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약 한 달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기업 빅워크(Big Walk)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롯데건설 캠페인을 선택해 등록하면 일상생활에서 걷는 걸음 수가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적립된 걸음 수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임직원 합산 목표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하면 아동복지시설 환경 교육비 지원 및 친환경 교구재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또한 ‘줍깅 챌린지’도 함께 진행합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된 임직원의 체력을 증진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임직원은 참여를 희망하는 차수를 선택하고 기간 내에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챌린지 페이지에 인증하면 친환경 제품 및 지속 가능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사은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극복하고 올해 경영 화두인 ESG를 접목할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플랜트 기기 제조업체 세원이앤씨가 자회사인 재생의료사업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의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쓰씨엔지니어링(대표 유승규·김건우)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회사 측은 “모회사인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제출한 인수의향서 검토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현재 양사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이고 향후 매각 지분율, 금액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합의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다만 매각방법은 조건부 양수도계약 체결방식으로 에쓰씨엔지니어링과 본계약 체결 이후에도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의향자가 나타난다면 양해각서의 조건들은 자동으로 해지된다. 셀론텍은 세원이앤씨가 지난 3월 바이오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바이오콜라겐 기반 생체재료, 세포치료제, 제대혈보관사업을 영위 중이다. 현재 바이오콜라겐 기반 치료재료 신제품 인허가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올 하반기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바이오 및 화장품 사업 관련 전문가 영입에 나서면서 신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3월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시장에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스마트 광학 테크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유승주·이종인)는 미세전류를 이용한 탈모 치료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신규 특허는 사용자 휴대폰 단말기와 연동된 두피 케어 디바이스 및 카메라를 이용해 두피 상태를 분석·진단한 뒤, 탈모 부위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지능형 두피 케어 시스템 기술에 관한 것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두피∙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 폴리니크(FOLLINIC)의 두피케어기에 미세전류 기술을 적용해 주목 받은 바 있다. 폴리니크 2세대 개발을 위한 이번 특허는 사용자의 두상 부위를 3차원 스캔해 이를 모바일 앱 화면으로 출력하고, 두부 영역을 단계적으로 분할해 진단한다. 이를 통해 필요한 부위에 미세전류를 필요한 만큼만 전달해 스마트 케어하는 방식이다. 또한 디바이스 사용 전후 두피의 점진적 개선 과정도 그래픽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폴리니크의 대표 제품인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머리숱을 위한 과학 폴리니크의 더욱 진화된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해 이번 특허를 출원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SK증권은 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보다 수주 확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다른 대형 조선사처럼 업황 소(小) 사이클 회복 혜택을 받지만 재무구조 악화로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액면가 감자 방식이기에 우호적 재무구조 개선이지만 유상증자로 주주가치 훼손 효과가 발생해 서로 상쇄되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악성 재고(드릴십)로 인한 적자 지속으로 부분 자본잠식 상태에 접어들었고 이에 5대 1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를 추진했다”면서 “주식 감자가 아닌 액면가 감자 방식이기 때문에 주주가치가 보존되며 재무구조도 개선된다는 점에서 주주에게 긍정적인 이슈로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2조5000억원 수준의 납입자본금이 감소하며 그만큼 자본·이익잉여금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5290억원에 수주했다. 유 연구원은 “작년 전체 수주액인 55억달러를 이미 넘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유안타증권은 7일 메리츠증권에 대해 최근 배당 정책 변화로 성장과 환원 모두 모호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000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9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인내싱)규제로 한차례 투자포인트가 소멸한 바 있으나 이후 부족했던 리테일과 트레이딩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자본비율을 적극 개선하며 다음기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급격한 배당정책 변화는 전략 방향성을 더욱 모호하게 만들면서 투자포인트를 정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바뀐 배당 정책이 10%대 배당은 유지하지만 줄인 배당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이기에 성장이 불투명해졌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자기자본 투자나 리테일 신용공여에 자본을 더 많이 활용하기 위해 배당을 줄인다고 했다면 성장에 중점을 두는 투자포인트로 제시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유출되는 자본을 유지하되 방식을 바꾸는 것은 성장 전략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에 30%대 배당성향을 보여왔고 지난 2019년에는 부동산 PF규제에 대응하느라 20%대로 낮아졌지만 지난해에 