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 기반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핀크(Finnq)가 이용자의 소비 습관에 맞는 적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핀크(대표이사 민응준)는 지출 데이터 등 고객의 금융 정보 기반의 ‘맞춤형 적금 추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맞춤형 적금 추천 서비스는 적금 상품 가입 때 우대 금리 확인이 어렵고 가입 절차가 복잡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단순 고금리 적금 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기본 정보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적금 상품을 추천하는 맞춤형 금융 상품 큐레이션을 지향한다. 핀크 고객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가입 때 등록한 통신사 정보와 핀크 소비평가 서비스인 ‘AI핀고’로 누적된 개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특정 통신사 전용 상품 ▲여행 ▲자동차 ▲육아 ▲습관저금 등 자신에게 특화된 적금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추천 적금 상품은 현재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상품과 제1금융권에서 판매 중인 350여개의 상품들이다. 핀크는 이들 상품의 상세 정보를 분석한 후, 해당 기간 가입률이 높고 주요 금융·재테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적금 상품을 중심으로 추천해 이용자의 만족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가입 고객들의 자산관리가 더욱 편해진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퇴직연금 시스템을 1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가능한 거래 시간과 종류의 확대다.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IRP) 가입자들은 365일, 24시간 ‘보유상품 변경’ 업무를 할 수 있다. 특히, 개인형IRP는 입금·해지·납입한도 조정 등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인 ‘i-ONE ROBO(아이원 로보) 퇴직연금’도 새롭게 도입한다. 고객별 투자 성향을 분석해 인공지능(AI)이 맞춤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포트폴리오 조정(리밸런싱)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아울러, 대 고객 시스템 외에 내부 시스템도 개편했다.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통지·발송이력 관리 강화 등 컴플라이언스(준법) 시스템을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연다. 11일부터 내달 말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개인형 IRP를 가입한 고객(1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1000만원 이하의 빚을 10년 이상 갚지 못한 ‘장기소액연체자’의 채무를 면제하는 내용의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지난 1년간 총 11만 7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1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의 성과를 평가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제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후속 조치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재단 이사장, 현장 업무 우수자 5명, 금융권·캠코·신복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상환능력이 없는 한계차주의 채무를 면제해 재기하도록 돕는 것을 ‘포용적 금융’의 우선 과제로 추진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017년 7월, 금융기관이 총 349만건(34조 8000억원)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정리했다. 또한, 정부는 장기소액연체자의 채무를 면제하는 지원대책(2017년 11월)을 마련하기도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 대책으로 지난달 말까지 총 62만 7000명의 장기소액연체자가 관련 채무의 면제 또는 감면을 확정받았다. 우선, 작년 2월 국민행복기금 상환미약정 채무자와 연대보증인의 상환 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GS25에서 김밥이나 주먹밥을 사먹을 때 BC카드 페이북 QR로 결제하면 50% 청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BC카드(사장 이문환)는 전국 GS25에서 특정 상품을 QR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GS25에서 판매하는 모든 김밥·주먹밥 상품을 ‘BC 페이북 QR’로 결제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별도 이벤트 참여 신청이 없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월 5000원씩, 기간 내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매일매일 할인돼지’ 이벤트와도 중복 적용된다. 예를 들어 GS25에서 1600원짜리 김밥을 구매하는 고객은 50% 청구할인(800원 할인) 혜택과 매일매일 할인돼지 할인(500원 할인) 혜택을 중복 적용 받아 총 13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매일 할인돼지’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GS25를 비롯해 이마트24, 다이소 등 ‘BC 페이북 QR’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에서 1000원 이상 결제할 때 건당 500원씩, 일 3건까지 최대 15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동일한 가맹점에서의 사용은 중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자동차가 KB국민카드 등 일부 카드사와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했다. 다만 신한·삼성·롯데카드와는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해 자정까지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0일 현대차와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 등 5개사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원만하게 타결했다. 이에 따라 협상이 타결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등을 소지한 소비자는 해당 카드로 현대차를 구매할 수 있다. 반면, 신한카드·삼성카드·롯데카드·BC카드와는 아직 협상 중이다. 오늘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이들 카드로 현대차를 구매할 수 없게 된다. 수수료율 인상을 1주일 간 유예한 BC카드와의 협상 타결 마지노선은 오는 14일이다. 신한카드 등 현재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카드사들은 지속해서 수수료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직 협상 타결 또는 결렬을 이야기할 때는 아니다”라며 “오늘이 지나야 확실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드사들은 수수료 개편안에 따라 마케팅 비용의 원가 반영률이 상승했다며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을 0.1%p 가량 인상했다. 