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면담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 방한에서 리창 총리가 별도 면담을 가진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리창 총리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가 방한했을 때 비서장 직책으로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 방한에서 19년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한국에서 만났습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리창 총리에게 "코로나19 시절 삼성과 삼성의 협력사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기간 ▲삼성전자 중국 출장 직원을 위한 전세기 운항 허가 ▲시안 봉쇄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생산 중단 방지 ▲ 상하이 봉쇄 기간 삼성SDI 배터리 핵심 협력사 조기 가동 지원 등 삼성의 사업 차질 최소화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 회장에게 "삼성의 대(對)중국 협력은 중한(한중) 양국 호혜·협력 발전의 생동감 있는 축소판"이라며 "양국 기업이 첨단 제조·디지털 경제·인공지능(AI)·녹색 발전·생물 의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항저우 직영 1호점에 이어 두번째 직영 매장을 추가 개점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중국 항저우는 유명 IT기업 본사들이 위치해 있으며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고 소비력이 강해 중국 대표 경제도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직영 2호점인 ‘교촌치킨 항저우 따위에청점’은 항저우 중심부 유명 쇼핑몰에 입점했습니다. 항저우 내 고급 주거 단지 지역에 있으며 쇼핑몰 지하 1층 내부 지하철 연결 통로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매콤·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을 겨냥해 교촌(간장), 레드, 허니 등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양한 현지 특화 메뉴를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노립니다. 교촌은 올해 상반기 안에 3호점을 추가 개설해 중국 1선 도시 진출에 박차를 가합니다. 현재 교촌은 중국 상하이·항저우·난징·창저우 등 4개 도시 내 15곳(항저우 2호점 포함)의 교촌치킨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항저우 내 지리적 위치, 현지 외식 트렌드 등을 반영해 오픈한 직영 매장인만큼 품질 및 고객 서비스 관리에 힘쓰며 매장 운영에 나설 것"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계획 마련을 예고하는 공시를 했습니다. KB금융은 27일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안내공시)'를 통해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마련해 2024년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분기 공시에는 이달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방안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한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평가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이달 24일 외부 시장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하고 사외이사·계열사 대표이사·지주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KB금융은 지난 10년동안 업계 최초 자사주 매입·소각(2016년), 분기배당 도입(2022년),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발표(2023년), 배당총액 기준 분기균등배당 도입(2024년) 등 선제적 조처에 힘입어 밸류업 대표주로 꼽힙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타임 포 사이언스 투 샤인'을 주제로 6월 3일부터 6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간 진행됩니다. 1500여 이상의 기업과 약 2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방문할 전망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래 1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 중이며 올해 전시장 메인 위치에 139㎡(42평) 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부스 내 벽면에는 콘텐츠 월을 설치하고 LED 패널을 통해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력을 부각합니다.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78만4000리터), 고객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강조합니다. 나아가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공해 총 132만4000리터 생산 규모의 초격차 위탁생산(CMO) 경쟁력을 갖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3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명탐정 코난 30주년 굿즈’를 선론칭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명탐정 코난’은 지난 30년간 만화,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습니다. 국내에서 지난해 개봉한 극장판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80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11번가를 통해 선론칭하는 ‘명탐정 코난 30주년 굿즈’는 아크릴 마그넷 9종, 족자봉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판매합니다. 지난달 출시된 아크릴 스탠드와 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베스트 굿즈 10여종도 함께 선보입니다. 특히 명탐정 코난 30주년 기념 굿즈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이미지를 담아 국내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오는 7월 국내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판매될 굿즈를 11번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1번가는 키덜트 트렌드 등으로 인기가 높아진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로 다양한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섭니다. 권용무 11번가 제휴사업담당은 "이색 상품, 한정판 굿즈 등 단독 판매 기회를 만들어온 11번가만의 영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탐정 코난’의 30주년 굿즈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해 4조9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2년 7조5845억원이었던 SV 실적 대비 34%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반도체 다운턴의 영향으로 인한 감소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습니다. SK그룹 공통의 산식이 적용되는 SV 측정 카테고리별로 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452억원 ▲'환경성과' -8258억원 ▲'사회성과' 76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이 커 2022년 대비 35% 감소했습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21% 줄었습니다. 