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서 도출된 7월 국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7월 의약품 분류 코드(ATC) 중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 수가 전월 대비 1221처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비마약성성 진통제 시장은 2위에 랭크됐습니다. 해당 ATC를 처방한 의료기관수가 전월 대비 724처 증가했습니다. 유비케어는 6월에 의료 기관 수 증가폭이 가장 컸던 ‘항균제와 항진균제를 배합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가 126처 증가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가 1221처 증가했다는 것은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히 확산 중임을 데이터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비마약성 진통제 처방 증가 역시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이 덩달아 수혜를 받은 것으로 유추했습니다. 실제로 7월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매출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의료 현장에서는 품귀현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처방 의료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종로구 관훈동 소재 복합 문화 공간 ‘안녕인사동’ 내에 스마트 기술 기반 미래 체험형 매장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을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라운드블루49는 GS25의 아이덴티티이자 미래 비전을 담고 있는 리치블루 컬러와 안녕인사동의 번지 수 ‘49’를 조합한 이름으로 ‘미래형 놀이터’라는 정체성이 담겼습니다. 영업면적은 약 220㎡로 ▲리테일테크 체험존 ▲K푸드 스테이션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고피자 로봇, 라테아트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포토카드 인화 머신, 솜사탕 머신 등 GS리테일 노하우와 첨단 볼거리를 결합한 미래형 편의점 체험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향후 리테일테크 상용화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도 확대합니다. 그라운드블루49는 GS리테일의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과 같은 건물에 오픈합니다. 호텔의 외국인 투숙 비율이 50%를 넘어섰고 인근 상권 외국인 유동 비율도 약 15%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GS25 외국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1일 유한양행에 대해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폐암 1차 치료제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얀센의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EGFR(표피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 1차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첫 환자 투약 시점에 미국 출시 마일스톤을 얀센으로부터 수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매출 발생 시 러닝 로열티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출시 마일스톤의 경우 이르면 올 3분기 내 수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러닝 로열티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수령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FDA 승인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향후 M&A(인수합병)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 이외 다수 R&D(연구개발) 모멘텀이 보유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420억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부족으로 인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5050억원, 24조389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조원, 9조원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HBM 공급부족 심화로 향후 실적 개선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H200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4분기 출시 예정인 블랙웰 플랫폼에서 HBM3E 주문이 급증하고 있고, 최근 빅테크 업체들도 맞춤형 HBM3E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BM 생산능력이 증설이 이뤄져도 이미 완판된 HBM 공급부족은 하반기에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HBM 매출은 20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엔비디아 AI(인공지능) 슈퍼사이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엔비디아 H200 출하 증가로 HBM3E 비중은 6~70%에 이를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엔비디아 신제품 블랙웰 플랫폼에서 HBM3E 8단, 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이 업계 최초로 6개월 만기의 초단기 저축보험을 출시합니다. 자사 기업광고캠페인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의 의미를 담아 복잡한 상품구조나 장기유지 등 기존 보험의 틀을 깨고자 이번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삼성생명은 매월·매주 단위로 간편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삼성팝콘저축보험'을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매달 납입하는 기본보험료는 월 5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해 가입 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 월기본보험료의 50%를 매주 1회에 한해 추가납입할 수 있어서 기본보험료 20만원을 납입하면 월 최대 6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기본보험료에 대해 연 3.0%가 적용됩니다. 추가납입보험료는 기본 연 3.0%에 더해 추가납입 횟수에 따른 가산금리를 적용합니다. 