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운영하는 식품전문쇼핑몰 동원몰(www.dongwonmall.com)이 전속모델 박보영의 촬영 의상 나눔 경매 행사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동원몰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번 경매는 총 2회에 걸쳐 각각 3벌씩 총 6벌의 의상을 선보인다. 동원몰은 박보영이 광고 촬영 현장에서 실제로 입었던 의상들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아동 복지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매 시작가는 의상 1벌당 1000원이며 100원 단위로 입찰가를 제시하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경매 낙찰자는 낙찰 받은 의상과 함께 박보영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도 받게 된다. 동원몰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박보영을 모델로 선정하고 1등 식품전문 쇼핑몰로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올해도 역시 1위.’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주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한 ‘201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orea-Brand Power Index, K-BPI)’주스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델몬트주스는 조사가 시작된 1999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주스의 대명사 델몬트는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주스의 정통성(Originality)'과 '가족의 사랑과 행복'이 연상되는 대표적인 주스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그동안 소비자의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제품군을 다양화했다”며 “맛과 패키지를 지속해서 발전시키며 델몬트를 대표 주스 브랜드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델몬트주스는 브랜드의 정통성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변화된 트렌드에 보조를 맞춰 왔다. 이에 과즙 100%로 풍부한 맛을 낸 ‘자연맞춤 그린주스’와 테트라 프리즈마팩에 담아 신선함을 높인 ‘오렌지100플러스’, ‘망고플러스’ 등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도 100% 자연원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연 중국 길리대학 ‘CJ제과제빵학과’가 41명의 청년 제과제빵 기술전수자를 배출했다. 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길리대학 내에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전문기술력을 이전하는 'CJ제과제빵학과'를 개설, 총 18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1기 교육생 수료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고희석 CJ푸드빌 중국법인 사업개발담당, 김의환 인사총괄, 박광승 CJ푸드빌 아카데미담당, 린이밍(林一鳴) 길리대학 총장 등이 참석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수료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수료생들은 CJ제과제빵학과 개설 전 양성된 5명(현지인)의 강사들로부터 ▲제빵 이론·맞춤형 실습 ▲서비스·품질관리 ▲점포 운영 등 현장중심형 교육을 받았다. 이들 중 15명은 중국 뚜레쥬르 생산기사로, 나머지는 현지 베이커리 매장 등에 취업을 앞두고 있다. CJ푸드빌은 성적우수 수료생과 우수 강사를 선발하고 이달 중 국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른 수료생들은 지난해 7월 베이징 왕징 소호 지역에 개원한 '북경아카데미'에서 필요에 따라 일부 과정에 대한 재교육 기회를 주기로 했다. CJ제과제빵학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에이블씨엔씨의 자연주의 브랜드 스위스퓨어와 순수함의 대명사 어린왕자가 만났다. 스위스퓨어는 ‘잃어버린 순수함을 찾기 위해 시작된 만남’이라는 테마로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 에디션 2종 6개 품목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 스위스퓨어 ‘로지 바이탈 클렌징’ 라인은 어린왕자의 소중한 존재, 장미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천연 유래 세정 성분 처방과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피부 안정성 테스트 통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알프스의 거친 환경에서 자라 생명력이 뛰어난 알파인 로즈,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수분을 머금는 힘이 강한 알파인 윌로우 허브 성분이 함유됐다. 로지 바이탈 클렌징 라인은 오일, 폼, 버블폼, 바 총 4품목으로 선보였다. 오일(250ml, 1만 5000원)은 진한 메이크업까지 말끔하게 닦아 주고 사용 뒤 오일 특유의 미끈거리는 느낌이 남지 않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폼(150ml, 7000원)과 버블폼(250ml, 1만원)은 폭신하고 탄력 있는 거품이 장점. 비누 타입인 로지 바이탈 클렌징 바(100g, 5000원)는 비타민이 풍부한 100% 식물성 오일 성분으로 만들었다. 감수성…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오는 20일까지 ‘2016 옥션 베이비페어 #육아스타그램’를 열고, 기저귀·출산용품·완구·의류 등 육아고수들이 꼽은 화제의 인기 유아동 용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옥션 유아동 용품 전문관인 ‘베이비플러스’ 회원 45만명의 지난 2년간(2014~2015년) 구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육아 단계별로 엄마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 제품들만 엄선해 구성했다. 예를 들면 출산준비기에는 수유 젖병 및 출산준비물 구매가 높다. 0~6개월은 기저귀, 물티슈, 유아스킨케어를 6~12개월은 유모차, 아기걸음마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 관련 용품들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 ‘오늘의 #인생템’ 코너에서는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아동 용품 4개를 선별해 일일특가에 판매한다. 대표제품으로는 ‘페라리 F11휴대유모차·레드 아이맥스 카시트’를 57% 할인한 12만9000원에 선보인다. 단독기획 상품인 ‘애경 키즈오 내추럴 로션·샴푸·워시 스킨케어 세트X2개’도 50% 할인가에 준비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G마켓과 옥션, G9 등에서 삼성 페이로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4일 세계 최대 IT기업 삼성전자와 함께 ‘온·오프라인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역삼동 GFC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와 삼성전자 토마스고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 사이트 내 삼성 페이 온라인 결제 적용 ▲삼성 페이 사용 고객에게 G마켓·옥션·G9 사이트 방문 유도·혜택 제공 ▲온·오프라인 통합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 적극 협력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스마일캐시와 삼성전자의 삼성 페이가 함께 손을 잡고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핀테크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 전무는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옥션(www.auction.co.kr)은 ‘파고다어학원’의 온라인 첫 제휴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외국어 4개를 990원에 시청할 수 있는 ‘프리패스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상품은 ▲New 토익 700달성 60일 패키지 ▲장위안 이까짓 중국어 기초 단기완성 90일 패키지 ▲New 오픽 완벽 대비 Master 2주 완성반 ▲스쿠스쿠 일본어 기초단기완성 90일 패키지 등이다. 990원에 구매하는 이벤트 상품 강의는 스트리밍 서비스만 제공하며, 구매 후 7일간만 이용할 수 있다. 옥션 단독 패키지 상품도 마련돼 있다. 