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이 14일 삼양식품에 대해 미국 관세정책보다는 향후 실적성장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양식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2%, 34.2% 증가한 5100억원, 1075억원으로 전망된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 수출 증가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상승한 원·달러환율 또한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삼양식품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해 삼양식품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결정되면서 향후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3분기부터 삼양식품 밀양 2공장이 본격 가동하면서 해외수출 물량 증가를 통한 수익성 방어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고마진 국가향 수출물량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등을 고려하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해 우려하기보다 향후 실적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대내외경제 환경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에서는 미국 관세정책 영향을 덜 받는 투자대상 찾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해외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국내 정책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내수주에서 소나기를 피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전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문서에서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은 기존 84%에서 125%로 상향됐습니다. 다만 이 관세율에는 펜타닐 관련 행정명령에 따른 추가관세 20%가 빠져있어 이를 합산할 경우 최대 145%에 달합니다. 중국 정부도 이에 대응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높이기로 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치킨게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고 중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개별협상이나 향후 미국의 관세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성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은 제2기 무역분쟁의 국면이지만 체감상 불확실성은 20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투자 대상에 대한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지수펀드(TIGER ETF) 2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TIGER 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ETF' 종목명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ETF'로 변경됩니다. 이 ETF는 국내 기타금융채 및 회사채중에 A- 이상 등급의 우량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는 상품입니다. 미래에셋운용은 "2022년 상장 이후 크레딧 분석에 기초한 종목 선별로, 저평가된 만기 및 섹터에 투자해 기초지수를 상회하는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기록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명칭 변경은 '투자등급(BBB- 이상)'보다 높은 신용 퀄리티인 'A-이상' 채권에 투자하는 특징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이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성격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명칭변경와 함께 분배방식도 변경됩니다. 그동안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구조였지만 채권 특성상 꾸준히 발생하는 이표수익을 고려해 월배당형으로 전환합니다. 최진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은 "최근 월배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이 11일 기아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시행되는 미국 수입차 관세 시행이 수익성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27조원,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3조1000억원으로 전망된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 인센티브가 약 2배 상승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9% 이상 오르며 채산성 개선에 기여했고,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인센티브 부담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2분기부터는 기아가 수익성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미국 수입차 관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관세부담을 가격전가 없이 완성차 제조사(OEM)사가 다 안고 간다고 가정하면 현지 생산 비율 등을 감안할 경우 당초 이익 예상치보다 5% 이상의 이익 추정치 하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에서 전기차 출시 효과로 오는 하반기 판매회복이 기대되지만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는 못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IBK투자증권이 11일 이마트에 대해 구조조정을 포함한 체질개선 효과가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마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9%, 204% 증가한 7조4151억원, 1432억원으로 전망된다. 구조적인 체질개선 작업 효과로 영업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뤄진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절감 효과와, 수익성 개선, 구매통합에 따른 상품마진율 증가, G마켓 연결 제외에 따른 PPA(영업권 관련 상각비) 감소, 연결 종속회사 수익성 개선에 따른 효과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또 2분기 이마트 실적이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고정비 절감 효과와 구매통합에 따른 수익성 개선, 신세계프라퍼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증가, PPA 감소 등을 고려할 경우 흑자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올해 하반기 역시 쓱닷컴(SSG.COM) 물류비 효율화 및 네오물류센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IBK투자증권이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와 경기도 권역 22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도내 기업육성 및 성장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와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은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 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오산상공회의소, 파주상공회의소 등 22개 경기도 권역 상공회의소 연합회입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기업 육성 및 성장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자금조달 지원 및 금융우대 혜택 제공 ▲기업공개(IPO) 등 직접금융시장 참여 지원 및 투자 활성화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다양한 업계에 대한 중소기업특화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전문컨설팅 지원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날 서정학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 중 'IPO 제도 및 상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배해동 회장은 "국내 대표 중기특화증권사 IBK투자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보유한 노하우와 네트워크의 공유를 통해 호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올해 홍콩거래소(HKEX)가 주관하는 'HKEX 어워즈 2024'에서 국내 증권사 중에선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개최된 행사에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패키지 데이터 벤더'(Enterprise Data Package Data Vendor) 부문을, 홍콩법인은 '톱 파티시페이팅 딜러 뉴 ETP'(Top Participating Dealer New ETP)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HKEX 어워즈는 홍콩거래소가 아시아 금융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와 기여를 낸 기관 및 기업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번 수상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 인프라와 고객 편의성 제고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부터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홍콩과 중국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를 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고객들의 투자 환경을 개선해 온 바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투자 인프라 강화에도 속도를 내며 고객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고 미국 나스닥 '토탈뷰(Total view)'도 도입했습니다. 