총 24주동안 매주 추가납입 챌린지를 달성하면 모든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해 연 8.0% 금리가 적용됩니다. 삼성생명은 매주 보험료 추가납입시 모바일앱 화면 속 팝콘이 터지며 '우대금리'와 '모니모 젤리' 혜택을 제공해 보험료 납입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재테크에 민감한 MZ세대는 일상에서 보험을 통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현대제철과 함께 현대제철 온라인 철강쇼핑몰 'HCORE STORE(에이치코어 스토어)' 회원을 위한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전날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KB국민 HCORE STORE 기업카드' 출시기념식에는 KB국민카드 이정수 상무와 현대제철 조범수 상무가 참석했습니다. 이 카드는 차별화된 철강제품 온라인 구매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제철에서 운영중인 HCORE STORE를 이용하는 법인과 개입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혜택을 부여합니다. 전달 이용실적 조건없이 모든 업종 이용시 0.1%가 기본적립되며 ▲HCORE STORE 이용시 최대 0.5%(기본 0.1%·추가 0.4%) ▲식생활업종 이용시 최대 0.3%(기본 0.1%·추가 0.2%)를 적립한도 없이 포인트로 쌓아줍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기업카드는 대한민국 철강업권을 주도하는 현대제철과 국내 법인카드시장 1위 KB국민카드가 제휴해 단독으로 출시한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철강을 손쉽게 구매하는 경험과 전월 이용실적 조건없는 편리한 할인혜택까지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올해 2분기 기준 1년 이상 운용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중 원리금보장형상품(초저위험)이 수익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을 보면 2분기 기준 은행·증권·보험 등 41개 퇴직연금사업자가 승인받은 310개의 상품 중 305개가 판매·운용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 상품이 초저위험등급 상품의 평균수익률 대비 0.68%포인트(p) 높은 4.15% 수익률을 기록하며 초저위험등급 상품군 중 수익률 1위에 올랐습니다. 1년 이상 운용된 디폴트옵션 고위험상품군에서도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BF1' 상품은 20.42%의 뛰어난 성과로 위험등급별 전체 판매사의 269개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중 4위, 보험업권 1위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이 상품은 6개월 기준 수익률에서도 전체 판매사 중 2위에 해당하는 15.52%의 높은 수익률을 냈습니다. 동양생명은 높은 수익률의 배경으로 전문적이고 우수한 자산운용능력을 꼽습니다. 동양생명은 거시경제 환경 분석과 다양한 글로벌 자산의 전략적 편입·조정을 특징으로 하는 혼합형펀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0일 하나증권과 협업해 고객에 최적의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에는 금융투자·세무·부동산·법률·기업금융 등 각 분야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양사 패밀리오피스 전담직원 60여명이 배치됐습니다. 이들은 투자자산 배분, 세무·법률 상담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 영역뿐 아니라 ▲해외투자 및 해외이주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기업공개(IPO) 컨설팅 ▲신탁을 활용한 상속·증여 설계 등 전문분야에서 고급하고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앞으로 기업 CEO 대상의 세미나 개최, 자녀 진로·교육 상담, 사회공헌 자문, 문화·예술행사 개최 등 고객의 비재무적 수요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프라이빗 뱅킹과 신탁, 외국환에 강점이 있는 하나은행과 업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 역량을 보유한 하나증권의 전문성을 결합해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평택=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남성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실용적 창의성'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를 지향하겠다." 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가 자사 브랜드 전략을 '실용적 창의성'으로 정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벗어나 모든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GM은 20일 오전 경기 평택 본사 내 디자인센터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열고 자사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신형 SUV로 론칭한 '액티언'의 실물을 공개하고 해당 모델을 뉴 브랜드 전략의 첫 번째 모델로 선언했습니다.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을 비롯해 황기영 KGM 대표이사,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곽재선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브랜드 전략에 대한 소개, 액티언 사업 전략 발표 등의 순으로 이뤄졌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쌍용자동차(KGM 전신) 시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2년 동안 새로운 힘으로 새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새로운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은 또 다른 역사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카드사의 가맹점 대금지급주기 단축 등 신용카드업 상생·발전 제도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여신금융업계 핵심현안으로 꼽히는 '적격비용'에 대해선 이해관계자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TF' 회의를 열고 신용카드업 관련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개된 상생·발전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은 가맹점 권익제고와 소비자편익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먼저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대금지급주기를 카드결제일+3영업일(전표매입일+2영업일)에서 카드결제일+2영업일(전표매입일+1영업일)로 일괄단축합니다. 