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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과제빵학과 1기생들, ‘출발 사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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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9, 2016, 16:03:14

뚜레쥬르 기술 배운 中청년 제빵사들 사회 첫발
CJ푸드빌, 저소득층 학생들 대상 현지 취업 지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연 중국 길리대학 ‘CJ제과제빵학과41명의 청년 제과제빵 기술전수자를 배출했다.

 

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길리대학 내에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전문기술력을 이전하는 'CJ제과제빵학과'를 개설, 18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1기 교육생 수료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고희석 CJ푸드빌 중국법인 사업개발담당, 김의환 인사총괄, 박광승 CJ푸드빌 아카데미담당, 린이밍(林一鳴) 길리대학 총장 등이 참석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수료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수료생들은 CJ제과제빵학과 개설 전 양성된 5(현지인)의 강사들로부터 제빵 이론·맞춤형 실습 서비스·품질관리 점포 운영 등 현장중심형 교육을 받았다. 이들 중 15명은 중국 뚜레쥬르 생산기사로, 나머지는 현지 베이커리 매장 등에 취업을 앞두고 있다.

 

CJ푸드빌은 성적우수 수료생과 우수 강사를 선발하고 이달 중 국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른 수료생들은 지난해 7월 베이징 왕징 소호 지역에 개원한 '북경아카데미'에서 필요에 따라 일부 과정에 대한 재교육 기회를 주기로 했다.

 

CJ제과제빵학과와 함께 문을 연 행복베이커리는 현지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위쳇(Wechat)’을 활용해 홍보·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현재까지 CJ제과제빵학과의 재료·실습비 등을 부담할 정도로 자력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제과제빵학과는 CJ그룹의 CSV(공유가치창출) 경영 실천 일환으로 중국인 학생들의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선진 베이커리 기술 이전을 통한 문화수준 향상과 한·중교류 확대로 이어지는 동반성장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민관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139월 베트남, 2014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 길리대학 CJ제과제빵학과를 개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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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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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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