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7포인트(0.67%) 올라 2384.22를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조정 지속에도 불구하고 한국형 뉴딜 정책 모멘텀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감소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지난주 뉴딜 정책 펀드 발표 이후 개별 수혜주 중심으로 차별화된 움직임 속에 순환매 장세가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7일 0시 기준 수도권 지역 신규확진자수도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5440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2972억원, 24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 짙었다. 건설업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통신업, 종이목재, 유통업, 기계,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 철강금속, 섬유의복, 금융업, 보험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 비금속과물, 음식료품,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은 파란불을 켰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이 오는 10월 7일 문을 엽니다. 7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회사는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동참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안전을 위해 스타필드 안성 개점을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0월 7일로 확정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은 연면적 24만㎡, 동시주차 5000대 규모 대형 복합쇼핑몰입니다.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카페 등 F&B시설은 물론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까지 입점 매장이 300여개에 달합니다. 가족 단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스타필드 대표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와 지역 최초 MX관·키즈관을 제공하는 메가박스 등이 입점했습니다. 63M 전망타워에는 카페가 운영되며, 실내 광장은 테라스 좌석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스타필드 안성점은 하남, 코엑스몰, 고양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점포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당초 추석 연휴 이전에 안성점 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리 운영을 강화합니다. 카카오는 7일 경기도청에서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 카카오 여민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카카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271 한양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내 일원 1만 8383㎡ 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건설합니다. 카카오는 총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에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 토지 임대차 및 입주 계약 완료 및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센터의 금융자문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참여합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시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하이퍼스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미국 5G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미국 최대 통신사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삼성전자의 미국 내 5G 장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7일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 9000억원(미화 66억 40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국내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5G 장비 계약 규모입니다. 향후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유지보수를 하게 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에 5G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일본 KDDI와 장비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미국 통신사와 최대 규모의 5G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삼성전자는 미국을 넘어 유럽 시장 확대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을 필두로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 육성 확대에 힘써왔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전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그 여파가 국내증시 투자심리까지 얼어붙인 모습이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5포인트(1.15%) 떨어져 2368.25를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대규모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며 “나스닥은 -4.96%로 마감한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 8%, 6.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충격은 상대적으로 미국에 비해 제한적이었다. 특히 개인이 1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며 “외국인 선물 수급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7817억원, 4668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조 286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보험, 증권이 2% 이상 빠진 가운데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음식료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주식회사(060280)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가 인도 임플란드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를 통해 인도 전역에 론칭됐다고 4일 밝혔다. 큐렉소는 지난 6월 메릴 헬스케어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8월 첫 모델을 수출했으며 최근 2주 동안 온라인 방식으로 ‘큐비스-조인트’의 시스템 캘리브레이션, CT 영상 촬영, 시뮬레이션, 레지스트레이션, 절삭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수술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인공관절 시장규모는 2016년 3억 7500만달러에서 2020년 7억 6600만달러로 연평균성장률은 약 20%이며 2030년은 24억달러로 성장이 기대되는 등 미국, 서유럽 등 선진국 대비 약 2~3배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과 더불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렇듯 인도 임플란트 1위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는 자체 임플란트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전략을 위해 큐렉소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론칭을 통해 인도 정형외과에 ‘큐비스-조인트’의 공급을 진행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IT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 Funk Ausstellung)’에 처음으로 참가합니다. 유럽시장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하고 수소전기차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인데요.