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가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우수평가를 받았다. 동부화재가 세계 최대 금융정보 기관인 S&P Dow Jones에서 발표한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 평가(DJSI)에서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4년 연속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5일 밝혔다. 동부화재는 2009년 업계 최초로 DJSI Korea에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한 등급 높은 DJSI Asia-Pacific에 올랐다. 2013년에는 DJSI 평가 단계 중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된 이후 4년 연속 선정됐다. DJSI World 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AM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전 세계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경제·사회·환경 등 기업의 총체적인 경영활동을 평가한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지표로 꼽힌다. 2016년 평가대상 총 2535개 기업 중 317개 기업(12.5%)이 DJSI World 지수에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국내기업은 동부화재를 포함해 총 21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보험 부문은 전 세계적으로 17개 보험사(국내 3개사, 삼성생명·삼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보험심사역 시험에 32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렸다.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이 오는 10월 23일에 치러지는 ‘제13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에 총 3165명이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시험은 전국 5개 대도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험은 지난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총 10일간 인터넷 홈페이지(aiu.in.or.kr)를 통해 접수했다. 이번에 응시하는 인원 3165명은 직전 시험 인원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시험에 처음 응시하는 자는 ‘공통’ 부문과 ‘개인전문’·‘기업전문’ 부문 중 하나를 골라 시험 친다. 만약 이전 시험에서 두 부문 중 하나를 합격했다면, 이번 시험에선 불합격한 부문 하나만 시험 치면 된다. 응시인원 비중을 보면, 손해보험업계 종사자가 2606명으로 전체 82.3%를 차지했다. 이외에 공제기관 등에서 296명(9.4%)이 지원했고, 다음으로 대학생이 164명(5.2%) 신청했다. 개인 부문(공통+개인 또는 개인전문) 응시자는 2396명이고, 기업 부문(공통+기업 또는 기업전문) 응시자는 696명이다. 공통 부문만 응시한 사람은 73명이다. 보험연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이 입원비와 수술비를 모두 보장하는 온라인보험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입원과 수술 때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온라인 든든보장보험(무)1610’을 온라인보험 홈페이지(https://online.miraeasset.com)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를 지급하며 수술 종류별로 1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직접 가입해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 40세 기준으로 20년납, 가입금액 1억원, 실속플랜 기준으로 월 보험료가 남성이 9369원, 여성은 7386원이다. 월 보험료 1만원 미만으로 재해사망 1억원, 입원 보장 매일 1만원(120일 한도), 수술 보장 최대 50만원까지 담보된다. 보험료는 조금 높아지지만 보장 내용을 강화한 보장강화플랜을 선택하면 수술 때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사망보험금도 50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40세 남성이 위와 같은 기준으로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2만 4620원이다. 보험료 납입 자동이체 신청 시 1% 할인되고, 기존 미래에셋생명의 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가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고객가치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동부화재는 4일 서울 강남구 동부금융센터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1962년 창립 이후 50여년 동안 외형 12조, 총자산 34조, 800만 고객의 종합손해보험회사로 자리 잡았다. 현재 보험업계는 ▲새 국제회계기준 ▲신지급여력제도 ▲부채적정성 평가 등과 같은 새로운 제도와 규제의 도입, 상품과 요율규제 완화로 인한 경쟁의 심화 등으로 새로운 경쟁구도를 맞이하고 있다. 손해보험 업계의 경영 여건은 그만큼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변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해야 한다”며 “회사의 전략방향에 대해 하나의 생각, 하나의 행동으로 안정화된 차별화를 이뤄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회사에 대한 믿음과 실천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에는 총 449명의 임직원이 공로상·모범상·장기근속상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새로운 온라인 보험 상품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이름은 ‘황금날개를 찾아라’이다. 동양생명은 어린이 보장성보험 3종과 저축보험 1종 등 4종의 온라인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자사의 온라인 보험몰인 수호천사온라인(online.myangel.co.kr)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호천사온라인 상품 안내페이지 안에 숨어있는 ‘황금날개’를 찾은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최고급 유모차, 아이폰7, 최신 노트북 등을 총 1004명에게 선물한다. 당첨자 외에도 이벤트 기간에 보험을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되며, 15일 간격으로 온라인 보험몰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동양생명의 온라인보험몰인 수호천사온라인(online.myangel.co.kr)은 보험사 최초로 어린이보험 특화 전용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보장대상에 맞춘 3개의 그룹(예비맘·우리아이·우리가족)으로 화면을 설계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온라인 상품은 보장성 어린이보험 3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이 멀티형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시장에 내놓았다. 