사회성과는 회사가 다운턴으로 투자 규모를 축소하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금액이 줄어 전년 대비 9%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면서 제품/서비스(삶의 질) 항목에서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SV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SV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HBM,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유통군은 상반기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개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쇼핑 비수기인 6월을 겨냥해 오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11일간 진행합니다. 쇼핑, 여행, 관광, 문화, 스포츠 등을 아우를 수 있도록 참여 계열사를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16개로 확대했습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선보입니다. 수박은 행사 기간 최저가로 판매합니다. 한우 1등급 구이용을 포함한 ‘바캉스 모듬팩’ 8종과 후라이드 '큰 치킨'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인기 먹거리 등을 1+1, 2+1에 제공합니다. 세븐일레븐은 1일부터 ‘이장우 우동’으로 유명한 ‘우불식당 즉석우동큰컵’ 등 PB '세븐셀렉트' 7종, '맛장우 도시락' 5종을 최대 반값에 판매합니다. 호주 빈티지 와인 ‘몰리두커 블루아이드 보이’(750ml)와 ‘몰리두커 인첸티드 패스’(750ml) 등 레드와인 10종을 할인가에 팝니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상반기 뷰티 베스트 11개 브랜드 상품에 한해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대별 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7일 컴투스에 대해 주요 게임 매출 확대로 2분기 실적 성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어든 157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경영 효율화와 게임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자회사 일부 연결 제외와 구조조정을 통해 미디어 사업 손실을 개선했다"며 "주요 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의 매출 증가로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7억원,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1억원, 48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380억원, 160억원으로 예상된다. 비용 효율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2분기에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사업 구조적인 손실 개선과 함께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모두 2분기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컴투버스를 포함한 미디어 사업 연간 적자 규모는 기존 대비 약 200억원 이상 감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로 가전 부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조6360억원, 4조407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중 가전(H&A)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 19% 증가한 31조5000억원, 2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칠러 등 B2B(기업 간 거래) 냉난방공조시스템(HAVC)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가전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에어솔루션 부문의 경우 올해 10조원의 매출을 이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향후 B2B HAVC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이 공랭식, 수랭식, 칩 직접 냉각 및 액침 냉각 등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환되며 LG전자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과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며 "북미를 비롯해 해외 신규 건설 중인 반도체, 배터리, 원전 공장에 필수 탑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폴란드향 K2 전차 매출 본격화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24.7% 늘어난 1조원, 838억원으로 추정된다. 폴란드향 K2 전차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향 K2 전차 진행률로 인식되는 물량증가와 더불어 공정률 상승 등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656억원, 3254억원으로 추정된다. 폴란드 추가분 확대와 더불어 루마니아 등 수출 지역 확대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본협정에 따른 2차 이행계약 잔여분(820대)에 대한 협상이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서 생산해 공급할 320대와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할 500대로 구성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루마니아 수출 가능성과 변속기 국산화 이후 중동지역 등 수출지역 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사업비 7057억원 규모의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습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해당 사업에 단독 입찰하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후 총회에서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서구 도마동 일원 12만521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8층, 11개동, 2030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지 도보 15분 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도마역(가칭)이 계획돼 있으며, KTX 이용이 가능한 서대전역과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서남부터미널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대전IC와 안영IC를 통한 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주요 초등학교, 중학교도 인접해 있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습니다. 인근에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 도마변동근린공원 등 녹지 시설도 갖춰져 있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박동임(향년 87세)씨 별세, 김성엽씨 부인상, 김영주·김영덕·김재윤(롯데건설 책임)씨 모친상, 오동석(한미글로벌 부장)·김수찬(뉴시안 대기자)씨 장모상 = 25일 오후 7시50분,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8일 오전 5시, 장지 김천 선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헬스디깅,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으로 아웃도어 및 운동을 생활화하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활동 전후로 몸의 에너지원을 보충하고 영양을 챙길 수 있는 간식을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습니다. 이에 식품업계는 간편하게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간식 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2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웃도어 활동과 실내·외 운동 경험’ 조사 결과 종목별 연간 경험률이 대체로 2021년보다 증가했습니다. 