이에 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보증권은 7일 아이에스동서(대표 허석헌·정원호·김갑진)에 대해 올해 1분기 건설부문과 환경 사업 두 축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은 2019년 급증한 주택 자체사업 매출이 실적에 반영됐고 콘트리트와 환경사업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아이에스동서의 실적이 건설 및 환경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310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5.6% 증가한 403억원을 기록했다”며 “건설 부문의 착공 진행 물량 증가와 콘크리트 부문의 수도권 공급 증대에 따른 파일 업황 개선으로 이익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업종 내 최고 수준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주가 키 맞추기 영향으로 다소 부진하다”며 “현재 멀티플은 PBR(주가순자산비율) 1.4배 수준으로 건설업종 내 상대적 고평가로 보일 수도 있으나, 올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SK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이 항공주에 훈풍으로 작용 중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이전 대비 10% 상향 조정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LCC(저비용항공사) 대장주인 제주항공이 괌 정부와 합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국 여행객이 8월부터 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에 동사를 포함한 항공주들 주가에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이 불거지며 상승 랠리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제여객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가정한 2023년 말 기준 자본총계 추정치 7조원과 코로나19 이전에 부여 받은 PBR(주가순자산비율) 1.6배 수준 주가에 이미 다다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 기존 오너 일가 이슈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도 변수가 생겼다”며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성공으로 자본총계가 상당히 늘어난 상황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까지 감안하면 목표 BPS(주당순자산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테크윈(대표 안순홍)은 독도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 해상도 CCTV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한화테크윈은 독도 서도 주민숙소 옥상과 동도 헬기장에 각각 CCTV를 설치해 독도와 근해의 재난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영상보안 솔루션을 구축합니다. 또한 독도의 상징성을 고려해 해당 CCTV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국민 누구나가 독도의 풍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CCTV는 지난해 한화테크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입니다. 8K 해상도는 약 150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인상착의는 물론 표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를 말합니다. 한 대의 카메라로 광범위한 지역을 고화질로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독도의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설치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분석 기능들도 제공합니다. 해안가 등 출입 금지 구역에 움직임이 포착되면 그 즉시 알림을 보내고 개체의 이동방향까지 파악해 자동으로 추적해 보여줍니다. 아울러 개체의 특징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를 AI가 자동으로 저장해 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안타증권은 두산에 대해 두산의 채권단 관리는 그룹의 지속 가능성 관점에서 신의 한수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두산 그룹을 재무적으로 괴롭힌 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두산건설의 부실과 이를 살리기 위한 두산그룹의 무리수에서 채권단 관리는 그룹의 지속 가능성 관점에서는 신의 한 수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하반기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고 순차입금을 2조4000억 원으로 낮추는 것에 성공한다면 그룹의 신용등급은 높아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신용 등급 상승에 따라 단기차입을 장기차입으로 전환 시키면서 금융 비용이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채권단 관리에 들어서면서 축소된 배당은 두산의 재무적, 실적 관점에서의 체력과 비교해 봤을 때 충분히 예전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본다”며 “동박 적층판(CCL)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전자BG, 수소 연료 전지를 생산하는 FCP(퓨얼셀파워), FCA(퓨얼셀아메리카) 사업의 합산 가치는 1조원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산이 앞으로 수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점차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이 아직은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소속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38.7%에 그쳤습니다. 반면, 미흡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61.3%에 달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란 AI·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기술을 R&D, 생산, 마케팅 등 업무 전반에 접목시켜 기업의 운영을 개선하고, 가치를 혁신하는 제반 활동을 의미합니다. 부문별로 대응수준을 보면 비대면 회의, 온라인 보고와 같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수행’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생산이나 마케팅 활동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부문도 긍정적 평가가 앞섰습니다. ‘디지털 인재 육성’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업무방식에 디지털화가 많이 진전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 수준은 아직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자사가 지원하는 환경 소셜벤처인 마린이노베이션의 차완영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차 대표는 다양한 국책연구사업 수행과 산학협력을 통해 해조류 관련 기술 연구 개발을 진행해 국내 해조류 산업 및 자원 활용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제 26회 ‘바다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2019년 1월 설립된 친환경 소셜벤처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발굴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육성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바다에서 친환경의 해답을 찾다’라는 비전과 정체성을 담아 해조류 추출물로 식품을 만들고 해조류 부산물로는 플라스틱 및 목재 대체재를 제작합니다. 