이에 지난 4일 현대차는 이달 1일부터 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디스크를 치료하는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자동차보험에서 지급하는 진료비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에서도 별도의 세부인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10일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자동차보험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연구보고서는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로 인해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8일부터 추나요법을 건강보험 요양급여로 적용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추나요법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경우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국민은 단순·복잡·특수(탈구)추나 기법에 따라 약 1만~3만원을 본인부담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송윤아 연구위원은 진료비 급증 원인 중 하나로 건강보험의 수가 적용을 꼽았다. 이로 인해 추나요법의 상대가치점수는 지금보다 47.1~28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진료비가 오른다는 의미다. 상대가치점수란 의료행위(요양급여)에 소용되는 업무량·자원의 양·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가치를 의료행위별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여성 리더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8일 서울 중구 소재 한 호텔에서 그룹 내 여성 임원과 본부장, 상위 직급의 여성 부서장과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2기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여성 ‘She’와 영웅 ‘Hero’를 합성한 ‘신한 쉬어로즈’라는 이름의 여성인재 육성프로그램을 금융권 최초로 만들었다. 그룹 차원의 여성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작년 ‘신한 쉬어로즈’ 1기는 29명이었다. 올해 임원으로 승진한 왕미화 신한은행 부문장, 조경선 부행장, 김효정 신한카드 상무 총 3명과 여성 본부장으로 승진한 6명 모두 ‘신한 쉬어로즈’ 1기 출신이다. 올해는 그 대상 직급과 규모를 확대해 최종 49명의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선발됐다. 1기에서 배출한 여성 리더와의 코칭과 멘토링 등이 추가돼 선순환 효과도 더해질 전망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그룹에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될 여성 인재들이 리더로서 시선을 더 높이 확장해가야 한다”며 “쉬어로즈 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MG손해보험이 세 번째 경영개선 계획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사실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MG손보는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증자 등의 자본확충 방안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금감원 경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금융위원회에서 승인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MG손보는 지난해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다. 이에 MG손보는 1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담은 경영개선안을 제출해 지난해 7월 조건부 승인을 얻었지만, 증자 계획이 지연되면서 경영개선 요구를 받았다. RBC비율이 100%를 밑돌면 경영개선권고를, 50% 미만일 때는 경영개선요구·경영개선명령 등의 적기시정 조치를 받는다. 지난해 말 MG손보는 자본확충 방안을 추가해 이행계획서를 제출했지만, 금융위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 제출한 경영개선안에는 새마을금고의 증자 참여를 비롯한 구체적인 외부 투자자 모집 계획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MG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기업은행이 3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자산건전성 지표인 BIS비율이 약 0.21%p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8일 조건부 원화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5년 또는 10년 후 은행이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영구채다. 5년 콜옵션 조건으로 2200억원, 10년 콜옵션 조건으로 1300억원을 발행했다. 금리는 5년 콜옵션 조건이 3.09%(국고 5년물+120bp), 10년 콜옵션 조건이 3.40%(국고 10년물+138bp)다. 올해 국내시장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기업은행의 BIS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약 0.21%p 상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예년보다 10년 콜옵션 발행 비중을 확대해 자본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기본자본 확충과 안정적인 BIS총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자동차가 앞서 10일부로 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에 가맹점 수수료 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이어, 14일부터는 BC카드와도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4일 전까지 카드수수료율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BC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다. BC카드가 오늘(8일)부터 다른 카드사와 같이 인상된 카드수수료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따른 결과다. 계약이 해지되면 BC카드 결제망을 사용하는 우리카드·IBK기업은행·지방은행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없게 된다. BC카드 관계자는 “현대차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것은 사실”이며 “14일 전까지 회원사를 대표해 현대차와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일 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에 오는 10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이 또한 해당 카드사가 카드수수료 협상 타결 전 인상된 수수료율을 지난 3월 1일부터 일괄 적용해서다. 현대차와 카드사 간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앞으로는 사실상 현대카드로만 현대차를 살 수 있게 된다. 