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9일 삼성생명에 대해 이번 2분기 기저 효과만 뺀다면 나쁜 것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38.4% 하락한 276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순이익 감소 폭이 큰 이유는 대규모 배당수익과 변액보증손익 등 이차익 기저 영향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며 위험손해율이 전년 대비 7.7% 상승하는데 있다”며 “올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36.5% 상승한 1조7000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생명 본업 펀더멘털의 지속적인 비교 우위를 전망했다. 그는 “대부분 생보사들이 현재 보장성 신계약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 규모가 축소되고 있지만 동사의 2분기 보장성신계약은 작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기준 계약 유지율도 가장 우수하며 이에 따른 위험보험료 유입 속도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주요 지표들의 우위는 현재 회계기준에서 체감이 어렵지만 2023년 IFRS17이 도입하면 역마진이 해소되는 만큼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DB금융투자는 9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반도체 수급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미 등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면서 실적개선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권역은 22만대(전년 대비 77% 증가)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고, 2분기 미국 내 평균 인센티브는 2214달러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는 중고차 가격 상승과 연체율 하락으로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 8%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인도 및 중동 등에서 수요는 계속 확인되고 있다”면서 “주요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 재개로 동사의 생산은 8~9월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이오닉5, GV70 등 인기 차종의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내수 미국 및 유럽 등 주욕 지역 내 판매량 증가와 믹스개선은 하반기에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 내 M/S 증가와 더불어 경제 호조로 리스 및 할부 부문의 연체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김 연구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옵션 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외국인의 수급 공백이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또 시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일본의 비상사태 선포와 외환 시장 변동성 등 각종 요인이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코스피는 8일 전일 대비 0.99% 내린 3252.6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7% 오른 3287.68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나타나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한 뒤 뒤로 밀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14억원, 626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1조800억원을 매수하며 우위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 연구원은 “견고한 미 증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재차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일본의 비상사태 선포 뒤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옵션 만기일을 맞이해 대규모 순매도가 이어졌다”면서 “이 역시 지수 하락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와 테이퍼링과 관련해 “서두를 것이 없다”는 내용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의 변수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종합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이하 SFA, 대표이사 김영민)는 바코드 인식 없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제품의 종류와 수량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최첨단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을 개발해 고객사(이마트24)의 신설 물류센터에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SFA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코드 인식 방식의 분류시스템은 유통업계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 하기 어렵다. 취급 제품의 종류가 많고, 포장 상태나 방법 등에 따라 형태도 다양해 바코드 부착 위치가 제각각인 탓에 바코드 인식을 위한 인력 투입이 필요하다. 바코드가 부착되지 않은 제품들도 상당수 취급해야 하는 등으로 인해 분류공정의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SFA가 공급한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NEO AI Imaging(딥러닝 기반의 영상·이미지 판독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시스템 스스로 제품에 부착된 문자와 제품 특성(외형·색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바코드 인식 없이도 모든 제품을 100%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어 유통업체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딥러닝 레이블링 이미지 코드화’ 기법을 세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갤러시아머니트리가 NH농협은행 등과 디지털자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8일 오후 1시 36분 기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일 대비 5.63% 오른 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갤럭시아머니트리는 NH농협은행, 한국정보통신, 헥슬란트와 디지털자산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갤럭시아머니트리를 비롯한 4사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술연구 및 디지털자산 분야 신사업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에는 고객 자산을 관리해주는 수탁 서비스인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 전문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4사는 향후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가진 헥슬란트의 ‘옥텟’ 솔루션을 기반으로 커스터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간편결제 플랫폼 머니트리의 디지털자산 결제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틸렉스는 8일 자사의 2대주주인 화해제약이 장외거래를 통해서 유틸렉스 주식 3.8%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화해제약은 지난 2017년에 유틸렉스의 항체치료제 EU101에 대한 중화권 개발 및 판권을 기술이전 받았으며, 동시에 3000만달러 규모의 유틸렉스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이번 화해제약의 지분 처분은 투자금의 일부 회수”라며 “화해제약 자체 투자기준에 따라서 진행된 사안이며, 매수자 역시 국내외 장기투자자로 구성되어 있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해제약은 당사의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내 EU101의 임상도 2단계 환자투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경영과 연구분야에서 폭넓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에프엔에스테크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연마패드 재사용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양사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성능을 평가하며 도입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8일 오후 1시 5분 기준 에프엔에스테크는 전일 대비 25.1% 상승한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협력사인 에프엔에스테크와 화학적기계연마(CMP) 패드 재사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마 패드는 반도체 공정에 꼭 필요한 부품이지만 사용 후 버려지는 소모품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에프엔에스테크가 재사용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공정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재사용 CMP 패드 성능을 지속 평가하며 도입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재사용 CMP 패드 양산 인프라가 확대되면 가격 경쟁력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문진옥 삼성전자 메모리제조기술센터 상무는 “(에프엔에스테크가) 양산한 재사용 CMP 패드를 삼성전자가 일부 사용하고 있다”면서 “CMP 패드 재사용으로 폐기물을 줄이고 공정비용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수앱지스(대표 이석주)가 면역 항암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과학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자문 위원회는 미국 및 유럽에서 면역 항암 기술 분야의 다양한 연구 및 임상개발과 상용화 전략을 이끌었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항체 기술을 활용한 항암 및 난치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올해 이수앱지스 SAB 위원은 면역 항암 분야 석학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암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석학인 네덜란드 암연구소의 르네 버나드즈(Bernards René)박사와 암 용해성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전문 기관 온코러스(Oncorus) 연구소 최고과학책임자(CSO)인 크리스토프 케바(Christophe Quéva) 박사 2명이 우선 합류했다. 