통상적으로 식용이 어려운 미역, 다시마 등의 견줄기와 뿌리는 버려지거나 퇴비로 사용돼 왔습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러한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일회용 접시, 일회용 컵, 도시락용기 등 식품용기와 계란판, 과일용기 등 포장용기를 제작합니다. 버려지는 친환경 해초류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고 사용 후 폐기 시 완전 생분해돼 환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약식기소됐습니다. 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원지애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5000만원에 약식 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는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검찰이 정식 재판에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로 청구하는 절차입니다. 앞서 지난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관련 공익제보를 접수해 검찰에 수사 의뢰하며 시작됐습니다. 당시 이 부회장 측은“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이외에 불법 투약은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이 부회장 피부질병 치료 등의 이유로 프로포폴을 맞은 것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사법 처리 대상으로 판단해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지난 3월 이 부회장 측의 요청에 따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렸지만, 기소 여부에 대해 찬반이 갈리면서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의 기소·불기소 처분 여부와 수사 적정성·적법성 등을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수사심의위 판단을 검찰이 반드시 따라야할 의무는 없지만, 이번 사안과 관련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지난 3일 구성원 행복걷기 챌린지로 모인 기부금 2000만원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금 전달 행사는 서울시청에서 열렸으며, 이주형 SK에코플랜트 행복디자인그룹장과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허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복걷기 챌린지는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하는 건강 캠페인입니다. 회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 구성원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아 친환경 걷기운동 콘셉트로 진행됐습니다. 구성원들은 직접 촬영한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등 모습을 공유하며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4주간 총 누적 걸음 2억보를 달성했으며, 1만보당 1000원 기부를 통해 총 2000만원이 모금된 것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모금된 기부금을 서울시가 주관하는 ‘장애아동 사회활동 향상을 위한 이동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엿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조기 테이퍼링 우려와 함께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5포인트(0.23%) 내린 3240.0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04%) 내린 3246.17로 시작해 장중 한때 0.9% 가량 밀리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15억원, 471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58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서비스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오늘 밤 발표 예정인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분 고용지표를 앞두고 강한 고용 회복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 우려에 관망 심리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도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빨리 긴축에 나설 경우 주가에 더 부정적일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1.98%), 네이버(-1.38%),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39%), LG화학(-0.37%) 등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은 라이프 프리미엄의 일환으로 푸르지오 입주민들을 위한 정리수납 서비스인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을 6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은 민간건설사 중 최초로 도입한 주거 서비스로 업무와 취미 등 집에서 모든 생활을 해결하고자 하는 올인홈(All-in Home)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입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특강과 방문 정리수납 서비스로 진행되며 노원 센트럴 푸르지오와 천안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에서 진행됩니다. 전문가 특강은 지난달 12일과 15일 양일간 이뤄졌습니다. 주방·옷장 정리, 가구 배치 등 효율적인 주거공간 활용법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6월 말까지는 일부 입주민 가정을 방문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전문적인 정리수납 작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의 라이프 프리미엄은 ‘프리미엄이 일상이 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입돼 푸르지오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입니다. 라이프 프리미엄은 입주 편의용품을 지원하는 ‘홈 키트 렌탈’, 바쁜 이삿날 입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웰컴밀’ 서비스 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