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키움증권은 14일 수프로에 대해 환경 및 도시녹화 사업 진출로 외형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Not Rated).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1년 생태 복원 관련 시장규모는 8300억원이며, 생태 휴식공간 확대로 인해 연평균 9.3% 증가가 전망된다”며 “수프로는 향후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도시경관 향상 및 공원 조성 등 조경 공사 사업을 통해 외형을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프로는 이미 서울시 다수의 구청·교육기관 벽면녹화 공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자사가 보유한 수목생산 기술과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기관 발주의 조경사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프로는 조경용 수목 유통이 매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설 시공업체가 주요 매출처다. 최근 건설 수주 상승에 따라 국내 수목 시장도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자연환경 복원 사업 성장에 따라 신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수프로는 타사대비 다양한 매입처와 매출처를 보유해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향후 시장 성장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유통 수목 중 일부를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특허 받은 컨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키움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에도 광학솔루션이 기대 이상으로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2% 성장한 1319억원으로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 전망치)인 1091억원을 웃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광학솔루션도 여전히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모델 출시 전 비수기지만, 전략 고객사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아이폰12 프로 시리즈가 높은 비중을 차지해 수요 기반이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월까지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6% 증가했고, 아이폰12 프로 시리즈 비중이 55%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기판소재 중 반도체기판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5G 확산과 함께 RF-Sip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LG이노텍의 선도적 지위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전장 부품은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완성차 생산 차질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수요 회복과 함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4일 콘택트렌즈 제조 및 판매 전문업체인 인터로조에 대해 올해 국내 신제품 출시 및 해외 신규 거래처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브랜드 클라렌 외에도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형태로도 매출이 발생한다”며 “콘택트렌즈는 착용주기(한 달 이내 등)·용도(미용 등) 및 소재(하이드로겔 등)별로 종류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인터로조의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1193억원, 영업이익은 78.8% 증가한 20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 효과로 국내 신제품 출시 및 해외 신규 거래처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인터로조 해외매출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의 경우 동사의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공급이 증가되는 환경하에서 프랑스 Ophtalmic 사(프랑스 1위 유통업체), Mark’ennovy 사(스페인 렌즈제조업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키움증권은 14일 디피코에 대해 초소형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Not Rated)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피코는 초소형 전기화물차 판매 확대를 위해 유통업체 위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웨이, 쿠쿠홈시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의 배송물류 업체와 업무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디피코는 2016년부터 EPM(Electric Personal Mobility)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의료용 전동스쿠터·전동휠체어·초소형 전기차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초소형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생산·조립 공장·도정공정라인 설치를 완료했다”며 “올해 연간 약 2만대의 전기스쿠터와 초소형 화물전기트럭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키움증권은 14일 에이비온에 대해 동반진단기술로 연구개발 비용 및 기간 단축이 가능함에 따라 개발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Not Rated).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이비온은 국내 최초 동반진단 기반 표적항암제 및 희귀질환 혁신 신약 개발 업체”라며 “파이프라인 12개와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 6건, 라이선스 인(기술 도입) 5건을 바탕으로 내년 글로벌 제약사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동반진단은 개발신약에 반응하는 특정 바이오마커(생체 지표) 보유 여뷰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시 개발성공률 3배 증가 및 개발 비용 3분의1 감소가 가능하며, 효능이 잘 나타날 수 있는 환자 스크리닝이 가능해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박 연구원은 “ABN401(c-Met 억제제)은 저분자화합물의 동종 최고 신약으로 현재 호주와 한국에서 임상 1/2a상 진행 중”이라며 “올해 FDA(미 식품의약국)의 임상 2상 진입과 ‘획기적치료제(Breakthrough Designation)’ 획득으로 안정성과 POC(개념증명) 확보 후, 라이선스 아웃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4일 쇼박스에 대해 올해 여름 극장 개봉 라인업 증가와 콘텐츠 영역 확대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쇼박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남산의부장들>, <국제수사>등 한국영화 2편 배급에 그쳤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화배급이 없었다”며 “그러나 올해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코로나19 완화 조짐이 가시화됨에 따라 여름 극장 개봉 라인업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극장들의 여름 개봉작 지원 방안이 극장 개봉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7월 쇼박스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제작한 영화 <랑종>을 오는 국내에서 먼저 개봉한 뒤,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화려한휴가>, <타워>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신작 <싱크홀>이 연이어 개봉된다. 무엇보다 올해 하반기 최대 개봉 기대작은 <관상>, <더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이다. 순제작비만 200억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시장 확대 수혜로 탑라인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료전지 사업 성숙화에 따라 이익 구조도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퓨얼셀은 국내 시장의 1위 발전용 연료전지 공급자로 향후에도 과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내 신규 사업자 진입이 제한적인 상황일 뿐 아니라 동사는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생산 용량도 확대하며 연료전지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고됐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 발표 등이 빠르면 6월, 늦어도 3분기 중에는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산퓨얼셀의 2020년 평균 연료전지 수주 단가(약 39억원/MW)와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때 파이는 1조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수소충전소,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기술 확대를 통해 시장 저변을 넓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은 지난 11일 마포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부에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착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누적된 기부금 약 3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착한걸음 캠페인’은 동국제강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동국제강은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한 임직원의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축적하고 축적한 기부금을 사회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전달합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0일부터 16일을 ‘착한걸음 주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걷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동국제강만의 커뮤니티를 개설, 참여 임직원이 함께 목표 걸음 수를 축적하며 목표보다 900만보 높은 걸음 수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동국제강은 사회공헌활동과 환경 보호를 결합해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 활용을 줄이거나 ‘플로깅(Plogging.