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GM, 포드, 테슬라 등 미국산 자동차들이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5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의 미국업체들이 꾸준히 판매를 늘리고 있는 만큼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제한 조치는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총 5만2539대를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도 17억 7000만달러를 벌어들여 대수와 금액 모두 수입차 시장 2위를 수성했다. 1위는 같은 기간 총 11만 6795대가 판매된 독일산 승용차였다. 전년 대비 9.8% 증가한 실적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52억 6000만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이 외에도 일본(3만 411대·11억 8000만달러)과 영국(2만2812대·10억 70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생산지가 아닌 브랜드의 국적별로 따져보면 미국계 자동차는 지난해 독일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이 팔렸다. 미국계 자동차는 총 3만 789대가 판매돼 3위를 기록했지만 판매증가율은 전년대비 19.6% 늘어나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입 시장 점유율도 전년 대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닛산은 리프가 전기차 최초로 글로벌 4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1회 충전시 최대 231km를 주행할 수 있는 2세대 리프는 국내에도 오는 18일 출시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리프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반자율주행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글로벌 친환경차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리프는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가 됐고, 노르웨이에서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닛산은 리프를 올해 상반기 안에 중남미 6개 시장에 새롭게 출시하고 연말까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7개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리프를 앞세워 전기차 분야 선두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달 국내에도 출시될 2세대 신형 리프는 트림과 색상에 따라 4190만원에서부터 4900만원에 판매된다. 정부 보조금 9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서울 기준) 450만원을 받으면 약 284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신형 리프는 최대출력 110kW(15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전 세대 대비 76% 늘어난 231km의 주행…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자카드제 적용대상이 올해 1월부터 기존 300억원 이상 공사에서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되면서 발생하는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근로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은 근로자가 현장 출입구 및 가설식당, 안전교육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신용·체크카드 겸용 전자카드로 직접 출·퇴근 내역을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현장 근무경력 관리와 임금청구 누락 방지 및 퇴직공제부금 자동신고가 가능하다. LH는 전국 건설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 설명회를 지난 6일 대전 토지주택연구원과 7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이틀간 개최했다. LH는 건설근로자공제회, 하나은행과 함께 감리·건설업체 등 참석자에게 전자카드시스템 및 6개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설명하고 전자카드제 확대 적용에 따른 건설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권혁례 LH 건설관리처장은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은 건설근로자 숙련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하는 기능인등급제의 필수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 외에도 시스템이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의 입장권 사전예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입장권 기본 가격은 일반인 1만원, 초·중·고생은 7000원이지만, 27일까지 옥션티켓에서 진행되는 사전예매를 이용하면 1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전예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3인권과 4인권, 전일관람권이 신설된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3인권과 4인권은 성인 2명과 초중고생 1~2인 기준으로 정상가 대비 25% 할인해 각각 2만원, 2만 5000원에 판매된다. 또 모터쇼 기간 총 열흘 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일관람권 가격은 3만원이다. 옥션티켓을 통해 구매한 입장권은 옥션 앱 또는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해 전시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예매 기간 이후에는 할인이 없는 정상가격으로 판매된다. 개막일인 29일부터는 옥션티켓, 현장 매표소와 킨텍스 앱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전시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개막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장마감은 오후 6시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신산업과 미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모델인 ‘니로’가 3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내·외장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으로 개선된 것은 물론 고속도로주행보조 등 최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도 대거 도입됐다. 가격은 최저 2420만원으로 책정돼 기존 대비 74만~244만원 가량 인상됐다. 기아차는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EAT 360에서 ‘더 뉴 니로’의 사진 및 영상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첫 출시된 니로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라인업을 갖춘 친환경 전용 모델이다. ‘더 뉴 니로’의 가장 큰 특징은 최첨단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ADAS)가 대거 적용됐다는 점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차로유지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등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차로유지보조는 차로를 인식하고 차선을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정중앙 주행을 돕는다. 특히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및 일반 도로에서도 작동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전면부는 3D…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가 이달 새로 출시할 신형 쏘나타의 가격과 사양이 공개되자 온라인 동호회의 예비 소비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가격이 기존 대비 최대 370만원 가량 인상되자 “차라리 그랜저 등 상위차종을 구매하겠다”는 게시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6일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과 가격, 주요 편의사양들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새로운 8세대 쏘나타는 파워트레인과 디자인이 바뀌고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만큼 가격도 함께 껑충 뛰었다는 점이다. 온라인 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온 사전계약용 가격표를 보면 가장 낮은 등급인 스마트 트림(2.0 기준)이 2346만~2396만원에 책정됐다.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의 스마트 트림이 2190만원에 팔렸던 것을 감안하면 약 156만원이 오른 셈이다. 스마트 트림에서는 신형 쏘나타에 신규 적용된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들을 대부분 선택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실제 계약이 몰리는 트림은 중간 등급인 프리미엄 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패밀리, 프리미엄 밀레니얼의 가격은 2592만~3044만원에 책정됐다. 상위 등…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주택시장 봄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특수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정부가 지정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지역은 국지적 개선효과가 장기적으로 형성되면서 지역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HBSI 전망치는 69.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1.5p 하락 한 수치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Housing Busines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주택경기가 부정적, 반대는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시(84.6)와 대구(83.3)는 HBSI지수 80선을 넘기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망치를 보였다. 그러나 대구는 지난달(94.8)에 비해 11.5p 하락한 수치로 주택시장 기대감이 많이 떨어졌다. 반면 부산(77.1)은 3월 전망치가 전월대비 17.8p 상승해, 작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예타 면제, 서부산 개발계획 추진 등 지역적 개발 호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산연은 “예타면제 효과와 더불어 지난달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의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하고 1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파워트레인과 디자인이 완전히 바뀐 것은 물론,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다만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7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했다.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세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도입했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새로운 캐스케이딩 그릴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케 하며 볼륨감 있는 후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전면부의 입체감을 강화시켰다. 