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가 고객님을 찾아갑니다.” 푸르덴셜생명(대표 손병옥)은 내달 24일까지 라이프플래너들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험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비짓(Happy Visit)'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피비짓은 라이프플래너가 기존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유하고 있는 보험계약의 보장내용을 다시 한 번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미청구 보험금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보험·연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은퇴·노후 상담까지 제공한다. 푸르덴셜생명은 2008년부터 해피비짓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보유 중인 보험이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해당 보험상품의 혜택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과의 약속을 중시하는 푸르덴셜생명의 미션을 되새기는 ‘Love&Promise’ 캠페인을 진행, 기존 서비스와 함께 사망보험금 수익자 지정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수익자 지정’이란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 수령자를 지정하는 것으로, 보험금 수령과 관련된 분쟁을 막고 보험의 가치를 되새긴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부양책임을 다하지 않은 이혼 부모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 이 지난 2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광진구 광장동 소재)에서 ‘2014년 연도대상 시상식(Annual Conference)’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PCA생명 김영진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 총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예의 대상인 그랑프리는 세 부문에 걸쳐 나이스지점 최성규 FC와 열성지점 김선태 매니저, 이지스지점 하미애 지점장이 차지했다. 특히, 그랑프리 수상자인 최성규 FC는 2007년 입사해, 7년 연속 연도대상 본상을 수상한 이후 최초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98.8%의 우수한 계약 유지율을 기록 중이다. 김영진 PCA생명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든 수상자와 더불어 든든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수상자 가족들 모두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 한해 PCA생명이 질적 성장을 위한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자” 고 말했다. 한편, PCA생명은 ‘트리플 MDRT’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FC 를 지원 및 육성해 FC의 실적향상 및 역량 강화를 적극 독려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푸르덴셜생명은 대학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영업교육과정(SPAC) 2기를 모집한다. 보험업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을 통한 사회경험 스펙을 쌓으라고 제안한다.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손병옥)은 작년에 이어 SPAC(Sales Professional Apprenticeship Course)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SPAC은 대학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총 6개월간 실시하는 보험영업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는 보험업과 영업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 경험을 하면서 본격적인 사회진출에 앞서 커리어를 개발할 기회를 얻게 된다. 푸르덴셜생명은 SPAC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1개월간 보험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게 된다. 푸르덴셜생명은 보험설계사와 변액보험 판매설계사 시험과 더불어 금융권 취업에 도움이 되는 AFPK 자격증 등에 대한 교육·응시비용을 지원한다. SPAC 참가자들은 교육기간 중 매월 소정의 교육비를 받는다. 기본 교육 후 약 5개월간 현장에서 영업교육이 시행된다. SPAC 참가자들은 푸르덴셜생명의 영업 지점에서 세일즈매니저(SM)들의 지도로 영업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인생자산도 이제 개인진단 받으세요.” 삼성생명은 오는 4월부터 보장·은퇴·금융·상속 등 소위 4대 인생 자산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담은 ‘통합자산분석 리포트’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생명의 ‘통합자산분석 리포트’는 고객 개인별로 다르게 준비된 4대 인생자산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결과와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1년여에 걸쳐 컨설팅 솔루션인 ‘통합자산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통합자산분석 리포트’는 이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다. ‘통합자산분석 시스템’은 월 소득, 보험·저축, 부동산 등 고객들이 사전에 제공한 재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4대 인생자산에 대한 개별적인 준비현황을 파악한다. 그 후 자산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고객용 컨설팅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통합자산분석 리포트’는 전체 결과를 5장으로 요약한 종합 리포트와 보장·은퇴·금융·상속 등 각 자산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은 개별 리포트로 구성돼 있다. ‘종합 리포트’에는 보장·은퇴·금융·상속 등 자산별로 필요한 금액과 준비된 금액, 자산별 부족한 금액을 해결하는 제안을 담는다. ‘보장자산 리포트’는 가입한 보험에 대한 세부 보장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글로벌 금융그룹 메트라이프(MetLife, Inc.)가 올해로 설립 147주년을 맞이했다. 메트라이프생명 한국법인은 역삼동 테헤란로에 있는 본사 건물에 147주년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메트라이프는 1868년 뉴욕에서 ‘Metropolitan Life Insurance Company’를 설립해 개인보험을 판매하는 회사로 시작했다. 