등산은 38%에서 6% 포인트 늘었고 조깅/달리기는 가장 빠르게 저변이 확대됐습니다. 운동 인구 증가로 각광 받는 대표적인 제품군이 단백질음료입니다. 단백질이 근육 형성의 재료라는 점에서 단백질음료가 쉽게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일동후디스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 흑임자'를 통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와 함께 할매니얼 트렌드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는 산양유 단백을 포함한 동·식물성 단백질을 6:4로 설계한 음료입니다. 한 팩당 10g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BCCA 1500mg을 함유했습니다. 뼈와 근육 건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지난 23일 게임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사를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및 일반인 게임이용자 조사의 2024년 1차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는 3월12일부터 4월29일까지 이루어졌으며 각각 청소년과 일반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 여가에서 게임 이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청소년과 일반인 각각 63.5%, 59.8%로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게임 플레이 플랫폼의 경우 모바일이 여전히 다른 플랫폼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청소년 이용자의 경우 64.2%가 모바일을 통해 게임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최근 6개월 간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 순위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이용자는 '모바일 브롤스타즈'와 '모바일 로블록스'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며 일반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게임은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였지만 '모바일 캔디크러쉬사가'가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입니다. 모바일 게임을 제외할 경우 청소년 이용자는 ▲PC(윈도우) ▲닌텐도 스위치 ▲PC(MAC)을 통해 게임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일반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기는 ▲PC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26일 업계 최초로 특약보험료 납입 즉시 운전자범위가 확대되는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내 차를 다른 사람이 운전해야 할 때 자동차보험 임시운전자 특약을 이용해 운전자범위를 확대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당장 긴급한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존 임시운전자 특약은 특약 가입 당일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삼성화재는 이런 고객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사진 제출방식의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을 마련했습니다. 이 특약은 보험료 납입 즉시 운전자범위가 확대돼 운전면허를 소지한 누구나 차량을 운전할 수 있습니다. 가입방법도 간편합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앱 모니모, 삼성화재 모바일웹,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에서 고객이 직접 차량사진을 등록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평소 내차를 운전하지 않는 타인이 갑작스럽게 운전할 필요가 있을 때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 적극 활용을 추천한다"며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고객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7월부터 외환시장의 원/달러 거래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가 확대돼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도 줄어듭니다. 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 주요 내용에 따르면 국내 소재하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한국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원/달러 거래시간이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시차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국내 외환시장에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이달부터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에 대해 전용면적 1㎡당 개별공시지가의 30%를 부과하던 농지보전부담금의 부과율이 20%로 10%p 인하됩니다.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를 농작물 경작 외 시설물 건축 등 타 용도로 전용하는 자에게 부과하는 공적 부담금입니다.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도 이달부터 확대합니다. 등록금 대출 지원대상은 기존 학자금지원 '1~8구간'에서 '1~9구간'까지로, 생활비 대출 지원대상은 8구간 및 9구간 중 '긴급생계곤란자'까지 확대됩니다. 이자면제는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의 경우 '재학기간'에서 '재학기간 +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로 확대되며, 학자금지원 1~5구간은 ‘졸업 후 2년 범위 내’에서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로 달라집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의 통상임금 100% 지원범위도 이달부터 확대됩니다. 7월 1일부터 주당 최초 10시간 단축분까지 통상임금의 100%(월 통상임금 상한액 200만원)를 지원합니다. 이 밖에 수도권 1기 신도시 5곳(고양 일산, 성남부당, 부천중동, 안양평촌, 군포산본)을 대상으로 하는 재개발 사업이 지난달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선도지구 선정에 들어갑니다. 서해선(송산~홍성), 포승~평택, 장항선(신창~홍성), 이천~문경, 도담~영천, 포항~삼척, 포항~동해 7개 일반철도 노선도 하반기에 개통됩니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주택건설사업의 사용검사 전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결과를 입주예정자에게 반드시 통지해야 하며 통보하지 않거나 거짓 통보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부산모터쇼의 이름을 변경해 열리는 행사로 주요 자동차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동화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 27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발표를 통해 주요 신차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참가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로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르노코리아는 중형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신기술 등을 주요 모토로 미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플랜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PBV'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BMW는 고성능 완성차를 선보이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이 자사의 '금양 4695' 배터리를 전시하고 전기차 성능 극대화와 효율성을 이점으로 홍보하기도 했으며, 이 외 자동차 및 이동수단 관련 업체들도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어필했습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에 '가성비'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부각되며 프렌차이즈 피자를 외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 구조 변화와 편의점 역할 확대로 1인 피자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업계는 2030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프렌차이즈 피자는 외식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치킨, 햄버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인기 외식 품목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 앱 보편화로 대체재가 풍부해졌습니다. 