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대규모 매수세이 힘입어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7포인트(0.87%) 올라 2396.48을 가리켰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증시는 미 증시가 안정을 찾자 상승 출발했다”며 “더불어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매수,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달러 대비 유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는 등 외환시장 여건도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 3803억원, 67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홀로 4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건설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음식료품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화학, 기계, 운수창고, 제조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유럽에 수소 에너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다양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수소 사회의 비전을 알릴 예정인데요.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 기술 리더십을 선점하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수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의 시작점인 독일은 현재 60여 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를 갖추고 있는데요. 2023년까지 충전소 400개, 수소차 27만대를 보급할 계획인 독일은 공격적인 수소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유럽의 다양한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들은 내년 8월까지 1년간 수소전기차 넥쏘를 운행하며 영상 및 SNS를 전달할 예정인데요. 수소연료 전지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리더십,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구축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모빌리티·테크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음악·패션·사진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인플루언서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독일의 테크 전문 유튜버 알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그룹이 최근 글로벌 투자 은행 (IB) JP 모건이 내놓은 보고서에 대해 정면 반박했습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코스피가 9% 오른 데 비해 셀트리온 주가는 76% 상승했다"라며 "유럽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둔화하고,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에 따른 마진 압박, 1조 8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난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 등 구조적 위험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 시험이 성공한 데 대한 흥분이 치료제의 상업적 성공이 불확실한 데 따른 기초여건(펀더멘털) 우려를 압도했다"라고 평가하며 JP모건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의견을 양사 모두 ‘비중축소,’ 목표주가는 각각 19만원, 7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셀트리온은 10일 기우성 대표이사와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해당 보고서가 경쟁사 대비 부정적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짜 맞추기식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며 “해당 보고서의 신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측은 “JP 모…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오리온이 러시아 트베리 크립쪼바에 약 800억원을 들여 새로운 공장을 짓습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현지 제과시장 공략 강화와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10일 오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러시아 트베리 크립쪼바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투자 협정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협정식에는 박종율 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와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루데나 러시아 트베리 주지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신공장을 건설하며 향후 3년간 51억 2700만 루블(약 800억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설계사와 시공사 모두 트베리 지역 업체를 선정하고, 러시아 현지인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트베리 주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각종 유틸리티 공급과 원활한 인허가 진행 지원을 약속한 상황입니다. 또 법인세와 자산세 감면, 왕복 2차선 도로 지원, 공장 근로자 교통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육교 신설 등 다양한 혜택을 오리온 측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지어지는 공장은 트베리 칼리닌스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가 호주에서 성능을 인정받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습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호주 유력 소비자잡지 ‘초이스(Choice)’는 LG전자 드럼 세탁기를 소비자평가 1위에 선정하면서 추천제품(Choice Recommend)에 올렸습니다. 헹굼, 얼룩제거, 효율적 물 사용 등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해당 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이 확인되면 최적 세탁 방식을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의류 재질이 섬세할 때는 ‘흔들기’ 방식으로 세탁해 옷감을 보호하는 식입니다. LG전자 건조기도 에너지 효율성, 브랜드 신뢰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평가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경쟁 건조기 제품 18종 중 가장 높은 평점인 84점을 받아 추천 제품에도 선정됐습니다. LG전자는 자사 세탁기와 건조기가 좋은 평가는 이유는 핵심부품 ‘인버터’ 기술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버터는 모터와 컴프레서 운동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어 제품 성능과 에너지효율을 높인다는 겁니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늘어난 ‘비대면’ 교육 수요를 겨냥한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등 교육 콘텐츠를 앱(응용 프로그램)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U+초등나라는 각 분야 가장 공신력 있는 특화 콘텐츠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며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필요로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고객조사에서 응답자 31.3%가 코로나19 발발 이후 교육 형태에 대한 관심도가 달라졌다고 답했습니다. 온라인 학습(+60.8%P)과 자체 교육(+27.2%P) 등 비대면 교육에 주목하는 학부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초등나라는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 6종을 앱 하나에서 제공합니다.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수준별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홈플러스가 자동차 마니아들을 사로잡기 위해 전용 멤버십 서비스 ‘홈플러스 오토클럽’을 선보입니다.