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엑스포에서 KT의 AI(인공지능) 모빌리티 기술이 전시됩니다. KT(대표 구현모)는 10일~1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서울시 주최로 열리는 SSME 2021에서 KT는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 KT’ 주제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KT 전시관은 ▲자율주행 플랫폼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IVI(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 3개존으로 구성됐습니다. ‘자율주행 플랫폼’ 존은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KT의 차세대 기술력을 보여줍니다. 이곳에서는 ‘영상분석 솔루션’과 ‘정밀측위 기술’이 활용된 제주도 내비게이션 시연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차량과 차량·차량과 도로 간에 실시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동체들의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플랫폼인 ‘모빌리티 메이커스(Mobility Makers)’와 언택트(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인 방역로봇·호텔로봇 솔루션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통신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분할 되면서 2.0 시대를 열었습니다. 통신사는 5G를 기반으로 1등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신설된 투자회사는 반도체와 ICT 영역의 인수합병과 자회사 IPO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10일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T신설투자(가칭, 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습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 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인적분할로 현 SK텔레콤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AI∙Digital Infra 회사와 반도체∙ICT 혁신기술 투자전문회사로 재탄생합니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할 계획이며, 신설회사의 사명은 임시주주총회 전에 확정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분할기일)에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 26일~11월 26일)이 종료되면 11월 29일에 변경상장(존속회사) 및 재상장(신설회사) 됩니다. ◇ 인적분할∙액면분할 동시 추진..투자 접근성·기업가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UAM(도심한공교통) 드림팀이 플라잉 카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10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 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 티맵모빌리티(대표 이종호)와 함께 ‘2021 서울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에 참여해 VR 기반의 도심항공교통(UAM) 탑승 체험을 선보입니다.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크게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스마트물류, 자율주행 관련 3개의 주제로 구성됩니다. 서울특별시가 도시집중화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미래 교통환경과 모빌리티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국내 UAM 개발을 선도하는 ‘K-UAM 드림팀’인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은 서비스·인프라·기체·연구분야의 사업 비전과 핵심 기술력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SKT와 티맵모빌리티는 UAM 서비스 품질을 결정할 빠르고 편리한 예약 프로세스, 탑승과 관련된 가상 탑승체험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티맵모빌리티의 서비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방통위가 통신요금 미납자 이용정지를 임의로 앞당겨 조치한 LG유플러스에게 6억2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9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통신요금 미납관리 과정에서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를 위반한 LG유플러스에 과징금 부과와 함께 업무처리절차 개선 등 시정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용약관 상 미납액 7만7000원 미만인 경우 미납2개월 이후부터 이용정지가 가능하지만, 최근 5년간 조사대상 기간 중 미납 1개월차에 전체 1만6835명의 이용정지일을 임의 변경해 정지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컨대, 이용자가 3월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4월 청구된 3월분 요금을 미납했다 가정하면 5월 미납안내와 상담 이후 6월부터 이용정지가 가능한 데도 5월에 이용 정지를 내린 것입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에 따르면 위탁업체가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한 경우는 업무를 위탁한 사업자가 금지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미납 사실 안내·상담’의 위탁 업체인 ‘미래신용정보’와 ‘MG신용정보’는 미납자와의 안내와 상담 이후 사전에 임의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 참가자들과 팬의 만남을 돕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9일 자사의 모바일 서비스 U+아이돌Live·U+모바일tv와 ‘IPTV’ 서비스 ‘U+tv’에서 미스트롯2 TOP7의 비대면 팬미팅을 독점 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스트롯2 출연진 TOP7(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은 첫 번째 비대면 팬미팅 ‘First Moment’를 오는 26일 개최합니다. 고객들은 LG유플러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TOP7의 최애곡·신곡·인생곡부터 시작해 스페셜 협동 무대까지 다양한 공연을 모바일·TV·PC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비대면 팬미팅은 미스트롯2 TOP7이 전국투어 콘서트 전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준비됐습니다. 