현재 존스홉킨스 의대 블룸버그-킴멜 암면역치료 분야의 석학 역시 합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SAB는 세계 면역 항암 및 난치 질환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항암 파이프라인을 포함하여 이수앱지스가 보유중인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 및 유효성을 확인, 신약 후보 발굴과 임상시험 설계 등 전방위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박상호 이수앱지스 전무는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대표 이수진)가 경구용 제제 관련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공식 특허 명칭은 ‘3-페닐-4-프로필-1-(피리딘-2-일)-1H-피라졸-5-올 염산염의 신규 결정형 고체화합물’이다. 이번 특허를 획득한 신규 결정형은 활성 성분이 장기간 분해되지 않고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약물에 유리한 특성으로, 향후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압타바이오는 해당 특허 기술을 코로나19, 당뇨병성신증,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 안질환 등의 염증 및 섬유화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결정형을 활용하면 장기 저장 안정성, 완제 제조 용이성, 생체내 약리 활성의 안정화 및 경구 흡수율 등이 개선되어 특히, 경구용 치료제 제조에 효과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경구용 제제는 이미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지난해 6월 호주 특허를 획득한 기술”이라며 “회사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특허를 선제 취득해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특허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경구용 치료제인 코로나19 치료제 ‘APX-115’는 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2021년 2분기에 약 1370만회분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225% 증가한 규모다. 랩지노믹스는 올 들어 2분기까지 약 1800만회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했다. 이는 작년 수출물량의 1.5배로 그 중 절반 이상은 인도에 공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말부터 인도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진자 수가 폭증했다”면서 “변이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 현지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이 수출 호조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일 4만명 수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 제품의 현지 수요가 늘었다고 회사 측은 말한다.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는 2개의 타겟 유전자(RdRp, N)를 하나의 튜브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멀티플렉스를 구현해 정확성을 높였고, 검사시간을 기존 2시간 30분에서 35분으로 단축시켰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 기업 코아시아(대표 이희준·위종묵)는 코아시아넥셀을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전략적 투자 관계에서 직접적인 지배 구조로 재정비하고 시스템반도체 사업 부문을 이희준 회장 직속으로 통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아시아 그룹은 코아시아세미(CoAsia SEMI) 한국법인이 코아시아넥셀에 대여한 75억원과 보유 전환사채(CB) 25억원을 출자 전환해 약 83%의 지분을 확보했다. 코아시아넥셀은 시스템반도체 RTL(Register Transfer Level) 설계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유일한 엑시노스 프로세서(Exynos Processor) 공식 디자인 서비스 파트너사다. 삼성전자의 대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Exynos)'와 IoT플랫폼 '아틱(ARTIK)' 등의 개발에도 참여했다. 또 삼성전자의 자동차 반도체인 ‘엑시노스 오토’ 등의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코아시아 그룹은 코아시아넥셀과 코아시아세미의 시스템반도체 사업 부문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통합칩 설계(커스텀 SoC) 대응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고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제주항공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8일 오전 9시58분 기준 제주항공은 전일 대비 6.25% 내린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1%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급락세는 코로나19 4차 유행과 함께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결정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제주항공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1000원으로 줄이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80%로 자본금은 1924억원에서 384억원으로 감소된다. 자본금은 감소되지만 감자 차익이 발생해 자본총계는 변동이 없다. 주식 수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어 회사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8월13일에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승인이 된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상증자에 대한 상세 일정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키움증권은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 공장 가동률 상승 효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0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1공장·3공장 가동률 증가 및 상업화 생산 물량 등이 인식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가동률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 3761억원(전년대비 22%↑), 영업이익 1505억원(전년대비 86%↑)으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43%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반영 공장 가동률은 1공장 100%, 2공장 100%, 3공장 90%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공장은 40%p 상승, 2공장은 동일, 3공장은 40%p 상승했다. 허 연구원은 1분기 3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초기 단계 생산 물량 미반영과 환율 하락, 유지보수로 인한 1공장 가동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2분기 평균 환율이 112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셀루메드가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24분 기준 셀루메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56% 오른 9250원에 시작해 52주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날 셀루메드 주가는 아이진과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연구개발과 사업화 공동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본계약 체결로 셀루메드는 5종의 ‘mRNA 생산 효소’를 개발 및 생산해 아이진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효소 개발이 완료되면 양사는 5종 ‘mRNA 생산 효소’에 대한 대량생산 공정개발 및 KGMP 시설 구축 등 사업화 공동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효소개발을 통해 mRNA 백신과 mRNA 기반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8일 제일기획에 대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 속에 본사와 해외 마케팅 대행 물량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95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렸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4~6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31.9% 오른 709억원,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2.5% 상승한 2960억원”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해 동분기보다 31.9% 늘어나 시장 컨센서스(680억 원)를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유럽 시장이 순성장으로 전환하고 중국·동남아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작년 ‘텍사스 No.1 프로젝트’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부터는 위스콘신·아이오와주로 삼성전자 디지털 마케팅 대행을 확대했다”며 “북미 지역 삼성전자 디지털 대행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향후 2~3년 제일기획 해외 매출총이익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디지털 대행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