또 가맹점수수료율 이의제기절차 내실화, 특수가맹점 선정기준 개선, 카드정보 통합관리서비스 확대는 관련 감독규정을 개정해 연내 추진합니다. 다만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산정의 기준이 되는 카드사 적격비용 논의는 연말로 미뤄졌습니다. 적격비용은 카드사의 자금조달비용, 대손비용, 일반관리비용, 결제대행사(VAN) 수수료 등을 포함하는 결제원가 개념으로 가맹점이 부담하는 게 합당한 비용을 말합니다. 금융당국은 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국내 창업 및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촉매자본으로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운용 방향성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아산나눔재단은 이전과 달라진 시장 상황이나 환경 변화에 맞춰 출자 방향성을 조정하고, 재단의 경영 목표를 반영해 ▲스타트업 및 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기후위기 대응을 주요 골자로 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번 출자 방향성 개편안에서는 '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항목을 신설하며,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 및 지원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국내 GP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 조성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출자를 진행하고, 여기에 해외 GP의 국내 투자 생태계 활동을 새롭게 지원합니. 글로벌 투자자와 LP(유한책임투자자)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사업 시장을 확장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아산나눔재단의 경영 목표에 맞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펀드 조성을 독려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도록 투자 분야를 확대합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산업부장 한준호 ▲ 경제부장 김민지 ▲ 스포츠부장 권영준 ▲ 연예문화부장 권기범 ▲ 문화사업부장 전경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LEXUS AMAZING MEMBERS)' 런칭을 기념해 올해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렉서스 플래그십 MPV인 '디 올 뉴 LM 500h(THE ALL-NEW LM 500h)'의 공식 출시와 함께 발표된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는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고객들을 초청합니다. 렉서스코리아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DDP 내에 '서울패션위크 VIP 라운지 by LEXUS CONNECT TO'라운지를 운영합니다. 이외에도 이번 서울패션위크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여 서울 성수동, 청담동, 한남동 등 주요 패션 상권에서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VIP 및 초청 바이어 등 행사를 위한 공식 운영 차량으로 렉서스 LM, LS, RX, ES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 20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강대환 렉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하나은행,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엠디엠자산운용 등과 '육상풍력개발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육상풍력발전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EPC 운영 및 엔지니어링 총괄 등을 수행키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업자금 조달자문 및 금융주선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및 자금 조달 등을 지원하고, 엠디엠자산운용은 엠디엠인프라투융자회사를 통해서 투자 할 계획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풍력발전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차별점을 바탕으로 풍력발전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1위(EPC도급 기준 25% 이상)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주풍력 1·2단지(37.5㎿)와 태백 가덕산 1·2단지(64.2㎿), 양양 만월산 1·2단지(46㎿), 영덕 해맞이(33.6㎿)를 운영하는 등 전국 39개 풍력단지(총 1000㎿ 규모)를 운영 중이거나 추진 중 입니다. 지난 5월에는 SK E&S 및 일진그룹과 풍력발전단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7월말 취임후 처음으로 일선 은행장들을 만나 "가계부채가 상반기부터 늘어난데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은행권과 정부가 합심해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생경제 흐름과 달리 고수익 실적을 올린 은행권에 대한 비판에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은행들의 상생을 압박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19개 은행 은행장이 참석하는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병환 위원장은 "올해 2분기부터 서울 중심의 집값상승세와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위주로 가계부채가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현재 가계부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장들을 향해 "은행권 자율적으로 상환능력 즉, DSR에 기반한 가계부채 관리체계를 갖춰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른 정부 조치사항으로 오는 9월1일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되,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스트레스금리를 1.2%p로 상향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에는 모든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내부관리 목적 DSR을 산출하고 내년부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