이 후 1990년 사명을 ‘MetLife’로 바꾸고, 현재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약 1억명의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이 27일 서울 종로 YMCA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한서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번 재선임으로 구 대표는 동양생명 대표로 회사를 계속 꾸려가게 된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의 고객 절반 이상은 3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지난 2013년 12월 사업 개시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총 15개월간의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의 젊은 연령층 가입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연령별 가입자 비율을 보면 30대가 54.0%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32.9%, 20대 8.8%, 50대 이상 4.3%의 순이었다. 20~40대 고객 비율이 95.7%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프플래닛은 설계사 수수료 등의 중간유통 비용을 없앴고, 인터넷으로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고 쉽게 가입·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를 원하는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가 판매하는 총 7가지의 보험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는 상품은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이다. 이 상품은 전체 매출의 37.2%를 차지한다. 뒤를 이어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과 (무)라이프플래닛e연금보험이 각각 15.2%,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 15.1%, (무)꿈꾸는e저축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화손해보험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박윤식 대표이사와 ‘제4기 소비자평가단’으로 선정된 고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제4기 소비자 평가단’은 주력상품 마케팅 활성화 방안과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해 제언한다. 또, 내달 문을 여는 기업블로그의 전문 기자단으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보험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온 1기부터 3기까지의 소비자평가단 활동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등 엄마의 똑똑한 자녀보험’과 ‘하얀미소 치아보험’을 출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지난 2월 새롭게 단장한 ‘스마트인슈 앱’도 이들 평가단의 조사 내용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확인하고, 거기에 답하는 것이 소통이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회사는 고객가치를 높이고 수익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우리나라 여성들은 노후 준비에서 남성보다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65세 여성의 노후자금이 남성보다 7천만원 더 필요하다며 노후준비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6일 ‘여성의 노후준비가 특별한 이유’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여성들이 ▲장수 리스크 ▲의료비 리스크 ▲노동시장 리스크 등에 노출돼 남성보다 노후 준비에 불리하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더 적극적으로 노후 위험요인에 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2013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5세 여성의 기대여명은 22.4년으로 남성 18년에 비해 4.4년 더 길다. 65세 이상의 여성들은 이처럼 ‘장수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65세 이후 기대여명까지 1인당 월평균 100만원의 생활비를 산출했더니 남성의 노후 생활자금은 약 2억1600만원, 여성은 2억6880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5000만원 이상의 노후 생활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의료비 리스크’도 크게 작용했다. 201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후 지출하는 의료비는 여성이 6841만원으로 남성 5138만원보다 약 1700만원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3월 신학기를 맞아 ‘2015 프로미 환경사랑 그림잔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미 환경사랑 그림잔치의 주제는 4세 이상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제는 ‘우리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숲속 여행’이며, 8절에서 4절 이내의 도화지에 크레용, 색연필, 수채물감 등을 이용해 그리면 된다. 그림잔치는 유치부·초등부 저학년부·초등부 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부문 최우수작인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상장과 장학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금상은 각 부문에서 2명씩 선발, 장학금 30만원이 주어지며, 은상은 3명에게 장학금 20만원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동상은 각 부문에서 10명씩 선발해 장학금 10만원을 수여하는 등 입상자 총 500여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밖에 주제에 맞는 작품을 제출했을 경우도 참가 기념품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www.promyeco2015.