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고려아연이 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개인 대부분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청약에 응하는 것이 세금효과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분석자료를 냈습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영풍·MBK 측 공개매수 가격에 비해 6만원 높은 89만원으로 상향한뒤, 영풍·MBK 측이 "세금효과를 감안하면 우리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한데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겁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6만원 높이고 최대 매입수량도 20% 가량 늘리면서 사실상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는 유통물량 전부를 흡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의 개인투자자 대부분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하는 게 더 많은 세후입금액을 받습니다.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하면 배당소득세, MBK파트너스 공개매수에 응하면 양도소득세(250만원 공제)가 발생하지만 공개매수가격 차이로 고려아연이 한층 더 유리해졌다는 겁니다. 또한 자기주식 공개매수에는 증권거래세가 붙지 않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먼저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 개인투자자 가운데 ▲주당 평균 매입단가 48만2000원 이상이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SNT다이내믹스가 방산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전차체계업체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기반의 수익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959년 설립된 SNT다이내믹스는 지난 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자동변속기 및 화력장비 등 방위산업 제품과 차량 부품 등의 생산과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최근 튀르키예 전차체계업체인 BMC와 총 2671억원 규모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3세대 주력전차(MBT)인 뉴 알타이에 대해 1500마력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7년까지 약 921억원, 이후 추가 옵션구매 계약조항으로 2030년까지 약 1750억원 등을 포함해 총 267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방산 부문 증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 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K-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어느 때보다 방산 기술과 부품의 국산화 의지가 강한 시점"이라며 "자주포 등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파워팩의 국산 기술 적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AJ네트웍스가 렌털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지스 등 기존 사업 매출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진출한 로봇 렌털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지난 201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팔레트 등 물류기자재와 고소장비, 지게차 렌털 및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AJ네트웍스가 로봇 렌털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회사는 최근 두산로보틱스의 팔레타이징 로봇 렌털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팔레타이징 로봇은 중량 약 30kg까지 정렬 및 적재할 수 있어 물류 업계 내 상하차 등 사람이 하기 어려운 활동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AJ네트웍스는 팔레트 등 물류 장비 렌털 사업자 중 하나로 B2B(기업 간 거래) 영업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장점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윤정 한국기술신용평가 연구원은 "기존 영업망을 통한 품목 다양화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형 로봇, 키오스크, 협동로봇 등의 렌털사업을 신규로 선보였다"며 "국내 주요 로봇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함에 따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젊은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출시한 뿌링클은 초창기 기존 양념 소스에 버무려진 치킨만 드시던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다. 실제 출시 당시 전체 매장에서 3000수 정도밖에 안 팔렸다. 그러다 입소문을 타더니 갑자기 두 달 후부터 10배 정도 판매량이 늘어났다" bhc치킨의 뿌링클이 출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후라이드와 양념이 양분하던 치킨시장에 느닷없이 등장한 뿌링클은 '시즈닝 치킨'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뿌링클은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넘어서며 bhc 치킨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bhc는 제2의 뿌링클 발굴에 한창입니다. bhc 치킨은 지난 10일 bhc 치킨 종로점에서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bhc 치킨 뿌링클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소개와 함께 뿌링클의 개발 과정과 10년간의 브랜드 변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습니다. bhc치킨 매출의 1등 공신 뿌링클의 시작은 치킨 밖이었습니다. 2014년 bhc 연구개발팀은 독창적인 메뉴 개발을 위해 홍대 앞, 가로수길 상권 등 유명 맛집을 돌아다녔습니다. 젊은 층 소비자들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캐리는 아랍에미리트 기업 유로 얼라이언스(Euro Alliance)와 협약한 구리 초도 물량 100톤이 국내에 입고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초도 물량은 총 10만톤 규모의 협약 중 일부로, 캐리는 순차적으로 추가 물량을 수입 및 납품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잠비아산 구리 100톤의 초도 물량 수입을 위한 신용장(LC)을 발행해 마무리하고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입된 구리는 국내 주요 기업에 곧바로 납품될 예정이다. 아울러 캐리는 태국의 구리 공급업체인 P&C 서플라이(P&C Supply)와 10만톤 이상의 공급 계약을 이번 달 안에 체결해 공급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구리 공급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구리 수입으로 국내 광물 유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원자재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캐리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과 구리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초도 물량 수입과 납품은 회사의 매출 증대와 손익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내렸습니다. 