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티엘비가 AI(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다. AI 서버향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요 확대와 동시에 하반기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판 양산을 통해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1년 설립된 티엘비는 지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메모리 모듈과 SSD PCB(인쇄회로기판) 등 메모리 반도체용 PCB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티엘비가 AI 서버향 SSD 수요 급증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글로벌 낸드플래시 업체들의 출하량이 증가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미뤄진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구축이 진행됨에 따라 AI 서버향 SSD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SSD 모듈 기판 시장 내 공고한 입지와 고부가가치 제품인 서버용 SSD 기판 비중 증가를 감안시 실적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AI 가속기 장비와 데이터센터 발 대용량 SSD 수요가 늘고 있다"며 "eSSD 수요도 겹치며 메모리 모듈용 메인보드 기판 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국제선박검사 기관인 한국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AIP(개념승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AIP 인증 수여식은 지난 5월 30일 경기 판교 R&D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수여식에는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과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AIP는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 및 재료 등을 제작할 때,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 적용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해주는 인증 절차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P 인증 획득으로 수소연료전지의 안정성을 인증받음과 동시에 향후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기반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형식 인증 기반도 확보하게 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이 개발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암모니아 전력발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미국 아모지 사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관련 협력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수소 등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해양 탈탄소화에 앞장서겠다"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이달 말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장위뉴타운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우수한 상품과 1·6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석계역이 인접해 서울 주요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한 것이 이점입니다. 석계역의 경우 서울 중심지역을 비롯해 노원, 남양주 등으로 향하는 버스노선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또, 석계역과 한 정거장 차이인 광운대역에 향후 GTX-C 노선 등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광운대역의 경우 대형 역세권 개발도 계획돼 있는데 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업무, 상업,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동북권 신 경제거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이달 1일자로 중앙연구소 부소장 겸 합성신약부문장으로 최영기 전무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최영기 전무는 서울대 제약학 석사를 수료하고 오리건 주립대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주요 경력으로는 2005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저분자 약물 발견업무의 수석을 담당한 뒤 포마테라퓨틱스에서 화학 기술 활성화 업무의 수석을 담당했습니다. 아일랜드 소재의 바이오제약사 알케미스에서는 발견 연구 디렉터 업무의 임원으로 역임했습니다. 여러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20년에 가까운 경력을 지낸 최영기 전무의 합류가 R&D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유한양행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한양행은 국내 31호 신약이자 향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미 FDA승인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했습니다. 오는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다수의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3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이 5만가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요 대단지 물량이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62개 단지에서 임대물량을 포함한 총 5만2258가구의 물량이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예정물량의 경우 올해 월별 기준으로 최다 수치입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계획했던 분양 일정이 미뤄지며 많은 물량이 공급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전년 동월(1만3355가구) 대비 약 4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권역별로 물량을 세분화할 경우 수도권은 3만2815가구, 지방은 1만944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2만6112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서울(4222가구), 인천(2481가구)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1만416가구가, 서울은 3360가구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한 물량으로 공급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 물량 대비 정비사업 물량 비율은 경기 39.9%, 서울 79.6%입니다. 인천은 정비사업을 통한 물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는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라운드스퀘어는 각 국가별 트렌드를 고려해 준비한 맞춤형 마케팅이 해외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국내로 역수입되고 3일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커뮤니티, SNS 등에는 삼양식품이 지난 3월 일본서 선보인 불닭볶음면 광고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광고는 일본 인기 인플루언서 ‘마츠야 마이카’가 불닭 캐릭터 호치와 함께 중독성 있는 안무, 멘트를 반복하는 구성입니다. 레트로 형식의 광고는 관련 게시글 조회 수가 30만회가 넘었습니다. 지난 달 진행한 태국 마케팅도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약 900만명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 ‘Kyutae Oppa’와 협업해 새로 론칭한 마라불닭볶음면 마케팅을 펼쳤고 광고 조회 수가 약 400만회를 넘었습니다. 유튜버 및 팬덤 성향을 고려한 먹방 콘텐츠를 집중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CU와 함께 론칭한 로제불닭 컬래버레이션 제품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완판 및 FF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터트리며 조회 수 1억회를 기록한 소녀 ‘아달린 소피아’를 위해 직접 미국으로 찾아간 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창사 40주년과 넷플릭스와의 사업 제휴를 계기로 대대적 서비스 개편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섭니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청년 전용 서비스 '0(영)'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스페셜T' 등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해 전반적인 통신 서비스의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SKT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좀 더 고객 친화적으로 바꿔 나간다는 방침으로 SKT의 통신 서비스를 선택하는 이유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SKT, 이게 되네!' 광고 캠페인도 선보입니다. SKT는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6월1일부터 오는 8월까지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기존 혜택인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 외 추가로 1장을, 공유 및 테더링 데이터도 기존 제공량의 두 배를 매월 제공합니다. 만 19~34세 이하 대상의 0청년 요금제는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영화·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해 줍니다. 