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이사철, 웨딩 등의 이슈로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는 가을을 앞두고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체 시공이 아닌 부분 시공을 통해 이사를 하지 않고도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할 수 있는 시공 패키지 상품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같은 추세를 감안해 모든 공간을 일괄 시공하던 일반적인 리모델링 방식 이외에 욕실, 거실, 현관을 비롯한 원하는 부분만 골라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등 세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해 부분 시공하는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욕실 패키지’는 최고급 이탈리아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욕실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청소·관리가 쉽도록 했습니다. ‘거실 패키지’는 대리석 패턴의 대형 포세린 타일을 아트월로 활용합니다. 또 품질이 입증된 와이드 규격의 홈씨씨 인테리어 강마루를 사용해 원목의 질감과 디자인을 살렸습니다. ‘현관 패키지’는 불소 도료를 채택해 변질없이 사용할 수 있는 초슬림 알루미늄 중문을 시공하며 폼알데하이드 방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편집샵 ‘비이커’는 뮤지션 나얼의 유튜브 채널 ‘나얼의 음악세계(나음세)’와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비이커X나음세 협업 캡슐 컬렉션은 작가로도 활동 중인 나얼이 그린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작된 티셔츠, 에코백, 우산, 밀크 클래스, 티 코스터 등 총 13개 상품으로 구성됩니다. 비이커 한남·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합니다. 나얼의 연작 앨범 시리즈 ‘소울 팝 시티’와 새로운 싱글 ‘워드’의 아트워크가 적용된 티셔츠·밀크 글래스, 나얼의 정규 1·2집 앨범 커버와 LP 디자인을 축소해 만든 티 코스터, 나음세 유튜브 채널의 아트워크인 ‘롱 플레이 2’가 적용된 에코백·우산·스마트톡 등이 출시됩니다. 나음세와 협업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을 운영합니다. 매장에서는 협업 상품 판매뿐 아니라 나얼의 그림 작품을 전시하고 대표곡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는 19일에는 나음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팝업 스토어에서 촬영한 콘텐츠가 공개됩니다. 이윤경 비이커 리테일팀장은 "비이커는 뮤지션 나얼의 ‘나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지난달 1순위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 시작 10일 만에 전 가구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지난 7일부터 당첨자 계약이 진행됐습니다. 정당계약 3일 동안 분양 세대의 80%의 계약이 이뤄졌으며, 이어진 예비당첨자 계약에도 고객들이 대거 몰리며 지난 17일 모든 세대의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지난 7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도 4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237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27.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강원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32층, 7개동, 총 874가구, 전용 63~138㎡로 조성되는 단지로 입주는 오는 2026년 8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춘천지역에서 오랜만에 '아이파크' 브랜드가 공급되는 데다, 지역 선호도를 반영한 평면설계가 적용된 대단지로 공급됨에 따라 많은 실수요 고객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는 제20회 EBS국제다큐영화제(EDIF 2023)에 공식 후원사로 초정탄산수, 아임보리 등 자사 음료 약 6000개를 후원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초정약수로 만든 초정탄산수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소비자웰빙만족지수 스파클링워터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라임·레몬·한라봉·샤인머스캣·매실 맛 등이 있습니다. 아임보리는 국내산 유기농보리에 볶은 옥수수를 함께 우려낸 곡물차입니다. 일화가 3년 연속 후원을 이어온 EBS국제다큐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2004년부터 20년째 개최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제입니다. 일화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에 자사 음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한현우 일화 식품사업본부장은 "EBS국제다큐영화제를 찾는 관객 분들이 시원하게 관람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계의 활성화 및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전국 패밀리(가맹점주)에 화재대피용 ‘생명구조타올’을 무상 지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BBQ는 음식 조리 시 화기를 사용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 특성상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화재위험으로부터 패밀리를 보호하고자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전국 2000개 이상 매장에 생명구조타올을 지급했습니다. BBQ가 지급한 생명구조타올은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을 예방하는 재난안전용품입니다. 5중 복합 필터링 원단으로 유해가스를 차단하고, 안쪽에 부착된 산소 공급부위에서 약 15분간 산소를 발생시켜 화재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BBQ 관계자는 "매장 운영 중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패밀리를 보호하고자 이번 생명구조타올 무상 지급을 결정했다"며 "고객과 패밀리를 살피고 안전한 매장 환경 조성과 상생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MENA) 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상업화를 위해 '히크마'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히크마는 중동 지역 대표 제약사 중 하나로 MENA 지역 내 광범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계약 규모는 선 계약금 300만 미국 달러와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대륙 진출에 이어 MENA 지역까지 상업화 계약을 맺었습니다. SK바이오팜과 히크마는 세노바메이트 지역 총괄 계약 외에도 상호간 동반자적 관점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습니다. SK바이오팜이 향후 MENA 지역에 출시하는 제품에 대해 히크마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해당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MENA 시장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노바메이트 계약금 외 2000만 미국 달러의 선수금도 수령하게 됩니다. 