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인 인타스(Intas)와 두 개의 바이오제품 개발을 위한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Intas사에게 ALT-B4를 이용하여 2개의 바이오 제품의 피하 주사용도로 개발 후 아시아 시장에서 3개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금 약 66억원과 제품의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 약 1200억원 가량을 받도록 되어있다”며 “제품의 상용화 시에 순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두 자리수 퍼센트의 로얄티를 받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바이오 제품에 혼합하기 위한 임상개발 및 상업적 판매를 위한 ALT-B4의 물량은 알테오젠의 책임 하에 생산하여 Intas사에게 공급한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B4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한 기존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기작과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 열 안정성을 증가시켜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인 새로운 기술이다. 또한 세포 외 기질에서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가수분해하여…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셀루메드(대표이사 유인수)가 식약처 제조 품목 허가를 획득한 무릎 반월상 연골 부분 대체재 'BMG(Bio Meniscus Graft)'의 임상시험을 본격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셀루메드의 BMG는 최근 정부의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국책과제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시술하게 되는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올해부터 본격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셀루메드는 인스코비(대표이사 구자갑)의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 2018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임상시험이 국책과제로 선정된 만큼, 국내 유명 임상시험 기관의 체계적인 관리 하에 향후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국내 최초 식약처 품목 허가 이후,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으로서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권위있는 기관과 함께 임상시험을 위한 철저한 준비하다 보니 다소 시일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시험의 대상은 내·외측 반월상 연골판 손상 환자다. BMG를 이용해 반월상 연골 부분이식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에 단독 추대될 전망입니다. 7일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다음달 초 회장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입니다. 최태원 회장이 유력한 단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총 24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박용만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과 서울상의 회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장동현 SK㈜ 사장 등 23명이 부회장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서울상의 회장은 이들 24명의 회장단 중에서 선출됩니다. 박 회장이 최 회장을 차기 대한상의 회장으로 낙점하고, 회장단 회의에서 단독 추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회장은 현재 회장단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장동현 SK 사장과 교체한 후 서울상의 회장으로 먼저 추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달 23~24일께 열리는 정기총회와 임시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됩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7일 “새해 경제에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며 “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을 중장기적으로 그려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상의는 7일 상의회관에서 정·관계, 재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화상으로 열었습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962년 이후 처음으로 화상행사로 열렸습니다. 비대면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4명이 현장에 참석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정부측 인사와 경제계에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이방수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 주요기업 대표와 전국 41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함께했습니다. 정계에선 이학영 국회 산자위원장 등이 화상연결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사회각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bhc(회장 박현종)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이 수도권 위주 출점 방식에서 벗어나 전라남도에 첫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창고43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광주광역시 서구에 17번째 직영매장인 ‘광주상무점’을 새롭게 열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bhc 박현종 회장,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상무점 개업식이 진행됐습니다. 광주상무점은 약 300평에 292석 규모인 대형 매장으로 비즈니스 미팅, 가족 및 지인 모임 등 여러 용도로 활용되도록 최대 60명 수용 가능한 룸이 17개 마련된 것이 특징입니다. 회사 측은 "고객들이 한우를 편안하고 격조 있는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게 우드와 아이언을 조화시킨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하여 공간 가치를 높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창고43은 주변 광주광역시청, 공원, 문화시설 등을 활용해 직장인, 인근 주민들의 각종 모임 니즈를 수용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입니다. 송연우 bhc 직영사업본부상무는 “서울 강남, 여의도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기존 출점과 다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가 CES2021에서 비대면 환경의 디스플레이 역할을 재조명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11일 개막하는 ‘CES 2021’에서 ‘디스플레이, 이제 세상을 당신 앞에(Display, now the real world comes to you)’ 테마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CES에서 고객사에 한정된 비공개 전시를 개최했다”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고 벤처 및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도 전시관을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Natural Reality ▲Lifestyle in Harmony ▲Better for People 3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컨셉의 전시존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실제와 동일한 영상을 구현하는 OLED 화질 우수성을 강조하고 고객의 변화된 일상생활 속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하고 더 나은 삶을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또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김형종·장호진)이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출범 5주년을 기념해 ‘더현대닷컴 5주년 페스티벌’을 엽니다.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는 해외패션과 잡화, 리빙 등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에서 30%까지 할인해 판매합니다. ▲최대 20% 할인 쿠폰 제공 ▲구매 금액대별 ‘더머니’ 15% 적립금 증정 ▲현대백화점카드 결제고객 할인 혜택 ▲신규 가입 또는 모바일앱 첫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먼저 현대백화점그룹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매일 ID당 2개씩 최대 20% 할인 쿠폰(최대 5만원 할인)을 제공합니다. 모바일앱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15%에 달하는 더머니 적립금(최대 12만원)을 증정합니다. 