이로써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통화긴축 기조는 3년2개월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된 만큼 통화정책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인하 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물가상승률은 통화당국 목표수준(2%)을 밑돌고 있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작년동기대비 1.6% 올라 2021년 3월(1.9%) 이후 3년6개월만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금통위는 "국내 물가상승률은 안정세가 뚜렷해졌다"며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요압력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중동지역 리스크 전개양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환율 움직임, 공공요금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인크레더블버즈(옛 에프앤리퍼블릭→웨스트라이즈)가 모티바코리아 인수에 나서는 과정에서 신생 대부업체가 낀 배경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물출자 방식의 우회상장 규제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모티바코리아는 재작년부터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신설법인 비히클로 우회상장 심사 비껴가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크레더블버즈는 최근 100% 자회사인 인크레더블대부(이하 대부)가 모티바코리아 구주 5148만주(21.9%)를 사들이는데 200억원을 투입했다고 공시했다. 모티바코리아는 가슴성형 보형물을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다. 이번 구주 거래의 현금화(매도) 주체는 모티바코리아의 최대주주인 휴먼웰니스다. 휴먼웰니스는 두달여 전 인크레더블버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새로운 주인이 된 법인이다. 당시 유증 대금은 200억원으로, 이번 구주 거래 대금과 같은 규모다. 휴먼웰니스는 그 당시 플래닛대부라는 곳으로부터 전액을 단기 차입해 유증 대금을 납입했다. 결국 애초 휴먼웰니스가 빌린 200억원이 인크레더블버즈와 대부를 거쳐 다시 휴먼웰니스로 돌아갔고 종착지는 플래닛대부가 되는 흐름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맨' 앞 야외무대에서 ’해머링맨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날 첫 무대는 ‘리코더 마스터’ 남형주와 가야금 연주자 어윤석이 장식했습니다. 남형주는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왕벌의 비행’을 포함해 ‘숨은하루’ 등을 연주했습니다. 어윤석 연주자는 ‘바다를 꿈꾸는 해당화’, ‘침향무’ 등을 연주했습니다. 남형주는 이번 ‘가을 음악회’ 메인 호스트로서 4차례 공연에 모두 참여합니다. 17일에는 발달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이현명, 24일은 피아노 연주자 유예은, 31일은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이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연주자들은 모두 태광그룹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남형주∙유예은∙이윤석 연주자는 태광그룹 창업주인 고 이임용 회장이 설립한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출신입니다. 이현명 연주자는 태광그룹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큰희망’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음악회 무대 배경에 자리잡은 ‘해머링맨’은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이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산하의 비핵심 분야인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서 철수합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TV용 ▲자동차 헤드라이트 ▲카메라 플래시용 LED 부품을 생산하는 LED 사업팀의 정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LED 사업 정리 이후 전력 반도체와 마이크로 LED 사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기존 LED 사업팀은 전력 반도체와 마이크로 LED 사업을 비롯해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등으로 재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삼성LED를 흡수합병하면서 본격적인 LED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저가 제품 경쟁의 심화로 인해 최근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2024'에 참가해 '기후 변화' 문제를 제시한 작품을 'LG 올레드 에보(evo)'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지난 9일(현지 시각)부터 닷새간 열리는 이번 아트 페어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존 아캄프라와 협업해 160㎡ 규모의 'LG 올레드 라운지(OLED Lounge)'를 조성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97형 올레드 에보 5대로 구현한 초대형 작품 '바람이 되어(Becoming Wind)'로 한쪽 벽면을 채웠습니다. 올레드 에보는 흑백 영상에서 완전한 블랙을, 컬러 영상에서 정확한 색을 표현해 메시지 전달을 도왔습니다. 존 아캄프라는 '디지털 캔버스'로 LG 올레드 TV를 선택한 이유를 "LG 올레드 TV의 이상적인 화질과 음질은 작품에 깊이와 사실성을 더해 관람객을 새로운 경험으로 안내한다"고 말했습니다. 올레드 TV는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여 그 자체로 전시 주제인 '기후 변화'와 결을 같이 합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자원 사용량이 적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지난 2016년 9월 선보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출시 8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잔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1억잔 이상 판매된 상시 판매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콜드 브루 등의 커피 음료 5종이었습니다. 커피 음료가 아닌 티 음료로는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처음으로 스타벅스 코리아 역사상 6번째 1억잔을 돌파한 음료가 됐습니다.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자몽과 꿀로 만든 허니 소스에 블랙 티 풍미를 더해 만든 음료로 매년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 TOP 10에 들어갑니다. 출시 당시 한 달 동안만 판매되는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였으나, 첫 달에만 45만잔 이상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반영해 상시 판매 메뉴로 전환했습니다. 