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온라인 최저가 플랫폼의 대장 격인 쿠팡을 저격했다. 계속되는 적자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쿠팡의 사업 모델이 과연 지속 가능한 모델인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임일순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 중심으로 촉발된 가격 경쟁, 새벽배송 문제 등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먼저, 쿠팡으로 대표되는 이커머스의 성장과 향후 전망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임 사장은 “(쿠팡 등이)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구조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존은 경우 규모가 커지면서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고 있는데, (쿠팡의 모델이) 규모가 늘어나면 운영 효율이 나는 모델일까. 자기 돈 들여서 하는 가격 경쟁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고객들이 그 후생을 계속 누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과 관련해서도 마켓컬리나 쿠팡 등 그리 역사가 길지 않은 회사들을 저격했다. 임 사장은 “신선 상품은 상품 역량 반, 운영 역량이 반인데, 홈플러스는 2…
이마트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위기대응 강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창립 후 첫 적자 위기에 처한 이마트 임직원들에게 위기대응 태세를 갖춰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18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이마트 성수본사에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고 말하며 임직원들에게 발 빠른 위기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해당 내용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지난 17일 밤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또한, 정 회장은 비슷한 시간대에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 002)’를 배경으로 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와 관련, 정 부회장은 “초저가 상품 개발과 기존점 매장 리뉴얼, 온라인 분야 신사업 등 이마트가 위기 대응책으로 추진해온 전략들을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지금은 역량을 축적해야 하는 시기이며, 기회가 왔을 때 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역량을 결집해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를 추가로 영입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 디자인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혁신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GM 및 BMW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서주호 디자이너를 이날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영입했다. 이달 16일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서 상무는 양산차의 선행 디자인은 물론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디자인 솔루션 등을 도맡게 된다. 서 상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디자이너 중 하나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산업디자인 학사 및 석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GM그룹에 입사해 경험을 쌓았다. 당시 서 상무가 외장 디자인을 맡은 GMC의 콘셉트카 '그래니트'는 2010년 개최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되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06년 GM이 미국 NBC TV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이자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제이 레노를 위해 특별 제작한 고성능 슈퍼카 ‘에코제트’ 프로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국내 안마의자 대표 브랜드인 바디프랜드가 세계적인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협업해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바디프랜드는 람보르기니와의 콜라보레이션 하이엔드 제품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앞세워 글로벌 상류층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5일 오후 서울 청담에 위치한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람보르기니와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며 “전 세계에서 람보르기니가 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에 바디프랜드가 함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바디프랜드가 람보르기니와 본격적으로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것을 알리고, 람보르기니와의 콜라보 제품인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관 ‘Lounge S’의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상현 대표와 더불어 카티아 바시(Katia Bassi) 람보르기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도 참석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7년에 람보르기니 측과 상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6월에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모델명 LBF-750)’를 공식 출시했다.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 모습에 실망감을 표하며 "이제 제발 정치가 경제를 좀 놓아주어야 할 때 아니냐"고 일갈했다. 박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야정 모두 경제위기라는 말을 입에 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며 “위기라고 말을 꺼내면 듣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억장이 무너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일본은 치밀하게 정부 부처 간 공동작업까지 해가며 선택한 작전으로 보복을 해오는 데 우리는 서로 비난하기 바쁘다”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우왕좌왕하는 정부와 서로를 비난하고 있는 정치권을 비판했다. 박 회장은 “중국, 미국 모두 보호무역주의로 기울어지며 제조업 제품의 수출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우리는 여유도 없으면서 하나씩 터질 때마다 대책을 세운다”며 전략 부재를 꼬집었다. 그는 “다들 전통산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폭풍처럼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예견해서 첨단기술과 신산업에 몰입한다”며 “우리는 기반 과학도 모자라는 데다가 신산업은 규제의 정글 속에 갇히다 보니, 일을 시작하고 벌이는 자체가 큰 성취일 정도의 코미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중국 인문학의 메카인 인민대학교(런민대)에서 동서양의 서법이 나타내는 미학을 설파하는 서예가 문공열 교수가 국내에서 전시회를 연다. 용산구청·용산문화원은 문공열 교수의 서체 작품전 ‘한과 더불어’를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용산구청 내 용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 교수는 동서양의 독특한 서법을 이론과 작품 세계에서 인정받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4년부터 중국 인민대학교 강단에 서고 있다. 