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 발표한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그리고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재간접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및 부동산·리츠 ETF 투자를 허용합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과도한 보수 수취와 복잡한 상품개발을 막고자 펀드가 재간접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실물투자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8월말 기준 국내 ETF 879개 중 부동산·리츠 ETF는 13개로 1.5% 수준에 불과합니다. 상장시장에서 거래되는 ETF와 상장리츠는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높고 보수가 낮아 과도한 보수 수취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다만, 과도한 보수 수취를 방지하기 위해 ETF와 투자대상자산 운용주체가 동일한 때에는 동일 명목의 운용보수를 투자자로부터 이중 수취하는 것을 금지하고 일반적인 거래조건에 비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운용보수체계를 갖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신속한 사고보험금 지급을 위해 보험금 청구서류를 자동인식해 처리하는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I OCR 솔루션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를 이해·생성할 수 있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모델로 구축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이 보험금 청구시 제출하는 정형화된 문서의 기재사항뿐 아니라 진료소견서 등에 문장으로 작성된 내용에서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 자동 입력합니다. 신한라이프는 보험금 청구가 빈번한 입원·수술·통원·골절 급부에 대한 기존 청구정보를 시스템에 학습시키고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보험금 접수절차는 간소화하고 자동심사 범위를 확대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입니다. 특히 '신한SOL라이프'에서 간단한 청구정보만 입력하고 병원서류를 촬영해 제출하면 치료 일자·내용 등 세부정보를 자동 분석해 즉시지급 대상은 실시간 처리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지원그룹장은 "과거 보험금 청구서류 이미지 분석과 데이터화를 통해 서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고 보험사기 등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 식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올해 6월 출범한 한화생명AI연구소가 미국 스탠퍼드대 산하 인간중심AI연구소(스탠퍼드HAI)와 산학협력으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한화생명AI연구소의 연구주제는 크게 4가지입니다. 먼저 AI를 활용해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입니다. 또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자산으로 보존하고 사후에도 가족이나 지인이 고인과 소통하는 '디지털 페르소나'를 개발합니다. 향후 디지털 자산화된 개인의 기억이 보험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합니다. 한화생명은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이나 보험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생명보험 산업이 인간생명과 건강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AI 기술을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하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AI 개발·활용·관리에 대한 규범과 기준을 수립하고 규제하는 체계를 탐구합니다. 스탠퍼드대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AI 사용실태를 분석하는 한편 AI 기술이 인간의 안전, 프라이버시, 공정성, 윤리적 문제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반도 미래전략을 위한 대북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대선 이후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정부의 '8·15통일독트린'을 구체화하고 기후변화, 보건의료, 과학기술과 연계한 대북·통일정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이 주관하고 통일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K-water가 후원했습니다. 세미나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미 대선 이후 통일비전'을 주제로 마상윤 가톨릭대 교수, 서정건 경희대 교수,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전재성 서울대 교수,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황승희 통일부 통일기획관이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8·15통일톡트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회과학 영역뿐 아니라 보건의료, 바이오, 환경, IT 등 다양한 미래 영역에서 통일논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통일비전을 구체화하는 방안과 기후변화 등 미래이슈와 연계한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논의는 북한 인프라와 민생 재건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은 18일 국내 증시의 최근 낙폭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필요시 시장안정조치가 신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시장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증시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융당국은 높은 경각심을 갖고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관기관은 밸류업 펀드를 속도감 있게 집행해 달라"며 "상장기업도 이러한 상황일수록 밸류업 공시 등을 통해 시장·투자자와 소통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필요한 때 언제든지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등 시장안정조치가 바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수급안정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이번주부터 2000억원 규모의 밸류업펀드 자금 집행을 개시하고 3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 펀드 조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주식시장의 불안감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필요시 충분하고 즉각적 조치를 통해 시장불안을 조기 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그룹 계열사 해외 현지 직원들을 초청해 '2024 BNK 글로벌 위크' 기업문화 워크숍을 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일부터 닷새동안 이어진 워크숍에서 8개국 30명의 현지 직원들은 기업문화 및 그룹 글로벌 비전 연수, 본사·IT전산센터 견학, BNK썸 농구단 경기관람, CEO와 함께하는 글로벌 화합의밤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BNK가 글로벌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해외 현지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 