다가구 감소라는 사회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이 많고 비싼 피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렌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2조원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2022년에는 1조2000억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재감이 약화되면서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했습니다. 국내 대형 피자 프렌차이즈 브랜드 5곳 중 한국피자헛, 피자알볼로(알볼로F&C),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45억원, 29억원,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42억원)을 냈지만 전년 보다 13% 줄었습니다. 도미노피자만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증가하며 순항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L) 가격이 3~4만원에 달하자 틈새시장을 노리고 저가 피자 브랜드들이 등장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치킨에 이어 피자도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식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대형마트들이 유통·마케팅비를 절감하며 저렴한 피자를 내놨습니다. 특히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9년 약 900억원에서 지난해 1695억원으로 4년 새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대형 식품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과거 냉동피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도우나 식감 등 품질에서도 상당 부분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보편화도 냉동 피자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냉동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었고 냉동피자 회사 매출은 증가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1년(2023년 6월~2024년 5월) 오뚜기 피자 매출이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습니다. 냉동피자 가격은 평균 5000원~1만원 사이입니다. 피자는 '여럿이 모여 먹는' 인식이 강한 만큼 가구 규모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22년 34.5%로 7.3%p 늘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역대 최대인 750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아예 1인 가구를 겨냥한 피자 브랜드도 등장했습니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1인 가구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피자에 테크를 접목한 푸드테크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태국 재계 1위 그룹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3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고피자는 전국 120개 매장과 해외 7개국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 편의점까지 진출했습니다. GS25와 협업해 편의점 맞춤 오븐 '고븐 미니'를 제작, 지난 5월부터 미트치즈피자 등 3종을 판매 중입니다. 현재 240여점 도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 1000점까지 확대합니다. 이는 양사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편의점에서 신선·델리 등 식품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GS25는 고피자 콘셉트를 새 전략 먹거리로 설정했습니다. 고피자 입장에서는 1만6000개의 매장을 보유한 GS25에 입점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인지도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고피자 관계자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기존의 양이 많고 가격도 비싼 ‘다 같이 먹는 피자’보다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장을 보는 사람도 늘었다"며 "고피자는 즉석에서 바로 구워 제공하는 고품질의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자 프렌차이즈 업계도 꾸준한 프로모션과 함께 메뉴의 1인화, 가성비·이색 메뉴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피자헛은 1인 가구도 손쉽게 피자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US 오리진 카테고리를 1인 피자로 출시했습니다. 기본 메뉴는 치즈 러버와 페페로니 러버 구성입니다. 4조각이 담긴 S사이즈, 6조각의 M사이즈, 8조각의 L사이즈로 선보이고 있고 멜팅치즈 포테이토 등으로 토핑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어메이징 피자헛 : 1판 5000원부터 포장, 2판 2만원부터 배달'을 주요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과도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비건을 위한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습니다. 올해는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자사 채널 주문 고객 대상으로 25% 할인쿠폰(신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등급별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출시한 해피데일리 피자 5종을 통해 프리미엄·클래식·가성비 3개 피자 제품군을 확보, 굿즈 프로모션과 할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빽보이피자는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신메뉴를 내놓고 키링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 관계자는 "같은 피자라고 해도 배달 포장 전문 피자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피자는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외식하면 피자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배달앱 등을 통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많아졌다. 피자는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위기의식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