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잉카 문명의 정수로 평가받은 마추피추의 관문 페루 친체로 신(新) 국제공항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준) 페루 남부에 위치한 쿠스코 주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을 거행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의 새로운 관문 공항이 되는 친체로 신 국제공항 건설사업의 부지정지 공사와 터미널 공사를 총 사업비 7600억원 규모로 올해 3월과 7월에 연이어 수주했습니다. 지난 3월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공사 수주로 페루 신시장에 첫 진출한 현대건설은 이번 터미널 본 공사까지 수주하며 전체 프로젝트를 통합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건설공사는 세계적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 관광수요 진작과 지역 물류혁신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친체로 시에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국제공항 터미널 및 활주로, 관제탑, 계류장 등 최첨단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47개월의 공사기간에 설계 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마추픽추의 관문 공항의 명성에 걸맞게 최첨단 선진 설계 기법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시장이 전매제한 규제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반토막 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22일 직방이 발표한 '2021 아파트 분양·입주권 실거래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전국 5만 465건, 수도권 1만 567건, 지방 3만 9898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전국 10만 3153건, 수도권 3만 2495건, 지방 7만 658건과 비교해 보면 절반 이상 거래량이 줄었습니다. 비율로는 전국 48.9%, 수도권 32.5%, 지방 56.5% 수준입니다. 특히,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졌던 지난 2017년과 비교할 경우 전국 31%, 수도권 15%, 지방 42% 수준에 그쳤습니다. 분양권∙입주권 거래총액은 전국 20조 8000억 원, 수도권 5조 4000억 원, 지방 15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7년 대비 전국 35%, 지방 53%, 수도권 18%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현 추세로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경북∙경남∙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 대비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줄어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택·도시금융과 주택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포용적 주거지원을 큰 틀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을 진행합니다. 국토부는 오는 24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제8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주택도시금융의 역할을 모색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심도있게 공유하는 차원에서 개최됩니다. 포럼에는 세계적 도시경제 석학인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벤 윈터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부차관보 등 해외 전문가들이 나섭니다. 국내 전문가로는 김진유 경기대 교수, 김경환 서강대 교수,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만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합니다. 포럼은 글레이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택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포용적 주거지원’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택도시금융의 변화’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해외 전문가로 나서는 윈터 부차관보는 ‘부담가능주택 공급 활성화’를 주제로 미국의 주거지원 정책 현황을 소개합니다. 청 쿤 힌(Cheong Koon Hea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주택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과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28만명 늘어난 94만7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법인 종부세 대상자는 과세 강화 대책 등으로 279%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21년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총 94만7000명, 고지 세액은 5조7000억원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비 대상자 증가 비율은 약 42%이며, 세액 증가액은 3조9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재부 발표에 따르면 종부세 대상 인원 중 절반가량은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다주택자는 48만 5000명으로 전체 인원의 약 51.2%를 차지했으며 부담 세액은 3조 3000억원입니다. 법인의 경우 대상은 6만 2000명, 세액은 2조3 000억원으로 고지됐습니다. 다주택자와 법인을 합할 경우 총 부과세액의 88.9%를 부담하게 됩니다. 특히, 법인은 인원과 세액이 각각 지난해보다 279%(1만 6000명→6만 2000명), 311%(6000억 원→2조 3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법인을 대상으로 종부세 부담회피 방지를 위해 기본공제액 6억 원 폐지, 3~6% 단일세율 적용 등 과세 강화 추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기아는 전용 친환경 SUV 모델인 신형 니로의 티저 이미지를 22일 처음 공개했습니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차량입니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즐거운 경험’을 적용했습니다. 신형 니로의 외관은 2019년 공개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계승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강조했습니다. 차량 내부는 수평과 대각선 형태의 조합을 통한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레이아웃이 특징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니로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새로운 컬러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오는 26일 개최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니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의 캐릭터 홍보대사인 ‘정대우 과장’이 춘사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우건설은 ‘정대우 과장’이 지난 19일 CGV 청담 시네시티에서 개최한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에 참여해 레드카펫 MC, 시상자로 활약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신화(新花)’를 주제로 ‘영화, 새롭게 꽃 피다’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됐습니다. 대우건설은 공식 협찬사로 영화제를 지원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대우 과장’은 레드카펫 MC를 맡아 안내를 진행했으며 시상식에서는 조금환 영화감독과 함께 ‘기술상’ 시상자로도 나섰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SG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경영 환경 속에서 사회와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을 나누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라며 “춘사국제영화제 협찬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MZ세대의 시각으로 건설업이 만든 삶의 공간에서 꿈을 창조한다는 내용의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내놓습니다. 현대건설은 22일 2021년 브랜드 캠페인 ‘랜드마크 투 라이프마크’(Landmark to Lifemark)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건설업이 만드는 삶의 공간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젊은 세대들을 통해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목적입니다. 특히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MZ세대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젊은이에게 긍정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선보이는 영상은 현대건설의 국내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서울·경기(Play in your Passion), 부산·경남(Play in your Challenge), 전남·전북(Play in your Freedom) 총 3편으로 이뤄졌습니다. 서울·경기편은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시티 라이프를, 부산·경남편은 ‘댄서’가 공간과 어우러지는 멋진 안무를 선보입니다. 전남·전북편은 작업실을 떠나 디지털노마드를 실현하는 건축 디자이너가 영감을 주는 공간을 찾아 꿈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제작됐습니다. 현대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지난 15~19일 현대자동차·기아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지난 2019년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입니다. 