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국내 최초로 '선박용 대용량 저압 드라이브'(LV VFD: Low Voltage Variable Frequency Drive, 이하 VFD)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HD현대는 선박 전동화 핵심 장비인 축 발전 시스템의 모든 부품을 자체 기술로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8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7일 울산 HD현대일렉트릭 회전기 공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플라스포 3사가 공동 개발한 3MVA급 선박용 VFD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선박용 VFD는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 전력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비로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는 선박 내 ‘축 발전 시스템(Shaft Generator System)'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통상 발전기가 전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전용 모터의 회전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축 발전 시스템의 발전용 모터는 선박을 추진하는 대형엔진의 동력과 연동돼 있어 선박의 운항 속도에 따라 회전 속도가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VFD는 주파수를 조정, 일정한 전력을 선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HD현대가 개발한 선박용 V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의 안전 교육 영상은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위험 상황을 설명해 한글을 모르는 누구나 안전 수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공종별 47건의 필수 안전 수칙을 공통, 목공, 철골, 철근, 콘크리트 등 5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DL이앤씨는 안전 전문가와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기반으로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추락, 끼임, 질식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안전 수칙과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벌어질 상황으로 비교해 근로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근로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영상을 10분 내외로 비교적 짧게 제작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들 영상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5개국 언어와 영어로 번역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교육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이번 다국어 안전 교육 영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개별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숙련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퇴직공제 현황에 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는 의미를 담은 기업 비전 '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선포하며 배터리 제조를 넘어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을 천명했습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사 구성원 대상 비전 공유회를 개최했습니다. 2020년 말 공식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 비전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동명 사장은 비전 공유회에서 "비전은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궁극적 지향점을 담고 있다"라며 "잠재되어 있는 모든 힘을 깨우는 에너지로 우리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회사와 구성원들이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비전의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많은 가능성에 도전하며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온 우리의 성공 DNA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만들어 시장을 압도하는 기술리더십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2023년(33조 7455억원)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고, 미국 IRA(Inflatio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2만2263대보다 11.6% 증가, 2023년 9월 2만2565대보다 10.1% 증가한 2만4839대로 집계됐으며 9월까지 3분기 누적대수 19만4731대로 전년 동기 19만7742대보다 1.5% 감소했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8382대 ▲비엠더블유(BMW) 7082대 ▲테슬라(Tesla) 1349대 ▲렉서스(Lexus) 1312대 ▲볼보(Volvo) 1282대 ▲아우디(Audi) 995대 ▲토요타(Toyota) 778대 ▲폭스바겐(Volkswagen) 760대 ▲포르쉐(Porsche) 721대 ▲랜드로버(Land Rover) 446대 ▲미니(MINI) 428대 ▲포드(Ford) 285대 ▲혼다(Honda) 223대 ▲지프(Jeep) 194대 ▲링컨(Lincoln) 193대 ▲쉐보레(Chevrolet) 178대 ▲캐딜락(Cadillac) 54대 ▲벤틀리(Bentley) 42대 ▲푸조(Peugeot) 40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7대 ▲지엠씨(GMC) 26대 ▲마세라티(Maserati)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누적 판매량이 2024년 9월 마감 기준으로 총 1032대를 기록하며 1000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R&D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2019년 출시된 도심형 수소버스입니다. 최고출력 180kW 연료전지 시스템과 875ℓ수소 탱크 용량, 78.4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교통 지체 구간이 많은 노선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언덕 구간 등의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ZF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운영 효율이 뛰어나고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수소버스 1대를 1년 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72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달합니다. 현대차는 지난 4일 누적 판매 천 대를 기념해 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회사인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하고 해당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에 투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웨이모에 공급되는 아이오닉 5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안정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웨이모 원’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2025년 말부터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아이오닉 5 차량의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뒤, 수년 내에 '웨이모 원' 서비스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은 "양사는 사람들의 이동 안전, 효율성,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아이오닉 5는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웨이모의 혁신적 기술 구현에 있어 이상적인 차량으로, ‘웨이모 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해 잠수함 수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4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해 지난 2일 DNV(노르웨이선급)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Naval Submarine Rule) 기본승인(AIP)을 받고, KR(한국선급)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International Naval Safety Association)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AIP)을 획득했습니다.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로 꼽힙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DNV 및 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습니다. 기본승인(AIP)은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으로 HDS-2300 잠수함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에 기본승인(AIP)을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네시스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공식 후원하며 8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4일 밝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영화의 성장 및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G90 블랙, GV80 쿠페 등 총 100여 대의 차량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오픈시네마 초청작이 상영되는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모델을 최초로 전시합니다. 