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꼬북칩’을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춰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한류 열풍에 맞춰 한국어 ‘맛있다’를 그대로 옮긴 ‘마시타’로 제품명을 정했습니다.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네 겹 스낵 특유의 식감과 옥수수, 버터향이 어우러진 맛으로 현지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미국·호주·영국 등의 수출 제품명과 동일한 ‘터틀칩’으로 출시했습니다. 향신료를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를 반영해 멕시칸 라임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탱기토마토맛, 마살라맛, 스파이시 데빌맛 등 총 5종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의 미푹공장과 인도 법인의 라자스탄공장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꼬북칩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베트남 스낵시장은 ‘오스타(포카칩)’, ‘스윙(스윙칩)’, ‘투니스’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에서는 대도시 대형마트 및 이커머스 채널 등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축구에서 공격과 수비, 미드필드 어느 곳에 있어도 능숙한 선수를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합니다. 최근 외식·식품업계의 화두는 ‘올라운드 푸드’입니다. 터치 한 번으로 집 앞까지 배달해주고 음식이 쏟아지는 시대에 맛·영양·간편함을 갖춘 제품들이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한식 전문 간편식 ‘반듯한식’의 신제품으로 ‘반듯한식 영양 갈비탕’과 ‘반듯한식 사골양지 설렁탕’을 선보였습니다. 동일한 식품 유형 중 시장 점유율이 높은 3개 이상 제조사의 평균값과 대비해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낮춘 게 특징입니다. 반듯한식 영양 갈비탕은 한 입에 먹기 편한 갈빗대와 양지살을 넣었으며 사골 베이스에 4가지 야채를 더해 우려낸 육수를 사용했습니다. 반듯한식 사골양지 설렁탕은 양지살이 12시간 이상 끓인 사골 육수와 만난 제품입니다. 써브웨이는 베스트 치킨 메뉴로 구성된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내놓았습니다.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및 샐러드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및 샐러드 등 총 4종입니다. 빵, 채소, 치킨 조합으로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영양을 맞췄고 치킨의 단점으로 꼽히는 튀김옷을 입히지 않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오는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 및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OCC는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IBD(염증성장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입니다. 2013년 도쿄에서 처음 진행된 이래로 아시아 국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램시마SC의 미국 신약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입니다.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각 343명, 438명 대상으로 6주차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을 투약 후, 램시마IV 유도요법에 임상반응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10주차에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2:1로 무작위 배정, 유지 치료에서 램시마SC의 유효성 측면 통계적 우위·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로 유지 치료 후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안전성에서도 램시마SC 투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7기는 지난 8일 ‘행복한가게’가 주관하는 제 10회 소외계층돕기 마라톤대회 행사 준비에 참여해 진행에 일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행복한가게 주관 마라톤대회는 30명 이상 참가하는 단체와 소외계층 아동 1명을 자매결연해 대상 아동이 성년이 될 때까지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행복한가게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단체 1명 소외계층돕기 자매결연운동’을 펼치며 마라톤 대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을 찾아 행사부스 체크, 현수막 설치, 기념품 포장, 물품 분류 등 최종 정리 단계에서 일손이 부족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주변에 관심을 갖고 나눔이 필요한 시기에 해바라기 봉사단의 활동범위가 점차 확장되고 있어 기쁘다"며 "해바라기 봉사단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바라기 봉사단은 2017년 1기 창단 이후 현재까지 지속 운영하는 bhc 그룹의 대표 봉사단체입니다. 매년 선발된 대학생들은 연간 12회 봉사활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도입과 실행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식품업계도 발맞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 아동, 자립준비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에 나섭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이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복지시설에 자사 식료품에 지원하거나 캠페인 등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판단도 깔려 있습니다.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LG생활건강과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아동 꿈드림’ 사업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식품, 문구류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꿈드림팩’에는 청정원 삼선짜장·카레여왕 토마토 치킨·싱글파우치 로제소스 등 12종의 대상 제품이 포함됐습니다. 연필과 연습장 등 문구류, 치약과 칫솔 등 생활필수품도 담겼습니다. 올해 말까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 2000명에게 총 1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본도시락이 이달말까지 경기 화성·평택·군포 지역 예비군 동대 18개소에 예비군 도시락 4000인분을 공급합니다. 예비군 도시락은 본도시락이 부실 도시락에 대한 우려를 덜고 예비군 참가자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전용 서비스 입니다. 