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국회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을 개최했습니다. 로보셔틀은 로봇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의 합성어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를 의미합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쏠라티 차량 기반의 자율주행 로보셔틀(10인승) 2대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을 잇는 3.1km 구간을 순환 운행합니다. 시범 서비스에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으며, 국회 직원 및 방문객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현대차는 국회 첫 자율주행 로보셔틀 차량 도입을 통해 국회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첨단 자율주행 기술 체험 기회와 향상된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도로·교통 환경에서의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이 개발한 자율주행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TAP!'(탭)을 접목해 승객이 앱을 통해 승·하차 장소를 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최대 5% 하락 할 수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PC, 서버, 모바일, 그래픽, 소비자용 D램 평균판매단가(ASP)의 평균 하락치를 각각 0~5%로 내다봤습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의 지속적인 감산과 계절적 수요와 전체 D램 공급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재고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DDR4의 경우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의 지속적인 구매에 힘입어 3분기부터 감산 효과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모바일 D램의 경우에는 계속된 가격 하락으로 기준 가격에 도달해 산발적인 가격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경기침체에 수요 위축 영향으로 D램 가격은 분기마다 두 자릿수 하락률을 이어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2분기 D램의 가격이 직전분기 대비 15~20%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의 감산 노력에도 재고 수준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내년까지는 D램 전반의 실질적인 가격 회복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공사현장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GS건설은 5일 "입주예정자들이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날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붕괴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GS건설은 "모든 고객분들과 관계당국, 발주처에도 깊이 사과드리고 대형시공사로서 설계, 시공 전 과정에 대해 무조건 무한책임을 다해야 마땅하다는 고객들의 당연한 기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고객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S건설은 설계 시 철저하게 검토하지 않은 부분을 인정하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GS건설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실수를 범했을 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노후 단지와 주택이 밀집한 서울 도봉구가 서울시의 연이은 정비사업 완화 대책으로 재건축, 재개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봉구, 강북구 일대 북한산 고도지구 내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신 고도지구 구상안'과 함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가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처리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도봉구는 준공 30년 이상의 아파트 단지와 주택이 밀집해 있어 오래 전부터 정비사업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돼 온 서울 자치구 중 하나입니다. 창동을 중심으로 80년대 후반 들어선 주공아파트 단지 및 민영 아파트 등 노후 단지가 빼곡히 있으며, 쌍문동, 방학동, 도봉동 일원으로는 오래된 아파트를 비롯해 노후주택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K-apt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 내 올해 7월 기준 관리비 공개 의무단지 통계에 따르면, 도봉구의 아파트 가구 수는 6만57가구로 25개 자치구 중 13위입니다. 면적의 경우 20.70㎢의 크기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위이지만 도봉산 등으로 이뤄진 북한산 국립공원이 북부쪽 면적을 대거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통계수치보다 주거지가 빼곡한 수준입니다. 올해 정부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아사히주류(대표 정재학·미야마키요시)는 오는 11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2017년부터 약 4년 동안 연구 개발 끝에 만든 상품으로 캔을 개봉하면 거품이 올라오는 게 특징입니다. 일본에서 2021년 4월부터 340㎖ 캔으로 팔기 시작했으며 지난 5월에는 동일한 디자인의 상품이 국내에 한정 수량 수입돼 마트와 편의점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맥주 성수기에 맞춰 오는 11일부터 한국 전용 디자인의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표면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붉은색 라인에 한글로 상품명을 기재하였습니다. 뒷면에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선출시된 상품과 비교해서 디자인을 단순화했고 상품의 설명과 주의사항을 넣었습니다. 한국 전용 제품 출시에 맞춰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도 공개합니다. 4년 만에 팝업 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음달부터는 CVS(편의점), 대형마트 뿐 아니라 일부 음식점, 호텔, 골프장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사히 맥주 하카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맥도날드의 모든 약속에는 더 좋은 음식과 더 좋은 서비스로 많은 고객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는 저희의 기본이 담겼다. 