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현대차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가전·IT 전시회 IFA 2020에 참가해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비전을 보여줬습니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렸는데, 현대차는 영상을 통해 비전을 보여주고 토론회를 진행하는 온라인 부문에 참여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IFA 2020의 디지털 전용 행사인 익스텐디드 스페이스 스페셜에서 ‘미래 연료, 수소 사회로 가는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 토론은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IFA 익스텐디드 스페이스와 I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이 전북 무주 공장에 239억원을 투입해 신규 요거트 생산라인 3개를 증설하고 연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과 100년 발효 역사를 지닌 프랑스 다논의 요거트 기술이 더해져 설립된 요거트 전문 기업입니다. 4일 풀무원다논에 따르면 대지면적 11만 9936㎡(3만 6280평), 연면적 1만 3078㎡(3956평) 규모 풀무원다논 무주공장은 지난 2008년 설립됐습니다. 국내 요거트 공장에서는 원유 전살균 설비, 유산균 투입기(MIF) 등 차별화된 공정과 설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풀무원다논은 이번 무주공장 증축을 통해 3072㎡(929평) 연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고속충진설비와 포장설비, 전처리설비 등을 증설해 요거트 생산 능력을 기존 2만 8000t에서 2.3배가 넘는 6만 6800t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증축을 통해 풀무원다논은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수요에 맞는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고,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무주군을 비롯해 전북 동부권 지역…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사이먼이 경상북도 경산시에 대구 경북권 최초의 프리미엄 아웃렛 사업을 추진합니다. 신세계사이먼은 4일 경산시청에서 경상북도, 경산시 등과 함께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 투자 협약을 체결합니다. 이날 진행되는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상열 경산지식산업개발 대표,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에는 신세계사이먼이 미화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원) 이상 투자를 통해 오는 2023년 말 경북 경산시 하양읍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약 5만3000평 규모 부지에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겼는데요. 경상북도와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이 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이 자리할 해당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경산IC, 익산포항고속도로 청통와촌IC와 인접해 있습니다. 주요 상권인 대구와 경북 주요 도시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이전 예정인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에서도 1시간 내 방문이 가능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도 방문하기…
카카오게임즈 청약증거금, SK바이오팜 2배 내달엔 빅히트 상장 예정..“공모청약 관심 갈수록 높아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에 SK바이오팜 때보다 두배 가량 많은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높은 공모주 열기가 또 한번 입증됐다. 업계에서는 이중 환불된 막대한 자금이 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중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도 쏠리며 IPO 광풍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카카오게임즈에 몰린 60조원..역대 최고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이틀에 걸친 일반 공모 청약에서 58조 5543억원을 끌어들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약 첫날 16조 4000억원이 몰린 데 이어 둘째날인 이날 42조 1000억원이 추가로 주관사 청약 계좌로 쏟아진 것이다. 지난 6월 청약을 진행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SK바이오팜(30조 9899억원)의 청약증거금을 2배 가까이 앞지른 수치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이 각 1546.53대1, 1495.40대1, 1521.97대1을 기록했고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1로 마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주력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으로 예년과 다른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 3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을 제외한 순수 LG전자만의 3분기 영업이익은 5540억원인데 이연된 수요와 프로젝트가 3분기에 대거 반영되면서 영업익이 6000억원 이상 가능할 전망”이라며 “2분기는 매출이 줄어들면서 원가 통제에 의한 실적 선방이었다면 3분기는 주력 사업부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나오는 수익성 개선이라는 실적의 질은 더 좋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H&A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하고, HE는 OLED TV 판매와 전체 TV 출하량 증가, VS는 이연된 프로젝트가 매출로 연계되며 큰 폭의 매출 증가와 저자 축소가 기대된다”며 “MC는 벨벳의 북미 시장 확판, 보급형 제품 출시 등으로 지난 2017년 4분기 이래로 지속됐던 전년대비 매출 감소세가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4분기에 영업적자까지 발생해 하반기 실적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에 IM, CE부문 판매호조와 더불어 반도체 부문도 선방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7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5% 오른 62조 9000억원, 23.5% 오른 10조원으로 시장기대치(9조 200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경제 재개에 따른 (중저가)스마트폰 및 TV, 가전의 판매 호조로 IM과 CE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가운데 서버 수요 둔화에 따른 우려했던 반도체 부문 실적도 화웨이향 재고 축적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선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생활 습관화로 비대면 IT로의 추세 변화는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일 것”이라며 “이에 현재 단기적으로 부진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 실적도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장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4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해외 판매 회복세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치과 업황을 반영한 통책의료 주가는 연일 신고가 경신 중이고 중국 다음으로 실적 기여가 큰 미국, 러시아 등 지역의 임플란트 판매는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 성장, 영업이익률 11% 내외를 충분히 달성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9% 오른 1610억원, 67.8% 오른 1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판관비 일부가 정상 집행되며 전분기대비 120억원 내외 순증이 전망되나 매출액도 200억원 내외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11.3%로 2분기에 이어 두자리 수 달성 가능할 것. 1년여 이상 이어진 충당금 관리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초 3Shape의 구강스캐너 TRIOS 글로벌 판권을 획득했다”며 “중국, 러시아, 미국, 인도, 대만 등지의 해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홈플러스가 대전둔산점을 매각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에 확정된 안산점, 대전탄방점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지난 6월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감소가 이어지며 FY2019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9% 감소한 7조 3002억원, 당기순손실은 53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3일 홈플러스는 이번 대전둔산점 매각으로 점포 근무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 1년 이상의 충분한 기간 동안 영업을 유지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극도의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지속되자 3개 내외 점포 자산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계획을 세웠는데요. 