창의적인 상품 및 신기술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외부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 경험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혁신과 그 이상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차그룹이 상상하는 120건의 미래 기술 경험 시나리오를 비롯, 총 12개 스타트업과 진행한 기술 개발 협업 결과물이 전시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위해 약 3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품 고객 만족 ▲기술 구현 가능성 ▲기술 독창성을 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국내 1팀·북미 5팀·유럽 3팀·중국 1팀·이스라엘 2팀 등 총 12팀을 선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기술을 실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비 일체와 차량 등을 지원했습니다. 각 스타트업은 현지에서 약 3~10개월 동안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이나 목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골조 협력사를 시작으로 모든 공종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확대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에 노력하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협력사의 수동적 안전관리 문제점 보완을 위해 골조 공사에 안전 전담자(SSE)를 선임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안전전담자에 대한 비용 일체를 지원합니다. 골조 협력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모든 현장에서 안전실무경력이 있는 안전전담자를 채용하게 됩니다. 협력사 소속 근로자는 HDC현대산업개발 안전 조직과 함께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조치, 실질적 근로자 안전교육 등 골조 공사 안전·보건 관리 전반을 수행하게 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년에 대한 자체 재해분석을 통해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골조 협력사에 제도를 우선 시행할 예정이며 모든 공종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 전담자 지원 제도를 시작으로 협력사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가 강화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세교동 일원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20.02대 1로 마감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5층 ~ 지상 28층, 3개 동, 전용면적 69㎡, 79㎡, 84㎡ 총 546실 규모입니다. 청약은 청약홈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진행됐습니다. 청약 결과, 전체 청약접수 1만932건으로 평균 경쟁률 20.02대 1로 나타났으며 펜트 타입의 경우 36.8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84㎡ 타입은 평균 24.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청약 당첨자는 오는 23일 청약홈을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2월 이뤄질 예정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초역세권에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주변에 형성중인 지식산업센터 단지 등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관심이 높았다”며 “홈페이지를 통한 관심고객등록이 약 1만여 명에 달해 성공적인 분양을 예감했으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11월 넷째 주(22일~27일)에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GTX운정역금강펜터리움센트럴파크'를 포함해 전국에서 5930가구가 청약을 받습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5930가구(일반분양 4976가구)가 분양을 합니다. 경기 파주시 동패동 일원에 들어서는 GTX운정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는 금강건설이 분양합니다. 내년 7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입니다. 지하 1층~지상 15층·15개동에 전용면적은 84㎡로 총 778가구 규모입니다. 분양가는3.3 ㎡(1평)당 평균 1309만원대로, 84㎡ 기준 4억1300만~4억7700만원 정도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운정3지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역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주변으로 유치원과 중·고교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6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대연센트럴’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합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49가구로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144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민간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격 검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검증기관 지정에 따라 앞으로 사전당첨자 모집을 원하는 공공택지 민간시행자는 HUG에 추정 분양가 검증을 신청해야 합니다. 사전당첨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2조에 따른 사전청약에 따라 입주된 모집자를 의미합니다. HUG는 추정 분양가 관련 법령 및 국토부의 ‘추정분양가 검증 메뉴얼’ 등에 따라 적정 여부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분양가 심사 전문성을 보유한 공공기관과 지자체 분양가 심사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추정 분양가 검증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권형택 HUG 사장은 “검증기관으로 민간 사전청약 확대와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공적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앞으로 감정평가사의 평가분석을 통해 산출된 '공정임대료'가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 조정 과정에서 중재안으로 쓰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감정평가사회관에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상가임대차 공정임대료 산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은 분쟁조정위에서 원활한 임대료 합의를 이끌고 객관적 공정임대료를 도입·운영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공정임대료는 상가 임대인·임차인 간 갈등 해소와 원만한 합의·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입니다. 협약에 따라 상권 정보와 자문 감정평가사의 분석을 바탕으로 임대료를 제시하면 이후 분쟁조정위에서 공정임대료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이날 국토부는 감정평가사협회에서 추천한 감정평가사 37명을 자문 감정평가사로 위촉했습니다. 또, 초기 정착을 목표로 오는 29일부터 경기 수원과 고양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광주 4개 광역시에 설치된 분쟁조정위 6곳에서 우선적으로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은 분쟁조정위에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 발생 시 임대료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됩니다. 임차인이 공정임대료 산정이 필요한 경우는 임대인 협조를 얻어 시범 분쟁조정위에 신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부동산원이 윤리경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한국감사인대회에서 기관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한국감사협회가 주최한 2021 한국감사인대회에서 ‘내부감사 공공기관부문 기관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내부감사 부문 기관대상’은 차별화된 감사기법을 바탕으로 효과적 내부감사 활동을 수행하는 등 윤리경영에 기여한 기관에게 수여합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자체 감사시스템을 고도화해 페이퍼리스(paperless) 감사를 실현하고, AI 감사기법 개발을 통한 자료 검토시간 단축 등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민지홍 한국부동산원 감사는 “전통적인 감사기법에서 벗어나 감사업무 방식을 혁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다양하고 효율적인 내부감사 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재환 금호건설 대표이사가 기술을 중시하는 건설문화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습니다. 금호건설[002990]은 서재환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한국건설경영협회 주관 ‘제14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공모에서 국회의장상인 ‘연구·개발(R&D) 경영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R&D 경영인상은 최고경영자(CEO) 경영철학, R&D 조직운용, R&D 경영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국회심사와 승인을 거쳐 시상합니다. 서재환 대표는 친환경 기술개발 등 미래 유망 기술분야를 발굴·육성한 노력 등으로 R&D 경영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서 대표의 지속적인 건설기술 개발 지원 성과가 환경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기술은 상용화에 성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수처리 분야에서도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전국의 정수장·하수처리장에 기술을 적용 중입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술을 특허와 신기술 획득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 직접 적용해 상용화 하는 것이 강점”이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