출연진들은 그동안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TOP7 개개인의 매력과 실력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아이돌Live 앱의 경우 실시간 채팅, 하트 보내기 등 다양한 상호작용 기능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팬들이 더욱 실감나고, 즐겁게 공연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공연 티켓은 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가운데 AI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빌려 쓸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 등장했습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AI 연구 및 상용화 인프라 환경과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KT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KT 하이퍼스케일 AI 서비스는 AI 컴퓨팅 파워, 개발자 툴킷, 전문가그룹의 최적화 및 컨설팅, 데이터센터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무엇보다 AI 모델 학습, 추론에 최적화된 IPU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빠르며 필요한 만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KT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지능형처리장치(IPU, Intelligence Processing Unit)는 기존 인프라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의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래프코어사의 IPU는 그래픽 처리를 위해 설계된 GPU와 달리 병렬처리에 최적화된 AI 전용 프로세스 칩입니다. 미국 퍼듀대 연구에 따르면 기존 AI 인프라에 비해 IPU는 계산 효율성, 메모리 확장성이 2~16배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IPU는 GPU 기반의 동일 구성에 비해 60% 이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가 창사 이래 처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에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8일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위해 1000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설립된 LG유플러스 내 ‘ESG위원회’의 사전논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확정됐습니다. 주주환원정책의 많은 변화를 요구하는 자본시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주주가치 제고가 강조되는 산업 추세를 고려한 결정입니다. 주주환원정책은 탁월한 재무성과 등 LG유플러스의 내재가치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과 환원정책의 변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수립됐습니다. 자사주 취득은 주주 입장에서는 현금배당금의 증가 효과 및 주당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중간배당’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주들은 연 2회,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반기 실현이익에 대해 중간배당을 함으로써 주주의 현금흐름을 유연하게 개선하는 것과 주가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자사주 취득과 중간배당도입을 시작으로 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음악과 쇼핑이 만났습니다. 8일 지니뮤직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마케팅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회사는 음악과 쇼핑분야에서 가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파워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는 융합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니뮤직과 신세계 백화점은 협업을 통해 양사의 모바일플랫폼 강점을 극대화하고, 디지털콘텐츠제작, 고객혜택 강화를 추진해 음악과 쇼핑의 융합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입니다. 두 회사는 이번 MOU체결로 ▲ 모바일앱내 상호 기업 브랜드페이지 운영▲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매장기반 공동 라이브 행사 진행 ▲ 고객혜택을 제공하는 온 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공동제작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업무협약체결 이후 지니뮤직과 신세계 백화점은 AI음악플랫폼 지니, 신세계백화점 앱내 양사기업 브랜드페이지를 구성해 음악과 쇼핑의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객과 인터랙티브한 소통을 위해 공동으로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제작하고 오프라인 백화점 매장내 라이브행사도 펼칠 예정입니다. 또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 비대면 환경이 늘어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의 지역간 디지털 격차를 낮추는데 나섰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8일 고파도에 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충남 지자체·KT는 오늘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 구축지인 충청남도 서산시 고파도를 방문했습니다.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벽지 등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인터넷 망을 구축해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과기정통부 주관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 전반이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지역간 디지털 격차가 사회·교육·경제적 격차로 심화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돼 왔습니다. KT는 고파도에 무선으로 데이터와 음성을 전달하는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장비 용량을 19배(32Mbps에서 600Mpbs)로 늘리고, 기가 인터넷 제공을 위해 광단자함 7개와 인터넷전송장비를 설치했습니다. 고파도 주민들은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 위성방송이나 저용량 마이크로웨이브 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략을 제시합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B2B 고객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사례를 소개하고 전략을 논의하는 ‘Digital-X Summit 2021’을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KT의 B2B 브랜드 ‘KT Enterprise’를 론칭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더 많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100%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KT를 대표하는 DX 전문가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Digital-X Summit 2021’은 KT 구현모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Enterprise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이 ‘기업DX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을 발표합니다. DX Enabler&Partner를 지향하는 KT Enterprise부문의 DX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DX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제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후 세션은 섹터별로 나뉘어 첫 번째 ‘금융 DX’에서는 KT C레벨컨설팅본부장 김준근 전무가 주요 금융 고객들의 DX 컨설팅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상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중소사업자를 위해 ‘U+통화매니저’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U+통화매니저는 매장에 걸려온 문의·상담 전화에 대한 정보를 연동된 PC로 확인시켜주는 서비스입니다. 