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토클럽은 홈플러스에서 자동차용품을 자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동차 관련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이번 멤버십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며 멤버십 회원을 대상 자동차 용품 특별 할인과 자동차 관리를 돕기 위해 ‘구독형 방문 정비 서비스’를 함께 선보입니다. 오토클럽 회원은 오는 11월 4일까지 홈플러스 자동차용품을 2만원 이상을 행사 카드로 구매할 경우 20% 할인을 지원받습니다. 또 홈플러스는 다음달 7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82개 매장에 입점한 경정비 전문 브랜드 '오토오아시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차량유지관리 전문기업 카일이삼제스퍼와 손잡고 ‘구독형 방문 정비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오토클럽을 통해 이용료 월 1만 6000~4만 2000원를 지불하면 담당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주요 항목에는 차량 고장진단, 워셔액·와이퍼·에어컨 필터 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최신 소프트웨어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0월 14일 ‘제7회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작년에는 삼성전자 서초 R&D센터에서 이틀 동안 진행됐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일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데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오픈소스 기반의 5G, AI, 로봇,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콘퍼런스입니다. 올해는 국내외 저명한 오픈소스 리더들의 강연을 포함해 7개의 기조연설과 16개의 세션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삼성리서치 최승범 전무가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 삼성전자 오픈소스의 역할’에 대한 기조 연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공사 및 자재 대금 133억원을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알렸습니다. HDC현산은 오는 11일 협력사에 자재비용 총 23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지급 범위를 자체사업지까지 확대했습니다. 16일에는 9월 협력사 공사대금 일부를 조기 지급합니다. 37개 협력사에 110억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최대 50%까지 선집행 합니다. 이 같은 조처는 조기에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 확보를 돕기 위함입니다. HDC현산은 올해 공사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 대금 지급일을 14일에서 11일로 당기고 협력사 지원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HDC현산은 무이자 대여(200억원), 상생펀드(300억원)를 조성해 협력회사 대출 시 2%p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 중입니다. 협력회사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한 ‘안전품질위원회’도 지난 1994년부터 운영 중입니다. HDC현산은 이달에는 기존 외주관리팀을 공정상생팀도 변경해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분야를 강화한 팀인데, 앞으로 협력사와 미래 가치 창출의 동반자로서 상생지원 분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을 형성하면서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시초가보다 1만 4400원(30.00%) 치솟은 6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 4000원의 2배인 4만 8000원에 형성됐으며, 주가는 장 개시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 5680억원으로 단숨에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케이엠더블유 등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규모 5위로 올라선 상태다. 회사는 지난 2~3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급 흥행을 거뒀는데, 청약률 1524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58조 5542억원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플랫폼 역할까지 하는 종합 게임사다. 지난 2013년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설립됐으며 2016년 다음게임과 합병하며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키움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6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에 대한 3분기 시장 눈높이는 매우 보수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5~7월 외식수요가 추가 회복하지 못해 간편식 카테고리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미국 식품업체들의 깜짝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은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빅 연구원은 “추석 선물세트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CJ제일제당의 수요 계획은 예년보다 보수적이기 때문에 공급 과잉이 초래될 가능성은 낮다”며 “오히려 언택트 국면에서 대면 인사를 못하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백화점 부문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면세점 부문 실적 회복이 이뤄진다면 회복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순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대비 24.9% 감소한 1조 2033억원, 95%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존 추정치 대비 눈높이를 낮춰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월초까지만 하더라도 백화점 기존점신장률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기대감이 컸던 만큼 아쉬움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사례를 볼 때 재확산 우려만 완화되면 빠르게 회복되겠으나 백화점 실적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단기 손익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면세점 부문에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 최근 몇년간 신세계의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는 백화점이 아니라 면세점”이라며 “면세점 부문 실적 회복만 기대대로 이뤄진다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승 가능성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10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기간이 짧아졌다며 목표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큰 악재 없는 지주종목 주가가 상장지분가치에 동행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종목”이라며 “레저부문 실적 부담이 이어서 목표 할인을 45%에서 50%로 상향했으나 목표가는 14만원으로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8940억원에 비해 비중이 크지 않아 주가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NAV(순자산가치) 53조원, 상장 지분가치 44조원, 시가총액 20조원, 할인율 62%로 할인율은 올해가 최상단”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들어 할인율이 최상단에 도달했다가 다시 축소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규제 개편안이 기존 지주사에는 직접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게 충분히 확산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1대 국회 출범 후 보험업법 개정안 재발의 등으로 수년 만에 지배구조 재편 관심이 재개됐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0포인트(1.09%) 떨어져 2375.81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 때 236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32.42포인트(2.25%) 내린 2만 7500.8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 2.78%, 4.11% 급락한 바 있다. 