여러분 곁에 찐친(진짜 친구) 맥도날드로 계속 남아 있도록 하겠다." 한국맥도날드는 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립 35주년을 맞아 향후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지난 35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고객 접점 확대와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날 한국맥도날드는 1988년 한국 진출 이후 그간의 스토리를 담은 사사 2권을 선보였습니다. 한국에 진출한 외식 기업으로서 국내 성장 과정을 담은 도서 발간은 처음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 35년간의 맥도날드 역사를 조명하면서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던 지난해 성과에 주목했습니다. 김 대표는 "1988년에 하루 고객 3000명, 연매출 17억원을 기록했던 한국맥도날드가 이제 매일 40만명이 찾는 연 매출 1조원의 기업이 됐다"며 "지난해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가맹 포함 약 6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의 직영점 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SK그룹 멤버사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 최고 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자사가 취급하는 품목이 전략물자에 해당하는지 판정하고 ▲자사 제품의 최종사용자가 분석 역량을 갖추고 ▲세계 무역 규범에 부합하게 회사의 거래 내용을 심사하는 체제를 갖춘 기업을 의미합니다. 전략물자는 정부가 자국의 국가안보, 외교정책, 국내 수급 관리를 목적으로 수출입과 공급, 소비를 통제하기 위해 정한 품목 및 기술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국내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수출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등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략물자와 수출통제 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데 꾸준히 투자하며 수출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습니다. 2005년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에 지정된 이후, 2014년에 AA 등급을 획득했고 올해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AAA 등급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정부로부터 제공받습니다. 김윤욱 SK하이닉스 부사장(지속경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창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0%이상 늘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폭염 영향과 더불어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의 디자인이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실내 돌출이 거의 없고, 이중창에도 설치 할 수 있는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소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공기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설치키트를 105cm부터 240cm까지 제공해 다양한 높이의 창호에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도 탑재됐습니다. 최대 34L 제습 기능도 제공합니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 시험 결과 비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도 입증 받았습니다.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전량 국내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설치 공간이나 디자인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의 휘센 에어컨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인공지능(AI) 개발 대회 '2023 AI 대학원 챌린지 with KT 믿:음'을 공동 주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2023 AI 대학원 챌린지 with KT 믿:음'은 실무형 AI 핵심 인재를 발굴하는 행사로, KT 초거대 AI '믿:음'을 활용해 신규 과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적용할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합니다. 지원 대상은 AI대학원과 AI융합혁신대학원 등 총 19개 대학원 소속 학생입니다. '인공지능팩토리'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KT의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에 공개된 AI 기술과 API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1차 예선에서 과제의 독창성과 초거대 AI 모델의 이해도, 데이터 수집 방안과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고, 2차 결선에서는 개발 성능과 정확도, 효율성 등을 종합해 오는 8월에 총 10개 팀을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전무)는 "KT는 더 많은 학생이 대한민국의 초거대 AI 생태계를 이끌 AI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R&D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아이티(대표 장제만)는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현대전자칠판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현대아이티는 청룡시리즈어워즈 주최측인 스포츠조선과 협약을 맺고 레드카펫에 '현대전자칠판'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전자칠판은 유명 연예인이 사인을 하는 퍼포먼스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대아이티 측은 지난해 2022년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도 현대전자칠판을 설치한 바 있습니다. 현대전자칠판은 4K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스마트보드입니다. 터치펜을 사용해 화면 위에 글자를 적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 위에도 판서가 가능합니다. 현대아이티는 "전자칠판에 판서 프로그램 '미팅메이트'와 바로 판서를 가능하게 하는 '핫키' 기능을 탑재했다"면서 "장시간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전자칠판은 주요 방송국의 20대 대선 개표방송에서도 사용된 바 있습니다. 