수록하고 있다. KFPA 관계자는 “종합방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시설안전 확보를 위해 ‘붕괴위험 점검매뉴얼’을 발간하게 됐다”며 “붕괴사고를 예방해 인명·재산손해를 경감시키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FPA는 지난 1973년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제24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