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어프레미아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프로미스에서 방콕노선이 가장 인기있는 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동안 미주 3개노선과 방콕, 나리타 등의 하반기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프로미스 프로모션의 노선별 소진율을 살펴볼 경우 방콕노선이 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뉴욕노선 93%, 나리타노선 92%의 소진율을 나타냈습니다. 프로모션 공급석이 타 노선보다 많았던 LA와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각각 83%와 80%가 소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비중이 높은 방콕노선은 지난 7일 별도로 오픈했으며 이벤트 오픈 후 단 3시간만에 공급석의 90% 이상을 소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전했습니다. 왕복기준 평균 예약기간도 노선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장거리인 미주노선은 7~8일 패턴이 가장 높았으며, 방콕노선은 3~5일, 나리타노선은 2~3일 패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모션에 참여한 신규회원수의 경우 전반기 행사대비 35%나 증가했으며, 하반기 사전예고 이후 새롭게 가입한 신규회원은 2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작 당일이었던 지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지상 최고 45층 높이를 갖춘 225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섭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후 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답십리동 47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확정했습니다. 해당 사업지는 청량리역, 신답역, 신당역을 비롯한 주요 인프라가 가깝지만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일 밀집해 있는 곳으로 주택의 노후화와 함께 좁은 도로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며 정비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서울시는 사업지 중앙에 간데메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것 등을 고려해 주거공간에서 산책로, 단지 내 소공원, 간데메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단지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이 되는 정원 주거단지를 신통기획안으로 내놓았습니다. 단지 규모는 최고 45층, 2250가구 규모로 계획했습니다. 기획안에 따르면, 단지와 간데메 공원이 하나의 정원이 되는 정원 주거단지 조성, 원활한 교통처리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로환경 개선, 다양한 주동배치, 통경축 확보로 입체적 열린경관 창출 등 3가지 원칙을 핵심 골자로 제시했습니다. 우선, 간데메공원과 연계해 지역주민에게 쉼터가 되는 도시정원 주거단지를 실현한다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단독으로 인천~정저우 노선에 재취항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인천~정저우 노선은 오는 9월 30일부터 주 4회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합니다. 인천~정저우 노선 운항 재개를 맞아 이스타항공은 21일부터 해당 노선의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프로모선을 통한 항공권은 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6만9000원부터며, 탑승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운항하고 있는 중국 노선에 대한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항공권의 경우 편도 총액 기준 인천~상하이 6만9000원부터, 제주~상하이 7만7900원부터입니다. 탑승기간은 21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정저우는 소림사, 태항산 등 아름다운 절경과 다양한 문화 관광이 가능해 관광 수요로 인기가 높은 곳"이라며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모바일 앱/웹)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출발 14일 전까지 여정 변경을 몇 번을 하더라도 수수료를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평소보다 앞당겨 지급합니다. 내수 부진과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 경영 차원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 기업들이 추석을 3주가량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명절은 직원들의 임금, 상여금 및 원자재 대금 등 명목으로 중소 협력사들의 일시적 비용 지출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0일 앞당겨 9월 10일에서 13일 사이 지급합니다. 신세계그룹에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DF, SSG닷컴, 신세계L&B 등 5개사가 올 추석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참여합니다. 약 26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이 2000여개 협력회사에 지급됩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 213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다음달 10일에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21일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개편을 통해 컨설팅 페이지를 리뉴얼하고 기업 컨설팅 부문에 한정됐던 서비스를 개인 컨설팅(자산관리, WM) 부문까지 확장했습니다. ‘기업 컨설팅’ 부문은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기업과 700건 이상의 수행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주거용과 상업용 부동산 및 개발부지 등의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부동산R114는 전했습니다. 부동산R114는 발주사의 니즈에 따라 ▲PF심사 ▲적정분양가 산정 등 다양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개인 컨설팅’ 부문은 개편 이전부터 연간 1200건 이상의 상담 노하우가 축적돼 있습니다. 앞으로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토지 등에 대하여 ▲시장분석 ▲세무분석 ▲매물 컨설팅 ▲소규모 개발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금리 인하 시점과 공급 축소 등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기업 및 개인 대상으로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자산 가치를 증가시키는 의사결정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헝셩그룹은 자회사 에이치에스뷰티를 통해 화장품 해외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에이치에스뷰티를 통해 다수 고객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화장품 사업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에스뷰티는 현재 중국향으로 조선미녀, 그레이멜린, 뷰애드 등 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셩그룹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위해 중국, 동남아에 최적화된 유통채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는 향후 B2C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추후 취급하는 브랜드와 제품이 확장됨에 따라 사업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회사와 구입계약과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의 몇 달간 사업은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향후 화장품 신사업의 성과가 헝셩그룹의 전체 매출에서 의미있는 비중을 차지하여 회사 전체실적을 견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넥센타이어[002350]는 XAI(eXplainable AI)를 활용한 설계 프로세스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몰드(금형) 제작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타이어 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포르쉐, BMW, 