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경형 SUV인 '2023 캐스퍼'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3 캐스퍼는 경제성을 갖춘 신규 트림을 운영하고 새로운 외장 색상을 더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특히, 실용성을 강조한 '디 에센셜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디 에센셜 라이트의 경우 ▲운전석 통풍 시트 ▲1열 열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버튼시동 &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등의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장 색상의 경우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던 '톰보이 카키'의 무광 버전인 '비자림 카키 매트'를 새롭게 추가해 총 7가지 칼라로 운영합니다. 단일 트림이었던 캐스퍼 밴 모델에는 상위 트림인 '스마트 초이스'가 새롭게 추가됩니다. 스마트 초이스에는 ▲7 에어백 시스템(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 포함) ▲운전석 시트 암레스트 ▲운전석 통풍 시트 ▲1열 열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버튼시동 &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등 다양한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기존 기본 모델에서만 운영됐던 '스마트 플러스' 패키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은 해외 프로젝트 가속화 등에 힘입어 늘었습니다. 27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2조6081억원, 영업이익 1767억원, 당기순이익 9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2%, 43.4% 감소했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1조6033억원 ▲토목사업 5269억원 ▲플랜트사업 3828억원 ▲기타연결종속 95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우건설은 "매출은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 프로젝트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 가속화에 따른 기성 확대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지난해 1분기 일시적으로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및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 원가율이 급등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며 "하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있고 비주택 부문에서 지속적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분기 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이노텍[01107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453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LG이노텍의 매출은 4조37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늘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3.2%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보다 14.5% 줄어들었습니다. LG이노텍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면서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증가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통신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 공급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3조54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7% 감소했습니다. 기판소재사업의 매출은 330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마트폰,TV,PC 등의 IT 수요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직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의 수제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는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글로벌 2호점인 ‘홍대점’을 공식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슈퍼두퍼 홍대점은 총 43석 규모로 강남점과 동일하게 슈퍼두퍼의 시그니처 색상인 오렌지 컬러와 조명으로 연출했습니다. 매장 외관에는 오렌지를 활용한 대형 사인을 마련했고 내부에는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서비스 존과 다이닝 존을 분리해 공간을 배치했습니다. 오픈 이벤트로 이날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샐럽 팬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 50명에게 슈퍼두퍼 바우처 1만원권을 제공했습니다. 오는 29일에는 개그맨 황제성이 뮤지션 샘스미스를 커버한 캐릭터 ‘킹스미스’를 초대해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참석자 중 100명에게 1만원권 바우처를 증정합니다. 26일부터 4일간 인증샷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장 앞에 설치된 포토월서 인증샷을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만원 디지털 상품권을 줍니다. 또 오는 5월 4일까지 매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에게 시그니처 굿즈 패키지(보닝백, 머그 등)를 선착순 증정합니다. 슈퍼두퍼 관계자는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제철은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26일 공개했습니다. 현대제철은 EU의 CBAM1, 미국의 GSSA2 등 탄소배출 관련 규제가 추진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키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제철은 먼저 고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고급 강재 생산을 목표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1단계로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2단계에서는 현대제철 고유의 신(新)전기로를 신설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약 40% 저감된 강재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신전기로에는 현대제철의 독자기술에 기반 한 저탄소제품 생산체계인 '하이큐브(Hy-Cube)'기술이 적용됩니다. 하이큐브는 신전기로에 철스크랩과 고로의 탄소중립 용선, 수소환원 직접환원철 등을 혼합 사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최고급 판재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저탄소 제품들은 현대제철의 고유 브랜드인 '하이에코스틸(HyECOsteel)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4관왕에 올랐습니다. 2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부문에서 4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품 부문에서는 '아이온 에보'가, 프로페셔널 콘셉트에서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2'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어반 리셰이핑 콘셉트'와 로보틱 휠 시스템 '휠봇'이,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어반 리셰이핑 2022 영상'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아이온 에보'는 한국타이어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의 고성능 타이어 제품입니다. 저소음 특화 기술 등을 적용했으며 전기 원자 '이온'을 형상화한 그래픽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수상작 2건은 인간과 친환경 중심의 미래 스마트 시티에 최적화된 '공간 이동형 모빌리티(SSM)'와 '스마트 모빌리티 최적의 이동성' 제공에 초점을 두고 제작했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작인 '어반 리셰이핑 2022 영상'은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오츠카(대표 조익성)는 대표 음료 포카리스웨트의 2023년도 모델로 배우 오예주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28대 모델 배우 오예주는 지난해 tvN 드라마 ‘슈룹’에서 명랑한 ‘청하’역을 연기했습니다. 배우 오예주가 출연하는 TV 광고는 이달 마지막 주 방영될 예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신인 배우들에게 일명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배우 손예진을 포함해 한지민, 박신혜, 트와이스, 김소현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이준철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포카리스웨트만의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배우 오예주를 올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이번 모델 발탁으로 10대들의 청춘을 응원하는 포카리스웨트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를 추진합니다. 26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습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KG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의 뒤바뀐 상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1년 하반기 에디슨모터스는 새 주인을 찾는 쌍용차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2022년 1월 본계약을 체결해 새 주인이 되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회생채권 현금변제율 논란, 인수대금 잔금 미납 등의 문제로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는 무산됐습니다. 