신한생명은 한 개의 상품으로 사망보장과 노후보장을 함께 할 수 있는 ‘신한생활비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생활자금 선지급 기능을 비롯해 유니버설 기능을 강화하고 펀드 라인업을 추가했다. 유니버설 기능이란 보험료 납입 기간의 중지 또는 유예가 가능하고 적립금중도 인출·추가납입이 가능한 것을 말한다. ‘생활자금 선지급’은 고객이 선택한 은퇴시점 이후부터 생활자금을 최대 20년 동안 지급하는 기능이다. 은퇴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의 5%를 최대 20년간 균등하게 감액하고 감액된 사망보험금에 해당하는 계약자적립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면 생활자금은 늘어나며 투자수익률이 악화돼도 기본보험료에 의한 ‘적용 책임준비금’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최저보증 해준다. 또한, 생활자금을 모두 수령해도 가입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유족위로금이 은퇴시점부터 적용돼 사망보장이 이뤄진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유연하게 자금운용을 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기능을 강화했다. 추가납입은 기본보험료 총액의 200%까지 가능하며 수수료를 업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라이프플래닛은 고객 참여형 플랫폼인 ‘360˚ 플래닛' 사이트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360˚ 플래닛’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도입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사용자들의 아이디어나 경험을 서비스 및 상품에 반영하는 개방형 혁신 모델로 현재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60˚ 플래닛’은 ‘아이디어 180˚’와 ‘이노베이션 360˚’ 두 핵심 메뉴로 구성됐다. ‘아이디어 180˚’는 고객들의 아이디어와 아쉬운 점, 개선사항 등의 의견을 남기는 소통의 장이다. 매월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이노베이션 360˚’는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한 라이프플래닛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실제 구현 사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360˚ 플래닛’ 사이트는 인터넷 주소(www.lifeplanet.co.kr/innovation/ic/HPIC100S1.dev) 또는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 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올해 8월 당기순이익이 267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1%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30일 경영 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92억 9700만원을 기록해 5.7% 늘었다. 영업이익은 32.2% 증가한 380억 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누계 손해율도 개선됐다. 올해 8월 누계 장기 위험손해율은 89.1%로 작년 같은 기간(90.7%)보다 1.6%p 낮아졌다. 같은 기간 자동자보험 손해율은 83.3%를 기록해 작년(90.2%)보다 6.9% 개선됐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107.6%로 전년 106.1%에 비해 1.5%p 나아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보험본업 실적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2% 성장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은 지난 29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위치한 쌍봉초등학교에서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는 한화그룹의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인베스트먼트, 한화저축은행)들이 반기별로 연 2회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은 14번째로 설립되는 경제도서관이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임직원 40여명은 쌍봉초등학교 도서관 시설 정비와 장서지원과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가족독서마라톤대회와 독서축제에서 수상하는 등 도서교육은 활성화됐지만, 13년 동안 도서관 리모델링과 별도의 지원이 없어 상대적으로 시설이 낙후됐다. 봉사단원들은 3개팀으로 나눠 오전에는 책꽂이 제작 및 설치, 도서관 내 8천여권의 도서정비작업을 도왔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단순 강의가 아닌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경제교육도 준비했다. 도서관 주변 페인트 작업, 학교 유리창 물청소 등 환경정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도서관 만들기’ 봉사단이 쌍봉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에게 100권의 경제도서와 14번째 경제도서관 현판을 전달하고, 쌍봉초등학교 오케스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보험산업 자율화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보험상품 공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 선진국인 미국·영국·호주의 사례를 참고해 보험소비자의 상품이해력과 상품 비교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회의실에서 ‘금융규제 개혁과 보험소비자 보호’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규제 개혁과 보험상품 공시’에 대해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보험다모아’와 ‘FINE’ 사이트를 통해 회사별 금융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변혜원 연구위원은 “작년 10월의 로드맵은 보험규제를 사전적 규제에서 사후적 감독으로 개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사전규제 완화의 혜택을 소비자가 누리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상품이해력·상품 비교가능성·판매자 신뢰성·효과적 사후 감독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변 연구위원은 현재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의 정보를 단순화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드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령,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상품과 거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FINE' 사이트의 운영도 좋지만, 과도한 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법원이 보험사의 자살보험금 2년 소멸시효를 인정했다. 30일 법조계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재해사망보험 가입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2년 동안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날 교보생명 계약자인 A씨에 대한 재해사망보험금 소멸시효 재판에 대한 결과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의무가 없음을 확인해 달라"며 A씨 보험계약의 수익자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04년 5월 재해사망특약이 포함된 교보생명 종신보험에 가입하면서 B씨를 수익자로 설정했다. 