여기에 15일 단 하루 현대백화점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대상으로 15% 할인(최대 3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더현대닷컴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 대상으로 더머니 적립금 5000원을 제공합니다. 기존 회원을 포함해 더현대닷컴 모바일앱으로 처…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익 증가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대석 유진투자 연구원은 7일 “코스피 3000포인트 이후의 모습은 과거 마일스톤 도달 이후와는 다른 궤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팬데믹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과 저금리에 따라 늘어난 유동성이 향할 투자처는 결국 주식시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국면의 공통점은 호황기의 끝자락에서 코스피가 새로운 지수대에 진입했다는 점”이라며 “올해는 다른 상황이며 팬데믹으로 인한 침체에서 탈출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하이닉스가 7일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세부적으로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입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해온 SK하이닉스 김윤욱 지속경영담당은 “최 회장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라는 화두와 연계해 향후 10년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하는 선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담당은 “SV·ESG가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의 중요한 축인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SV 2030을 실천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해야 할 기업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이번 선언에 담겼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SV…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고공행진하던 오스코텍의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임상 2상 시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일 대비 22.8% 급락한 5만1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주가에 급브레이크가 걸린 모습이다. 이날 오스코텍은 "환자군의 특성으로 세비도플레닙은 전체 환자에서 기대만큼의 효능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을 통해 확인한 중증 이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의 치료 가능성과 함께 안전성을 바탕으로 용량 증대에 따른 효능 개선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현대차증권은 7일 CJ ENM(대표 허민회, 허민호)에 대해 브랜드와 컨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엔씨소프트와 체결한 컨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관련 MOU는 게임, IT기술, 컨텐츠가 총망라된 전방위적 시너지 효과 발현을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게임 IP, 캐릭터, 세계관 등의 영상화와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의 디지털 플랫폼 내 활용 등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MOU는 작년 단행된 NAVER와 CJ그룹간의 지분교환·사업제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파트너군을 확대시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황 연구원은 CJ ENM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9601억원 871억으로 전망하며 “미디어 부문의 광고판매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커머스 부문의 수익성 확대 기조 역시 지속된데 따른 것”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면서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분 기준 위지트는 전일 대비 6.3% 상승한 2110원을 기록 중이고 우리기술투자와 비덴트도 4%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업들은 대부분 국내 양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나 업비트 관련 지분 관계가 있는 곳이다. 빗썸, 업비트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개당 4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달만 해도 2000만원 초반선에 머물던 가격이 한달만에 2배 가량 치솟은 것이다. 달러화 기준으로도 3만9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최초로 4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을 필두로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의 시세도 고공 행진하면서 거래대금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7년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이 중심이 되었던 시장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으로 그 주도권이 옮겨가고 있다"며 "기관투자자의 잇따른 시장 진출은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유입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에 대해 본업 성장 지속과 자회사 엽업에 따른 이익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본업 성장과 자회사 턴어라운드에 따라 올해 연간 70%에 가까운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는 여전히 고성장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일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지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가치를 1조 1500억원, 지분율 89.7%로 새롭게 반영했다”며 “특히 4분기의 경우 통상적으로 인센티브 비용인 마케팅비 외주·인프라비 등 주요 비용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비용 집행 규모인 인건비, 마케팅비가 2393억원과 842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앞선 카카오의 견조한 실적 성장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완전히 새로워진 2021년형 ‘Neo QLED’와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6일(미국 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삼성 퍼스트 룩은 삼성전자가 매년 1월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9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 삼성전자, 완전히 새로워진 ‘Neo QLED’ TV 최초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기존 QLED에서 진화한 2021년형 ‘Neo Q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Neo QLED는 3가지 변화를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합니다. 첫 번째는 ‘퀀텀 미니(Quantum Mini) LED’ 적용으로, 기존에 백라이트로 쓰이던 LED 소자 대비 40분의 1 크기를 구현해 더 많은 소자를 배치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 레이어(Micro Layer)’를 LED 소자에 입혀 소자의 크기는 줄이면서도 더 정교하게 빛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 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연일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담고 있는 개인 투자자(일명 동학개미)가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6포인트(0.75%) 하락한 2968.21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1% 넘게 오르며 3020선대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단기 급등한 탓에 뒷심이 부족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개인들의 매수세 강화에도 가격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증시가 하락했다”며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하락하는 등 그간 상승분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지수하락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6659억원과 1조 3742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2조 239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약 3% 오른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통신업, 금융업도 약 2% 가량 상승했다.