파고다어학원의 인기 수강 상품을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일포인트 10% 페이백도 제공한다. 옥션 김선희 도서사업팀장은 “새학기 시즌을 맞아 오픈마켓의 저렴한 인터넷 강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33년의 오랜 노하우를 지닌 파고다어학원과 함께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고다어학원은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정상훈, 장위안을 모델로 한 중국어 강의 TV 광고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곳은 ‘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 TFC영업본부(본부장 강창규)는 지난 25일 광주 롯데아울렛 수완점(점장 문언배)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두 회사는 임직원 자산관리과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TFC영업본부는 텔레마케팅(TM)과 대면영업을 병행하는 미래에셋생명의 주력 영업채널 중 하나다. 협약 이후 미래에셋생명 TFC영업본부는 광주 소재 미래복합지점의 설계사와 본사 세무사, 부동산 컨설턴트 등 자산관리 전문가를 활용해 롯데아울렛의 임직원과 고객에게 종합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TFC영업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롯데아울렛 수완점의 임직원과 고객들에게 최상의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번 MOU가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핀테크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L.Pay) 서비스'를 25일부터 모든 점포에 도입한다. '엘페이'는 지난해 롯데그룹이 자체 개발한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롯데 통합 마일리지인 엘포인트(L.POINT)뿐만 아니라 롯데·BC·신한·KB 등의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의 앨페이 앱에 등록한 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엘페이 앱을 바코드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된다. 신용카드와 엘포인트 적립카드를 따로 챙기지 않더라도 결제와 동시에 엘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되며, 포인트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알리페이'와 '텐페이', '비콘(Beacon)' 서비스 등을 전점포로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엘페이 서비스 도입으로 '옴니채널(Omni-Channel)' 쇼핑 환경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김용 세븐일레븐 옴니채널 매니저는 "간편하고 빠른 모바일 결제와 포인트 적립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핀테크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률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엘페이 서비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좋아졌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에 에이블씨엔씨는 매출 1202억원, 영업이익 132억원, 당기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7.7%, 66% 늘어난 것. 에이블씨엔씨의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은 407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 순이익 1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역시 매출은 지난 2014년에 비해 7% 줄어었지만, 영업이익 162%, 당기 순이익은 507%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2014년 말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고비용 점포 등의 정리로 매출은 다소 줄었다”며 “하지만 비용 절감과 손익구조 개선 등의 효과로 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프리미엄 한방 제품 초공진 라인과 올 초 출시한 라인프렌즈 에디션 등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개선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옥션(www.auction.co.kr)은 내달 6일까지 ‘옥션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코너를 열고 신학기 준비 및 졸업·입학 상품을 콕 집어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녀의 나이(유치원·초등학교·중고등학교·대학교)와 성별만 체크하면 참고서와 책가방, IT기기 등을 한 눈에 보여줘 맞춤 쇼핑이 가능하다. 평소 여유 있게 자녀의 졸업·입학 선물을 준비하기 어려웠던 맞벌이 부부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1+1 방수 네임스티커(800원)’, ‘FILA/프로스펙스 신학기 아동 책가방(2만6900원)’를 비롯해 학생용 ‘시디즈 링고의자(13만2000원)’ 등이 있다. 이밖에 사춘기 중고등학생의 교복 코디를 위한 니트, 가디건 등을 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문구용품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총 17장의 신학기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신용카드(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씨티)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12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부장은 “자녀의 졸업·입학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G마켓-옥션의 온라인판매교육사이트 이베이에듀(www.ebayedu.com)는 G마켓과 옥션 판매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G마켓/옥션 매출 UP 컨설팅’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G마켓-옥션의 전문 강사진이 1:1로 진행하는 맞춤 컨설팅 과정이다. 1개월 간 총 30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전 교육과정이 무료다. 선발인원은 총 20명으로 G마켓-옥션에서의 판매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회원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수강 방법은 이베이에듀 사이트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은 수강생 선발 후 3월 8일부터 시작되며 ‘경쟁사 및 소비자 분석’, ‘고객유입현황 분석’ 등의 내용으로 교육 전 과정이 실습과 전문 강사와의 1:1 피드백을 통해 이뤄진다. 컨설팅 교육과정은 지난해 10월 신설된 것으로 기존 단과 교육 과정 중심이었던 이베이에듀 교육과정에서 한 단계 나아가 수강생 유형에 따라 1:1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고급 교육과정이다. 지난 해 해당 교육을 수강한 초보판매회원들은 교육 후 월 평균 매출이 250% 신장했으며, 기존 판매 회원 역시 교육 후 월 평균 매출이 25% 증가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6월을 목표로 인터넷 오픈마켓을 이용해 전 보험사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온라인 비교채널을 구축하게 되면 민간 보험사로는 최초가 된다. 올해부터 금융당국이 발표한 보험산업 자율화 방안이 본격화되면서 보험사들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의 이번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SK그룹의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를 활용한 '금융의 11번가(가칭)' 설립을 목표로 온라인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최근 온라인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온라인 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의 중안보험을 방문해 온라인 보험 상품과 시스템을 살펴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보험 상품 판매 채널관련 시스템을 여러 가지로 준비하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이다 보니 오픈마켓을 활용하려는 계획이고, 회사 내부에서 추진하는 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