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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을 한번에…간편한 ‘운동 간식’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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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26, 2024, 12:05:10

취미 다양화·헬스 플레저에 야외활동족 증가
단백질음료·바나나·견과류 등 식품업계 제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헬스디깅,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으로 아웃도어 및 운동을 생활화하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활동 전후로 몸의 에너지원을 보충하고 영양을 챙길 수 있는 간식을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습니다. 이에 식품업계는 간편하게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간식 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2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웃도어 활동과 실내·외 운동 경험’ 조사 결과 종목별 연간 경험률이 대체로 2021년보다 증가했습니다. 등산은 38%에서 6% 포인트 늘었고 조깅/달리기는 가장 빠르게 저변이 확대됐습니다.


운동 인구 증가로 각광 받는 대표적인 제품군이 단백질음료입니다. 단백질이 근육 형성의 재료라는 점에서 단백질음료가 쉽게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일동후디스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 흑임자'를 통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와 함께 할매니얼 트렌드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는 산양유 단백을 포함한 동·식물성 단백질을 6:4로 설계한 음료입니다. 한 팩당 10g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BCCA 1500mg을 함유했습니다. 뼈와 근육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와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위한 아연 등 비타민·미네랄 16종이 담겼습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블랙푸드인 흑임자를 활용했습니다. 멸균팩 형태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성이 높아 식사 및 간식 대용, 식이 조절 등을 위해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운동 간식으로 '스위트마운틴'을 제안했습니다. '스위트마운틴'은 스미후루코리아의 고당도 바나나입니다.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00g당 수분이 약 75g 들어있어 운동 중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등산이나 자전거 라이딩 등 일상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은 바나나를 포만감과 근육 기능 향상 측면에서 운동 간식으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산행 중 다리 경련 등은 체내 칼륨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같은 영양소 부족은 근육 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CU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건강 견과 브랜드 '겟 내추럴'을 선보였습니다. ‘건강한 자연 그대로의 한입’을 콘셉트로 견과류 전문 제조사 ‘더채움’과 협업해 다양한 농산 원물들을 담아 12종으로 구성했습니다.

 

견과류 7종(아몬드, 피칸, 캐슈넛, 피스타치오, 호두, 땅콩, 마카다미아)에는 캘리포니아 농장 최고 등급 품종 아몬드와 피스타치오 등 최우수 등급 원물을 사용했습니다. 개당 최대 14g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건과일 3종(건자두, 무화과, 믹스베리)은 자연건조 과정으로 과일 자체의 단맛을 끌어올렸으며 제품당 9~15g의 식이섬유를 담았습니다. 견과류와 건과일을 섞은 제품 2종(넛츠, 베리 넛츠)도 구성했습니다.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는 '저온로스팅 견과 2종(아몬드∙캐슈넛)'을 출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200℃가 넘는 온도에서 진행되는 로스팅이 아닌, 150℃의 온도에서 장시간 천천히 로스팅함으로써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단백질을 그대로 보존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로스팅 후 즉시 냉각 처리해 견과의 산화를 방지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아몬드 엑스트라 넘버원, 캐슈넛 W320 등 우수 품종 등급을 선정했습니다. HACCP 인증을 완료해 견과류에 생기기 쉬운 독소인 아플라톡신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합니다. 

 

황수아 올가홀푸드 신선식품팀 PM은 "최근 건강 증진을 위한 견과류 소비 열풍에 따라 더욱 맛있고 건강한 ‘저온로스팅 견과’ 2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올가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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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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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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