신규 자금은 기존 SK바이오팜이 보유한 세노바메이트의 현금창출력에 더해 향후 연구 개발 및 인오가닉 투자 활성화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세노바메이트는 히크마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MENA 지역 1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미래 핵심고객인 1020세대를 잡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K-POP 아티스트 ▲폼팩터의 변화 등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은 BTS 멤버 슈가의 '대취타'로 막을 올렸습니다. 슈가는 행사 중간 폴더블 제품만의 장점을 묻는 영상에 출연한다거나, 발표자와 답을 주고받는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언팩 행사장에는 ▲아이브 장원영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정연 등 케이팝 스타들이 출동해 케이팝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스타' 마케팅은 애니콜 시절부터 이어져왔습니다. 당대 최고의 인기 연예인이라고 부르는 이효리부터 에릭, 이준기, 전지현, 아이유 등이 광고에 등장했습니다.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은 '이효리폰', '고아라폰' 등 연예인의 이름을 활용한 제품명까지 만들며 대중에게 제품을 각인시키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갤럭시 S7시리즈부터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광고에서 연예인이 등장하기 보다는 성능과 감성을 강조했습니다. 연예예인을 적극적으로 TV CF에 내세우기보다는 협찬의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21일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의 신제품인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키너지 ST AS'는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키너지 EX'의 후속 제품으로, 14인치부터 19인치까지 46개 사이즈로 폭넓게 구성돼 있습니다. 향상된 타이어 성능과 함께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연비 효율 등이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해 사계절 내내 운전자의 안정적인 주행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키너지 ST AS'는 다양한 노면 상태에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중심부의 블록 넓이를 확대하고 패턴의 횡방향 강성을 높였습니다. 배수를 원활하게 하고자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 간의 거리는 최소화 했습니다. 저온에서 유연함을 유지하는 최신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눈길에서도 안전한 주행 성능을 발휘토록 했습니다.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고자 트레드 피치 수를 늘리고 그루브 하단의 고무층을 확대 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합니다. 통합 셀트리온의 외형을 갖춘 뒤 셀트리온제약과도 합병을 진행합니다. 상장 3사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실적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18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인 지난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는 내용의 합병안을 발표했습니다.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연내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합병된 신주는 내년 1월 12일에 상장합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들에게 셀트리온 신주를 발행합니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됩니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피합병 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산됩니다. 셀트리온 3사의 합병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당초 상장 3사를 모두 합병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합병에서 셀트리온제약은 제외됐습니다. 3사가 합병할 경우 매출 규모만 3조5000억원에 달하게 됩니다. 그룹 측은 중장기적으로 신약 개발 및 직판체제 구축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온이 완성차 기업 포드,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과 캐나다에 1조2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합니다. 18일 SK온에 따르면, 3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시 소재 호텔에서 한국·캐나다 정부 인사 등이 동석한 가운데 양극재 공장 건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3사는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8만4000평) 부지에 총 12억 캐나다 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연산 4만5000톤 규모 양극재 합작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공장 운영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맡게 되며 SK온과 포드는 지분 투자를 진행합니다. 합작공장을 통해 3사는 북미에서 소재(양극재)-부품(배터리)-완제품(전기차)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동시에 배터리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장은 오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공장 건설을 통해 3사의 파트너십 또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사는 이미 공고한 협업 라인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화창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총 48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9~73㎡ 21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49㎡ 41가구 ▲59㎡ 169가구 ▲73㎡ 2가구입니다. 