출시 1년간 청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2024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획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30일(목)부터 6월 2일(일, 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 (Sardegna)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시즌 6라운드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중해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2의 섬 사르데냐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랠리는 좁고 거친 노면과 무더운 초여름 날씨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에게 힘든 랠리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Ott Tänak) 은 2위 도요타팀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와 0.2초 차이의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하며 현대 월드랠리팀에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선사했습니다. 2019~2020년 이탈리아 랠리에서 연속 우승한 다니 소르도(Dani Sordo) 역시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습니다. 오트 타낙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총 25점을 획득해 도요타팀 엘핀 에반스(Elfyn Evans)와 함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중앙연구소 부소장 겸 합성신약부문장 ▲ 최영기 전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6월을 맞아 ‘얼리썸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단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무더위가 예상되는 날씨에 일찌감치 여름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할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각종 할인 쿠폰팩부터 보리보리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한 적립금 혜택, 다양한 썸머 용품과 패션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 3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이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을 각각 증정합니다. 보리보리 앱에서는 룰렛 이벤트 참여시 바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최대 1000원까지 선착순 지급합니다. 썸머 패션템 프리뷰에서는 베이비, 토들러, 키즈, 주니어 등 연령대별로 아이템을 준비했습니다. 물놀이 필수템부터 썸머 데일리룩으로 인기인 여름 신상 아이템을 선보입니다. 아디다스에서는 사계절 필수 데일리 슈즈를 특가에 선보이며, 예일키즈에서는 반팔 및 티셔츠 신상을 보리보리 단독 판매합니다. 썸머 용품템 프리뷰에서는 물놀이 용품과 유아식 간식 외에도 여름 위생용품 및 가전제품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김현정 LF 보리보리 사업본부장은 "6월에 접어들며 대체로 더운 날씨가 예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신관 6층 명품관을 새단장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본관에 위치한 1100여평의 기존 남성 명품관에 1000여평의 신관까지 추가 확장해 약 2100평(6942㎡)의 국내 최대 규모 남성 명품관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명품관 리뉴얼은 2011년 오픈한 본관의 인테리어 콘셉트와 조화를 위해 전반적으로 우드톤 인테리어를 적용했습니다. 주 동선 3.5~5m로 넓게 조성했습니다. 신세계는 2011년 국내 최초로 백화점 한 층 전체를 독립된 남성 명품관으로 꾸몄습니다. 기존 남성 명품관을 구성했던 브랜드들에 더해 ‘셀린느’, ‘로에베’, ‘우영미’ 등 최근 젊은 남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습니다. 특히 ‘CDGCDGCDG’는 꼼데가르송 4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국내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찌, 펜디, 톰브라운, 제냐, 토즈 등 브랜드도 신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와 더불어 리모와, 투미 등 프리미엄 여행구 브랜드와 부테로·버윅·로크 등 슈즈 브랜드, 안경 편집숍 ‘콜렉트’ 등도 자리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루이비통 멘즈와 디올 옴므의 새로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 회원사인 9개 중견주택업체가 6월 총 5546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합니다. 3일 주건협의 2024년 6월 회원사 주택분양계획 집계 자료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9개사는 12개 사업장에서 총 5546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전월인 5월(5944가구) 대비 7% 감소했으며, 지난해 6월(4419가구)과 비교할 경우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 분양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5196가구, 지방이 350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가 4761가구로 대부분의 물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은 43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은 분양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방은 부산 1곳만 분양 예정물량이 있는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모아주택산업이 시행을 맡아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공동6BL에 공급되는 '평택브레인시티 모아엘가(1215가구)' 등 총 7개 단지에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경우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 특계 주상복합 신축사업(260가구)'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패션 브랜드 '지용킴(JiyongKim)'과 협업해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을 3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등에서 수상하며 디자인을 인정받은 '뮤직 프레임'과 패션 브랜드 '지용킴'의 김지용 디자이너가 협업해 탄생했습니다.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은 '지용킴' 브랜드 고유의 햇빛에 원단을 그을려 탈색하는 '선 블리치(Sun-Bleach)' 기법으로 제작한 패브릭 소재의 아트 패널을 적용했습니다. 별도 패키지도 제작해 출시하는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단독 판매되며 가격은 69만9000원입니다. '뮤직 프레임'은 아트 패널을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로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을 갖췄습니다. '뮤직 프레임'을 둘러싼 틈에서 소리를 내는 '틈방사 기술'을 적용해 균일하고 넓은 사운드를 제공해 어느 위치에서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음질로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페이넷(PayNet)과 '페이북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현지 페이넷 본사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 파르한 아마드(Farhan Ahmad) 페이넷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개통식을 계기로 양사는 한국에서 이용하는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 현지 200만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페이넷은 2017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산하기관으로 국가표준 QR결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BC카드는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할 때 실물카드가 필요없고 앱 환전 및 사용잔액 재환전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 실물카드 복제·정보유출 등 불안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측은 결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편의성(말레이시아 국내 QR코드로 한국내 결제서비스 이용) ▲범용성(양국 QR결제 인프라 확대) ▲안정성(QR결제 시스템내 토큰·FDS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지난 5월 30일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 등 50여명이 모여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스마트안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7월 국토부 주관으로 스마트건설 확산방안과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고자 산‧학‧연‧관이 참여해 출범한 협의체입니다. 협의체는 300여개의 민간기업이 논의를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실효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구성됐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6개 부문으로 구분된 기술위원회 중 '스마트안전' 부문의 위원장사로서 제도·정책 제안, 스마트안전 장비 기술 개발·적용을 위한 표준화, 우수 사례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술교류회에서는 스마트 안전 장비의 수요처와 공급사가 기술 도입을 위한 협의 및 건설 현장에 시범적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리뉴얼한 체험형 안전 교육시설 '스마트 세이프티 아카데미'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안전교육방안, 스마트장비 기술 활용 노하우 등을 공유했습니다. 항후에는 교류회에서 논의된 내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