인공지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머니마켓펀드(MMF)를 포함해 채권혼합, 재간접형 등 전체 채권형 펀드 수탁고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 9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채권형 펀드의 총 수탁고는 5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관점에서 원화채권과 해외채권을 운용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 전략의 다변화로 지난해 4월(수탁고 45조원) 이후 1년간 약 12 % 성장하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국내 주요 연기금과 정부기관의 꾸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지난해 8월 총 수탁고 9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채권형 펀드는 선진국부터 신흥국의 국채, 회사채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국면에 따른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달러 채권(미래에셋미국달러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과 인도 채권(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에 투자하는 펀드는 최근 1년 13%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원시스템즈[014820]는 오는 14일 3년물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가 넘는 2420억원이 몰리며 동원시스템즈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금리도 낮아졌습니다.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6bp(1bp=0.01%p)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습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의 회사채 상환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동원시스템즈는 초고강도 양극박, 셀파우치 등 다양한 2차전지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보했으며, 올해부터는 국내 최초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캔을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이 1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앞세워 올해 1분기에도 차별화된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연간 영업 추정치도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5%, 132% 증가한 18조원, 6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1분기 메모리 수요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견조했다는 의견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제품으로 교체 지원)으로 스마트폰 채널 재고 소진이 확인됐고 관세 부과 이전에 일정 부분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SK하이닉스는 HBM 수요로 인해 디램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가 여타 업체들과 차별화, 그에 따라 비수기에도 견조한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도 기존 33조7000억원에서 36조2000억원으로 7% 상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디램의 경우 HBM의 높은 수익성과 일반디램의 가격상승 구간을 감안하면 보다 높은 영업이익률 시현도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KB증권이 10일 KT&G에 대해 올해 1분기 해외 궐련사업이 주도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대규모 주주환원정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T&G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4.4% 증가한 1조4361억원, 2471억원으로 예상된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담배사업 매출이 11.1%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 궐련 매출이 31.1% 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했는데 전년동기 기저가 낮은 가운데 법인과 수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판매량 증가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담배사업 영업이익률은 1.1% 감소한 23%로 제시했다. 류 연구원은 "국내 담배사업 인력의 약 5%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시행하면서 일회성 인건비가 60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미국 관세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점, 지난해보다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주주환원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류 연구원은 "관세 영향에서 벗어나 있고 음식료기업 중 환율상승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최근 주식시장에서 전산장애로 인해 시세제공, 매매거래 등이 차질을 빚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매매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고민하는 가운데. 매매체결시스템 서버 증설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주문량 급증 등에 대비해 여유있게 서버 용량을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지만 본사와 가까운 수도권에 마땅한 데이터센터를 찾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수도권 전력사용 규제도 어려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한국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한데 이어 이달 3일과 4일에는 키움증권 거래플랫폼 매수·매도 주문지연이 발생했습니다. 뒤이어 지난 5일에는 미국 중개증권사 거래시스템 문제이긴 하지만,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미국 주식거래를 위한 시세제공이나 매매체결 확인 및 정정·취소 주문이 지연됐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사 데이터관리 또는 거래플랫폼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서버 증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주문 송수신 과정은 ▲투자자가 사용하는 매체인 MTS나 HTS에서 주문이 전송되면 ▲증권사 정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정학)이 지난해에 이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안정적인 치료환경 지원에 나섰습니다. IBK투자증권은 9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사무총장 서선원)을 찾아 소아암 환아 치료비를 후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2년간 IBK투자증권이 기부한 금액은 총 5500만원입니다. 1991년 설립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돕는 비영리단체 입니다. 치료비 지원은 물론 심리상담 등을 위한 소아암센터 4곳, 치료를 위해 먼거리를 오가는 지방 거주 환아를 위한 쉼터 2곳을 운영중입니다. 소아암은 아동 질병 사망원인 1위 질환입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완치될 가능성이 86.5%에 달하지만 장기간 치료 과정과 고액의 치료비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IBK투자증권은 소아암 또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의 조혈모세포이식, 재활, 의약품비 등 치료비를 후원할 예정입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장기간 힘든 투병생활을 견뎌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원·달러 환율이 16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가운데 환헷지 ETF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급변동에 개인투자자들은 투자금을 늘리면서 향후 예상되는 환율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방어에 나선 것이란 분석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전세계 185개국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 3~8일 4거래일 동안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에 193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유입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KODEX 미국나스닥100 (H)와 KODEX 미국S&P500(H) 상품에도 같은기간 개인 순매수가 각각 134억원, 110억원가량 유입됐습니다. 이들 상품에는 지난 7일 하루 각각 208억원, 104억원, 76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장 이후 하루 최대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8일까지 4일 동안 S&P500지수가 12.1%, 나스닥100지수가 13.3% 급락하자 국내 ETF 개인투자자들은 같은기간 1조3765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주식형 ETF 상품 가운데 개인 순매수 기준 KOD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최근 대규모 전산장애를 일으킨 키움증권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거래 플랫폼 접속 및 매매 주문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수수료 면제는 국내 개별 종목을 포함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 등을 영웅문4, 영웅문easy, 번개3, 영웅문S#, 웹트레이딩(WTS), 오픈API+, 키움 REST API를 통해 거래할 경우 자동으로 일괄 적용됩니다. 지난 3일과 4일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선 매수·매도 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전산장애가 발생,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습니다. 한편, 키움증권은 오는 11일까지 주문 지연으로 피해를 본 고객들의 보상신청을 받고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보상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