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안세영(배드민턴)·신유빈(탁구) 등 '팀 삼성 갤럭시' 멤버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방문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7월25일과 8월3일, 이틀 간 안세영·신유빈·알레한드라 오로즈코 로사(멕시코·다이빙)·재거 이튼(미국·스케이트보드) 등 선수가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찾아 '트래블 위드 갤럭시 AI' 프로그램을 체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선수들은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 기능을 사용해 피사체의 위치를 옮기거나 제거하는 등 갤럭시 AI의 생성형 기능도 경험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며 '삼성 2024 파리 올림픽 핀'을 수집하고 선수들끼리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신유빈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을 직접 만나서 언어에 대한 장벽 없이 갤럭시 AI를 통해 대화할 수 있어 좋았고 파리 올림픽 동안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재거 이튼(스케이트보드) 선수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면서 글로벌 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이터닉스[475150]는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칠곡에코파크는 경북 칠곡군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설비 용량 20MW(메가와트)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소로 조성됐으며 연간 165GWh(기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연간 전기 생산량의 경우 4인 가구 기준 약 4만5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규모입니다. 칠곡에코파크는 SK이터닉스,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SK이터닉스는 총사업비 약 1375억 원을 들여 약 7063㎡(2,137평) 부지에 칠곡에코파크 건설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8월 착공 이후 같은 해 10월에는 1272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 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했으며 이달 상업운전을 하게 됐습니다. SK이터닉스는 충북지역의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에 이어 경북지역의 칠곡에코파크(20MW)까지 총 6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경북지역의 약목(9MW), 충북지역의 보은(20MW)까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월간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인 237만CGT(59척) 중 한국은 40%에 해당하는 96만CGT(18척)를 수주하며 월간 수주량 선두에 올랐습니다. 중국은 57만CGT(30척, 24%) 규모를 수주하며 2위에 랭크했습니다.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경우 전월 898만CGT 대비 74%가, 전년 동월 수주량인 441만CGT 대비 46%가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세계 누계 수주는 3559만CGT(1234척)로 전년 동기 2916만CGT(1302척)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7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34만CGT 증가한 1억4165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93만CGT(27%), 중국이 7552만CGT(53%)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69만CGT가, 중국은 495만CGT가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16만CGT, 중국은 1503만CGT가 늘은 수치입니다. 7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7.98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양산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의 두께는 0.65mm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으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고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감소, 열 저항을 약 21.2% 개선했습니다. 또한, 패키지 공정 중 하나인 백랩(Back-lap) 공정의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제품이 얇아진 두께만큼 추가로 여유 공간 확보를 통해 원활한 공기 흐름이 유도되고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온디바이스 AI는 발열로 인해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기면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Throttling)이 작동합니다. 이번 제품을 기기에 탑재하면 발열로 인해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어 속도,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6단 구조 기반 24G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에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은행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생전에는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자산 증식·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사후에는 잔여재산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기부할 수 있습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회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계약 내용대로 신탁재산을 승계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계획을 세울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각광받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유언대용신탁 상품으로 '신한 S 라이프케어 유언대용신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하면서 향후 병원 연구·진료에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기부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삼표산업과 손잡고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동절기 콘크리트입니다. DL이앤씨 측은 "기존 콘크리트의 경우 영하로 떨어질 시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하나 온도 편차에 따른 경화 불량으로 콘크리트가 적정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열변형으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열풍기나 난로 사용 시 근로자의 질식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삼표산업과 내한 콘크리트를 직접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한 콘크리트는 방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 사용이 가능한 콘크리트로 개발됐습니다. 특히, 보온 양생 없이 타설 28일 후 설계 기준 강도를 문제없이 확보할 수 있으며 강추위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공기를 단축하면서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DL이앤씨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열풍기나 난로를 사용하지 않아 질식 사고 위험이 없으며, 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국내 최초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CU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라면 특화 편의점인 ‘CU 라면 라이브러리’를 오픈했습니다. 해당 점포는 국내외 인기 라면 230여종을 총망라한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즉석 조리기 등을 갖췄습니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지난 8개월 동안 총 12만개의 라면이 팔렸으며 일평균 판매량은 약 500개에 달합니다. 특히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체 라면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 비중은 68%로 내국인 매출(32%)의 두 배 이상입니다. CU는 지난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 'CU 잠실선착장점'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는 ‘스낵&라면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을 잇따라 개점했습니다. 이후 5월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에 4호점을 오픈하며 특수 입지에도 처음 개설했습니다. 