벤츠 등에 프리미엄 OE(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혁신적 기술을 접목한 타이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개발과정을 단순화하고, 보다 정교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XAI와 3D 프린팅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접목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XAI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결과의 원인 및 과정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기본 설계, 주요 설계 변수, 성능 기여도, 설계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타이어 설계 효율을 극대화시키며, 타이어 개발자가 요구하는 성능에 부합하는 최적의 구조와 설계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넥센타이어는 XAI를 활용한 설계를 바탕으로 Virtual Tire Model(가상현실의 타이어 모델)을 생성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는 짧은 기간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월 요금 납부와 상품 해지 번거로움이 없는 '선불인터넷'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선불인터넷은 고객이 희망하는 이용기간에 따라 6개월 또는 12개월 요금을 선납하면 기존 요금 대비 최대 43% 저렴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간 만료 시 자동 해지됩니다. 이 상품은 인터넷 제공 속도에 따라 웹서핑이나 온라인 문서 작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00M',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끊김없이 감상할 수 있는 '500M',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1G' 등 3종으로 구성됐고, 와이파이 제공 여부도 선택 가능합니다. 선불 인터넷은 일반 후불 상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요금제 '와이파이기본 500M' 상품을 12개월 이용 시 연 70만9500원(월 5만6100원, 무약정 기준, 가입 설치비 포함)을 내야 하지만, 동일한 기준의 선불인터넷은 43% 저렴한 연 40만59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매월 청구서를 확인해 요금을 납부하거나 기간 만료 시 해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학업이나 출장 등으로 짧은 기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대표 김윤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와 협업해 초정탄산수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굿즈는 ▲홀로그램 포토카드 ▲방향제 ▲아크릴 키링 총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포토카드 앞면에는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발 선수 11명의 개별 유니폼 착용 사진이 담겼으며 뒷면에는 선수별 사인이 인쇄됐습니다. 포토카드는 이벤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5장씩 랜덤으로 제공됩니다. 메인 디자인에는 토트넘의 공식 엠블럼이 사용됐습니다. 방향제는 블랙베리향으로 별도의 고리가 부착돼 있어 차량이나 화장실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링에는 토트넘 엠블럼 외에도 초정탄산수 페트 모양을 담은 미니어처와 ‘토트넘 홋스퍼’ 영문명이 새겨진 네이비 스트랩을 함께 연출했습니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초정탄산수 캔(250ml*30개입), 페트(500ml*20개입) 2종입니다. 초정탄산수와 굿즈 3종을 담은 ‘토트넘 패키지’와 포토카드 단독 증정 상품 두 가지로 기획됐습니다. 이벤트 상품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일화몰’과 일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매일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앞서 일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전기차의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아가 시판한 전기차에서 이상 징후 발생 시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해 입고 점검이나 긴급출동을 안내합니다. 기아는 BMS 사전진단 이상 징후 감지를 포함해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전압배터리의 상태, 수냉각 시스템, 고장진단 및 외부손상 등을 포함한 총 9가지 중요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 중이며,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긴급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는 전국 A/S 네트워크를 방문하여 점검 받을 수 있으며, 만일 배터리에 문제가 확인되면 보증기간 내 무상으로 배터리팩 교환이 가능합니다. 기아는 전기차 고객들의 장기적인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와 관련한 '멤버스 기본점검'(구 정기점검)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멤버스 기본점검은 차량 구입 후 1~8년차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무상점검으로 전기차 고객의 경우 고전압배터리 등의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제정한 날입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으며 해마다 전 국민 참여 캠페인인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캠페인에 참여해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마곡 사무실 에어컨 설정 온도를 2℃ 올리고 오후 9시부터 5분간 옥외광고판을 소등합니다. 이와 함께, 기내 방송과 사내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21일부터 이틀간 국내 전 노선 탑승객에게 에너지의 날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기내방송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임직원을 대상으로 댓글 참여 행사를 진행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 여름 지속되는 폭염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에어는 지난 2019년부터 제주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올 초 투자한 미국 그래픽저장장치(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와 손잡고 오는 12월 서울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엽니다. SK텔레콤은 람다와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 람다가 보유한 엔비디아 GPU 자원을 SK브로드밴드의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전진 배치하고 향후 3년 내 수 천대 이상의 GPU를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GPU 공급을 바탕으로 GPUaaS(GPU-as-a-Service: 구독형 GPU 서비스) 사업 확대, 람다의 한국 리전(Region) 설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SKT와 람다는 우선 오는 12월에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기존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GPU ‘H100’을 배치하고 최신 모델인 'H200'도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엔비디아 단일 GPU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Farm)'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 환경을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대표 브랜드 카스 프레시가 올해 상반기(1~6월)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44%의 점유율로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 프레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1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카스 프레시는 가정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을 전년 동기 대비 1.7% 포인트(p) 높이며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격차를 3.5배 이상으로 넓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는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4%p 늘어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맥주 브랜드 순위는 6위로 지난해 8위에서 두 계단 올라섰습니다. ‘라이트 맥주’ 중에서는 1위입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는 카스를 생산하는 오비맥주가 전년 동기 대비 2.2%p 증가한 55.