상시 판매 메뉴로 변경된 이후에도 해당 상품의 판매량은 연평균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출시 2년 3개월 만에 1000만잔 고지를 넘겼고 지난해 5월에는 7000만잔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9월 기준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티 카테고리 음료 3잔 중 1잔은 자몽 허니 블랙 티일 정도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저출생 위기극복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에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현장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응 금융상품 개발과 임신·출산 관련 다양한 내부 복지제도를 운영중인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0일(임산부의날)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본사에서는 나채범 대표이사,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지향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견을 듣는 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한화손해보험 임직원은 저출생 관련 정책 아이디어를 제언하고, 한화손해보험이 금융업계 최초로 설립한 여성전문연구기관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데이터 기반 금융사-의료기관 협업모델도 제시했습니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상품·서비스를 통칭합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여성 라이프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이 혁신신약 등 자체 개발 여러 완제품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 사상 최초로 수출합니다. 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현지 제약사 ‘타북’과 한미 대표 품목들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MENA는 약 6억명에 이르는 인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장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힙니다. MENA 지역 선두 제약회사인 타북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 17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과 타북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는 공식 사이닝 세레머니를 진행했습니다. 사이닝 세레머니에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한미약품 글로벌 본부 관계자,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북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여러 품목을 현지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비뇨기 분야 제품,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등이 우선 진출 품목입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가을∙겨울 상품 쇼핑 수요를 고려해 오는 13일까지 ‘10월 월간 십일절’ 행사를 펼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최신상 로봇청소기부터 전기요∙가습기 등 계절가전, 패션상품 등 가을 필수품과 월동 준비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타임딜’을 통해 약 450여개 시즌 상품을 최대 74%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이날 오후 11시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카본’을, 12일 오후 7시 ‘한일전기 에어미스트 가열식 가습기’를, 13일 오후 7시 ‘호주정품 어그 코케트 어그슬리퍼’를 한정수량 팝니다. 햅쌀, 햇 고춧가루, 활 새우, 나주 배 등 제철 먹거리와 ‘소노문 단양 패키지’ 등 가을 단풍 나들이를 위한 인기 국내숙박 상품도 내놨습니다. ‘버버리’, ‘에르노’ 등 명품 아우터와 ‘K2’, ‘네파’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FW시즌 의류, 온열찜질기와 핫팩 등 동절기 상품도 십일절 특가에 판매합니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프레오 Z 울트라’의 단독 물량을 확보해 한정 판매합니다. ‘0원 찬스’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방문, 친구 추천 등 미션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올해 3분기 택배 사업 부문의 물동률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 5.3% 늘어난 3조1797억원, 13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택배사업부의 물동량 성장률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정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휴, 플랫폼 프로모션 이연으로 인한 물동량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쇼핑 성수기 및 국정감사로 이연된 플랫폼의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물동량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450억원, 5065억원으로 추정되고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9831억원, 5511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신규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에 따른 탑라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기존 고객 및 캡티브 물동량이 늘어났고, 신규 수주 효과가 약 10%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주 7일 배송 '매일오네'가 시작되며 택배사업의 구조적 성장이 전망된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오는 14일 예정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수능 선전과 대학 합격을 응원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달달한 디저트부터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수험생 전용 객실까지 다양한 테마의 상품으로 미래의 소비자가 될 수험생 공략에 나섭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온 우주가 널 응원해’를 슬로건으로 수험생을 응원하는 수능선물세트를 출시했습니다. 오색찬란한 찹쌀떡에 통팥, 고구마, 고운 팥앙금 세 가지 맛을 담은 ‘오색찬란 찹쌀떡’을 포함해 ‘합격 기원 세트’, ‘만점 기원세트’, ‘한입에 합격 초코 찰떡’ 등이 대표제품입니다. ‘고운 단팥 행복만주’ 등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표현한 제품도 선보입니다. SPC그룹의 이탈리아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수험생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파스쿠찌 매장을 방문하는 수험생 고객은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 쿠폰을 받아 수능 수험표와 제시하면 ‘카사타 티라미수(쇼트)’를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17일까지 파스쿠찌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해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모바일 상품권을 총 100명에게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수능 당일인 1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초콜릿 상품 ‘돌체 핑거 초콜릿(3개입)’ 구매 시 단품 1개를 추가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카드로 파베 초콜릿 밀크티 등 대상 푸드 구매 시 품목당 추가 별 2개를 증정합니다.