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원> ◇신규 ▲마케팅본부 부사장 나용대 ◇이동 ▲금융사업본부 전무 유태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이 군민청원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원 성립 요건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군은 올해부터 청원 동의자 수를 기존 1000명에서 500명으로 줄여 시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군민청원제는 군민들이 지역사회 주요 사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제도로,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추진돼 왔습니다. 청원이 접수된 후 30일 이내에 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군이 이를 적극 검토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기준 완화는 군민들이 군정에 대한 의견을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기존 민원제도와 달리 개인적 민원보다 군정 주요 정책과 현안 이슈에 대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장군은 제도 활성화를 위해 ▲군 홈페이지 ▲SNS ▲읍·면 행정복지센터 팸플릿 비치 등을 활용해 군민청원 신청 방법과 절차를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청원제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정책과 현안에 더욱 쉽게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군정 참여와 소통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군민청원 신청은 ▲군 홈페이지 전자민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별도기준 2조4463억원(전년 대비 1.4%↑), 연결기준 2조6738억원(전년 대비 0.1%↓)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중소기업대출의 꾸준한 성장과 충당금 감축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을 시현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2024년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3조4000억원(5.7%)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중기대출 시장점유율(23.65%)을 달성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5대 중점전략분야 등 유망산업 성장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대출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그 결과는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강화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자산건전성 지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은 1.32%로 2023년말(1.05%) 대비 0.27%p 상승했습니다. 대손비용률은 0.21%p 떨어진 0.47%로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역시 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고물가와 주류 트렌드 변화 속에서도 '새로'를 앞세워 주류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음료 사업이 부진하며 전체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4조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233억원으로 전년비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음료 사업은 지난해 비우호적인 날씨와 원재룟값 상승 등의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음료 매출은 1조9097억원으로 전년보다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42억원으로 35.7% 줄었습니다. 4분기 매출은 4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4분기 기준 음료 사업은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갑작스런 추위, 일기 불순 등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된 탓입니다. 여기에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가 증가했고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카테고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069620]이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은 1조2654억원과 영업이익은 1638억원을 올렸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431억600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67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 30.36%는 늘었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 등의 매출 호조 덕에 호실적을 냈다는 분석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나보타 매출은 186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7% 증가했습니다.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84%에 달했습니다. 펙수클루 역시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엔블로 매출도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대웅제약은 올해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 윤기헌 교수가 한국만화웹툰학회 제3대 학회장에 선출됐습니다. 학회는 전국 만화·웹툰 관련 학과와 협력해 학술적 연구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지난 5일 충남 천안아산역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만화웹툰학회 정기총회에서 윤 교수는 회원들의 추천과 투표를 거쳐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년간입니다. 윤 교수는 일본 교토세이카대에서 만화학 석사를, 경북대에서 근대만화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부산대 예술대학 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영상애니메이션포럼 회장과 한국만화정책연구소장, 한국만화웹툰학회설립준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윤 신임 학회장은 “2021년 창립해 연착륙에 성공한 만화웹툰학회가 좀 더 학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 80여 개 대학의 만화웹툰학과와 함께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학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만화웹툰학회는 학술 연구 및 정책 개발을 통해 국내 만화·웹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 활동과 학술대회를 통해 만화·웹툰 관련 학문적 토대를 확립하고 있습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빙그레는 오는 4월 12일 충청남도 공주시·청양군·부여군 일대에서 ‘빙그레 그란폰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위대한 경주’를 뜻하며, 비경쟁 방식의 장거리 자전거 대회를 의미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며, 약 125km의 그란폰도 코스와 91km의 메디오폰도 코스로 운영됩니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단순한 자전거 대회를 넘어 ‘퍼네이션(Fun+Donation)’과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행사로 기획했습니다.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개인 명의로 대회 개최 지역 내 의미 있는 활동에 기부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주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존을 마련합니다.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을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참가자의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빙그레 제품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부스 운영 및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빙그레 측은 “공주시에서 ‘빙그레 그란폰도’를 개최하는 배경에는 김호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가 6년만에 프리미엄카드를 선보입니다. 