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 후 접수증을 출력, 공모작품 뒷면에 부착해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동부화재 지점에 방문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6일까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하나생명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기쁘게 창립 12주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지난 24일 서소문로에 위치한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창립 12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인환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근속자 16명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하나생명의 전신인 프랑스생명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임지희 리스크관리부 과장은 유일하게 15년 장기근속자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밖에 10년 근속한 이영주 부장 등 14명이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았다. 12주년 창립기념행사는 경영진과 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위원 6명의 떡 커팅과 임직원 상호 간의 축하와 격려로 마쳤다. 김인환 하나생명 사장은 “온라인 채널 론칭과 보장성 상품 판매 강화 등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선 올해, 하나생명 재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에게 진정한 행복을 전달하는 보험사’가 되자”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24일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임직원 40여명은 충남 천안시 입장에 있는 포도농가에서 가지치기 등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NH농협생명 임직원들은 농장주가 농작업 중 상해를 입어 농작업이 불가능한 포도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이들은 포도나무 가지를 뜯어내고, 올해 농사의 기반을 닦는 작업 등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가지원은 NH농협생명 행복나눔 봉사단의 2015년 첫 번째 농촌일손돕기 행사. 봉사단은 농촌순회 무료진료, 농촌 재해복구 지원 등 농촌 농업인을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촌과 농민을 위하는 것은 농협의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의무이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변액종신보험의 최저사망보증 수수료(이하 GMDB)가 기존 0.1~0.3% 에서 0.4~0.8%로 인상된다. 일례로, 보험료 월 30만원의 변액종신보험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은 약 1200~2400원정도의 수수료가 적립보험금에서 제외된다. 변액종신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입장에서는 보험료가 오르게 되는 셈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대형 생보사 빅3는 내달부터 변액종신보험의 최저사망보증 수수료를 올린다. 이번 인상은 신규가입자 대상이다. 인상폭은 회사와 상품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기존보다 평균 0.3%~0.5%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최저사망보증 수수료 인상..배경은? 변액보험은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률만큼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변액종신보험은 변액보험의 일종으로 사망했을 경우 일정금액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최저보증사망금액을 보증해주는 대신 일정부분(0.1~0.3%) 수수료를 받는다. 업계는 이번 사망보증 수수료 인상은 변액연금보험의 최저보증수수료(GMAB) 변경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한다. 감사원은 지난 1월 보험사의 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삼성화재는 중국 내 여섯번째 신규지점을 설립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가장 많은 거점을 확보한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됐다. 삼성화제는 여세를 몰아 중국 최대 손해보험사와 MOU를 체결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3일 중국 섬서성(陕西省) 서안시(西安市)에 중국법인 여섯번째 지점인 ‘섬서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에는 중국 인민재산보험공사(PICC)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는다. 이날 지점 개소식에는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과 황해청(黄海清) 서안시 부시장 등 중국 정부와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화재는 중국 진출 외자계 손해보험사로는 최초로 지난 1월 9일 중국 보험감독위원회로부터 서부내륙지역 섬서성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섬서지점’은 북경(北京)지점, 심천(深圳)지점, 소주(蘇州)지점, 청도(靑島)지점, 천진(天津)지점에 이은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여섯번째 영업거점이다. ‘섬서지점’이 문을 열며 삼성화재는 중국 내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진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됐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안은 중국 정부의 서부 대개발 사업 중심도시로 성장 잠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20·21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변화의 시작, 한마음 비전’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설계사 2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제25회 신한생명 영업대상’ 행사와 ‘창립 25주년 비전 선포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20일에는 ‘제25회 신한생명 영업대상’ 행사를 진행했다. 설계사(FC)부문, 텔레마케팅(TM)부문 대상과 지점장부문 대상 등 총 4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설계사(FC) 부문은 모명서 설계사(인천 백송지점)가, 텔레마케팅(TM) 부문은 박희숙 설계사(리치FM지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차지했다. 모명서 설계사는 지난 2000년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상 5회, 본상 16회 수상하는 등 신한생명을 대표하는 설계사다. 그는 ‘세대마케팅’과 ‘고객신뢰영업’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박희숙 설계사는 2003년 신한생명 입사 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본상을 수상하는 등 기복 없는 꾸준함을 보였다. 그는 대상 4회, 본상 12회를 수상했다. 지점장 부문 대상은 김기선(백송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