광장 내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는 G80 전동화 모델 2대와 GV80 쿠페 모델을 전시해 부스 방문 고객들에게 영화와 차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 모델, G90 블랙 등 제네시스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부산 영화의 거리 해안도로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기업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KGM이 SWM(에스더블유엠)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현 코란도 EV)이 지난 달 서울시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심야 자율주행택시 서비스는 1단계(2024년 9월 26일 ~ 2025년 5월 18일)로 강남구와 서초구 일원 도로를 시작으로 추가 2단계(2025년 5월 19일 ~ 2025년 7월 18일)로 신사와 논현, 삼성동 일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도심주행 Level4(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과 관련해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KGM은 코란도 이모션의 종.횡 방향 제어와 차량 반응 관련 동적 정보 및 차량 제어 네트워크 등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을 지원했으며, SWM은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센서류 그리고 자율 주행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 장착 등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했습니다.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프로야구(KBO) 구단 '기아 타이거즈'의 2024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기아는 이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를 운영해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의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해 해당 거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이벤트 경품은 ▲더 뉴 EV6(1명) ▲더 기아 EV3 기아 플렉스 1개월 이용권(2명) ▲기아 타이거즈 24 어센틱 홈 유니폼(50명) ▲기아 타이거즈 24 어센틱 벨크로 모자(100명) ▲기아 타이거즈 레시 인형(200명)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합니다. 또한 기아는 해당 이벤트 참여 고객 전원에게 CU 모바일금액권을 증정하고 참여 고객 중 총 3000명을 선정해 계약금 지원 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자사 전기차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기아 EV 바로알기 이벤트'도 시행합니다. 고객이 기아닷컴 내 해당 이벤트 상세 페이지에서 ▲전기차 안전 관리/보장 ▲구매 혜택 ▲충전솔루션/멤버십 등 기아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시리즈’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 두 종으로 출시됐습니다. 11번가는 오는 17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열고 카드사 5% 추가할인 등을 더해 출고가 대비 최대 18% 할인 판매합니다.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합니다. 프로모션 기간 ▲삼성케어플러스 12개월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S펜 최대 71% 할인 ▲정품 액세서리 북커버 최대 70% 할인 등 제조사 혜택도 다양합니다. 또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합니다. 신규 출시 모델 등 보상 프로그램 적용 제품을 구매한 후 반납대상 중고 제품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금’을 얹어 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최대 40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론칭 프로모션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학생 전용 무료 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을 통해서도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은 최근 캐즘 현상으로 침체된 전기차 시장 극복을 위해 10월 한달 동안 전기차 페스타 등 고객 맞춤 판촉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KGM의 '전기차 페스타' 해당 모델인 토레스 EVX 및 토레스 EVX VAN은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00만원 상당)을 무상 지원하고, 코란도 EV는 3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전기차 구매고객에게 50만원 추가 할인으로 전기차 지역 할인제를 도입한 지자체(서울시, 부산시, 강원도 등)에서는 5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토레스 EVX는 정부 보조금을 비롯 지자체 보조금(부산시 기준)까지 더하면 940여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3600만원대로 구입 가능하며, 코란도 EV는 약 1000만원 가량 지원을 받을 수 있어 3,000만원 선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토레스 EVX(밴 포함) 및 코란도 EV는 ▲선수금 50%의 3.5% 60개월 할부 ▲선수금 30%의 4.5% 60개월 할부 ▲선수금 0%의 5.5% 60개월 할부 등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한, 전기차 모델 외에도 페스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는 대만 타이중에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진에어는 오는 12월 19일부터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합니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오전 7시 55분에 출발해 목적지에 오전 9시 45분에 도착하고, 타이중 공항에서는 오전 10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 25분에 도착합니다. '타이완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타이중은 대만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꼽힙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아름다운 석양과 갯벌로 유명한 고미습지와 호수를 둘러싼 경치와 자전거 도로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월담, 알록달록한 벽화를 즐길 수 있는 무지개 마을, 대만의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펑지아 야시장, 뉴트로 감성으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 심계신촌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버블티를 처음 개발했다고 알려진 식당부터 흑당 밀크티, 대만식 샌드위치 등으로 유명한 카페들의 본점도 타이중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12월부터 3월까지는 우리나라의 가을날씨와 비슷해 여행하기도 좋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는 인천, 부산, 대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네시스는 럭셔리 대형 SUV '제네시스 GV80 블랙 · GV80 쿠페 블랙(Genesis GV80 Black · GV80 Coupe Black, 이하 GV80 블랙)'을 2일 공개했습니다. GV80 블랙은 '제네시스 G90 블랙'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블랙 모델로 제네시스만의 진정성 있는 블랙 콘셉트를 바탕으로 내외장의 섬세한 디테일까지 블랙으로 마감하고, 전용 소재 및 사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네시스는 GV80 블랙은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루프랙 ▲리어 범퍼 몰딩처럼 두드러진 부품 외에도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빠짐없이 블랙 색상으로 마감했습니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2인치 휠과 블랙 전용 플로팅 휠캡을 기본 적용하고, 테일게이트에는 다크 메탈릭 색상의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해 고급감을 더했습니다. GV80 블랙의 실내 역시 ▲노브 및 스위치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글라스 내부 장식 ▲가죽 내장재 스티치 ▲글로브박스 개폐 버튼을 모두 블랙으로 표현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The 2025 레이'(이하 레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아는 레이 EV 승용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유지 보조(LFA)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 패키지와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가 적용된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전 사양 기본화해 상품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레이 EV 승용 에어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전진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I' 패키지 및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 주행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LED 보조제동등이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도 기본으로 적용했습니다. 기아는 레이 EV의 기본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를 노렸습니다. 레이 가솔린 승용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풀오토 에어컨 ▲공기청정 모드를 기본화 했으며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