단지는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타 지역으로 접근성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관악역이 도보권에 자리하며, 추후 계획돼 있는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도 인접한 곳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가깝게 이용 가능합니다. 초중고를 비롯한 교육시설과 대형마트 등 주요 생활 인프라도 가까운 곳에 자리하며, 녹지 인프라도 주변으로 다양하게 갖춰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지 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조경도 다채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준공 40년차에 접어든 서울 강남구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통해 최고 50층, 총 2340가구 규모의 수변특화 대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의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확정했습니다. 해당 단지는 양재천 공원과 맞닿아 있는 입지임을 고려해 수변과 녹지가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신통기획이 확정된 3개 단지는 지난 1984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입니다. 단지 중 현대1차아파트가 지난 2017년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와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연접한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와 하나의 단지로 통합하는 형태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통합개발 추진 과정에서 제자리 재건축을 원하는 3개 단지 주민의 이해관계 조정에 있어 몇 차례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서울시가 통합적 계획지침을 제시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있어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3개 단지는 3종 일반주거지역 및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50층 내외의 아파트 2340가구가 들어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000240]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는 3D프린팅 전문기업 테라웍스와 대전 한국엔지니어링랩에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국프리시전웍스에 따르면,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약 200평 규모로 설립됐으며, 3D프린팅 설비를 포함한 다양한 시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술센터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 15명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설비 설계와 제작, 후처리 등 생산 공정을 담당합니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신규 기술센터를 거점으로 정밀 타이어 금형 부품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 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와 타이어 몰드(제작틀) 신제품 개발 및 양산을 통해 국내 금형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3D프린팅 커프는 전기차 및 고성능 차량 전용 타이어 생산 과정에 적용 시 저소음, 우수한 그립력과 핸들링 등 제품별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한국프리시전웍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3D프린팅 몰드는 기존 몰드 대비 타이어 제작 공정을 크게 단축시키며, 다분할 퍼즐몰드에 적용할 경우 타이어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서울 동부권 분양 대어로 꼽힌 이문1구역 재개발 단지 '래미안 라그란데'가 일반청약서 3만7024명의 청약자를 배출하며 '서울=청약 흥행 보증수표' 공식을 이어갔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 1순위 청약에 나선 '래미안 라그란데'는 468가구 모집에 3만7024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7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청약을 넣은 인원의 경우 이달 초 일반청약이 진행된 '롯데캐슬 이스트폴(4만1344명 청약)'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수치입니다. 전용 타입 별 최고 경쟁률은 257.1대 1(9가구 모집 2314명 청약)을 기록한 99㎡ 타입이 차지했습니다. 청약인원이 가장 많은 타입은 59㎡A로 133가구 모집에 1만778명(경쟁률 81.04대 1)이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99㎡를 비롯해 144.4대 1(70가구 모집 1만114명 청약)의 경쟁률을 나타낸 84㎡A 등 공급된 13개 타입 가운데 5개 타입은 경쟁률 100대 1을 넘으며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청약 진입 문턱 완화로 서울 분양시장 분위기가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부동산원은 오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한국부동산원 서울 강남지사 사옥 대강당에서 '2023년 제1차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를 한국프롭테크포럼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는 양질의 부동산 데이터 개방을 목표로 한국부동산원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됩니다. 1차 아카데미는 부동산 데이터를 실무에 활용하고자 하는 일반인과 기업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8강의 부동산 데이터 분석 방법론 및 실습 교육과정으로 편성됩니다. 오는 10월 중순 개설 예정인 2차 아카데미에서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현재 개방하고 있는 주거용 정보, 상업용 정보, 건축설계 정보, 고정밀 공간정보, 이종분야 융합정보 등 부동산 세부 영역별 데이터의 소개와 활용 사례를 다룰 예정입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프롭테크 산업의 핵심자원인 부동산 데이터의 실무 활용 노하우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