특히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바뀌는 ‘히든라이팅 주간주행등’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 리어콤비램프, 범퍼하단의 가로형 크롬라인, 리어콤비램프의 가로형 레이아웃과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 등으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스텔스기의 날렵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는 버튼식 전자식변속레버(SBW),…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부영주택이 경기 성남시에 ‘위례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2년 단위 전세 계약이 아니라 10년 동안은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부영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헌릉로 1005(창곡동 597번지) A2-13블럭에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 임대 아파트를 6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1층~14층 14개동 전용면적 85~134㎡, 총 566가구로 조성된다. 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85㎡ A타입은 271가구, B타입 69가구, C타입 68가구이며 ▲전용면적 134㎡ A타입은 79가구, B타입 39가구, C타입 40가구다. 해당 단지 보증금은 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폭이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임대 의무기간이 끝나면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입주자 모집 절차 직후 4월 초부터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하자나 부실시공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 청약은 이달 13일에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4일 일반공급 1순위, 15일 일반공급 2순위 인터넷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예정이며, 청약 당첨자 계약은 다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자동차업계가 신용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카드수수료율 인상에 반기를 들었다. 판매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업계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수수료율 책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신용카드사들이 지난 1일 일방적으로 0.1~0.2%p의 카드수수료율 인상을 강행했다”며 “조달금리가 하락하고 연체비율이 감소하는 등 수수료율 인상요인이 없는데도 인상을 강행한 것은 자동차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협회는 수수료율 인상으로 수백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수수료율 인상이 경영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업계와 정부의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지적이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업계의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5%로 IFRS(국제회계기준)적용 이후 최저 실적이며, 금융 등을 제외한 자동차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이보다 더 낮은 1.4%에 불과하다. 한국지엠 역시 4년간 총 3조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판매가 급감했다. 쌍용차도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수원시에 총 4086가구 규모의 단지 중 7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수원시에서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43개동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수원시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A-1필지에 공급하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의 견본주택을 오는 8일 선보인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283가구, △74㎡ 514가구로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올해 개통예정), GTX-C노선(계획)이 정차하는 수원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환경이 좋다.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롯데마트, KCC몰(예정) 등 대형쇼핑몰과 수원역 최대 상권인 수원역 로데오거리 이용이 편리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대 후반이다. 견본주택은 고등동 주민센터 맞은편(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221-17번지)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2월이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선보인 ‘쏘울 부스터’의 전기차(EV)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1회 충전 시 최대 386km를 갈 수 있는 쏘울EV는 기존 니로EV보다 저렴하면서도 더 많이 주행할 수 있어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다. 신형 쏘울의 EV모델은 최장 주행거리 386km를 확보해 기존 니로EV(385km)보다 1km 가량 더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주행모드와 충전편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세제 혜택 후 기준)도 4630만~4830만원으로 책정돼 4780만~4980만원의 니로EV보다 최대 150만원 가량 저렴하다. 서울시 기준으로 국고보조금 9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450만원을 받으면 328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본 등급인 프레스티지 모델은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등 EV모델만의 첨단 사양을 모두 갖췄다. 상위 등급인 노블레스 모델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충전 편의성도…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강화를 지향하는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를 열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HDC현산은 매년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게 무이자대여, 2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우선배정 등의 금융지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HDC현산은 5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26개 우수협력사를 초청해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초청된 우수협력사 대표이사와 더불어 김대철 사장을 비롯한 HDC현산 임직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등 4개 부문의 우수협력사 대표이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 김 사장과 26개 협력사 대표이사들은 공정거래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공정거래협약서에는 △하도급 법규 준수를 위한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 체결 및 이행 실시 △하도급 법위반 예방 △금융지원, 교육지원, 기술지원 등 상생협력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대철 HDC현산 사장은 축사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열정과 헌신적 노고에 항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연구개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현대모비스가 생산·물류 등 전사 각 사업부문에도 AI 기술을 접목한다.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고객 만족도 제고 등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AI로 품질 불량을 검출해내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생산현장에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외부 환경 변화를 학습해 AS부품의 수요를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에도 성공해 상반기 안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전사적인 차원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은 기술의 한계로 발생했던 비효율적인 측면들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데이터가 쌓이면 스스로 학습해 발전하는 AI 기술의 특성상 더욱 진화된 AI 모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초 사내에 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현업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이와 같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모두 독자 개발했다. ICT 기업이 아닌 자동차 부품기업이 맞춤형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별도팀을 운영하는 것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 AI 기술로 불량 검출, 품질·업무효율성 향상…글로벌 사업장 확대 적용 현대모비스는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 불량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볼보코리아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중형차인 신형 V60은 고급 편의사양들을 기본 적용하고도 5000만원 대의 가격을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볼보코리아는 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다양한 취향의 한국 고객들을 위해 신형 V60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내세워 V60에 대한 판매의지를 다졌다. 신형 V60의 판매 가격은 T5 AWD가 5280만원, T5 AWD PRO는 5890만원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8524대를 판매했던 볼보코리아는 올해 V60 등 신차들을 앞세워 1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특히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무상 보증기간은 3년이 일반적이며, 5년을 제공하는 것은 볼보가 유일하다. 도심형 SUV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1997년 첫 선을 보인 V60은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SUV의 주행성능 및 실용성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된 모델이다. 2014년부터는 정통 SUV 라인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