현대아이티는 향후 전자칠판을 방송 및 미디어 분야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아이티는 “전자칠판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면서 “교육, 업무 환경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국내 점유율을 높여가겠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BMW로 나타났으며, 지난해까지 주춤했던 일본차의 경우 1만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회복 조짐을 보였습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3만689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인 13만1009대보다 0.2% 줄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3만8106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1위에 랭크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3만5423대 판매량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아우디(9636대), 볼보(8463대), 렉서스(6950대), 포르쉐(6226대), 미니(4430대), 토요타(3978대), 폭스바겐(3240대), 랜드로버(2988대), 쉐보레(2725대), 포드(2111대), 지프(2087대), 푸조(811대), 링컨(68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유럽이 11만854대(84.8%)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이 1만1501대(8.8%), 미국이 8334대(6.4%)의 판매량으로 각각 2,3위에 랭크했습니다. 올해부터 국내시장 재공략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미국 빌보드와 데이터 제휴 이후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케이팝의 숫자가 늘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멜론 데이터가 본격 반영된 6월 둘째 주 '빌보드 글로벌 200'에 스트레이 키즈의 '특'이 신규 진입했으며, 총 14곡의 케이팝이 차트에 포함됐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케이팝 곡 전체 평균순위가 전주 97위에서 80위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멜론은 지난달 5일부터 빌보드 데이터 관리업체 루미네이트와 계약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데이터를 빌보드 측에 제공 중입니다. 멜론 데이터는 빌보드 내 한국 지역 차트인 'South Korea Songs', 미국 포함 200개 이상 국가를 집계하는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 200',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등 3개 차트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발매 이후 시간이 흐른 곡들이 다시 각광을 받는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브 ‘I AM’은 전주 82위에서 47위로 상승했고, 아이브 ‘Kitsch’는 187위로 차트에 재진입했습니다. 블랙핑크 지수의 '꽃'(65위), 세븐틴 '손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운영하는 '와타미' 문정점이 오픈 1달 만에 22.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에는 일본 외식 기업 와타미 그룹의 와타나베 미키 회장과 임직원이 한일 외식 프랜차이즈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윤홍근 회장과 와타나베 회장은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크로스오버 형태의 매장 규모와 운영 방식에 대해 담화를 나눴고 와타미가 BBQ의 일본 마스터프랜차이즈 파트너인 만큼 기술적 내용과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와타미 문정점은 약 57㎡(약 17평), 총 35석 규모로 소용량 요리와 하이볼 중심의 '캐쥬얼 선술집' 콘셉트로 지난 5월 리뉴얼을 마치고 오픈했습니다. 이날 윤홍근 회장은 "BBQ의 글로벌 노하우와 약 12년간의 테스트를 마치고 와타미가 전략적으로 오픈한 만큼 최단기간 내 1000개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BQ는 2012년에 와타미 그룹과 사업 전개를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와타미 그룹은 일본 현지와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전역에서 '와타미', '토리메로', '미라이자가', '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다음 주부터 신제품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주 출시한 먹태깡이 일주일 만에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보인 데 따라 농심은 다음 주부터 생산가능한 최대 수량으로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오는 8월 이후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의 일부를 타 공장으로 이관할 예정입니다. 이 경우 먹태깡 생산량은 현재의 1.5배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대한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게 농심 측 설명입니다. 농심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봉 이상 팔렸으며 일부 유통점에서는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를 맛있는 스낵으로 만드는 농심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여름 맞이 특별 할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캠페인을 통해 우천 주행 시 안전한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는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캠페인 기간 중 전국 400여개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은 와이퍼 블레이드를 15% 할인 구매가 가능하며, MY르노코리아 앱에 가입한 회원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MY르노코리아 앱에 신규 가입하고 마케팅 정보 수신 및 활용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향후 사용 가능한 1만원권 쿠폰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강진규 르노코리아 애프터세일즈담당 디렉터는 "우천 주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시야 확보이며 이를 위해 와이퍼 상태를 점검하고 수명 주기에 따라 교체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특별 할인 캠페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교체하고 여름철 장마 기간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