대부분이 좋아하는 불고기나 떡갈비 메인 요리에, 4종의 반찬을 더해 맛과 영양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예비군 도시락은 ‘잘 차린 한상’으로 훈련 중 맛은 물론 든든하게 속까지 채울 수 있도록 예비군 도시락 단가인 8000원대에 맞추면서, 본도시락 대표 메뉴인 광양식바싹불고기반상이나 궁중떡갈비반상 등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 전용 서비스는 본도시락의 기업 간 거래(B2B) 납품 건으로, 본도시락은 원하는 메뉴나 단가별로 맞춤 도시락을 구성 후 공급해 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본도시락의 10년여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노하우와 전국 각지의 432개 가맹점 네트워크를 연계해, 공급 역량과 안정성까지 갖춘 것이 차별점이라는 설명입니다. 본도시락 관계자는 "꾸준히 국군장병 기호를 반영한 군부대 외식데이 단체 도시락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앞서 올초에는 돌봄교실 전용 메뉴를 개발해 전국의 돌봄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체코 맥주 브랜드 코젤이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코젤 다크, 코젤 라거에 이어 '코젤 화이트'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합니다. 코젤은 한국 시장의 글로벌 판매량과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 그리고 혁신에 대한 보답을 근거로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코젤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체코 레스토랑에서 신제품 '코젤 화이트' 출시 기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코젤의 한국 지사장 매튜 홈즈 대표와 코젤 수석 브루마스터 카밀 루젝은 현장에 참석해 직접 신제품의 특징을 소개하고 시음 행사와 페어링 등을 진행했습니다. 코젤은 체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브랜드입니다. 코젤에 따르면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코젤은 지속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체코 맥주'라는 데이터를 제시하며 그중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코젤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코젤을 판매하는 국가 중 매출 탑 5 안에 드는 시장이 한국이고 공장 없이 직접 수출로만 수익을 내는 시장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지난 3월 21일에 출시한 ‘슈크림 라떼’가 2017년 첫 출시 후 가장 빠른 속도인 18일 만에 200만잔 판매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크림에서 느껴지는 바닐라 풍미와 우유,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지난 2017년 첫 출시 당시 일주일 동안 50만잔이 판매된 바 있으며 매년 약 한 달간 150만잔 이상씩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슈크림 라떼’의 200만잔 돌파는 출시 이후 지난 7년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현재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총 1600만잔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스타벅스 한국 진출 24년 역사상 스타벅스의 계절 음료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기도 합니다. ‘슈크림 라떼’는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이 2017년 1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자체 출시했던 음료입니다. 개발 당시 슈크림 소스 및 원부재료의 배합 등을 위해 300여차례가 넘는 실험과정과 수십번의 패널 시음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매년 고객의 입맛에 맞게 일부 원부재료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박현숙 스타벅스 상품개발담당은 "7년 동안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 슈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유통군은 오는 26일까지 롯데 유통 8개 계열사(백화점·마트·슈퍼·롯데온·홈쇼핑·하이마트·세븐일레븐·멤버스)와 통합 행사 ‘롯키데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롯키데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간편결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최근 국내에 도입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롯데 유통사(홈쇼핑 제외)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한 총 합산 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1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화점, 온라인몰 등 롯데 유통사에서 14일간 합산한 결제 금액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합니다. 롯데 멤버스의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엘페이로 결제 시 롯데 유통사별 구매금액의 최대 20%, 최대 4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합니다. 엘포인트 적립 및 사용 시 선착순 10만명에게 최대 1만원 혜택에 즉석복권이 증정됩니다. 엘페이 결제 고객은 ‘롯키퍼즐’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습니다. 엘포인트 앱에서 참여 가능하며 엘페이 결제 1회, 5만원 이상 결제 1회, 2개 유통사에서 엘페이 결제 등 4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호텔 1박 숙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공식 디즈니스토어 국내 운영권에 대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오는 7월 판교점에 ‘한국 공식 디즈니스토어’를 론칭하고 합니다.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비롯해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속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 판매 공간은 물론, 디즈니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결합된 복합 매장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연내 더현대 서울‧천호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 총 3개 매장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식 스토어 오픈에 앞서 오는 18일 판교점 5층에 약 264㎡(80평) 규모의 디즈니 팝업스토어를 선보입니다. 이곳에서 피규어, 인형 등 디즈니 주요 라이선스 상품 총 700여종을 판매합니다. 공식 매장을 론칭하는 7월에는 16개 전 점포에서 디즈니를 테마로 한 대형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디즈니 IP를 활용한 제품 개발 사업 전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섬·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 등 그룹 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오는 26일까지 농심 신라면과 배홍동의 팝업 매장을 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라면 브랜드의 협업이라는 콘텐츠로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팝업은 컬러링 북 ‘바라바빠’로 유명한 드로잉 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와 농심이 협업한 매장으로 신라면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입힌 볼마커, 무릎담요, 그립톡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3일 당일에는 홍원표 작가가 팝업 매장을 방문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합니다. 