과거 통화 이력 및 문의·상담 내용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로, 고객의 상담·문의가 빈번한 병원이나 학원, 회계·세무·변호사 사무실 등이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 중입니다. 또 U+통화매니저는 서버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구현하고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사업장 내 네트워크 환경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PC가 꺼지더라도 24시간 통화 이력 및 예약 기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돼 편리합니다. 상담 내용을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녹취 기능’과 다수의 상담사가 함께 통화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회의 통화’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러 고객에게 한 번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보호 종료 청소년인 만 18세 성인의 자립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1’ 골프 대회에서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 ‘행복동행 :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행복동행 : 함께 하는 첫 발걸음’은 보호 종료 청소년의 독립을 지원하는 캠페인입니다. SKT는 보호 종료 청소년들에게 제주시와 제주시 산하 홍익아동복지센터·제남아동센터·시온빌 자립생활관 등과 함께 ‘SK텔레콤 오픈 2021’ 골프 대회 현장운영요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보호 종료 청소년 27명은 SK텔레콤 오픈 2021 기간 동안 스코어 보드 운영과 현장 통제 등 대회 운영 업무에 직접 참여해 사회 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SKT는 운영 조직의 일원으로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책임감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SKT는 보호 종료 청소년의 독립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행복 버디 기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 콜센터 아웃소싱 기업인 유베이스와 손잡고 AI 고객 상담 센터를 구축합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 판교오피스에서 차세대 AI 컨택센터 구축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와 허대건 유베이스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챗봇·음성전화·웹·앱·화상전화까지 상담 채널을 넓히고 고객 문의와 요청에 옴니채널(omni channel)로 대응해 주는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를 올해안에 선뵐 예정입니다. AI 기술을 확대 적용한 이번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챗봇뿐만 아니라 전화·메일·게시판 등 모든 상담 채널을 연동함으로써 통합 고객 커뮤니케이션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AI(인공지능)·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센터의 상담 업무를 자동화하고 이용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컨택센터 플랫폼입니다. 또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빠르고 효율적인 고객센터 구축과 운영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고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560만의 가장 많은 육아 가정이 선택해 애용하고 있는 어린이 특화 IP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더 쉽고 편리한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올레 tv 키즈랜드의 사용자 경험 환경(UX·UI)을 전면 개편하고 사용 편리성을 대폭 높인 키즈랜드 5.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올레 tv 키즈랜드는 국내 IPTV 중 가장 많은 6만 여편의 키즈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입니다. KT는 올해 초 ‘집콕 장기화’에 맞춰 학습 보다 놀이 측면의 이용 컨셉을 강조한 키즈랜드의 영어 콘텐츠 전용관 ‘놀면서 배우는 영어놀이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스콜라스틱, 노부영, 리틀팍스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맘카페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프리미엄 영어 콘텐츠와 스콜라스틱 AI 튜터 등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호응을 얻어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키즈랜드 5.0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놀이맵과 ▲영어놀이 타이머 기능입니다. 아이들이 기가지니 세이펜 전용 종이 보드판인 ‘영어놀이맵’을 세이펜으로 찍거나 ”지니야, 영어놀이터 30분 틀어줘”라고 말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합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선보이며, 중소 알뜰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프로그램 시행 1년여 만에 파트너스 참여사의 누적 가입자는 192%,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한층 강화된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새롭게 선보이고 ‘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의 고객이다’를 화두로 ▲고객 중심 상품 혁신 ▲고객 이용 편의 증대 ▲사업자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어려운 MVNO 시장 환경 속에서도 ‘U+알뜰폰 파트너스’를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알뜰폰 사업자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알뜰폰 고객 역시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