이에 애플은 신제품 공개 일정을 내놨음에도 6% 넘게 빠졌고, 테슬라는 S&P 500 편입 좌절로 21%대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다른 대형 기술주도 부진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 하락은 간밤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뉴욕 증시 급락 영향이 크다”며 “다만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조정을 먼저 겪으면서 그나마 선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4288억원, 1166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은 추석을 맞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합니다. 또 1조 1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9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19개 전 계열사 임직원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자매마을 등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합니다. 지난해 추석과 올 설 명절까지는 각 계열사의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판매를 지원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장터를 마련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온라인 장터 운영 기간을 기존 1~2주에서 4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장터에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27개 중소기업의 상품도 입점시켰습니다.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에서 자매마을의 농수산물 이외에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어묵이나 황태, 두부과자 등도 구매할 수 있게 돼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고 연내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기화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재무 양측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벌런싱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SK온이 존속법인으로 남게됩니다. 이번 합병은 전기차 배터리와 윤활유 등 양사 주력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동일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품을 교차 판매하거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신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통해 즉시 1조7000억원의 자본 확충 효과와 8000억원의 상각잔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를 누릴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추가 2000억원 이상의 EBITDA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EBITDA 10조원,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연내 총 8조원 규모의 자본 조달도 추진합니다. SK이노베이션 자체 유상증자 2조 원과 영구채 7000억원, SK온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테크놀로지(SKIIET) 유상증자 3000억원이 포함됩니다. 특히 SK㈜는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중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는 제3자 배정과 PRS(주가연계계약)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1조5000억원 규모의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병행해 올해 안에 총 9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 지분 3조5880억원어치를 매입해 SK온 지분율을 90.3%까지 확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분간 기업공개(IPO)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산 유동화가 LNG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SK이노베이션측은 LNG는 핵심 성장 동력이며 밸류체인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과 자본확충을 계기로 석유·화학, 배터리, LNG·전력, 에너지솔루션 등 4대 사업 축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밀딩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주가조작을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시에는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주식거래 및 상장사 임원선임 금지 등을 통해 주가조작범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금감원-거래소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자본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실기업은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대응단은 AI 기술 도입 및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로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형사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자본시장의 ‘직접 참여자’이자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고 일벌백계로 엄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충실한 선관주의 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본시장을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 유리한 정보 접근성을 불법행위에 이용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행위준칙(「Code of Conduct」)을 만들어 규율을 강화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종합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도입 9년 3개월 만에 ISA의 가입금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0조 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나,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5000명) 약 33만명 증가했습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입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입니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을 차지했습니다.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 주식·ETF·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가 가능해 투자중개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운용방식 측면에서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에게 운용지시를 내려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고, 일임형은 은행·증권사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자 수 측면에서 전체 631만6000명 중 투자중개형이 529만명으로 약 8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 주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투자중개형은 ETF가 40.8%(10조2248억원), 주식이 34.3%(8조6006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신탁형은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 일임형은 펀드가 97.6%(1조9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을 차지했습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우리보다 앞서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일본 정부는 장기투자 유도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2024년 종전 NISA(일본 ISA)의 비과세 혜택을 대폭 확대한 ‘新NISA’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말 기준 NISA 계좌 수는 2647만개, 가입금액은 약 59조엔(약 555조원)에 달합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