이어 20일부터 26일까지 푸드트럭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배홍동 팝업 매장이 소개됩니다. 팝업 기간 마우스 패드, 컵, 펜 등 배홍동 디자인의 굿즈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핀볼 게임을 통해 스티커, 가방 등을 증정합니다. 팝업 매장 곳곳에 배홍동 대표 캐릭터 등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했습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더하고자 업계 최초로 이색 매장을 기획하게 됐다"며 "업종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기획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대표 한문일)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연간 70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의 손실 규모 등이 반영돼 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셀렉트숍 ‘엠프티’를 오픈한 무신사 트레이딩과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를 비롯한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결과입니다. 솔드아웃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거래액이 2021년보다 275% 늘었습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와 29CM의 성장세가 확대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했습니다. 지난해 4개의 무신사 스토어 전문관을 오픈했고, 성수와 한남을 중심으로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이구성수 등 오프라인 공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여성 패션 플랫폼 ‘레이지나잇’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하고 일본·미국·싱가폴·태국 등 13개국을 대상으로 웹과 앱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 기획, 테크 등 전문 분야별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무신사는 이달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소주 브랜드 '원소주'와 패션 브랜드 '디젤'이 만났습니다. 그 중심에는 가수 박재범이 있습니다. 원스피리츠 대표이자 디젤 공식 앰배서더인 박재범이 다섯 번째 컬래버레이션 상대로 선정한 곳이 디젤입니다. 소주와 패션의 이색 만남을 주제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붉게 물들인 원소주를 선보입니다.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한남동 디젤 매장에서 디젤과 함께 원소주 X 디젤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12일 오후 미디어 투어로 방문한 팝업스토어에는 정식 오픈 날이 아님에도 발길을 멈추고 매장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팝업 외관은 디젤과 원소주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습니다. 매장 벽면과 창문에 디젤을 상징하는 레드·화이트 컬러에 원소주의 블랙 로고를 새겨 멀리서도 눈에 띄게 만들었습니다. 입구 앞에는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매장 1층은 레드와 실버 투톤을 기본 컬러로 디젤의 가방, 벨트, 청바지, 선글라스 등 봄여름 시즌 컬랙션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매장 입장 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한정판 원소주들도 층층이 배치했습니다. 계단에서부터 강렬한 레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당뇨 치료제 ‘네오다파정’ 5㎎과 10㎎, ‘폴민다파서방정’ 10/500㎎과 10/100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네오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특히 ‘네오다파정’ 5㎎은 다파글리플로진 저함량 제품으로 제2형 당뇨병 치료 시 용량 조절에 용이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제2형 당뇨병 치료 약물 SGLT-2 억제제 중 하나로, 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 포도당의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함으로써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납니다. 이 약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됩니다. ‘폴민다파서방정’은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입니다. 메트포르민 성분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해 당뇨병 치료 시 1차 선택 약물로 대표됩니다. 메트포르민 복용에도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한 경우 혈당 강하 효과가 입증됐다는 설명입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당뇨 치료제 출시를 시작으로 당뇨 치료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주 브랜드 '진로’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미국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31일 메이저리그 축구(MLS)팀 중 뉴욕을 본거지로 하는 축구 구단 ‘뉴욕 레드불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앞으로 뉴욕 레드불스 축구팀의 홈구장 뉴욕 레드불스 아레나를 찾는 2만5000명의 관중에게 구장 내 ‘진로 사이드라인 바’에서 진로소주 칵테일을 선보이게 됩니다. 대형 전광판과 구장 내 TV 화면, 관중석을 회전하는 LED 광고 화면에도 진로 브랜드가 노출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 야구(MLB)팀 ‘LA 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 12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복싱기구(IBO)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이자 28승 무패 23KO의 전적의 한국계 복서 ‘브랜던 리’ 공식 후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가는 등 미국 내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마케팅 외에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통 채널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지 주류 유통 체인 입점에 주력했고 지난해까지 토탈 와인 134개 매장, 베브모 169개 전체 매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