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카스는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6월부터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여름 성수기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K-Food를 알린 카스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정보보호 책임과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정보보호 공시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정보보호 투자활동, 인력 등)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율 또는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제도입니다. 롯데건설은 의무공시 대상기업이 아님에도 ESG 경영 실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건설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공시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 관련 ▲투자 현황 ▲인력 현황 ▲인증 현황 ▲이용자의 정보보호를 위한 활동 등을 비롯한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롯데건설은 '정보보호 공시제도 투자 우수기업 인증'도 함께 획득하게 됐습니다. '정보보호 공시제도 투자 우수기업 인증'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관리체계(ISMS-P) 인증을 취득하거나 정보보호준비도 평가에서 A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 중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인증입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7년 건설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 2022년 개인정보 관리 영역까지 확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직원 채용연계형 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합니다. 치킨대학에서 진로캠프로 진행한 이번 치킨캠프에는 자립준비청년 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하루 동안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에 필요한 손익계산법, 식품위생법,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등 이론과 주방 오픈 준비, 신선육 채반, BBQ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 등 실무 관련 운영 시스템을 체험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자립준비청년의 수는 9034명으로 2019년보다 79.7%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립지원실태조사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실업률이 일반 청년 대비 약 3배가 높은 15.8%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하나라도 더 배우고 체험하려는 눈빛에서 청년들에게 사회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울타리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립준비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K9 24문, 2022년 K9 4문에 이은 세 번째 계약입니다.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납기, 품질 및 실전 운용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군의 전투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입증된 K9의 뛰어난 운용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 및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앞으로도 노르웨이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새정부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발맞춰 금융권 자본규제를 손질합니다. 부동산시장 자금쏠림 완화, 벤처기업 등 생산적 분야 자금유입이 목표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제1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경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금융이 저성장·양극화 등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주도해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야 하지만 담보대출 등 손쉬운 이자수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적금융으로 대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3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면적인 감독개선으로 금융회사의 생산적금융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은행들은 주담대 신용리스크를 평가할 때 대부분 '내부등급법'을 사용중입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가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상향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급격한 자본부담 확대를 감안해 신규취급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은행의 주식보유 관련 위험가중치(RW)도 개선됩니다. 금융당국은 원칙적으로 주식에 RW 400%를 부과하도록 규제하고 있는데 250%로 낮추는 것입니다. 다만 단기매매(3년미만) 목적의 비상장주식, 가격변동성에 노출된 벤처캐피탈(벤처주식)에 한해 RW 400%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식RW 합리화를 통해 은행권 위험가중자산(RWA)이 31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그만큼 투자여력이 커지는 셈입니다. 또 금융위는 이 수치에 기업대출 평균 RW(43%)를 적용하면 최대 73조5000억원가량 투자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은 내년 1분기중 추진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중 보험업권 자본규제 개선방안도 발표합니다.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이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제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개선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생산적금융은 정부·유관기관, 금융권, 기업의 상호 이해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생산적금융을 위한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전환과제는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가 참석하는 실무TF를 구성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애플의 최근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편리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 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합니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합니다. 기존 MMS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강화해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해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RCS는 기업으로부터 받아보는 메시지도 더 다양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 등 문자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RCS에 브랜드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신3사는 "이번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