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돌체 핑거 초콜릿’ 15개입 세트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능 기프트 상품으로 ‘클로버 샌드 쿠키’ 등을 준비했습니다. 빙그레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빙그레 건강tft몰’에서 건강기능식품 ‘비바시티’, ‘닥터캡슐 장건강 골드’, ‘더:단백 면역플러스 케어프로틴’ 제품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수능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인기 제품인 비바시티 구미젤리 3종을 37% 할인가에 판매하며 공식 스마트 스토어 상품 알림받기에 동의하면 최대 40%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수능 시즌 선물세트’를 출시했습니다. ‘찹쌀찹쌀 딱붙찰떡’은 수험생 대표 간식인 찹쌀떡 5구, 10구의 두 가지 선물세트로 구성됐고 ‘굿럭 디저트 박스’는 호두 피칸 타르트와 화이트 초코 랑그드샤, 캐러멜 초코 랑그드샤 쿠키가 들어있습니다. 화이트 초코, 캐러멜 초코를 샌딩한 두 가지 맛 쿠키의 ‘응원드샤 랑그드샤’도 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이달 14일부터 올해 말까지 ‘수험생 응원’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클래식 피자 5종 L+코카콜라 1.25L를 1만8000원에, 클래식 피자 5종 M+코카콜라 1.25L를 1만40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싱글사이즈 피자 구매시에는 콜라 500ml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결제 시 수능 수험표나 수능 접수증, 수험생 본인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증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수능을 앞둔 대리점주 자녀 44명에게 응원 선물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매년 수능 시즌마다 진행하는 이 행사는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대리점주 수험생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국 영업지점 직원들이 수험생 자녀를 둔 대리점을 방문해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하림은 수능에 앞서 임직원 자녀 49명에게 응원편지와 선물을 전했습니다. 응원 선물은 단백질과 견과류로 만든 하림 프로틴선물세트와 무릎담요, 핫팩, 네입클로버 키링, 필기구 등으로 구성했으며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의 합격 응원 편지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하림은 지난해부터 수능을 치르는 임직원 수험생 자녀를 위한 수능선물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려은단은 비타민C 영양 간식 ‘쏠라C 젤리스틱’을 출시했습니다. 글로벌 비타민 원료 기업 DSM사의 비타민C 500mg을 함유했습니다. 수험생 응원을 위한 선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해 건강·행운·성공을 테마로 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컬리는 ‘격려의 수험 선물’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개최합니다. 수험생들을 위해 단호박떡, 초콜릿 등 간식부터 마누카꿀 등 뷰티 상품과 건강 상품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총망라했습니다. 뷰티컬리는 1만원 이하의 핸드크림부터 ‘산타마리아노벨라’, ‘논픽션’ 등 고급 퍼퓸 선물세트도 마련했습니다. 약 500여개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별 할인에 카드사 추가 10%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편의점 CU는 수능 대박 간편식 시리즈 등 이색 상품들을 준비했습니다. 수능 간편식 시리즈의 대표 상품은 ‘힘내새우’ 샌드위치와 삼각김밥으로 수능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과 메인 재료인 새우를 상품명으로 담아냈습니다. ‘떡하니 붙어라 도시락’과 ‘콕찍어 소시지 볶음밥’ 역시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대 기획 세트 2종 등 유명 대학 콘셉트 굿즈 기획 상품들도 준비했습니다. 쿠팡은 오는 14일까지 ‘Sweet Shop’ 내 수능 테마관에서 수험생을 위한 먹거리와 핫팩, 도시락, 필기구 등 수능 응원 아이템을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으로 텀스 스텐 보온 도시락, 해피데이 핫팩, 상상앤드 행운의 포춘 초콜릿 등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는 수능 당일까지 ‘수능&빼빼로데이’ 기획전을 열고 과자류 행사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증정합니다. 초콜릿∙초코스틱과자 등 200여종의 과자류를 정상가보다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과자류 외에 써모스 보온병, 도시락, 텀블러 전품목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올덴 화롯불 핫팩(특대형)’ 등 핫팩 전품목도 최대 30% 할인합니다. 신라스테이는 수험생 전용 패키지 ‘치얼스 투 뉴 비기닝’을 마련했습니다. 패키지는 여수와 제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신라스테이에서 이용 가능하며 신라스테이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é)' 이용 시 할인 혜택, 레이트 체크아웃 등의 혜택들이 포함됩니다. 내년 2월 12일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 합니다. 휴온스는 수능 수험생 응원을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혈행 건강 및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인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루테인 플러스’, 기억력·인지력·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70만 이상 역가 수치로 설계된 ‘살사라진 카무트 브랜드 밀 효소’ 등을 준비했습니다. 최대 73%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자 합격의 기운을 가득 담은 수능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정성을 담아 준비한 수능 선물세트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달콤한 행운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의 정책적 불확실성과 외부변수에 민감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2025년 연말까지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연장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학계·시장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 현안점검·소통회의'를 열고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체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최근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엄중히 바라보고 있으며 시장불안 확산시 시장안정을 위해 적시에 필요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안전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운영중인 시장안정프로그램을 2025년에도 종전 