확대하고 현지 직원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그룹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성실한 이행과 함께 대한민국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사흘동안 홍콩 현지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홍콩 IR(INVEST K-FINANCE: HONG KONG IR 2024)'에서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은 주주·시장과 약속을 성실히 지켜 나가는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13일 본행사에서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또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과 목표 달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한금융만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신흥시장과 선진국시장 각각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신한이 갖고 있는 우수한 뱅킹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있는 준비로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7월말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13% 이상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지속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눈높이에 맞는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지난 13일 홍콩 현지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홍콩 IR(INVEST K-FINANCE: HONG KONG IR 2024)'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간사를 맡은 이번 홍콩 IR은 K-금융 경쟁력과 비전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주요 금융사와 서울시, 부산시, 한국거래소가 참여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홍콩 IR 패널토론 세션에서 하나금융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지속적 증대를 위한 밸류업 계획과 구체적 이행방안을 설명했습니다. 또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하나금융그룹 밸류업 계획은 ▲주주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밸류업 3대 핵심지표로 정하고 각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3가지 목표와 이행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해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고 자본관리 정책개선을 통해 보통주자본비율을 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4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1조4497억원) 대비 무려 40.9%(5924억원) 증가한 실적입니다. 3분기 개별 순이익은 6736억원으로 1년전(4756억원)과 비교해 41.6% 큰폭으로 늘었습니다. 건강보험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수익성 중심 경영을 펼친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보험손익(4753억원)은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확보 및 효율관리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투자손익은 투자다변화를 통한 비이자수익 확대로 작년 동기 대비 72.8% 성장한 4172억을 기록했습니다. 9월말 보유 CSM은 신계약CSM 유입과 보유계약 효율관리로 올해초보다 7000억원 증가한 13조원을 확보했습니다. 신계약CSM은 3분기 8346억원, 9월말까지 누적 2조4807억원입니다. 건강상품 담보경쟁력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시니어·간편시장에 대응해 건강CSM 비중을 62%까지 확대한 결과입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190~200%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전속설계사가 연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46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4087억원으로 31.8%, 보험손익은 1조909억원으로 44.6%, 투자손익은 3178억원으로 1.0% 각각 늘었습니다. 장래이익을 반영하는 주요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3분기말 9조3215억원으로 771억원 증가했습니다. 3분기 신계약 기준 CSM은 4849억원으로 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170.1% 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57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1조2757억원) 대비 23.7%(3023억원) 큰폭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별도 순이익도 24.9%(904억원) 늘어난 45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매출은 13조6848억원으로 1년전보다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781억원으로 23.6% 불었습니다. 부문별로 장기보험 실적은 3분기 누적 기준 작년 대비 12.3% 증가한 1조2026억원입니다.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세와 전분기 대비 상승한 보험계약마진(CSM) 배수, 의료파업 지속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으로 CSM 상각과 보험금 예실차(예상 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의 차이)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D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자동차보험의 3분기 누적 이익은 1800억원으로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 손해율 상승으로 작년보다 33.9% 줄었습니다. 이밖에도 3분기 CSM 잔액은 13조17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내년 2분기부터 일반 공모펀드도 주식이나 ETF(상장지수펀드)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박민우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주재로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 현장간담회를 열고 성공적인 서비스 출시·운영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공모펀드 상장거래는 일반 (장외)공모펀드를 거래소 상장해 투자자가 주식·ETF처럼 낮은 비용으로 쉽게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 주요과제로 전날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자산운용사 24곳(교보악사·다올·더제이·미래에셋·브이아이·삼성·삼성액티브·슈로더·스팍스·신한·IBK·얼라이언스번스틴·엔에이치아문디·우리·유진·이스트스프링·KB·KCGI·키움·트러스톤·피델리티·한국투자·현대·흥국) ▲증권사 3곳(미래에셋증권·SK증권·한국투자증권) ▲신탁업자 6곳(국민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한국증권금융·HSBC서울지점) ▲한국거래소 등 모두 34개사를 공모펀드 상장거래 샌드박스로 지정했습니다. 