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을 인증한 참여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업그린 챌린지’ 등을 구성해 임직원 참여율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착한걸음 캠페인에는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83명이 참여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활동의 제약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신인 아티스트를 지원합니다. KT(대표 구현모)는 13일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 예술계의 신진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시작한 ‘Y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KT의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브랜드인 ‘Y’의 새로운 컬쳐 프로젝트로 Y의 슬로건인 ‘있는 그대로 빛나는 Y’의 취지에 맞게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Y 아티스트’로 주목하며 이들과 함께 협업한 상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KT는 Y 아티스트에게 창작물 제작 기회를 비롯해 아티스트 코멘터리 영상·작품 미니 전시 팝업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작가 홍보 등을 통해 Y 아티스트의 도약을 지원 예정입니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상품은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인 ‘핸드앤몰트’와 함께 신상품 ‘Y끼리 IPA’입니다. 앞서 핸드앤몰트는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컬래버레이션한 ‘유미맥주’로 큰 인기를 끈 바가 있습니다. 핸드앤몰트의 감성이 만나 탄생한 Y끼리 IPA는 여름…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은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임직원·전문가·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외부 컨설팅을 받으며 해당 경영을 위한 체계적 로드맵을 준비했는데요. 이어 올해 2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에 대한 감독 기능 등을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ESG 위원회는 경영진으로부터의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 4인으로,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첫 보고서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기울여 온 지난 10년 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실천 계획이 담겼습니다. 환경 부문에서는 바이오·제약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사업장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는데요. 존림 대표는 올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의 안전 보건 관리, 환경 경영 내재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ESH(환경·안전·건강) 경영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회 부문에서는 청소년 교육 및 장학 지원, 소외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3250선에 다가섰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68포인트(0.77%) 오른 3249.3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7%) 오른 3226.98에서 출발한 뒤 차츰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5억원, 2731억원을 매수했고, 개인은 477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를 긍정적으로 소화한 미국 증시 강세에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단기 수급 불안 요인이었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종료됐다는 점도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분석했다. 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단기적으로나마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를 포함한 시장금리가 내림세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그동안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주가가 여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정체됐던 인터넷, 제약, 바이오, 반도체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가 4% 넘게 올랐고 LG화학도 5%대 급등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업체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은 반도체 분야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어 알에스오토메이션도 소재·부품·장비 리더십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업체의 신규 투자 시 주요 부품 협력사로 참여해 반도체 물류 장비, 검사 장비 및 세정 장비의 국산화 개발을 함께 하면서 핵심 부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며 “일부 제품은 올해 초부터 양산과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반도체 생산 공정 중 웨이퍼를 이송하는 반도체 물류의 핵심 장비인 OHT(Overhead Hoist Transfer)의 국산화 개발에 약 2년 전부터 참여해 지난해 말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업체들의 반도체 라인 증설 시 양산 적용될 전망이다. 또 외산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웨이퍼를 보관하는 스토커, 반도체 생산 시 필요한 각종 가스를 자동으로 이송 및 교체하는 자동화 시스템 등 물류 장비 부문에서도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개발한 △PLC(Programmable Log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3월 결산법인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제22기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의 실적 가이던스를 11일 발표했다. 이 기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 향상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의 매출액은 제19기 557억원에서 제20기 646억원, 제21기 76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제22기 850억원 달성 시 제19기부터 22기까지 4개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은 15%를 기록하게 된다. 또 흑자전환은 신사업 및 해외사업 전개를 위한 투자의 결실이자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의 신호탄이 될 거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지케어텍은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 ▲기존 사업부문의 유기적 성장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HIS) ‘엣지앤넥스트’ 활성화 ▲국가정책사업 참여에 기반한 서비스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축형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 국내외 수주 확대 및 운영·관리 전환을 가속화한다. 2000년대 국내 병원에 구축된 의료정보시스템의 교체 시기가 도래한 만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호반그룹(회장 김선규)의 호반프라퍼티가 11일 협력사들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15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호반프라퍼티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업시설 ‘아브뉴프랑’과 계열사 ‘삼성금거래소’의 협력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아브뉴프랑은 150개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의 경영안정, 청년창업 육성프로그램 등을 지원합니다. 삼성금거래소는 제조 협력사들의 설비유지 비용, 귀금속 도소매업체의 판촉비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과 청년창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반프라퍼티는 지난해 아브뉴프랑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 임대료를 10~30%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농산물유통 전문 업체 대아청과와 함께 대파 농가 돕기 캠페인, 양배추 농가 1만포기 희망 나눔 캠페인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수젠텍(대표 손미진)은 셀트리온USA와 ‘손끝혈을 이용한 코로나19 항체 신속검사키트’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계약을 맺은 제품은 ‘TekiTrust COVID-19 IgG Rapid Test’로 지난 4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FDA에서 미국실험실표준인증(CLIA) 면제조건 현장진단검사(Point of Care Testing, POCT)용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손끝혈을 이용한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G’의 셀트리온 미국법인 전용 제품이다. CLIA 면제 제품은 실험시설이 있는 대형병원에서만 쓰이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전문 실험실 뿐 아니라 소형 병원과 의료진 상주 약국에서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공급이 가능하다. 최근 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백신여권과 면역여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항체검사는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 무증상 감염 확인, 감염 이력 확인 등을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 항체 신속검사키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셀트리온 미국법인과의 계약으로 셀트리온이 보유한 다양한 미국 유통채널에 진출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