현대카드와 함께 아직 계약해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우즈베키스탄의 국영은행인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Uzpromstroyban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B하나은행을 이용하는 국내 거주 우즈베키스탄 근로자와 수출기업 등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인 ‘Uzbek Industrial and Construction Joint-Stock Commercial Bank(Uzpromstroybank)’와 수도 타슈켄트 소재 Uzpromstroybank 본점에서 양국 간 송금절차 간소화와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체류 중인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KEB하나은행을 이용해 종전 대비 더욱 간편하고 낮은 수수료로 본국으로 급여 등을 송금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상도 보다 안심하고 거래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KEB하나은행이 가입한 아시아개발은행의 무역금융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Uzpromstroybank가 발행한 신용장과 관련된 수출대금은 100% 회수를 보장받게 됐다. 조종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여성 친화적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인 ‘메리츠 더우먼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연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29일까지 ‘메리츠 더우먼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먹고, 마시고, 쉬고~ 가입만 하면 경품이 우수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9일까지 ‘메리츠 더우먼 펀드’를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CGV 골드클래스 티켓, 백화점 상품권, 해외여행 상품권 등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3월 8일 ‘여성의 날’을 기념해 8일 하루 동안 ‘메리츠 더우먼 펀드’를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를 증정한다. 더불어 8일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 숙박권(2명)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메리츠 더우먼 펀드’는 여성 인력 활용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해 장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사회책임투자 펀드다.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평가한 후 기초체력이 강한 곳을 선별 투자하며, 여성 친화적 기업의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은 윤열현 상임고문(사진)을 보험총괄담당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사장을 선임한 것은 지난 2013년 신용길 현 생명보험협회장 이후 6년 만이다. 윤 사장은 1958년생으로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교보생명에서 채널기획팀장·유지서비스담당 임원과 마케팅·채널담당,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보험영업 현장과 기획을 두루 경험한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신창재 회장에게 집중된 경영 부담을 줄이는 한편 마케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풍부한 영업 현장 경험을 갖춘 윤 고문을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앞으로 기업공개(IPO)에 더욱 집중하게 될 전망이다. 교보생명과 신 회장은 현재 IPO를 앞두고 재무적투자자(FI)들과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 행사 관련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추후 이사회, 총회 등을 거쳐 윤 고문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통합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 1000만 가입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연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7일 금융권 최초 One-Stop 금융플랫폼인 ‘신한플러스’ 가입 고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대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년 8월 ‘금융을 합하다 혜택을 더하다’라는 고객 중심의 슬로건 아래 출시된 ‘신한플러스’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출시 6개월 만인 지난달 22일 1000만 회원을 돌파했다. 이에 신한금융은 ‘신한플러스’ 10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대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총 8000만원이 걸려있는 ‘빙고플러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그룹사 상품 가입을 통해 최대 3만 6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신한상품가입 천만핫딜 이벤트’와 인기 일러스트작가와 협업한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플러스’는 오픈형 API 기반으로 신한은행 SOL, 신한카드의 PayFAN, 신한금융투자의 신한i알파, 신한생명의 스마트창구앱에 탑재돼 있어 별도의 로그인 없이 이용 가능하다. 신한금융 통합리워드 제도의 다양한 혜택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젊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케팅 공모전, 러닝 프로그램, 버스킹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유스(Youth)프로그램’을 추진한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신학기 시작과 더불어 젊은 손님과의 양방향 소통 위한 ‘유스(Youth)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즌제로 운영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유스 세대의 관심사를 적극 반영해 ▲마케팅크루 ▲러닝크루 ▲버스킹 프로젝트 등 총 3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마케팅크루는 ‘청춘을 마케팅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생들이 젊은 세대의 금융니즈를 은행의 유스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우수 아이디어 팀을 선발해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러닝크루는 ‘Young하나, Run하나’를 주제로 진행되는 체험형 마케팅으로 최근 유스 세대의 러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10km 마라톤 코스에 도전하고픈 20대를 대상으로 8주간 체계적인 러닝 프로그램과 러닝화, 유니폼 등을 제공한다. 버스킹 프로젝트는 ‘젋은 비틀즈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될 문화 마케팅이다. 젊음의 거리인 신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