샌드박스로 지정된 24개 자산운용사는 기존 공모펀드 중 상장 대상 펀드에 대해 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외 주요 주주를 초청해 '연례 주주간담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있다"며 이렇게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주주간담회는 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KB금융의 대표적인 IR 행사로 주주·이사회·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경영현안을 논의하고 그룹 중장기 비전을 공유합니다. KB금융은 지난 10년간 주주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부터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정책 등 그룹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주주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주간담회에는 30여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지주 사외이사, 양종희 회장,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집행임원 등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과 이행방안에 주주들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 발굴과 디지털자산 분야 협력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파이어블록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자산 이동·보관·발행을 가능하게 하는 안전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BNP파리바, BNY멜론, ANZ 등 글로벌 은행과 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협은행과 파이어블록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택스 리펀드(TAX REFUND) 프로세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화폐 가능성을 증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디지털자산 관련 혁신 프로젝트 기회 공유, 해외 규제기관 및 금융회사간 국제 협력 기회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농협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14일 기업고객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AI 기반 대화형 챗봇서비스 '기업 하이챗봇'을 시중은행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하이챗봇은 법인·개인사업자 고객의 문의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답변하는 메신저 형태 챗봇서비스입니다. 거래상담, 금융상품 문의, 주요 서비스 안내 등을 '하나원큐 기업 앱' 또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법인·개인사업자 고객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고객 특화상담으로 이용 만족도를 향상하고 문의내용을 하나원큐 기업 앱 및 기업 인터넷뱅킹 거래화면과 자동으로 연계해 거래처리속도도 개선했습니다. 고객이 영업점에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별도 링크로 작성해 영업점 직원이 현장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아웃바운드 선톡'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 사내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기술(NLP) 엔진을 적용했습니다. 하나은행 금융AI부 관계자는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한 챗봇서비스 기업하이챗봇을 통해 기업 손님들의 직관적이고 다양한 요청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상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2025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합니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 등 국내외 정세를 감안해 합리적인 가격의 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 대비 판매 물량을 늘렸습니다. 사전 예약 전용 판매 상품으로 희소성을 높였고 할인율은 최대 6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이달 20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롯데는 1월 5일까지 230개품목을 최대 60% 할인합니다. 신세계와 현대는 1월 9일까지 21일간 진행합니다. 각각 총 260개, 약 200종의 선물세트를 최대 60~3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수산, 청과 등 각 상품군별 수요가 꾸준한 베스트 품목은 물량을 20%가량 확대했습니다. 축산 선물은 1,2인 가구 증가와 명절 여행 인구 확대 등을 감안해 인기 품목의 기본 중량을 2kg에서 1.6kg으로 낮춘 한우 세트를 선보입니다. 홈마카세 트렌드를 반영한 ‘한우&트러플 오마카세 GIFT’도 이번 설 사전 예약에서 처음 내놓습니다. 수산 선물은 굴비, 선어 등 기존 10~20만원대의 실속 선물 위주에서 최고 60만원대까지 가격 범위를 넓혔습니다. 사과, 배 등 청과의 경우 청송, 영주 등 우수 산지를 조기에 추가 확보해 인기 품목의 물량을 20%가량 늘렸습니다. 미식 수요를 반영해 이번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한 이태리산 ‘생 화이트 트러플 GIFT’도 최초로 선보입니다. 오는 22일까지 30개 한정 판매합니다. 와인은 롯데백화점 단독 차별화 품목을 강화했습니다. 10월 '더 블라인드' 와인 행사의 우승 와인 2종을 비롯해, 김환기 작가가 협업한 '아트 스페셜 에디션',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의 '미래 빈야드 피노누아' 세트 등이 대표 품목입니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한우, 베이커리 등 명절 인기 상품 1만8000여 품목을 최대 65% 할인 판매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 대비 10% 늘어난 5만여 세트를 예약판매 물량으로 준비했습니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20%, 청과 10%, 와인 50%, 건강식품 60%입니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지정 산지인 셀렉트팜을 확대해 직거래를 통한 가격 부담을 줄였으며 상품의 종류도 다양화해 명절 주력 상품인 10~20만원대의 품질 높은 상품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가장 인기 있는 과일들을 선정한 셀렉트팜 사과·배 혼합 다복, 겨울에도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감의 이천산 배로 구성된 셀렉트팜 배 등이 있습니다. 축산의 경우 신세계 축산 바이어 및 지정 중매인이 직접 경매에 참여해 유통단계를 축소한 '신세계 암소 한우' 제품을 확대했습니다. 구이용 외 불고기·국거리 부위가 포함된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 안심·등심 등 인기 구이 부위로 선정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프라임 만복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를 시작으로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12월 30일~1월 23일),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1월 6~23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년 설 선물세트는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 설 예약 판매 기간보다 약 20% 늘려 마련했습니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대표적으로 '현대특선 한우 죽 세트', '현대명품 제주과일 혼합망고 세트', '명인명촌 유기농 홍삼 달임액', '명인명촌 미본 참 세트'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한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더현대닷컴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할인 쿠폰(최대 7만원)을 증정합니다.