이전 전시회에는 이번 전시 주제인 ‘한과 더불어’처럼 독특한 필법과 기상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출품한다. 문 교수는 한국서가협회 사무총장이던 지난 1995년, 서울에서 열린 동북아서예대전에서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생동감 넘치는 중국 작품들을 보고 충격을 받아 중국 유학길에 나섰다. 그는 베이징(北京) 중앙미술학원을 거쳐 서우두(首都) 사범대에서 석사, 런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밟았다. 문 교수는 한중 서예의 장점을 접목하는 시도한 점을 인정받아 2004년 한국 서예가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대학의 교수가 됐다. 현재는 중국 국무원 문화산업정책연구 수석 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케아 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매장 파트타임 출신인 프레드리크 요한손 부대표가 선임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프레드리크 요한손(Fredrik Johansson) 신임 대표를 7월 1일부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요한손 신임 대표는 1987년 스웨덴 엘름훌트의 이케아 매장에 파트타임으로 첫 입사했다.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아시아·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이케아 컴포넌트 매니징 디렉터를 포함,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홈퍼니싱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0년 유통 담당 사업부인 이케아 리테일(IKEA Retail)로 자리를 옮겨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케아 쉬후이(XuHui)점 부점장과 베이징의 이케아 다싱(Daxing)점 점장을 맡았다. 약 3년간 이케아 프랑스 부대표로 근무 후 2017년에 이케아 코리아 부대표로 합류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요한손 신임 대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진정한 멀티채널 리테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고, 고객 접점 확대와 고객 경험 향상 전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점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 기흥점과 동부산점을 통해 접근성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케아 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매장 파트타임 출신인 프레드리크 요한손 부대표가 선임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프레드리크 요한손(Fredrik Johansson) 신임 대표를 7월 1일부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요한손 신임 대표는 1987년 스웨덴 엘름훌트의 이케아 매장에 파트타임으로 첫 입사했다.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아시아·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이케아 컴포넌트 매니징 디렉터를 포함,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홈퍼니싱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0년 유통 담당 사업부인 이케아 리테일(IKEA Retail)로 자리를 옮겨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케아 쉬후이(XuHui)점 부점장과 베이징의 이케아 다싱(Daxing)점 점장을 맡았다. 약 3년간 이케아 프랑스 부대표로 근무 후 2017년에 이케아 코리아 부대표로 합류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요한손 신임 대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진정한 멀티채널 리테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고, 고객 접점 확대와 고객 경험 향상 전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한국야쿠르트 윤덕병 회장이 26일 오전 7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28일이다. 26일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최초로 유산균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윤덕병 회장이 향년 92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1927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한국야쿠르트를 설립해 50년간 기업을 이끌었다. 윤 회장은 불모지와 다름없던 국내 유산균 시장에 유산균 발효유를 대표 건강음료로 성장시킨 발효유 산업의 선구자로 알려져있다. 1971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마셔봤다는 ‘야쿠르트’를 국내 처음으로 생산해 판매했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윤 회장은 1960년대말 우리나라 축산의 미래가 우유 가공업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유산균 발효유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로는 획기적인 판매방식인 ‘방문 판매’를 선택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아줌마’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1976년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중앙연구소는 설립 후 2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국야쿠르트 윤덕병 회장이 26일 오전 7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28일이다. 26일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최초로 유산균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윤덕병 회장이 향년 92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1927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한국야쿠르트를 설립해 50년간 기업을 이끌었다. 윤 회장은 불모지와 다름없던 국내 유산균 시장에 유산균 발효유를 대표 건강음료로 성장시킨 발효유 산업의 선구자로 알려져있다. 1971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마셔봤다는 ‘야쿠르트’를 국내 처음으로 생산해 판매했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윤 회장은 1960년대말 우리나라 축산의 미래가 우유 가공업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유산균 발효유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로는 획기적인 판매방식인 ‘방문 판매’를 선택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아줌마’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1976년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중앙연구소는 설립 후 20년 만에 독자적인 자체 유산균을 개발해 유산균의 국산화 시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재선임됐다.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돼 일본 롯데 경영 복귀가 무산됐다. 롯데지주는 26일 오전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2019년 정기주총에서 일본 롯데홀딩스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은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의 이사 재선임안이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본인의 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던 지난 2015년 7월부터 올해까지 6차례에 걸친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대결에서 신 회장이 모두 승리했다. 