수준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 2022년 레고랜드 사태를 계기로 채권시장·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한 시장안정프로그램은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10조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등으로 최대 37조6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PF 관련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조처는 당초 올해말 종료에서 내년 6월까지 연장됩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회사에 대한 한시적 규제완화가 부동산 PF 시장에 민간자금 공급을 촉진하고 원활한 사업장 재구조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PF사업장 재구조화 및 정리작업이 진행 중이고 건설·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지역별(수도권·비수도권) 및 용도별(주거·오피스/그외) 양극화 등 위험요인이 여전한 만큼 PF 연착륙을 위한 지원조처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가 PF사업장에 신규자금을 공급하다 부실이 발생해도 임직원 면책을 해주는 내용을 포함해 모두 11건의 금융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험업권 PF 정상화 지원을 위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저축은행 PF 관련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여전업권 여신성자산 대비 PF익스포저 비율 완화, 금융투자업권 자사보증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시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등입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PF 관련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조처는 내년 6월까지 연장하되, 구체적인 정상화 시기는 내년 상반기중 제반 여건을 감안해 판단할 것"이라며 "PF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제2금융권의 건전성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자본금 확충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중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및 전기차 기업인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토대로 성장해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자동차, 경전철, 재생에너지, 전자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BYD코리아는 2016년에 한국 시장에 진출해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의 상용차 사업 중심의 친환경 차량과 부품,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BYD코리아는 지난 수개월간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초기 승용차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2025년 초를 목표로 BYD 브랜드의 국내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들 및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YD코리아는 국내 출시 차량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BYD가 소형 SUV '아토3'와 중형 세단 '씰'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BYD가 두 차량의 국내 출시를 위한 정부 인증을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BYD는 배터리 및 기타 부품 생산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자체 생산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춘 전기차 업체로 꼽힙니다. 실제로 BYD의 2023년 친환경차 글로벌 판매량은 302만대를 달성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18.94% 성장한 693억달러(약 97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전기차 선두 업체로 부상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검색부터 쇼핑까지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합니다. 생성형 AI 검색 기능 'AI 브리핑'과 AI가 적용된 쇼핑까지 네이버의 AI 원천 기술을 내재화해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4'를 통해 향후 네이버의 AI관련 비전을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네이버가 보여드릴 방향성은 포용적인 AI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라며 "이것을 '온서비스 AI'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1년 간 테스트를 거쳤고 이를 바탕으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덧붙였습니다. 네이버는 현재 서비스 중인 통합 검색 기능에 AI를 결합한 생성형 AI 검색 기능인 'AI 브리핑'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당 기능은 외국어 키워드와 문장형 키워드에 우선 적용되며 답변과 출처 모두에서 양질의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습니다. 예시로 '흑백요리사 식당 후기', '19개월 아기 잠만 자요'와 같은 문장으로 검색하면 단순히 결과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식당 정보와 정보의 출처도 확인할 수 있도록 AI가 답변을 내놓는 것입니다. 쇼핑에서도 AI 경험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우선, 기존에는 네이버 앱 내의 쇼핑 탭에 존재했던 쇼핑 기능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으로 분리해서 운영합니다. 이에 대해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는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추천' 기능을 베타 서비스로 탑재할 예정입니다. AI 브리핑과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쇼핑에 참고할 만한 사용자제작콘텐츠(UGC)도 AI가 추천해줍니다. 광고 플랫폼에도 AI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 '애드부스트(ADVoost)'를 구축해 AI로 광고주와 사용자의 상호 작용을 강화하며 광고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네이버 지도 역시 3차원 기능을 강조한 '거리뷰 3D'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입니다. 사용자는 거리뷰 3D를 통해 방문할 곳을 미리 살펴볼 수 있으며 '디지털 트윈' 기술로 거리뷰 위에 표시된 실제 업장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도 준비 중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AI 기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입니다. 최 대표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상생 플랫폼을 AI 생태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6년간 1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 재단'을 통해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