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상시 6%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대H몰에서는 1만원 이상 주문 시 적용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최대 2만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부터 실속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며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주문부터 배송까지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장기화하고 있는 저성장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해 내년 2월중순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김병환 위원장 주재로 '카드사 CEO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적격비용 산정 결과에 따른 카드업계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부담경감 가능금액은 연간 3000억원 수준입니다. 금융당국은 수수료율 인하여력을 305만 영세·중소가맹점에 고르게 배분하는 방향으로 우대수수료율을 개편했습니다. 우대수수료율 조정대상 금액 3000억원을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40% ▲연매출 3억~1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43% ▲연매출 10억~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17%를 배분합니다. 이렇게 되면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0.10%p ▲연매출 10억~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0.05%p 인하됩니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모든 영세·중소가맹점에 0.1%p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처로 304만6000개의 영세·중소가맹점이 평균 8.7%, 178만6000개의 영세·중소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 하위사업자가 평균 9.3%의 수수료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합니다. 금융위는 "최근 전반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에 고르게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우대수수료율을 개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카드업계는 연매출 10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에 대해서는 수수료율을 인상하지 않고 3년동안 기존 수수료율 수준으로 동결하는 자발적 상생방안을 시행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비대면 결제구조 확산과 다양한 결제사업자 등장으로 지급결제 부문 경쟁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신용·체크카드는 여전히 가장 지배적인 결제수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물카드·대면거래 중심의 규제체계를 디지털·AI시대에 부합하도록 획기적으로 개편해 카드업계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여신금융업권은 수신기능이 없는 특성으로 다른 금융권보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동성·건전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특히 중요하다"며 "선제적이고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습니다. 17일 각 그룹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하는 DJSI는 기업의 ESG경영 성과를 평가한 지수로 최고등급인 월드지수에는 250여개 글로벌 ESG 우수기업만 편입됩니다. KB금융, ESG 리더십 다시 한번 입증 KB금융은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9년 연속으로 월드지수에 편입됐습니다. KB금융은 올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하고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nalytics)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점수로 'Low Risk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DJSI 월드지수까지 편입되면서 주요 글로벌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최상위 수준의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집중하며 상생금융 및 서비스 확대, 기후변화 대응전략 이행, 모범적인 지배구조 중심의 ESG경영 추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결과라고 KB금융은 설명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9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이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에 앞장서는 한편 소상공인·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 독보적 ESG경영 역량 재확인 하나금융은 DJSI 월드지수에 3년 연속으로 편입됐습니다. 이번 DJSI 평가를 통해 고객만족도, 리스크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속가능금융, 중대성 평가, 포용금융 등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하나금융은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그룹 ESG 활동내용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경영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한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해 ESG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시합니다.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보면 하나금융은 지난 한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간접기여 등 ESG 활동을 통해 총 5조407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또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ESG 컨설팅 조직 확대 개편, ESG 스타트업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운영 등 금융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3년 연속 편입은 진정성 있는 ESG경영 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의미있는 결과"라며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경영 입증 우리금융은 올해 최초로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습니다. 우리금융은 ESG경영위원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여성이사 확대, 생물다양성 정책 공개 등 다양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S&P Global로부터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포용정책, 지속가능금융 등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ESG 평가사 MSCI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고 블룸버그 ESG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DJSI 월드지수 편입은 우리금융에 내재된 ESG DNA 기반으로 전 그룹사가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