최근 CU는 매출 향상 효과가 입증된 라면 라이브러리의 개점 및 운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는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과 모바일 앱 '당신의 U+'에 대해 정보보호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증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클라우드상의 개인정보보호 등 총 4종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국내 통신업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고 부연했습니다. 평가 대상에는 기본사항인 조직·인적·물리적·기술적 통제항목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관리 운영 절차 등이 포함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DNV로부터 현장 실사를 받아 개인정보처리자,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자의 관점에서 분류한 정보보호 통제항목이 기준에 부합했음을 인증받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고객 데이터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서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전무)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PS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입니다. 현재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PSCI에 가입했습니다. PSCI는 가입 희망 기업에 대해 ESG 경영 현황을 사전 평가합니다. 이 평가는 ▲환경 ▲인권노동 ▲안전보건 ▲윤리준법 ▲관리 시스템 등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에 기초합니다. 평가는 850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평가를 통과한 기업만이 PSCI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SCI 공급망 관리 원칙을 준수하고 향후 진행되는 감사 프로그램에 협조할 예정입니다. PSCI 회원사들은 감사 진행 시 자사의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감사 결과를 회원사끼리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2분기 IB(기업 금융) 수수료 수익이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1%, 27.4% 늘어난 2995억원, 2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IB 수수료 수익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IB 수수료 수익은 전통IB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ECM(주식발행시장), DCM(채권발행시장), M&A(인수합병)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며 “구조화 금융 수수료 수익도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개 수수료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793억원,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비수수료 부문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의 경우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1.7% 줄었다"며 "해외 주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2분기 기존 게임 매출 부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2%, 74.9% 줄어든 3689억원, 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세는 이어졌고, 리니지M 프로모션으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했다"며 "다만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6%, 71.6% 줄어든 1조5020억원, 39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기존 게임의 매출 반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중 실시한 리니지M 업데이트가 양호해 3분기 매출에 기여하겠지만 전반적인 기존 게임 매출 반등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8월에 호연, 9월에 아마존에서 출시하는 TL, 4분기 중 예상되는 중국 블소2의 성과에 따라 실적 및 주가 반등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국내 주식시장 폭락 관련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주식·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시장안정조처를 즉각 취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습니다. 이날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식시장 변동성 관련 긴급 시장점검회의'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대외 악재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장참여자들의 냉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기를 앞두고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전세계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증시 낙폭이 크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실물경제·금융시장 여건에 비해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시 변동폭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이나 쏠림현상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현상황에 대해 경계감을 갖고 대응해 가야겠지만 너무 지나친 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에서 실시한 고성능차 비교테스트에서 BMW의의 대표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 M2를 앞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고성능차 비교평가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내연기관 고성능 대표모델인 BMW M2, 2개 모델을 대상으로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역동적 주행 성능(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오닉 5 N은 다섯가지 평가 항목 중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친환경·경제성 4개 항목에서 모두 앞서며 총점 2783점을 기록, M2(2694점)를 89점 차이로 제치고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매우 사실적인 주행음과 더불어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 단 11.3초만에 도달하는 동력성능은 매우 인상적이고, 이는 M2 대비 무려 1.2초나 더 빠른 기록이라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M뱅크(옛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는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iM뱅크x삼성라이온즈 브랜드데이'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매년 지역연고프로팀 응원전을 하고 있는 iM뱅크는 올해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다양한 사전이벤트와 경기중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시타에 나섰고 'iM기부챌린지 이벤트'를 통한 시중은행 전환기념 사회공헌활동도 펼쳐졌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의 안타·도루·볼넷·탈삼진 횟수에 따라 2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총기부금은 660만원으로 삼성라이온즈 선수단과 DGB사회공헌재단이 지역 꿈나무 육성 장학금으로 기부합니다. iM뱅크 관계자는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을 목표로 하는 iM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지원행사를 펼치는 것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2조1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줄었습니다. 동원산업은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어가 하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면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동원산업 별도 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66억원,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90.5% 감소했습니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의 2분기 매출은 1조615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각각 0.9%, 5.4% 증가했습니다. 동원F&B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가정간편식(HMR), 조미소스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도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소재 부문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펫푸드 파우치와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3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18.3% 신장했습니다. 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