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보험, 화학, 건설업, 섬유·의복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운수장비가 약 2% 하락했으며 철강·금속, 유통업, 기계, 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마케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일상에 깊이 스며든 AI를 적극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이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를 겨냥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실시간 챗봇·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소통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Fai는 식품(Food)과 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식품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차별화된 고객 가치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존 검색 기능이 상품명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목적형 구매’에 최적화돼 있다면 Fai는 질문 한 줄로 시작하는 대화형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특정 제품을 검색하는 것 외에도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인 간편식은 없을까?’와 같이 탐색 중심의 니즈가 동시에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게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 중 ‘개인화된 AI 큐레이션’을 통해서는 구매 후기, 검색 패턴 등 사용자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개인 식습관, T.P.O에 맞춘 제품 큐레이션을 제공합니다. “캠핑 갈 때 먹기 좋은 간식 추천해줘.”라는 질문에 맞춤형 상품 리스트를 제안하는 식입니다. 오비맥주 버드와이저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여름 캠페인 ‘버드 네버 고즈 얼론’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영상은 ‘함께 듣는 음악’의 가치를 강조하는 캠페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도심·클럽·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는 순간들을 연결해 하나의 화면에 담았습니다. 특히 고도로 진화된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장면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앞서 버드와이저는 2018년 월드컵 기간 글로벌 메신저 스냅챗과 함께 응원 소리에 반응하는 증강현실(AR) 렌즈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버드엑스월드투어' 캠페인에서는 페스티벌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생성형 AI로 구현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했습니다. 오븐구이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최근 소비자가 직접 AI 기술로 CM송을 제작하는 ‘굽네 장각구이 AI CM송 콘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참여자가 28자 이내의 짧은 가사를 작성한 뒤 EDM, K-POP 등 장르를 선택하면 브랜드 모델 추성훈의 음성으로 구현한 AI 음원이 자동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굽네치킨은 지난해에도 AI 음원 기반 광고 ‘여름엔 굽네 고마오’를 선보였고 공개 45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이 광고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AI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자체 앱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가까운 제품과 플레이버를 추천해 주는 기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겐다즈는 지난 5월 MZ세대를 겨냥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한 필터 챌린지 ‘#하겐in유럽’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빙그레는 AI 챗봇과 이미지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드 팬덤과 디지털 세계관을 연결하는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를 전개합니다. AI챗봇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자신만의 강의를 생성할 수 있으며 AI가 자동으로 프로필 이미지를 제작해줍니다. 생성된 시간표에는 본인만의 강의가 반영됩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주요 제품 10종 배지를 실물 굿즈로 제작합니다. 캠페인 내 SNS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해 배지 1종을 한정 수량 증정합니다. 빙그레 제품 배지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등 오프라인 부스에서 실물로 먼저 선보였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 73만명이 ‘빙그레 비밀학기’에 참여하면서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이에 보답하고자 시즌2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신한 캠페인 경험을 제공해 ‘빙그레 비밀학기’가 빙그레의 대표 기업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93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0.3%, 직전인 올 1분기(6167억원) 대비로는 무려 51.6% 큰폭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입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5513억원으로 1년전보다 11.6%(2042억원) 감소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 추가 개선과 수수료이익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00억원 늘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2분기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76%(예상치)로 작년말보다 0.63%p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ET1비율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주주환원 기반으로 이해됩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연말 목표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분기균등배당정책에 따라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같은 주당 200원으로 결정하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주요 금융지주 중 올해 상반기 유일하게 외인매수세가 확대됐고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는 동양생명·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있는 성장과 계열사간 시너지로 그룹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신성장기업 등 자금지원을 확대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플랫폼 '원비즈플라자' 무상제공 및 서민금융상품 지원 확대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또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대출 업무에 'AI뱅커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며 AI 기반 금융환경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및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 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력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에 처음 참석한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담대 한도를 관리하고 과잉·과장광고를 제한하는 등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대비 둔화되고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된 것으로 미뤄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달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된 만큼 전세대출 취급현황 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과열시 바로 추가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과열과 주담대 증가추세가 더욱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대책의 이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조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