연회비 30만원대 신상품으로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우수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프리미엄카드 'The BEST-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X'는 'The BEST-X eXceed eXpectations'의 의미를 담아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먼저 국내외 가맹점 이용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마이신한포인트형,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아주는 스카이패스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신세계백화점 20만원 모바일교환권, 플래티넘호텔 외식 23만원이용권, 마이리얼트립 23만원이용권, 에어프레미아 항공 25만원이용권, 대한항공 1만마일리지 적립 등 기프트 옵션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에어프레미아 이용권은 마이신한포인트형에서만, 대한항공 1만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형에서만 선택 가능합니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하며 전달 300만원 이상 이용시 0.5%를 추가 적립합니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전달 300만원 이상 이용시 3000원당 추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이 4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학년도 대학 연합 성과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교수학습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5일 건양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리버럴아츠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립한국해양대 교수학습개발원을 비롯해 건양대학교, 대구대학교,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협력과 융합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교수학습지원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행사는 배석환 건양대학교 교육혁신원장의 개회사와 김우승 前 한양대학교 총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각 대학의 교수학습 지원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소개됐습니다.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차태현 건양대 작업치료학과 교수의 AI 활용 교과목 운영 사례 ▲신이나 대구대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수의 자기수업 개선 실행 연구 ▲강효정 제주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연구원의 Hi-edu 수업 개편 사례 ▲설세희 국립한국해양대 교수학습개발원 연구원의 VR 기반 실험·실습 교과목 적용 사례 등이 발표됐습니다. 이와 함께 교수학습지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3~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Symposium 2025(이하 월드 심포지움)’에서 리소좀 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order) 치료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월드 심포지움은 리소좀 질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치료법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GC녹십자는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gangliosidosis) 치료제 ‘GC2126A’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습니다. GM1 강글리오시드증은 체내 효소 부족으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신생아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입니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입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GC2126A’의 비임상 연구를 통해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서 β-galactosidase 효소 활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으며, 7일간 경구 투여 후 GM1-gangliosidosis 축적이 7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GC녹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대학중점연구소인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연구팀이 해조류에서 유래한 물질로 기능성 은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항암·항균 효과를 입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갈조류의 일종인 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성 화합물 플로로탄닌을 활용해 기능성 은 나노입자(AgNPs)를 합성했습니다. 또한 최적화된 합성 공정과 항암·항균 활성 평가, 분자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합성 메커니즘을 규명했습니다. 연구 결과, 최적화된 공정을 통해 제작된 은 나노입자는 뛰어난 항암 및 항균 효능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분자역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플로로탄닌과 은 나노입자의 합성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고, 나노입자 형성 과정과 pH 의존적 분자 거동을 규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김남균 박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교신저자인 정원교 교수(의공학전공)와 공동저자인 이명기 교수(의공학전공), 이혜원 학생(의공학전공 4학년), Hadi Sedigh Malekroodi 석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김영목 교수(식품공학전공), 오도경 박사 후 연구원(식품공학전공)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연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조서형 셰프와 손잡고 간편식 단독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조서형 셰프는 한식당 '을지로보석'을 운영하며 유명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유명 셰프입니다. 쓱닷컴은 조셰프와 협업해 을지로보석의 대표메뉴인 '매운돼지갈비찜'과 요리 예능서 호평받은 '통영식 해물두부짜박이', '통영식 비빔나물'을 간편식으로 구현해 선보입니다. '매운돼지갈비찜(600g, 1만8900원)'은 국내산 돼지갈비에 청양고추와 마늘을 섞은 양념을 입혀 알싸한 매운맛을 강조했습니다. '통영식 해물두부짜박이(300g, 4980원)'는 홍합살과 조갯살에 멸치액젓을 가미해 감칠맛을 극대화했으며 가열 시간에 따라 국물 요리로도 조리가 가능합니다. '통영식 비빔나물(120g, 4980원)'은 국내산 보리새우가루와 홍합가루를 첨가했습니다. 미식관 단독상품 출시 기념으로 오는 16일까지 해물두부짜박이와 비빔나물 동시 구매시 10% 할인하며 매운돼지갈비찜은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에서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은 로봇청소기를 앞세워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2월 ‘월간십일절’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2월 ‘월간십일절’에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로보락’을 비롯해 ‘드리미’, ‘에코백스’, ‘나르왈’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로봇청소기 4대 브랜드가 모두 참여합니다. 강력한 흡입력과 고성능 물걸레 청소, 세척, 건조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브랜드별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십일절을 통해 온라인 최저가에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1월 ‘월간십일절’에서 정상가(179만9000원) 대비 80만원 이상 할인해 준비된 500대가 모두 완판된 드리미 ‘X40 Ultra’를 11일 00시 타임딜을 통해 다시 한번 99만원 파격가로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 ‘X50 Ultra’와 직배수 전용모델 ‘X50 Master’도 이날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가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로보락 최상위 라인 S시리즈 모델 ‘S8 MaxV Ultra’(11일, 11번가 단독 특가) ▲에코백스 T시리즈 인기 모델 ‘디봇 T30 프로 옴니’(11일, 59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0일 서대문 본사에서 강태영 은행장과 각 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행 전부문은 올해 경영목표를 공유하면서 디지털전환 가속화, 플랫폼·기업금융·WM 경쟁력 강화 등 디지털 선도은행 도약에 앞장서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결의했습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 서비스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며 "고객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추진과 사업성장에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18일까지 '디지털·가구 빅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우선 행사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빅페스타 전용 할인 쿠폰을 매일 제공합니다. G마켓과 옥션 고객 전원에게 조건 없이 제공하는 고액 할인 쿠폰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제공받은 할인 쿠폰은 '빅페스타' 스티커가 붙어 있는 상품에 적용 가능하며 스마일카드 등 제휴 카드를 사용해 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가전 및 가구 카테고리 핵심 브랜드도 프로모션에 포함됩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한샘 ▲인텔 ▲애플 등이 참여하며 행사기간 동안 매일 라이브방송도 진행합니다. 낮 12시와 저녁 8시에 송출하며 라이브방송 중에만 제공하는 혜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매일 밤 자정마다 G마켓과 옥션 MD가 엄선해 선보이는 특가 상품도 선보입니다. 첫날인 10일에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매직스페이스 4도어 냉장고', '삼성 갤럭시북4', '한샘 샘키즈 수납장' 등을 선보입니다. G마켓 관계자는 "새학기 준비로 노트북이나 학생가구를 구매하거나 혼수, 이사를 계획하며 새집 꾸미기 수요가 증가하는 2월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