가입자가 보험을 계약한 시점으로부터 2년이 지났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경우 예외적으로 보험금을 준다는 조건이었다. A씨는 2006년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교보생명은 B씨에게 재해사망 보험금 1000만원은 제외한 채 사망 보험금 5000만원만 지급했다. B씨는 이로부터 8년이 지난 뒤 특약에 따라 재해사망 보험금도 달라고 청구했고 교보생명은 소송을 냈다. 1·2심은 교보생명이 재해사망 보험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www.inglife.co.kr, 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고객이 계약한 상품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약관’을 만들어 10월부터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ING생명의 ‘쉬운 약관’은 고객이 가입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관련 내용을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고객이 꼭 알아야 하는 상품의 주요 특징과 계약 유지 시에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은 별도의 섹션으로 앞쪽에 배치했다. 특히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선 청구 사유 발생시 연락처와 절차, 필요서류를 안내하고 청구서의 작성사례도 사진으로 실었다. 또 약관을 담은 책의 크기와 글자 크기를 키우고, 내용에 따라 아이콘을 사용하고 컬러를 구분했다. 약관의 중요한 내용은 글자 크기와 굵기를 다르게 해 눈에 띄게 했다. 약관 내용 중 어려운 용어는 별도의 박스로 용어 설명을 덧붙였으며, 변액보험의 경우 약관에 사례를 추가해 고객의 이해를 도왔다. 이구현 상품실행관리부 수석부장은 “내부 직원과 외부고객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쉬운 약관’을 만들었다”며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고객이 보유 보험상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작년 금융당국의 보험료 자율화 조치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급등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보험사 ‘실손보험료(영업보험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24개 보험사 중 23개 보험사가 전년대비 보험료를 평균 18% 인상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여성 보험료 기준으로 흥국화재가 작년 보다 47.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현대해상 28.9%, MG손해보험 23.1%, 동부화재는 20.8%로 인상폭이 높은 편이다. 이 외에 롯데손보(18.1%), 삼성화재(17.0%), KB손보(15.6%), 메리츠화재(12.9%), 한화손보(11.7%), 농협손보(10.9%)의 인상폭은 10%대다. 생명보험사 가운데 20%대 인상률을 기록한 보험사는 알리안츠생명 24.6%, 한화생명 23.4%, MG손해보험 23.1%, 동부생명 22.0%, 미래에셋생명(20.5%)과 농협생명(20.4%)이었다. 그 다음으로 신한생명(19.6%), 흥국생명(18.2%), 현대라이프(16.6%), DGB생명(15.0%), 동양생명(11.6%), KB생명(10.2%)등이다. 거의 모든 보험사가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GB생명(사장 오익환)이 안동에 새로운 지점을 개설했다. 올해 대구·경북지역에만 6번째다. DGB생명은 지난 28일 본사 사장과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지점 개점식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동지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치해 단기간 내 본격적인 영업 궤도에 오르기 쉽다는 강점이 있다”며 “고능률 FC 위주로 조직된 금번 지점 신설을 계기로 대구·경북지역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DGB생명은 리쿠르팅 차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입 및 경력직 FC(보험설계사)들의 특성과 니즈에 맞춘 교육과 혜택을 제공해 FC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익환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기존 지점 정예화와 신설 지점에 대한 고능률화 추진으로 2020년까지 전략지역 시장 점유율 1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대면채널 영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선진 보험설계 상품·서비스를 공급해 고객의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점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기부한 쌀 600kg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안동시에 기증됐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MG손해보험이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해외여행보험을 론칭한다. MG손보(대표이사 김동주, www.mggeneralins.com)는 서울시 역삼동 본점에서 KEB하나은행, 여행친구TIP과 ‘해외여행보험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MG손보의 해외여행보험은 상해·질병 사망, 실손의료비,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KEB하나은행 환전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해외여행보험을 제공하고, 제휴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등 사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으로 MG손보는 보험과 보상서비스 제공을, 여행친구TIP는 시스템 운영관리 및 고객지원을, KEB하나은행은 환전 고객 유치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10월 4일부터 ‘여행친구 TIP’ 앱과 웹을 통해 공인인증서 없이 30초 만에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제공하는 별도의 인증번호만 있으면,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최대 80% 환율 우대 및 보험료의 10%를 페이백(하나머니) 받을 수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KEB하나은행과 대출상환보장서비스 업무제휴에 이은 두 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