롯데 관계자는 “일본 주주들은 신동빈 회장의 한일 통합 경영 성과와 투자를 인정해 신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했다”며 “신동주 전 부회장은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위반으로 해임됐기 때문에 이사선임을 부결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컴플라이언스 위반으로 2014∼2015년 일본 롯데홀딩스를 포함한 일본 롯데 주요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신 전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 법원에서 이사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재선임됐다.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돼 일본 롯데 경영 복귀가 무산됐다. 롯데지주는 26일 오전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2019년 정기주총에서 일본 롯데홀딩스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은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의 이사 재선임안이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본인의 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던 지난 2015년 7월부터 올해까지 6차례에 걸친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대결에서 신 회장이 모두 승리했다. 롯데 관계자는 “일본 주주들은 신동빈 회장의 한일 통합 경영 성과와 투자를 인정해 신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했다”며 “신동주 전 부회장은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위반으로 해임됐기 때문에 이사선임을 부결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컴플라이언스 위반으로 2014∼2015년 일본 롯데홀딩스를 포함한 일본 롯데 주요 계열사 이사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ABL생명은 시예저치앙 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ABL생명 본사에서 서울권 FC(Financial Consultant, 보험설계사) 200여명과 만나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BL생명이 지난 2017년 6월부터 진행한 ‘ABL 영업현장 로드쇼’의 일환이다. ABL생명의 사장을 비롯 영업 관련 임원들이 직접 전국 영업현장을 찾아 FC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시예저치앙 사장을 비롯해 윤문도 FC실장, 은재경 상품·마케팅실장, 송민용 재무실장 등이 참석해 회사의 성과와 향후 영업·상품·마케팅·재무 등 각 부문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후 FC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시예저치앙 사장은 “ABL생명 FC채널은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의 근간이 되는 채널”이라며 “지난해 우수한 영업실적과 높은 유지율·정착률을 기록했고, 90%가 넘는 전자청약률 등 디지털 부문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윤종규 KB 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그룹 내 직원들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을 통해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휴게공간, 카페 등 장소에서 진행된 상반기 타운홀미팅에는 총 12회에 걸쳐 600여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KB증권·KB 국민카드 등의 경우에는 행사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중계와 채팅으로 타운홀미팅을 함께했다. 타운홀미팅은 그룹과 계열사 경영전략 공유의 시간, 주요 이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관한 모바일 퀴즈 시간,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윤 회장이 즉석에서 답변해주는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B 증권 타운홀미팅에서는 콜센터 근무직원이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상담업무와 관련된 고민을 올리자 윤 회장이 “비대면 채널이 확대될수록 콜센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단순 작업은 챗봇이나 보이스봇 등 AI ·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근무환경 개선과 인식 제고 노력도 병행하여 콜센터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타운홀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들에게 자필로 쓴 ‘손 편지’를 공개하며 소통에 나섰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임일순 사장은 최근 사내게시판을 통해 자신이 직접 자필로 작성한 ‘손 편지’를 임직원들에게 공개했다. 홈플러스 측은 임 사장이 약 2만 4000명의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쓴 배경에 대해 “최근 오프라인 유통시장 전반에 퍼져 있는 불황에 대한 업계의 부정적인 시선을 반전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편지를 통해 “유통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작금의 상황은 전통 유통사업자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위기”라며 “격한 경쟁 속에서 지속되는 매출 감소와 가파른 비용 상승으로, 유통산업 내 기업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시점에 서있게 됐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년 대형마트를 압박한 건 유통규제만은 아니며, 정확히는 변화하고 있었던 고객과 더욱 크게 변화한 경쟁구도였다”고 덧붙였다. 규제 외에도 초가성비와 편의를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졌고, 경쟁자의 수도 급증했다는 것이다. 임 사장은 ▲수 많은 온라인 사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인 사업가 피터 정 Jung Brothers Hospitality CEO와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솔리테어’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인도 푸네 지역을 기반으로 ‘카페 피터’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피터 정의 영업 노하우와 솔리테어 그룹이 보유한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오는 8월 푸네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호점을 출점하는 등 점포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편의점이 최초로 들어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은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도시 뭄바이와 함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유명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24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로 소비시장이 탄탄합니다. 특히 인도는 전체 소매점 중 약 75%가 ‘키라나(한국의 ‘나들가게’와 유사한 형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 규모 대비 편의점과 같은 현대적 소매 업태가 적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인도는 한국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 편의점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 1호점은 노브랜드 상품 등 K-상품을 선보이며 K-분식 메뉴도 운영합니다. 11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80평(264㎡) 규모입니다. 1층은 취식 공간 및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