결국 쌍용차는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으며 간판도 KG모빌리티로 바꿔 달았습니다. 이제는 '주인을 맞으려는 자'와 '주인이 되려는 자'의 위치가 180도 달라진 셈이 됐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계약 관련해 추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김상균)의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은 ‘나다운’ 시리즈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F몰은 올해 들어 ‘나(LF)를 나(LF)답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스타일 ▲여행 ▲라이프스타일 ▲컬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해 매거진처럼 이야기를 전하고 상품도 추천해주는 나다운 시리즈를 론칭했습니다. '디깅 모멘텀(좋아하는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현상)' 트렌드에 맞게 관심 있는 주제, 분야에 몰입할 있도록 한 가지의 주제에 파생된 콘텐츠를 소개하는 형식입니다. 첫 콘텐츠는 ‘나다운 스타일(선물)’과 ‘나다운 여행’(하와이 편)으로 구성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추천 콘텐츠로 꾸렸습니다. ‘나다운 여행(하와이 편)’에서는 ‘여행 코스 추천, ‘호텔 추천’, ‘로컬 맛집’, ‘쇼핑 스팟’ 등 하와이 마니아라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콘텐츠와 하와이 스토리를 연계한 상품 큐레이션 코너로 마련했습니다. ‘허니문을 기억하는 향수’ 등 세분화된 니즈에 맞는 구체적인 품목들을 추천합니다. LF몰 관계자는 "요즘 고객들은 몰입할 수 있는 관심 분야의 콘텐츠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1조9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4조41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8% 감소했습니다. 순손실은 1조15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2분기 이래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 규모가 분기 기준으로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TV,IT 제품 중심의 수요 부진과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계속되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LCD TV 사업의 축소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말 국내 7세대 TV용 LCD 생산을 중단했으며 올해는 중국 8세대 LCD 공장(팹)의 가동률을 50%로 낮춘 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TV 공장은 유의미한 활용을 검토 중"이라며 "7세대 국내 공장은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MM[011200]이 GS칼텍스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을 추진합니다. 26일 HMM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와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바이오선박유는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80% 이상 적은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대 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를 의미합니다. 기존 선박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준수할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HMM은 올해 하반기부터 2만40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컨테이너선 3척을 대상으로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실증에서 확보된 데이터는 정부기관 등에 제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선박용 바이오연료 개발사업에 기여한다는 구상입니다.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HMM 측은 "GS칼텍스로부터 바이오선박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친환경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진기 HMM 총괄부사장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현대제철이 공시한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6조3891억원, 영업이익 33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52.1%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21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55.4%가 줄었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현대제철은 영업손실 2760억원, 단기순손실 2803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조업 정상화로 생산량과 재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파업과 태풍 피해 복구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며 지난해 4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가 절감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미국 홀텍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합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주축으로 현대건설이 함께 참여한 컨소시엄 '팀 홀텍'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해 SMR을 건설하는 협력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팀 홀텍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프로젝트의 전력망을 연결하고, 추가 20기를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한 효율적 실행계획 공동 개발 및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 생산의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탄소중립과 에너지 산업 발전에 일조한다는 구상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홀텍,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글로벌 SMR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홀텍과의 기술협력과 함께 공적 금융기관의 다각적 지원체계 구축이 완료됨으로써 'K-원전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는 오는 28일부터 국내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가 호랑이 캐릭터를 내세워 새롭게 출시한 ‘대표 밀맥주’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표 밀맥주는 곰표 맥주를 생산하던 세븐브로이가 기존 상표권 라이선싱 계약 종료로 인해 자체 브랜드와 캐릭터로 출시하는 상품입니다. 패키지는 변경됐지만 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합니다. 해당 상품은 2020년 5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3400만개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주류 관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국내 1호 위탁 생산 수제 맥주가 됐고 국산,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해당 상품의 성별 매출 비중을 보면 남성 51.9%, 여성 48.1%로 비슷했고 연령별 비중에서는 2030세대 합쳐 94.0%의 선호도를 얻었습니다. CU 전체 맥주 매출에서 수제 맥주 비중은 2018년 0.8%, 2019년 2.4%에서 2020년 6.2%, 2021년 15.5%를 거쳐 지난해 15.8%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CU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기존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리뉴얼된 대표 밀맥주의 판매를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승택 BG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이음5G를 관리할 수 있는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에는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 안정성 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망과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이상 현상을 탐지하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과 기관도 이음5G망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은 액세스와 코어 장비의 상태를 5단계로 표시합니다. 고객사는 이상이 발생한 장비와 이상 정도를 확인하고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KT는 이음5G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해군본부 등 4개 기관에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이음5G'는 국내 5G 특화망의 새 이름으로 비통신 기업이 지역·건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5G를 의미합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의 일환입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은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통해 사업자들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