지난 7월 확정된 안산점, 대전탄방점에 이어 대전둔산점까지 확정되며 홈플러스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동성 확보와 올라인(All-line) 유통업체로 전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지난 안산점, 대전탄방점 자산유동화 확정 발표 당시와 동일하게 대전둔산점에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영업종료…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메디톡스의 치료용 화장품 뉴라덤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합니다. 회사는 이번 중국 진출을 바탕으로 뉴라덤의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연내에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획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3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치료용 화장품(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의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수출명 NEURADERM Anti-wrinkle Ampoule)'가 지난 2일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했습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세계 2위로 추정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최근 3년간 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52조원(2019년 기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성분이 가미된 기초화장품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 중국 출시를 앞두고 직접 판매와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검토 중인데요. 회사는 이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 입지를 빠르게 구축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고 연내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기화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재무 양측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벌런싱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SK온이 존속법인으로 남게됩니다. 이번 합병은 전기차 배터리와 윤활유 등 양사 주력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동일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품을 교차 판매하거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신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통해 즉시 1조7000억원의 자본 확충 효과와 8000억원의 상각잔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를 누릴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추가 2000억원 이상의 EBITDA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EBITDA 10조원,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연내 총 8조원 규모의 자본 조달도 추진합니다. SK이노베이션 자체 유상증자 2조 원과 영구채 7000억원, SK온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테크놀로지(SKIIET) 유상증자 3000억원이 포함됩니다. 특히 SK㈜는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중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는 제3자 배정과 PRS(주가연계계약)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1조5000억원 규모의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병행해 올해 안에 총 9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 지분 3조5880억원어치를 매입해 SK온 지분율을 90.3%까지 확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분간 기업공개(IPO)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산 유동화가 LNG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SK이노베이션측은 LNG는 핵심 성장 동력이며 밸류체인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과 자본확충을 계기로 석유·화학, 배터리, LNG·전력, 에너지솔루션 등 4대 사업 축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밀딩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주가조작을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시에는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주식거래 및 상장사 임원선임 금지 등을 통해 주가조작범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금감원-거래소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자본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실기업은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대응단은 AI 기술 도입 및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로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형사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자본시장의 ‘직접 참여자’이자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고 일벌백계로 엄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충실한 선관주의 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본시장을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 유리한 정보 접근성을 불법행위에 이용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행위준칙(「Code of Conduct」)을 만들어 규율을 강화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종합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도입 9년 3개월 만에 ISA의 가입금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0조 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나,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5000명) 약 33만명 증가했습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입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입니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을 차지했습니다.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 주식·ETF·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가 가능해 투자중개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운용방식 측면에서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에게 운용지시를 내려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고, 일임형은 은행·증권사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자 수 측면에서 전체 631만6000명 중 투자중개형이 529만명으로 약 8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 주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투자중개형은 ETF가 40.8%(10조2248억원), 주식이 34.3%(8조6006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신탁형은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 일임형은 펀드가 97.6%(1조9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을 차지했습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우리보다 앞서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일본 정부는 장기투자 유도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2024년 종전 NISA(일본 ISA)의 비과세 혜택을 대폭 확대한 ‘新NISA’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말 기준 NISA 계좌 수는 2647만개, 가입금액은 약 59조엔(약 555조원)에 달합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